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7:44

대구문화방송/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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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호랑이가 틀림없다" 오보3. 후보자 토론회 공정성4. 외국계 주주5. "한방 치료법이 아토피 낫는다"6. 범인 아닌데 살인범으로 마녀사냥7. 김환열 전 사장 이상달 추도식 참석8. 세모방 대구 특집 불방 사건9. 친민주당 편향 논란
9.1. 공식유튜브, 2020년 1월 조롱9.2. 공식유튜브, 2020년 3월 대구시장 조롱9.3. 친민주당 성향 미디어 혁신기구 요청9.4. 최성해 동양대학교 前 총장 관련 보도
10. 동성애 보도11. 탁주 광고12. 범어동 부지 고도제한완화 청탁13. UHD 편성 비율 위반14. 협찬용 쇼핑 프로그램15. 신사옥 부지 선정 특혜 논란16. 민영화 시도17. 코로나19 가짜뉴스
17.1. "코로나19에 녹차가 좋다"17.2. "신천지 교인 77명이 경상북도 공무원"
18. 코로나19 경마식 보도19. 쪼개기 페이20. 특정 병원 홍보21. 웨딩박람회에 싹쓰리 무단 도용22. 지역 MBC 대표로 UHD 도입 3년 유예 요청23. 미스터트롯 타이틀 무단 사용24. 디지털 미디어팀장, "트로트로 돈버는 것에 부정적"25. 13년 근속 사무직 프리랜서 부당해고26. 아시아나항공 8124편 개문 착륙 사고 탑승객 거짓 인터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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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문화방송의 논란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호랑이가 틀림없다" 오보

2001년, 한상훈 야생동물연합 상임의장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여러 가지 특징들이 이번에 찍힌 고양이과 대형 동물이 호랑이임에 틀림이 없다는 걸 확신할 수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기사 환경부는 방송에 나온 동물은 몸 길이가 90㎝ 이하이고 꼬리에 호랑이의 특징인 검은띠가 없어 호랑이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 보도 이후 전문가 9명으로 조사단을 구성, 10일간 무인카메라가 설치됐던 지역을 답사하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들었으며 방영된 필름을 검토했으나 호랑이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 그러나 대구MBC 제작진은 "호랑이라는 믿음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

3. 후보자 토론회 공정성

2005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대구MBC에서 토론회가 이어졌다. 그런데 대구MBC 담당자들이 토론회 전날까지 유승민 당시 한나라당 후보 측에 진행방식조차 알려주지 않았고, 토론회 당일 방송 몇시간 전에야 팩스로 토론진행순서를 보낸 점과 상대 당 후보인 이강철 후보가 강조하는 ‘공공기관 이전 문제’로 토론시간의 1/3(26분)을 할애하는 등 원래 정해진 룰과 다르게 토론회를 진행한 점으로 인하여 비판받았다. #

4. 외국계 주주

2006년부터 외국계 주주가 대구MBC의 주식을 소유하여 논란이 되었다. 대구문화방송의 주식 8.33%는 원래 ㈜쌍용이 소유했는데, 2006년 5월 모건 스탠리 계열의 사모펀드인 'MPSE SSY 홀딩스 AB'가 쌍용 주식 69.53%를 취득, 결과적으로 방송법을 위반하는 결과를 초래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몇 년간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대구MBC가 유지하는 바람에 2009년 7월 '3개월 간 자체 프로그램 광고 중단' 결정을 통보받았고 관련 기사 이에 대해 '행정소송'으로 맞서기도 했다. PD저널 미디어오늘 결국 GS그룹에 매각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5. "한방 치료법이 아토피 낫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의사가 방송에 출연해 특정 의료행위의 특장점만을 부각해 시청자로 하여금 그 효능을 과신하게 하거나, 당해 의료행위 등을 광고하는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중점심의를 실시, 중징계를 의결하고 있다면서 한방 치료법으로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을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해당 치료법의 효과 등을 부각시키는 내용을 방송한 다수의 프로그램이 동일 사안인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2조(의료행위 등)제4항, 제46조(광고효과)제1항제1호 위반으로 대구MBC-TV <TV메디컬 약손>에 대해 법정제재 조치를 내렸다.

