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08:57:05

다비드 페레르

파일:페러.jpg
다비드 페레르
(David Ferrer)
생년월일 1982년 4월 2일 ([age(1982-04-02)]세)
국적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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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출신지 스페인 샤비아
프로데뷔 2000년
신장 175cm (5 ft 9 in)
사용 손 오른손 (양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3위
ATP 더블 랭킹 최고 42위
개인전 통산 성적 734승 377패(66.1%)
복식 통산 성적 77승 113패(40.5%)
개인전 타이틀 획득 27회
그랜드슬램 결과 호주 오픈 - 4강 (2011, 2013)
프랑스 오픈 - 준우승 (2013)
윔블던 - 8강 (2012, 2013)
US 오픈 - 4강 (2007, 2012)
통산 상금 획득 $31,483,911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선수 소개2. 커리어3. 선수 경력
3.1. 데뷔 이후3.2. 늦게 온 전성기3.3. 하락세3.4. 은퇴
4. 타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5. 여담6. 참고 링크

1. 선수 소개

1982년생 스페인 출신 테니스 선수이다. 테니스 선수로선 상당히 늦은 때인 2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전성기에 접어들어 만 33세였던 2015년까지도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2012년 호주 오픈부터 2014년 프랑스 오픈까지 10개 그랜드슬램 대회 연속으로 8강 이상을 진출할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던 선수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감이 안 올 수 있는데, 테니스 역사상 5위권 안쪽에 드는 기록이다.[1] 90년대 테니스 황제인 피트 샘프러스의 기록과 동일하다.

빅4의 최전성기였던 2012년~2014년동안 열린 29개의 마스터스 대회 중 28개를 빅4가 우승했는데, 남은 한 대회를 우승한 선수가 바로 페레르다.[2]

2. 커리어

  • 개인전 통산 성적 : 734승 377패
  • 단식 타이틀 획득 : 27회
  • 복식 통산 성적 : 77승 113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2회
  • 통산 상금 획득 : 31,483,911 달러(한화 약 328억)

그랜드슬램 대회 : 준우승 1회
  • 호주 오픈 : 4강 2회(2011, 2013)
  • 프랑스 오픈 : 준우승 1회 - 2013
  • 윔블던 : 8강 2회(2012, 2013)
  • US 오픈 : 4강 2회(2007, 2012)

다비드 페레르의 연도별 메이저대회 성적표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2003 1라운드[3] 2라운드 2라운드 1라운드
2004 2라운드 2라운드 2라운드 1라운드
2005 1라운드 8강 1라운드 3라운드
2006 4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3라운드
2007 4라운드 3라운드 2라운드 4강
2008 8강 8강 3라운드 3라운드
2009 3라운드 3라운드 3라운드 2라운드
2010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4라운드
2011 4강 4라운드 4라운드 4라운드
2012 8강 4강 8강 4강
2013 4강 준우승 8강 8강
2014 8강 8강 2라운드 3라운드
2015 4라운드 8강 불참 3라운드
2016 8강 4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2017 3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1라운드
2018 1라운드 1라운드 1라운드 1라운드

기타 대회
  • ATP 투어 파이널 : 준우승 1회 - 2007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 우승 1회 / 준우승 6회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챔피언
로저 페더러(2011) 다비드 페레르(2012) 노박 조코비치(2013)

3. 선수 경력

3.1. 데뷔 이후

2000년에 프로로 데뷔하여 2002년에 커리어 첫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느리긴 해도 꾸준히 성적을 끌어올려 2005년 즈음부턴 안정적으로 상위랭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07년 하반기에 US 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과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준우승을 기록하며 연말 세계 랭킹 5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09년까지 커리어 통산 ATP 투어 남자 단식에서 우승 7회, 준우승 6회를 기록하였고,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 8강 진출 3회,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에선 4강 진출 3회를 기록한 정도의 성적에 그치면서 세계 랭킹 순위가 10~20위권에 머무르며 세계 최고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던 선수였다.

3.2. 늦게 온 전성기

하지만 만 28세인 2010년부터 뒤늦게 전성기에 들어섰으며 특히 2012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부터 2014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까지는 무려 10회 연속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8강 이상 진출을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성적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중에 2013년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선 준결승전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를 3-0(6-1, 7-6<7-3>, 6-2)으로 꺾고 결승전까지 진출하였는데 아쉽게도 결승전에선 역대 최고의 클레이 코트 선수인 우승 후보 라파엘 나달에게 0-3(3-6, 2-6, 3-6)으로 완패를 당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그래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0회 연속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8강 이상 진출을 기록할동안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을 제외하고도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도 3회나 달성하였다.

