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9:26:51

뉴럴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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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Neuralink
파일:Neuralink_logo.svg.pn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기업명 뉴럴링크
설립 2016년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산업 신경과학
창업자 일론 머스크
서동진[1]
맥스 호닥[2]
폴 머롤라
필립 사베스
팀 가드너
티모시 핸슨
버네사 톨로사
경영진
CEO
자레드 버첼[3] (2016년~ )
기업 가치 50억 달러 (2023년)[4]
고용 인원 300명 (2022년)
법인 소재지 네바다[5] (2024년~ )
본사 소재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6]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역사3. 제품4. 예시5. 비판 및 논란

[clearfix]

1. 개요

Working on the Neuralink Robot

미국 BCI 개발 업체다. AGI의 구현이 현실화되어 향후 인간에게 미칠 위협이 우려되자, 인공지능으로부터 밀리지 않고 인간의 지능을 증강시키기 위한 기술로 소개되었다.

인간은 외부 자극을 받으면 감각 기관에서 받아들인 정보가 말초신경 통해 로 전달되고, 뇌는 말초신경에 생체 반응 명령을 내린다. 이러한 과정은 전기 신호를 생성하는 신경세포인 뉴런을 통해 발생한다. 이후 뉴런들 사이 연접 부위에 존재하는 시냅스가 뉴런에서 생성한 전기 신호를 화학 물질로 변환해 다른 뉴런에게 전달하고, 화학 물질을 받은 뉴런은 또다시 전기 신호를 생성하면서 일종의 활동 전위들을 발생시켜 전기장을 만들어낸다.

이에 따라 뉴럴링크는 뉴런의 파괴 없이 전기적인 파장을 수집하고 이를 칩이 처리 가능한 형태의 디지털로 변환한다면, 인간의 지능을 증강시키고 생각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를 위해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내어 뇌에 초소형 전극[7]과 칩[8]을 이식하는 방식을 쓴다.[9]

2. 역사

2016년 여행 중이던 머스크는 아이폰을 쓰던 중 정보의 입출력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불평한 뒤 그의 영감으로부터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구상하겠다고 선언한 뒤 설립되었다.[10] HCI의 궁극체는 컴퓨터를 뇌에 직접 연결하여 상호작용하는 BCI 방식이라고 주장한다.[11]

뉴럴링크 칩의 기반 기술은 1992년 유타 어레이[12]의 기술을 기반으로 두고 있으며 2019년 7월에 뇌에 이식할 수 있는 폴리머 소재 전극과 초소형 칩인 N1으로 구성된 인터페이스 장치를 공개했다. 기존의 BCI(Brain-Computer Interface)가 수십개에서 수백개 정도의 전극을 사용한 것과 달리 1024개의 전극 채널이 연결되어 있어 상세한 신호를 받을 수 있다.[13]

채널 수가 늘어나 기존의 뇌-기계 인터페이스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정교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전극과 칩셋이 모두 초소형이기 때문에 기존의 크고 거추장스러워서 도저히 일상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BCI에 비해 장비 소형화 측면에서 큰 진보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얇은 전극을 심기 위한 의료용 로봇을 개발하여 혈관과 뉴런에 손상 없이 자동으로 전극을 이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직은 두개골을 여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머스크는 가까운 미래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라식수술만큼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초소형 칩은 저전력으로 작동하며 뇌의 아날로그 신호를 200배 디지털 신호로 압축하는데 900나노초가 걸린다고 한다.

머스크는 이미 동물 실험을 통해 유인원이 컴퓨터를 조작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2020년 말에 신경 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체 임상실험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 7월경 트위터에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최초로 상용화된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목표로 하는 듯.

2019년 7월까지 머스크의 1억 달러(1200억 원)를 포함해 모두 1억 5800만 달러(19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2020년 7월경에 FDA로부터 혁신기기 지정을 받았으며 8월 28일 경과 발표를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뉴럴링크 시술을 한 거트루그라는 돼지와 시술후 뉴럴링크를 제거한 돼지를 공개했으며 제거한 돼지의 경우 일상생활에 문제없다는 걸로 봐선 삽입과 제거가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추정된다. 시술 과정은 1시간 정도 걸리며 돼지가 냄새를 맡으며 뇌로 후각신호가 전달되는 것을 뉴럴링크가 디지털 신호로 압축해 내보내는 것을 중계했다.