6. 범인 아닌데 살인범으로 마녀사냥

2013년 6월 1일, 대구MBC 뉴스투데이는 대구 여대생 사망 사건의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하면서 범인이 아닌 사람인 택시기사를 CCTV속 범인의 모습과 일치 한다고 특정인을 범인으로 단정하여 보도한 사실로 논란이 되었다. 이어 이 보도를 전국방송인 MBC 뉴스투데이에도 그대로 송출하여 제재받았다. #

7. 김환열 전 사장 이상달 추도식 참석

2016년 6월 30일, 김환열 당시 사장이 경기도 기흥컨트리클럽 청원별장에서 열린 이상달 회장 8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는데 이 회장의 둘째사위가 우병우 당시 수석이라 논란이라는 몇몇 기사가 올라왔다. 언론노조 MBC본부가 11월 23일 발행한 노보에 따르면, 김 사장은 “우병우 수석 장인 추도식이 아니라 전 재경고령향우회장 추도식에 참석한 것”이라며 “우병우 수석과는 전혀 개인적인 관계가 없다”고 해명하였다.

8. 세모방 대구 특집 불방 사건

대구MBC의 최대 흑역사 중 하나이다.

2017년 12월 9일과 16일에 걸쳐 MBC 예능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어디까지 가세요?' 대구 시내버스 특집을 편성했는데, 이 방송 후반부 회차인 12월 16일 대구MBC가 해당 시간에 로컬 프로그램(서문시장 가요제 결선)의 편성을 강행하면서 큰 논란이 되었다.

방송 권역 지역에서 촬영한 예능 프로그램을 정작 지역 주민들은 시청하지 못하게 된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와 볼 권리를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대구시민들 역시 불만과 항의를 쏟아냈다. 실제로 홈페이지 개편 전 대구MBC 시청자 게시판에 '세모방'을 치면 분노에 찬 지역민들의 항의 세례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사건 이전에도 인기 예능 시간에 자체 편성을 집어넣는 일이 잦아 지역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아왔다. 특히 이불 밖은 위험해의 불방은 TK 지역 Wanna One 팬덤의 불만을 샀고, 결국 항의 폭탄을 견디다 못한 대구MBC는 이후 지역방송 시간을 변경해 이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이 사건의 후폭풍이 워낙 컸는지 그 뒤로는 인기 예능 시간대의 지역방송 편성은 자제하고 있다. 대신 서프라이즈 시간에 코로나19 뉴스특보를 잠시 틀었다가 거의 끝날때쯤에 다시 서프라이즈로 되돌려놓는 만행도 2020년 3월달 5주내내 벌였다. 결국 덕분에 대구경북남부 시민들은 5주내내 중요한 익스트림 서프라이즈가 아닌 언빌리버블만 봐야했다. 한술 더떠서 2020년 3월 셋째주와 넷째주 내내 안동mbc도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9. 친민주당 편향 논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논조가 엄청나게 대전환하였다. 친정부적 논조가 강해졌으며, 지역문제에 있어서도 反국민의힘-親더불어민주당 기조가 뚜렷해졌다. 보도내용을 보면 국민의힘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부정적이고 대구는 마치 국민의힘을 뽑으면 안 된다는 뉘앙스로 보도했다. 이태우 기자가 진행하는 대구MBC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대행진이 편파 보도를 한다는 문제가 청취자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 외에도 대구MBC 유튜브를 보면 그 성향이 도드라진다. 본 방송국에서 '보수의 섬'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대구 경북 지역의 배타적 보수 성향에 대한 비판을 담은 다큐멘터리,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2019년 11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사 프로그램 부문을 받았다. 이 다큐에 대한 비하인드 영상 클립으로 자유한국당 해체 여론을 일방적으로 편들다시피 하였다. 해당 유튜브 영상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대구MBC 뉴스 유튜브 채널은 친민주당 성향 네티즌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2021년 6월 지역 MBC계열사 뉴스 유튜브 채널 중 최초로 구독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으며, 대경권에 속하는 나머지 MBC 계열사( 안동MBC, 포항MBC)의 보도 성향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전체 MBC 네트워크 중 유일하게 김어준의 뉴스공장 다스뵈이다에 자사 취재진의 섭외 빈도가 잦았다. 대구MBC 이외에도 포항MBC 장미쁨 기자가 월성원전 관련 보도로 뉴스공장에 전화 인터뷰로 출연한 적이 있었지만, 한 번 뿐이었다.

