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시즌별 성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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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뉴욕 양키스의 2025 시즌을 기록한 문서다.2. 오프시즌
2.1. 팀 상황
양키스가 팀 옵션을 거절해 FA가 된 앤서니 리조, FA를 맞이한 글레이버 토레스, 팀 힐, 조나단 로아이시가, 후안 소토, 토미 케인리, 클레이 홈즈, 팀 메이자, 알렉스 버두고 등 40인 중 9명이나 FA로 팀을 떠나며 양키스는 샐러리캡에 전에 없던 무려 약 70M가량의 엄청난 여유가 생겼다.소토가 메츠로 떠난 12월 8일 기준 공석은 1루, 3루(치좀이 2루로 옮기지 않는다면 2루), 좌익수, 우익수(저지가 우익수로 옮긴다면 중견수), 불펜 약 세 자리 총 7자리나 된다.
그런데 지난 15년간 매년 윈나우를 외치면서도 24년도 제외 최대 ALCS 언저리만 반복한 바람에 더이상 풀 한 포기 자라지 않을 듯한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진 팜이 문제다. 콜업해 볼만한 즉시 전력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벤치멤버로 콜업할 실력이라도 되는 선수들도 제이슨 도밍게스, 오스왈드 페라자, 벤 라이스, 에버슨 페레이라 뿐이다. 그나마 소토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며 주고 간 상위픽 한 자리가 가뭄에 물 한 컵 정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불펜은 매물이 영 없어서 비판받으며 쓰던 토미 케인리, 클레이 홈즈, 조나단 로아이시가, 팀 힐이 올해 시장에서 최상급인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고 팜에도 계투감이 없어 메츠로 이적을 확정한 홈즈와 다시 1년 계약을 맺은 로아이시가를 제외하면[1] 저 중에 울며 겨자먹기로 오버페이로 재계약을 해야함이 거의 확실하다. 외부 매물은 태너 스캇이 있지만 영입경쟁이 치열하고 양키스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도 없기에 영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루는 크리스티안 워커, 피트 알론소, 폴 골드슈미트, 카를로스 산타나가 매물이 있지만 저 중 가장 젊은 알론소가 30살이라 누구를 구매하든 돈은 돈대로 쓰고 정작 리조보다 나은 것은 없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
2루 혹은 3루는 윌리 아다메스와 알렉스 브레그먼이 매물이지만 아다메스는 소토 계약 하루 전에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고 브레그먼은 원소속팀 휴스턴을 비롯한 여러 팀들이 3루수 기근 현상 때문에 줄을 서 있기 때문에 만나려면 번호표를 받아야 할 상황이다. 부상과 부진으로 거의 잊혀진 르메이휴도 3루 후보에 있지만, 재기하여 주전을 꿰찰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외에 2루와 3루를 모두 볼 수 있는 김하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외야는 앤서니 산탄데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주릭슨 프로파가 있지만 테오스카는 밑도 끝도 없이 디퍼계약을 펑펑 지르고 있는 다저스가 그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월드시리즈 종료 시점부터 잔류를 말해 선수 본인의 의사가 불확실하고, 조이 갈로급의 공갈포가 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산탄데르는 직전 시즌 FA로이드로 커리어하이를 찍어 비싸 좋은 매물이라 하기 어렵다. 프로파 정도가 고려할만한 매물이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다른 팀들도 같다. 상기한 도밍게스와 페레이라도 어찌저찌 써볼 수는 있다.
또 유일하게 선발투수가 5인 로테이션도 후보도 괜찮은 상태이지만 거금을 들여 사볼만 한 A급 매물이 시장에 선발투수 뿐인 악재를 맞고 있다. FA에 비해 각 포지션에 트레이드 매물은 꽤 있는 편이지만 양키스는 트레이드 카드가 부족하다.
그나마 소토를 놓치면서 오히려 분산 투자할 기회가 생겼다.
2.2. 계약 및 이적
2024년 11월 2일 불펜과 전천후 마무리로 활약한 투수 루크 위버와 팀 옵션을 맺었고, 내야수 앤서니 리조의 팀 옵션을 거절했다. #2024년 11월 4일 아직 4년 계약이 남았던 투수 게릿 콜이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
2024년 11월 5일 게릿 콜이 마음을 바꿔 옵트아웃 행사를 포기해 그대로 양키스에 잔류했다. #
2024년 11월 9일 감독 애런 분과 1년의 옵션을 연장하며, 2025년까지 양키스를 이끈다. #
2024년 12월 7일 투수 클레이 홈즈가 3년 3,800만 달러(541억)에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
2024년 12월 9일 후안 소토가 15년 7억 6,500만 달러(1조 986억)에 지역 라이벌 메츠로 이적하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
이렇게 영끌로 소토를 붙잡는다는 계획은 메츠 구단주 코헨의 현질에 물거품이 되었고, 나머지 FA 매물에 늦게 접촉을 시작했다.
