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3:48:59

대전 신협 강도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상세3. 재판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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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8월 18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신협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 3900만 원을 들고 달아난 사건. #

2. 상세

2023년 8월 18일 낮 12시경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신협 뒷문으로 검정색 헬멧을 쓴 남성이 들어와 분말 소화기를 뿌리면서 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직원을 위협하여 현금 3900만 원을 탈취한 뒤 달아났다.

당시 신협 건물에는 2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고 1명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남성이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용의자는 현금 탈취 후 오토바이를 타고 대전 서구 관저동을 빠져나가 유성구 진잠을 거쳐 인근 지역으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8월 20일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한 오토바이 2대를 발견하였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8월 22일 대전 경찰은 용의자가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와 협력하여 검거에 나섰다. #

8월 23일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경찰은 21~22일 용의자의 집과 지인의 집,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결정적 단서가 될만한 증거물을 나오지 않았으며 현재 베트남 공안과의 협조가 잘 되고 있어 조기검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9월 4일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베트남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9월 10일 용의자가 베트남 현지 카지노에서 긴급체포되었다. # 체포 당시 소지하고 있던 현금은 200만원 가치의 카지노칩이였으며 용의자가 훔친 약 3900만원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

10월 16일, 대전지검은 관련자를 구속기소했다. #

3. 재판

1심 검찰은 용의자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

1심 재판부는 용의자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

4. 여담

  • 2000년대 이후 은행강도 사건들은 오전에 털고 오후에 전부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해당 사건은 며칠째 수사에 난항을 겪었고 용의자는 해외로 도주하면서 모방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1]
  • 은행털이 치고 피해액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으나 금고가 아니라 카운터 수납장을 턴 것으로 추측된다.[2] 정황상 금고를 털면 빠른 시간 내로 털지 못하니 빠르게 털 수 있는 수납장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경찰은 해당 용의자가 조폭 출신에 도박중독자로 도박에 의한 10억원대 빚이 범행 이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은행털이가 유행을 탔는지 사건 발생 일주일 후 새마을금고로 강도가 침입해 2천만 원을 훔쳐 달아났고 30일 평택 환전소에서는 외국인 강도 2명이 직원을 위협해 8천 달러를 훔쳐 달아났으며 31일 구로 환전소에서는 중국인이 1억 2000만 원을 훔쳐서 달아났다.


[1] 한 번이라도 은행강도에 성공했다는 게 널리 퍼지면 당연히 이를 시도하려는 사람은 늘어날 것이다. 실제로 유행을 타기 시작해서 큰 문제가 될 위기가 커졌다. [2] 비타500 박스 기준으로 꽉꽉 채우면 1억원 넘게 채울 수 있으니 가방이 작거나 무거워서 많이 못 들고가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