최근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홍 시장을 연이어 저격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1]

9.1. 공식유튜브, 2020년 1월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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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를 모욕해보겠다(...)며 주광덕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의 문자를 비꼬기도 했다. #

9.2. 공식유튜브, 2020년 3월 대구시장 조롱

파일:대구문화방송_20200313.jpg

이어 공식 유튜브에서 #마음껏덤벼라라는 해시태그까지 쓰면서 반 대구시장이라는 스탠스를 확립하였다.

9.3. 친민주당 성향 미디어 혁신기구 요청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했던 미디어 공약 "미디어 혁신기구"의 설치를 요구하는 취지의 기사를 일방적으로 싣었다. 특히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방송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구MBC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비슷한 기사를 내고 있다. #

9.4. 최성해 동양대학교 前 총장 관련 보도

2021년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자유한국당 인사들과 사전접촉하여 공모했다는 추측 및 그의 위증 의혹을 심병철 편집제작부장이 앞장서서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심 판결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모두 재판 과정에서 정경심 교수의 변호인 측에서 재판부에 제기했다가 기각된 의혹인데,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이 마치 재판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줄 것처럼 보도했다.

하지만 재판 결과는 심병철이 다루지 않은 사모펀드 관련 혐의가 2심에서 일부 무죄가 되거나 벌금이 줄었을 뿐, 입시비리 혐의는 대법원 상고심까지 단 한 번도 유무죄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이 바뀌지 않았다.

10. 동성애 보도

2018년, ‘대구퀴어문화축제’를 둘러싼 갈등을 보도하면서, 혐오세력들의 방해 때문에 집회신고를 위해 밤을 새운다는 축제 주최측 관계자의 인터뷰를 내보낸 대구MBC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서는, “해당 행사를 반대하는 측의 의견반영이 다소 미흡했다"고 밝히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전원의 의견으로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 2017년 7월에도 대구의 한 장애인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봉사활동 온 초등학생들에게 성 소수자 혐오 동영상을 보여줬다면서 차별을 조장하는 것이 분명한 경우에는 일부 제재를 가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MBC 박명석 사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사회적 소수로 취급되던 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공론장’을 복원해야 합니다. 대구는 ‘컬러풀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의하시나요? 국가별로 옷만 형형색색 갖춰 입고 거리 행진을 펼친다고 다양성이 확보되지 않습니다. 우리 곁에는 세상이란 영화 속 주인공 뒤에서 보이지 않는 엑스트라로 살아가며 입김으로 손을 녹이는 이들이 많습니다. 산업재해 처리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람들의 날 선 시선을 견뎌야만 하는 성서공단 외국인 노동자들, ‘교육 거점 도시’를 앞세워 각종 대학이 즐비하지만 졸업 후에는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야 하는 대구 청년들, 보수적인 도시 분위기 속에 ‘퀴어 축제’를 겨우 개최하는 성 소수자들, 어디 이들뿐이겠습니까?"라고 전했다.