메츠와 양키스의 라인업과 성적만 비교해도 양키스는 역사에 남을 삽질을 한 저지, MVP급이었으나 마지막 불꽃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큰 스탠튼, 포시에서 출루 정도만 잘했고 그마저도 정규 시즌엔 못한 토레스 외에는 소토만이 혼자 타선을 이끌었고, 그나마 토레스도 팀을 떠났으니 사실상 양키스에 소토가 잔류하면 봄부터 월드시리즈까지 내내 활약해줄 수 있는 타선의 유일한 상수는 소토가 된다. 자칫 잘못하면 소년가장에서 종신가장이 된 에인절스의 트라웃이 될 수도 있다.[3]
반면에 메츠는 린도어, 니모, 알론소[4], 마르테, 알바레스 등 꾸준히 활약을 해준 장기계약 및 젊은 선수들이 있고, 구단의 재정 또한 양키스와는 달리 소토를 산다고 다른 선수들 살 돈이 없는 것도 아니니 돈을 벌고 싶고 우승을 원한다면 메츠를 선택하는 게 소토에게는 더 바람직한 판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팀의 프랜차이즈나 레전드도[5], 특히 저지도 조금만 오래 못하면 바로 돌아서서 야유를 퍼붓고 이적이나 은퇴를 종용하는 양키스 팬들과 흔들기에 들어가는 뉴욕 언론은 덤이다[6]. 또한 그 조항 하나만으로 마음이 돌아선 것은 아니었지만, 양키스는 전 경기 스위트룸(또는 스카이박스, 즉 VVIP관람석)관람석 무료제공을 소토에게 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터도, 저지도 못받은 대우라며 할인은 해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당연히 메츠는 흔쾌히 제공 조항을 넣었다. 어쨌든 결국 양키스는 소토를 사려고 모아둔 돈을 분산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12월 11일 보스턴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투수 맥스 프리드를 8년 2억 1,800만 달러(3,128억)에 영입했다. # 이는 좌완 투수로 최고액의 계약이다. 그리고 투수 조나단 로아이시가와 다시 1년 계약을 맺었다. 다만 로아이시가의 오피셜은 모종의 이유로 21일이 되어서야 발표됐다.
2024년 12월 14일 밀워키와의 트레이드로 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받았고, 반대급부로 투수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와 내야 유망주 케일럽 더빈을 내주었다. 1군 라인업에서 선발 자리가 꽉 찼음에도 프리드와 계약하며 또 선발투수를 추가했고, 기존의 선발투수가 트레이드 될 것으로 예측되었고, 결국 가장 모호한 코르테스가 떠났다. #
2024년 12월 18일 컵스와의 트레이드로 코디 벨린저를 받았고, 투수 코디 포팃을 컵스에 내주었다. #
2024년 12월 19일 현재 캐시맨이 사사키 로키와 만남을 가졌다는 기사가 뜨고 있다.
2024년 12월 21일 신시내티와의 트레이드로 포수 호세 트레비노를 보냈고, 투수 페르난도 크루스와 포수 알렉스 잭슨을 받았다. #
2024년 12월 22일 1루수 폴 골드슈미트를 1년 1,250만 달러(181억)에 영입해 또 1명의 MVP를 타선에 추가하게 되었다. # 리조보다는 나았지만 골드슈미트 또한 리조처럼 24년에 개인 커리어로우를 찍어 일단은 지켜볼 일이다. 골드슈미트 영입 이후에도 많은 자리를 주시하고 있으며 영입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2월 28일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1년 1,500만 달러(221억)에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
이후로 아무런 소식이 없던 중 25년 1월 13일, 사사키 로키의 영입전에서 철수했다고 한다. 고가의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샐러리캡이 비교적 많이 남은 팀의 이적이 예측되었고 애초부터 별로 뜨겁지 않은 링크라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다만 골드슈미트를 영입한 이후 1월 중순까지 이렇다 할 링크가 전혀 없다. 많은 A급 선수들이 속속 계약을 마친 만큼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만, 근 한 달간 소식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1]
그마저도 토미존 서저리 회복중이기에 올스타브레이크 전후로 복귀하면 빠른 것으로 봐야한다.
[2]
그나마도 워커는 휴스턴이 영입해감에 따라 선택지 마저 좁아진 상황이다.
[3]
양키스를 비관적으로 만드는 사실은 그런 소토가 있어도 2024년 월드 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그런 상황에 소토가 떠났으니 양키스의 2025년 시즌이 장미빛일 것이라고 믿는 이들은 드물다.
[4]
FA긴 하나 메츠가 붙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그나마 나온 빅타겟들 마저 타팀에서 영입해감에 따라 선택지도 많이 없고 기복이 있어도 여전히 건재하다.
[5]
유일하게 까방권을 갖고있는 레전드가 데릭 지터일 정도니 말 다했다.
[6]
양키스 팬들은 그야말로 강성 팬덤 중의 하나로 ‘월드 시리즈에 못오르면 실패‘라고 단정지을 정도로 월드 시리즈 우승에 집착하는 정도가 진지하지 못해 심각하다. 오죽하면 월드 시리즈 우승을 못한다고 단장인 캐쉬먼을 경질하라는 얘기를 라디오 스포츠쇼 청취자 질문응답 코너 때마다 주구장창 해대는 실정이다. 게다가 뉴욕 언론 역시 약간 편파적 성향이 강한 곳은 양키스의 부진을 데이터와 숫자로 팩트 폭력을 가해 견뎌낼 재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