또한 이전 버전과는 다르게 귀 뒤편에 별도의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를 장착할 필요 없이 칩셋과 일체형으로 합쳐진 방식으로 바뀌었다. 10Mb 속도로 무선 전송이 가능하며 자석식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되었다. 배터리 타임은 하룻밤 정도 무선으로 충전하면 하루 종일 쓸 수 있다고 한다.

2021년 4월, '페이저'라는 원숭이가 게임을 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연구진들은 칩이 이식된 페이저에게 우선 조이스틱을 통한 간단한 게임을 시키면서 조이스틱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마다 과일 스무디를 먹게 해주는 보상을 주었고 뉴런의 발화 방향을 기록했다. 이후 조이스틱을 없애고 '퐁'이라는 비디오 게임을 시키자 뇌에서 나오는 신호만으로도 게임을 준수하게 수행해냈다. 인터페이스 속도 단축에 성공했으며 강화학습의 잠재성도 매우 간단한 수준에서 선보인 것이다.

2022년 11월 30일에 열린 뉴럴링크 발표회에서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장기적인 목표가 인간보다 똑똑한 슈퍼 인공지능(AGI)이 인류에 초래할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6개월 내로 사람에게 뉴럴링크 칩을 이식하는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 본다고 했으며 미국식품의약국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2022년 11월 30일에 열린 '쇼우앤텔'에서 뉴럴링크는 시각적 임플란트(vision implant)를 원숭이 뇌에 심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임플란트를 통해 시각 장애인의 시력을 회복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면, 뇌 임플란트를 통해 단색의 빛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방법으로 사물의 윤곽을 대략적으로 확인하는 수준을 기대하는 편이 타당해 보인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기사

2023년 3월, FDA가 뉴럴링크의 뇌 칩 인체실험 승인을 거부했다. #

2023년 5월, FDA로부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승인을 받았다. # 척수환자, 파킨슨병,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의 퇴행성 신경질환, 우울증과 중독 등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임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2023년 8월, 시리즈 D 라운드에서 2억 8,000만 달러 펀딩을 유치했다. 피터 틸의 파운더스펀드가 참여했다.

2023년 9월, 임상 참가자 모집에 나섰으며 11월에 첫 임상시험이 열렸다. 장애가 있는 미국 성인이 첫 대상이다. #

2024년 1월 29일, 일론 머스크는 첫 번째로 칩 이식을 받은 사지마비 참가자가 수술 이후 회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2024년 2월 20일, 뉴럴링크 첫 임상 실험자가 생각만으로 마우스(입력장치)를 움직였다고 일론 머스크가 밝혔다. #

5월 20일 FDA로부터 두 번째 임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체실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다만 첫 번째 환자의 뇌에 심었던 케이블 상당수가 면역 방어로 추정되는 현상으로 인해 체액으로 빠져나오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

3. 제품

  • 뉴럴링크 텔레파시(telepathy) : 생각만으로 여러가지 동작을 수행가능하게 만드는 제품
  • 뉴럴링크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 :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를 위한 제품으로 추정되며 현재 동물임상이 진행, 시력이 회복된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4. 예시

아직까지 인간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실험 입증이 되지 않았으며, 온전히 자사에서 주장하는 사례들이다.
  • 파킨슨 병처럼 뇌와 근육간의 연결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 시각 피질의 신경세포를 모방하여 뇌에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면, 시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 사용하는 카메라에 따라 가시광선 외에도 레이더처럼 적외선, 자외선 등도 관찰이 가능할 것이다.
  • 현재 인류는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손으로 다루고, 얻은 데이터는 금방 까먹는다. 따라서 이식한 칩을 통해 인터페이스를 시각으로 다루어 입력 속도를 높이고 호출 가능한 데이터 처리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린다.