11. 탁주 광고

2018년부터 주류 광고 규정을 두 차례나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2018년 11월과 2019년 4월 22일 9시 54분 탁주 광고를 송출했다. 현행 방송 광고 심의 규정에 따르면 방송사는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주류 광고를 할 수 없다. 대구MBC는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브랜드의 탁주 광고를 주류 광고 금지 시간대에 송출해 방통심의위로부터 행정지도 권고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허미숙 부위원장은 “대구MBC는 방송사고의 원인이 파견직 직원에 있고, 대책도 ‘파견직 엄중 주의’라고 진술했다”면서 “파견직이 책임을 지고 광고를 편성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인가. 연봉을 더 많이 받는 정규직 직원들도 있을 건데,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지적했고, 전광삼 상임위원은 “대구MBC가 자꾸 파견근무자의 업무미숙을 이야기한다. 이번 방송사고의 책임은 편집자의 잘못이다. 파견근무자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비판했다. 윤정주 위원은 “대구MBC는 다른 사람의 탓으로 책임을 돌린다. 이번 사고에 대해 어떻게 개선을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방안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구MBC 측은 “파견직 직원을 나무라는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그런데 2005년 6월 13, 20일, 27일 저녁 7시경에 백세주 광고를 방송광고 제한시간대에 편성해서 방송심의에관한규정 제58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처벌받은 전적이 있다. 상습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2. 범어동 부지 고도제한완화 청탁

대구지역 언론사인 매일신문에 따르면 대구MBC가 경영난 해소를 위하여 추진중인 사옥 이전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현 사옥이 있는 부지의 도시계획상 고도제한을 풀어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논란을 빚고 있다. # 이후 매각에 선공했는데 매각한 곳이 대구문화방송의 주주인 GS글로벌과 관련된 GS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13. UHD 편성 비율 위반

2019년, 지상파 UHD 방송국 허가 조건인 전체 방송시간 대비 UHD 프로그램 편성비율 10%를 지키지 못하고 9.3% 편성에 그쳤다.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전체회의에서 지상파 방송사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14. 협찬용 쇼핑 프로그램

2019년, 대구에서 장보는 금요일(약칭, 대장금)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였는데 사실상 도농상생 홍보 명목이었지만 1990년대 말부터 방영되어온 협찬용 프로그램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그때와 달리 전화번호는 노골적으로 노출하지 않고 상표와 제품만을 홍보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협찬이 대다수일 수밖에 없는 방송 제작과정이며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 2019년 10월 4일 방송분

15. 신사옥 부지 선정 특혜 논란

2019년 초 이후 연호지구는 LH가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승인 신청을 준비하는 단계에 들어갔고, 시설 위치 등 구체적인 계획이 대부분 확정됐다. 그러던 중 대구MBC는 신사옥 건립을 준비 하게 되었고, 이 상황에서 기존에 일반 상업시설과 공원 등을 법원 인근에 조성하겠다는 늬앙스를 풍기던 LH가 연호지구에 미디어지구를 구상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

LH가 밝힌 조성계획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전시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과 방송사 등 미디어시설이 입주할 수 있다. 위치는 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과 대공원역 사이인 법원·검찰청사 예정부지 바로 옆이다. #

16. 민영화 시도

2020년 초 들어 김문열이 대표로 있는 마금이라는 회사가 130억원 가량을 투입해 기존 주주인 김지용과 화성관리공사 지분을 매입하고, 향후 7.5% 지분을 추가로 매입, 총 40%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가 되려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구MBC의 출자자 변경승인 심사계획안을 논의하고 출자자 심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실상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 미디어스, 이데일리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에 위치한 현 대구MBC 사옥은 대구 시내 최고의 주거입지를 자랑하며 ‘대구의 강남’으로 꼽히고 있다. 대구MBC를 매입한 하나컨소시엄이 밝힌 매각대금 및 공사비 등 총사업비는 1조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김석진 부위원장은 “대구MBC 사옥은 대구 시내 요충지에 있다. 사옥 이전 과정에서 상당한 매각 대금이 나올 수 있어서 기업 사냥꾼들이 탐을 내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또 다른 지역방송사에서도 이런 기업사냥꾼들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미디어오늘

17. 코로나19 가짜뉴스

17.1. "코로나19에 녹차가 좋다"

코로나19에 녹차가 좋다는 취지의 방송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결국 대구MBC를 포함한 10개의 MBC 지역방송사들이 줄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에서 지적되었다. # MBC경남의 내용을 그대로 재송신한 것이 아닌, 대구문화방송에서 '생방송 시시각각' 프로그램으로 자체적으로 변형해서 보도했기 때문에 별개의 사안으로 보고 있다.