게다가 2012년 6월초부터 2013년 6월 초까지 1년간 거둔 성적이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은 준우승 1회, 4강 진출 2회, 8강 진출 1회, 2012년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남자 단식 우승, 2013년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ATP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5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면서 2013년 6월에는 세계 랭킹 최고 순위인 3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단, 2000년대 초반부터 번갈아서 세계 테니스계를 지배한 테니스 빅 4에게 상대 전적이 상당히 밀리는 상황[4]이어서 아쉽게도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 7번이나 결승 진출을 한 것에 비해 1번 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우승한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을 뺀 6번의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결승전 상대가 전부 테니스 빅 4였고 6번 모두 페레르가 패배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도 8강 이상 진출 회수가 17번이나 되는데 역시 테니스 빅 4에 치여서 준우승 1회, 4강 진출 5회에 머물렀다. 결승전 패배나 4강전 패배는 모두 빅 4에게 당했고 8강전 패배도 빅 4인 경우가 많았다. 빅 4에게 당한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 패배만 무려 16번일 정도이니 해외 언론에선 테니스 선수 중에서 테니스 빅 4에 치여 가장 테니스 커리어 손해를 크게 본 선수로 평가한다.

그래도 82년생으로 페더러보다 겨우 1살 어린 선수임에도 여전히 2015년에도 ATP 투어 남자 단식을 5회나 우승하고 있을 정도로 나이에 비해 강력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였다. 만 33세의 나이인 2015년에도 무려 ATP 투어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5회나 차지하는 노익장을 과시한 것.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중에 로저 페더러를 제외하곤 마라트 사핀,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앤디 로딕은 이미 은퇴하였고 레이튼 휴이트도 ATP 투어 남자 단식 마지막 우승은 2014년 7월이었으며 이미 2015년 하반기에 세계 랭킹 200위 밖으로 밀려나서 2016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출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것을 보면 페더러만큼은 아니지만 페레르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실력도 대단한 것이다.

스페인 선수답게 베이스라이너로 클레이 코트에 좀 더 강점을 가진 선수이긴 하지만 선배 스페인 선수들인 카를로스 모야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처럼 우승 및 결승 진출 대회가 극단적으로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에만 치우친 선수는 아니며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강하다.

페레르가 하드 코트에서 강한 증거로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52회 중에 클레이 코트 대회가 28회인데 하드 코트 대회가 22회인 것을 꼽을 수 있다. 심지어 타이틀 획득으로 비교해보아도 타이틀 획득 27회 중에 클레이 코트 대회가 13회인데 하드 코트 대회도 12회로 하드 코트 대회가 전혀 뒤지지 않는다.

3.3. 하락세

그리고 2016년에 들어서면서 노쇠화로 기량저하가 드디어 온 것인지 단 한번도 ATP 투어 남자 단식에서 결승전조차 올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도 2016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8강 진출을 끝으로 더이상 8강 진출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2017년 7월엔 다시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추가하였다.

2018년 들어서는 18년도 첫 대회인 ASB 클래식(250 시리즈)에서 한국의 정현을 누르고 4강까지 진출하였으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에게 졌다. 아무리 과거에 레전드 플레이어였지만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지금, 호주 오픈, 몽펠리에 오픈, 로테르담 오픈 모두 첫 라운드에서 패배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카풀코 오픈에서는 16강에 올랐지만 델 포트로에게 한 번 더 지고 말았다. 또 바로 다음 대회인 인디언 웰스 오픈 32강전에서 다시 델 포트로를 만나 또 다시 패배, 연초부터 상대전적이 3:0이 되었다.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32강전에서 즈베레프를 만나 패배했다.[5] 클레이 시즌에서는 로마, 제네바오픈과 롤랑가로스, 그리고 윔블던에서까지 모두 1회전 탈락을 하며 부진하였다.

본인도 이러한 부진을 인정 하면서 2019년 자국대회중 하나에서 은퇴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인터뷰서 밝혔다. 휴식 몇 주만에 나간 로저스컵 대회에서도 조기 탈락하며 1회전 탈락을 이어갔다. 여담으로 내년 은퇴가 계획이라 대부분 대회에서 페레르를 현역으로 마지막으로 보는 해이기 때문에, 로저스컵 주최측에서 트윗으로 그동안 볼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는 문구를 남기는 등 페레르의 선수생활 마지막 1년을 응원하고 있다.