5. 비판 및 논란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선구자인 과학자 미겔 니코렐리스는 뉴럴링크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14] # 크게 두 가지 이유인데, 첫 번째 이유는 뉴럴링크가 선보인 원숭이의 뇌파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술은 자신과 다른 과학자들이 수십년간 연구해낸 결과물이고 2014년에 Nature Methods에도 이미 기재된 기술이며, 뉴럴링크는 단지 이전에 발명된 것을 팔며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사기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논지였다. 두 번째 이유는 뉴럴링크의 지향점들, 깊은 인지 능력과 감정을 다운로드시키거나, 외국어를 다운로드해서 말할 수 있게 해주는 등은 엉터리 공상과학에나 나올법한 절대 실현 불가능한 기술들이라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는 약속할 수 없는 것들을 판매하며 단지 마케팅, 연기를 하는 놈이라고 깠다.
  • 니코렐리스 교수와 더불어 학계에서 제시하는 의문점과 비판이 대부분이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컴퓨터를 이용해 대역폭을 늘림으로서 뇌 이식장치가 인간의 의사소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은 대체로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주장했다. # 단순히 뇌의 처리 속도만 발전한다고 해도 뇌 자체의 사고 처리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대역폭이 늘어나봤자 별 다른 소용이 없다는 논지다. 칩셋이 탑재된 것보다 훨씬 느린 현재 자연지능의 대역폭 처리 속도도 뇌의 사고 처리 속도의 한계 때문에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을 건다고 해서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예시다. 따라서 자연지능의 증강보다는 퇴행성 질환과 정신 질환 등의 해결에 보다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15]
  • 동물실험 관련하여 동물학대 논란에 휘말려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실험에 투입된 원숭이 23마리 가운데 단 7마리만 생존하였고, 동물 보호단체가 실험기록과 부검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동물복지법을 위반한 사례가 9건이나 된다고 한다. 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접착제 물질이 원숭이 뇌를 파괴해 일부 원숭이가 죽었고, 수술 부작용으로 안락사 처리된 원숭이도 있으며, 손가락과 발가락을 잃은 원숭이는 실험 스트레스로 자해를 했거나 트라우마에 시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 지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양, 돼지, 원숭이를 포함해 약 1500마리의 동물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결국 미국 농무부(USDA)가 연방검찰의 요청으로 전례 없는 감찰에 착수했다. 美농무부, 머스크 '뉴럴링크'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1] https://koreanlifenews.com/%EC%9E%90%EB%9E%91%EC%8A%A4%EB%9F%B0-%ED%95%9C%EC%9D%B8-%EB%89%B4%EB%9F%B4%EB%A7%81%ED%81%AC-%EC%9D%B4%EB%81%84%EB%8A%94-%EC%84%9C%EB%8F%99%EC%A7%84-%EB%B0%95%EC%82%AC/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한국계 과학자다. 현재 일론 머스크를 제외하고 뉴럴링크에 남아있는 유일한 공동창업자이다. [2] 2021년 5월에 퇴사한 뒤, 생명공학 기업 ' Science'를 설립했다. 호닥에 따르면 Science의 추구점은 뉴럴링크와 사뭇 다르다고 한다. 2021년 9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의지로 떠난 것은 아니었다"고 밝히며 일론 머스크를 언급하였다. # @ 이에 따라, 맥스 호닥이 떠난 것이 머스크와 어떤 일련의 사건 또는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 전직 뱅커이며 2016년부터 일론 머스크 개인의 자산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 머스크 패밀리의 실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4] 투자자들과 직원들에 의한 세컨더리 마켓 기준. [5] 머스크가 테슬라 소액주주와의 1심 판결에서 패소한 이후, 분개하며 본인이 경영하고 있는 업체들의 소재지를 델라웨어에서 다른 주로 옮기고 있다. [6] 실리콘밸리 근교이다. 오스틴에도 오피스를 두고 있다. [7] 머리카락보다 얇아서 웬만하면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크기다. [8] ASIC 방식의 저전력 칩셋을 사용한다. [9] 이러한 방식은 수술 자체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비침습형보다 수신률이 높아 정밀한 전기적 파장을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 현재 스마트폰에 적용된 손가락-터치스크린 방식에 기반한 인터페이스로는 인간이 뇌에서 기기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속도가 초당 최대 100 비트 수준에 불과하다. [11] 또한 AGI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해당 방식을 사용해야 인간과 컴퓨터가 공생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12] 100개의 바늘이 삽입된 마이크로칩을 뇌에 삽입한다. [13] 참고로 인간의 에는 약 860억 개의 뉴런이 존재하기 때문에 갈 길이 여전히 험난하다. [14] 뉴럴링크의 공동창립자 맥스 호닥도 니코렐리스의 학생 중 한명이었다. [15] 감정을 느끼고 있는 사람조차 우울한 감정 정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반면 뉴럴링크가 이를 높은 정확도로 측정 및 분석하여 알려주는 게 가능할 것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