17.2. "신천지 교인 77명이 경상북도 공무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결국 코로나19에 관련하여 경상북도가 잠정적으로 업무 배제한 신천지 교인 77명은 집단시설 근무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공무원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한 대구MBC에 행정지도인 '권고'를 내렸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어겼을 뿐만 아니라, 사실이 아닌 내용의 방송으로 불안감을 조성했다고 판단했다. # #

18. 코로나19 경마식 보도

코로나초기 유튜브채널을 포함한 대구MBC는 지상파임에도 자극적이고 책임없는 편파보도를 했다. 어느 정도 스탠스가 기울어있다지만, 코로나라는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물 들어왔다고 노젓는 대구MBC... 근데 그 방법도 옳지 못했다. 이에 MBC노동조합[2]은 대구MBC의 보도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 일각에서 제기된 대구MBC의 '경마식 보도'에 대한 비판에 대하여 대구MBC 측은 아직 해명하거나 반론을 내놓지 않았다.
MBC노동조합 입장
2011년 7월 노르웨이 오슬로 우퇴야 섬에서 정신이상자가 캠프장의 청소년들에게 M16 소총을 난사해 69명이 숨졌다. 사건 직후 호숫가에서 부상자들을 옮기던 경찰관에게 기자가 물었다. “사상자가 모두 몇 명입니까?” 그러자 경찰관이 말했다. “지금 사람들 목숨 구하는 게 급하지 그게 문젭니까.” 만약 한국이었고 그 기자가 MBC 소속이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피해상황 집계도 못한다고 그날 밤 뉴스데스크에서 맹비난했을 것 같다.

1. 같은 내용을 나흘 동안 반복하며 대구시 비난
대구 한마음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46명이 나왔다. 모두 신천지 신도였다. 대구시는 3월 4일 아파트 출입을 봉쇄하는 코호트 조치를 시행했다. 다행히 그 뒤 확진 환자는 더 늘지 않았다. MBC 뉴스데스크는 대구시의 조치가 뒤늦었으며 코호트 격리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비난했다. 그런데 MBC는 거의 같은 내용을 며칠 동안이나 반복해, 정말 대구 시민들의 안전을 걱정해서 보도하는 것인지 의도마저 의심케 했다.

- 3월 7일 뉴스데스크 (대구MBC 한태연)
“한마음 아파트에서 첫 확진환자가 나온 건 지난달 19일. 이후 닷새 뒤인 24일엔 주민 1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3월 1일과 2일에도 환자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1차 역학조사가 이뤄진 건 지난 4일이었습니다.”

- 3월 8일 뉴스데스크 (대구MBC 박재형)
“한마음 아파트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온 건 지난달 19일입니다. 이후 24일 13명의 확진 환자가 대거 발생했고, 3월 1일 8명, 2일 7명 등 46명의 확진 환자가 잇따라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돌입한 건 지난 4일 밤.”

- 3월 9일 뉴스데스크 (대구MBC 박재형)
“지난달 24일에는 확진환자 13명이 한마음아파트에서 무더기로 쏟아졌고, 이후 환자가 40명을 넘어섰지만, 대구시는 지난 4일에서야 첫 역학조사를 시작했습니다.”

- 3월 10일 뉴스데스크 (대구MBC 박재형)
“한마음아파트에서 첫 환자가 나온 건 지난달 19일. 31번 확진환자가 확인된 바로 다음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의 역학조사는 보름이 지난 이달 4일에서야 시작됐습니다.”
리포트를 매일 재방송한 것으로 보일 정도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 명이 넘은 도시에서 MBC는 나흘 연속 같은 내용을 되풀이할 정도로 다른 소식이 없었을까.