3.4. 은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가 될 2018년 US오픈에선 1회전에서 라파엘 나달과 붙었는데, 마지막까지 남은 힘을 다 짜내며 브레이크를 하는 등 예상외로 상당히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다가 2세트 중간에 부상으로 기권하였다. 이로써 이 경기가 페레르의 역대 그랜드슬램 첫번째 기권 경기이자 마지막 기권 경기가 되었다. 그래도 US 오픈 남자 단식을 치르고 약 1달 뒤 멕시코의 몬테레이 챌린저에 참가해서 이보 카를로비치를 꺾고 우승하였다.

이후 일정은 호프만컵에 출전하고 다음해 오클랜드,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카풀코 오픈, 마이애미 마스터스를 지나고 나서 자국 대회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서 관중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면서 은퇴를 하는 것이다. 호프만 컵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이후에는 역시나 예전만큼의 기량은 보여주지 못하였다. 이후 세계 랭킹 3위에 올라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는 등 여전히 노장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실력을 꾸준히 이어나가지 못했고 결국 마드리드 오픈 출전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4. 타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

TOP 10 랭커들 중 문서가 존재하는 선수들만 기입하였습니다. (5전 이상)
  • 페레르의 전적이 우세한 상대


  • 페레르와 전적이 동률인 상대


  • 페레르의 전적이 불리한 상대

5. 여담

  • 한국 테니스팬들 사이에선 테니스 탑랭커들중 드물게도 170대의 작은키 때문에 루저킹(...)으로 불리는 듯 하다. 양학에 능한 반면[6] 빅4에 처절하게 약한걸 들어 S급 판독기, 인간본좌로 불리고 있지만 위의 커리어가 보여주듯이 무시받을 선수는 결코 아니다. 저렇게 부르면서 까는 사람들 중 다수는 안타까운 감정 역시 넣어서 까는것[7].
  • 천상계인 Big 3[8]와 인간계, 이 둘을 가르는 수문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외국에서도 비슷한 표현으로 gatekeeper라고 부른다. 프로 선수가 빅3를 이기려 한다면 페레르부터 꺾고 도전해야 한다는 얘기.
  • 상당한 골초라고 한다. 줄담배를 피우는데 결국 말년에 와서 이의 안좋은 영향을 느낀 것인지 끊었다고 한다. 결혼의 이유도 있겠다.
  • 2018년 ASB 클래식 8강에서 정현이 페레르랑 경기를 했을 당시 중계를 했던 임규태 해설위원이 경기 도중 본인이 이형택과 페레르의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 안에서 직접 목격했던 후일담을 얘기했다. 페레르가 이형택과 2시간 50분 간의 대혈투를 치른 끝에 패배하고 말았고, 경기 후 라커룸 안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 라켓들을 전부 다 부숴버렸다고 한다. 그걸 본 임규태 위원은 페레르가 승부욕이 정말 많은 선수라고 느꼈었다고 얘기했다.
  • 은퇴 이후 바르셀로나 오픈의 디렉터가 되었다.
  • 자국의 후배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코치진 사이에 있는 모습이 종종 잡히는 걸로 보아 정식 코치는 아니어도 도움을 상당히 주고 있는 모양.

6. 참고 링크


[1] 페레르보다 더 많이 연속 8강에 진출한 선수는 로저 페더러(36회), 노박 조코비치(28회), 이반 렌들(14회), 라파엘 나달(11회) 네 명 뿐이다. [2] 2012 파리 마스터스 우승. [3] 이형택과 대결해 패배하였다. [4] 로저 페더러 상대로 17전 0승 17패, 라파엘 나달 상대로 32전 6승 26패, 노박 조코비치 상대로 21전 5승 16패, 앤디 머리 상대로 20전 6승 14패 [5] 이후 즈베레프는 닉 키리오스, 보르나 초리치, 카레뇨 부스타를 꺾으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6] 빅4를 제외한 대부분의 탑랭커 상대로는 상대전적이 우위를 보인다. [7] 참고로 페레르의 peak Elo ratings는 2348로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2344와 거의 동일하고 다닐 메드베데프의 2316보다 높다. 문제는 빅3 시대가 peak Elo ratings 2629 노박 조코비치를 필두로 2552의 라파엘 나달, 2550의 로저 페더러에, 그나마 최약체인 앤디 머레이조차 2500을 찍었던 테니스 역사상 최악의 스트롱 에라였다는 것. 때문에 페레르가 만약 다른 평범한 시대에 뛰었다면, ("이 시대에서도 우승을 이루지 못했기에 다른 시대라 한들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라 자평한 페레르 본인의 의견과 달리) 충분히 슬램 우승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8] 앤디 머레이, 스탠 바브린카, 델 포트로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