2. MBC 대신 중국 언론이 대구 걱정

TV조선은 3월 10일 확진자들이 입원 중인 대구의료원에서 다인실 환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스크를 달라고 했더니 의료진이 쓸 것도 없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실제로 대구의료원 일부 직원들은 마스크 하나로 일주일을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대량 감염이 우려되는 아찔한 상황이다. 그래도 대구MBC에는 코호트 격리를 늦게 발표한 게 중요하지 그런 건 아무렇지도 않은가 보다.
대구 시민들도 일주일에 마스크 2장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월 27일 “동네별로 배부된 마스크는 통장이 직접 들고 가 가구별로 방문해 전달했다”고 보도했지만, 다른 언론사 사진에 나오는 대구 시민들은 여전히 다닥다닥 붙어 약국 앞에 줄을 서 있다. 오죽 위태로워 보였으면 중국의 뉴스포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조차 “사람 간 간격이 채 1m도 되지 않는다. 마스크를 사러 나온 건지 코로나19에 걸리고 싶어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고 보도할 정도이다. 대구MBC 기자들도 대개는 대구 시민들일 텐데 왜 이런 문제는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야당 시장 때려잡기가 중요하다고, 내 이웃 친척 가족의 안전보다 더 중요하겠는가.

3. 코호트 격리는 해제됐는데
대구시 한마음 아파트의 코호트 격리가 해제됐다. 3월 9일 저녁 7시부터 각 방송과 신문 통신사들이 속보 타이틀까지 붙여 일제히 보도했다. 그런데 MBC는 인터넷 단신 기사 하나 쓰지 않았다. 3월 10일 뉴스투데이와 930뉴스에서 다루었을 뿐 뉴스데스크에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코호트 격리 여부가 아주 중요한 정보이고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려야 한다던 MBC가 보인 태도가 그랬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시민·사회 단체는 한마음 아파트 집단 발병과 관련해 대구시의 늑장 대응, 뒷북 발표를 강력히 규탄하고 모든 의혹을 밝히라고 촉구했다”는데, 그 분들이 대구MBC 앞으로 몰려가지 않을까 걱정이다.

4. 왜 신천지 신도들이 모여 살았을까
대구MBC 윤태호 기자는 3월 7일 뉴스데스크에서 ‘한마음 아파트를 관리하는 대구시 직원이 입주 희망자에게 종교가 있느냐고 질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만 보면 권영진 시장 등 대구시 직원들이 신천지 신도들을 한마음 아파트에 모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만 하다.
의혹 제기로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했는지 뉴스데스크에서 더 이상 관련 기사가 보이지 않았다. 궁금하면 다른 언론사 뉴스를 찾아보아야 한다. JTBC는 3월 10일 신천지 전 신도의 증언을 인용해 집에서 쫓겨나거나 가난한 신도들이 서로 소개해 모여 살았다고 보도했다. 한마음 아파트는 방 하나 월세가 2만 2천 원에서 5만 4천 원밖에 안 하고 워낙 낡아 빈 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입주할 때 신천지 교인임을 숨겼다고 아파트 관계자가 말했다. 대한민국 언론사들이 다 MBC 같았으면 모를 뻔했다.

2020년 3월 11일
MBC노동조합(제3노조)

19. 쪼개기 페이

자막CG 인력에 ‘건당 바우처’ 지급을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논란이다. 22년차 직원인 A씨는 입사 당시 월급을 받았으나, 얼마 전부터 주급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일당으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미디어오늘 기사

기사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대구 MBC에 처음 입사했을때만 해도 월급을 받았다. 수년 전 월급제는 주급제로 바뀌었다. 주42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2월 대구MBC는 A씨를 포함한 두 사람에 대해 ‘건당 바우처’로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

다온분회는 이를 회사가 프리랜서 노동자성을 지우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혜원 부분회장은 "노동자임을 부정하려 주급을 바우처로 돌리고, 사실상 근무시간을 바꾸기 어려운데도 말로는 '자유롭게 일하라'고 한다"고 전했다. ##

다온분회 조합원인 한혜원씨는 “대구MBC는 아사히글라스 문제나 비정규직 문제를 많이 보도한다”며 “모든 언론들이 그렇다. 바로 옆에 같이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는데, 우리를 빼고 논하는 모습이 모순인 거 같다”고 꼬집었다. 뉴스민

20. 특정 병원 홍보

기존 방송사들도 병원 홍보에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구문화방송은 병원에 협찬을 받은 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일부 병원에게는 추가로 돈을 받은 뒤 홈페이지 하단 배너에 광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우리들병원부터 한방자생병원, 경북대병원과 척탑병원이 배너 광고를 집행했고 실제로 보도 프로그램에서 칠곡 경북대병원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21. 웨딩박람회에 싹쓰리 무단 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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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본사 인기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연상되는 홍보를 펼쳤다. 일부 사진에서는 김신영의 부캐 주라주라를 언급하기도 해서 논란이 되었다.

22. 지역 MBC 대표로 UHD 도입 3년 유예 요청

UHD 편성비율을 수 차례 위반했던 대구문화방송은, 다른 지역 지상파 25개사와 손잡고 UHD 3단계 도입을 3년 유예할 것을 요청했다. 지금까지 UHD 도입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실제 겪어보니 넷플릭스와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지역 지상파에만 과도한 공적 부담이 지어지고 있으며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국내 진출과 통신사의 방송 인수합병 등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지상파 존립이 우려스럽다는 입장과 함께 원활한 UHD방송 도입 및 방송을 위해 TV 제조사의 이익 일부를 공공기금으로 조성하여 양질의 UH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장비 구매를 위한 세제혜택 지원 및 UHD방송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도 했다. #, #

23. 미스터트롯 타이틀 무단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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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의 간판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이용한 여행 상품을 만들었는데, 무단으로 프로그램 명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방송사인 대구MBC의 이름을 걸고 대구MBC의 홈페이지에도 연결되어 있는데 개인이 설립한 별개의 수익 업체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24. 디지털 미디어팀장, "트로트로 돈버는 것에 부정적"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TV CHOSUN과 미스트롯의 열풍을 등에 업고 트로트 콘텐츠를 끌어 올리는 지역방송들을 저격하며 유튜브에서는 가요나 트로트보다는 진정한 저널리즘을 실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5. 13년 근속 사무직 프리랜서 부당해고

13년간 일해온 사무직 프리랜서를 부당하게 해고해 논란이 되었다. 이 사안은 2019년 대구지법에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내 1심이 진행 중인데, 결국 이로 인해 세상에 알려진 것. 회계 업무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26. 아시아나항공 8124편 개문 착륙 사고 탑승객 거짓 인터뷰 논란



2023년 5월 26일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개문 착륙 사고 관련해 한 탑승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승무원의 조치가 없었고, 승무원 얼굴을 봤는데 완전히 겁에 질려서 가만히 앉아있었으며 그냥 자포자기 상태였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후 대구MBC 채널의 해당 뉴스에 같은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또 다른 탑승객이라는 사람의 댓글이 올라왔는데 이 사람은 “사실관계 제대로 알고 인터뷰 하시라. 승무원들은 충분히 할 역할 다했다”고 반박하며 “착륙하고 나서 박수치고 난리났다고 하셨는데, 놀라서 다 조용히 내렸으니 거짓말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

사건의 범인을 직접 제압한 승객 또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에서 승무원 분들을 욕하는 악플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는데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건 상황을 정리한 승무원들 덕분"이라며, 승무원들은 끝까지 침착하게 행동했고 안전하게 잘 조치했다면서 대구MBC 인터뷰 내용에 반대되는 입장을 밝혔다. #



그리고 사고 당시 여성 승무원이 착륙 때까지 비상문을 두팔로 막는 사진이 MBN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대구MBC가 제대로 팩트체크없이 거짓인터뷰를 한게 밝혀졌다.


[1] 홍준표 시장은 예전부터 MBC와의 관계가 험악한 편이다. [2] 보수성향의 복수노조. 흔히 알려져 있는 언론노조 MBC본부와는 별개의 노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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