猫田 銀八
더 파이팅의 등장인물. 코믹스 한국어 정발판에선 한자를 음독한 묘전,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선 고양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성우는 나가이 이치로[1] → 야마데라 코이치, 요시노 히로유키(젊은시절)[2] / 이재용.[3]
카모가와 겐지의 친구이자 라이벌. 또다른 라이벌인 하마 단키치와 함께 전후 일본 복싱계 밴텀급 3강 구도를 이뤘다고 전해진다.[4] 참고로 단치키는 뛰어난 재능과 테크닉 측면에선 단연 원톱이었지만, 유리턱이라는 치명적인 약점 때문에 전적이 밀렸다. 그래서 카모가와 겐지와 네코타 긴파치 2인이 사실상의 라이벌로서 가장 대등하게 싸웠다고.
겉보기엔 별볼일 없는 영감님으로 보이지만, 위에 언급된 대로 젊은 시절엔 엄청난 실력의 복서였다. 과학적인 이론과 훈련은 카모가와 겐지, 하마 단키치가 단연 위였지만 이 영감님은 야성의 감으로 경쾌하게 움직이며 상대를 농락하는 스피드 타입의 아웃복서였다고. 작중 묘사를 보면 센도처럼 뛰어난 직감과 미야타처럼 빠른 스피드가 조화된 스타일로 보인다.[5] 이론이 빠삭한 하마 단키치 역시 앤더슨 중사의 실력을 보고 우리 중 저 놈의 정밀한 복싱을 꺾을 수 있는 것은 감이 천재적인 네코타 뿐이다라고 단언할 정도. 현재는 셋 중에서 가장 망가진 얼굴이지만 젊은 시절에는 다른 둘보다 더 잘 생긴 외모로, 복싱 스타일처럼 생긴 것도 미야타와 센도를 섞은 그런 외모였다.[6][7][8]
카모가와 관장과 함께 최고의 선수로 알려졌던 모양이지만 카모가와 관장과의 시합 도중 머리를 잘못 얻어맞은 것을 계기로 펀치 드렁크 현상이 발생, 결국 앤더슨 중사와의 시합 때 래빗 펀치를 맞은 것에 더해 그 동안 누적되었던 데미지로 인해 선수생명이 끊어질 정도로 얻어맞고 대패하게 된다. 때문에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 5년이었고, 지금도 완전히 나은 건 아니다.
이후 유키와 함께 고향[9]으로 돌아가 산장을 짓고 요양하면서 살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 듯. 그래도 산에서 여전히 장작 패기를 꾸준히 하면서 몸 관리를 하고 있다. 후에 일보는 장작 패기 훈련을 전수받아 해머로 타이어를 치는 훈련을 꾸준히 한다.[10]
70먹은 노인이지만 작중에 묘사되는 몸놀림이나 근육으로만 보면 기무라나 아오키쯤은 간단히 찜쪄먹을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기무라나 아오키 역시 한 체급의 타이틀 매치까지 경험한 베테랑이므로 그럴 리는 없겠지만. 거기다가 대부분의 경우 묘전의 포지션은 개그다.
일보를 마음에 들어해서 하치의 새끼 중 한 마리를 일보에게 주었다. 이 개가 바로 지금까지도 레귤러로(...) 출연중인 완뽀(멍보).
인기투표에서는 카모가와 관장에 비해 TOP 10에 자주 드는 기염을 토한다. 맨날 후려패고 엄격진지한 카모가와에 비해 인간미가 흘러넘치기 때문일지도(…).
카모가와 군단의 합숙후 도쿄에 찾아와 타카무라의 퍼포먼스 등장용 곰가죽을 주며, 카모가와 짐에 머무르며 수련생들을 가르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카모가와의 젊은 시절 흑역사를 농담거리로 말하며, 현역시절의 경험을 살린 조언이 잘 먹혔는지 큰 인기였던 게 개그.
이후 간간히 등장하다가, 최신 연재분에서 일보의 펀치 드렁크 의심을 상담하러 온 카모가와에게 조언을 해준다. 이때 언급된 경험담에 따르면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것보다 펀치 드렁크란 불의의 요소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것이 큰 절망과 고독감을 주었고 이를 극복하는게 엄청 힘들었던 모양. 하지만 스스로 끝을 봤기에 후회는 없다고 하며 이 때문인지 일보의 은퇴를 고려하는 카모가와에게 미련을 남기고 은퇴시키면 일보의 마음을 상처입히는 거라 말하며 당분간은 상황을 보라고 조언한다.
[1]
애니메이션 3기 녹음에 참여하고 얼마 안 되어 사망했다. 쉽게 말해
유작 중 하나인 셈인데, 제작진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3기 19화 ED에서 네코타 영감이 나오도록 영상을 수정하는 식으로 추모했다.
[2]
시게타 아키라와 중복. 재미있게도 둘다 권투를 하다가 강펀치 때문에 선수 생명이 끝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3]
다테 에이지와 중복.
[4]
이걸 증명하듯 마모루가 미들급 세계 챔피언이 된 후에 카모가와 겐조와의 과거 회상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앤더슨에게 패배한 긴파치가 겐조에게 들려 나갈 때 그걸 구경하던 사람들에게서 "네코차조차도 못 이겼다!! 미국에게는 못 이기는 구나!!"라면서 사람들이 희망을 버리려고 했던 것을 보면 당시의 긴파치와 이 양반의 라이벌인 겐조는 일보 세대의 다테 에이지나 타카무라 마모루 정도의 위치에 있던 것으로 보여진다.
[5]
물론 그렇다고 이분이 과학적인 이론을 아예 모르거나 과학적인 훈련을 전혀 안한 것은 아니니 착각하지 말자. 본 작에서도 야성의 감만으로 정점을 찍은 선수들이 있지만 애초에 아무리 야성의 감이 있다고는 해도 이걸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찌됐던 기본적으로 필요 최소한의 과학적인 이론이 뒷받침 돼야지만 가능하단 걸 생각하면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이 양반의 젊었을 때를 생각하면 정말 필요 최소한의 이론만 익히고 외운 것으로 보인다.
[6]
참고로 센도를 닮은 얼굴이었기 때문인지 젊었을 땐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근성론을 중요시 한 것으로 보이며 자신들을 깔보는 앤더슨에게 상당한 투지를 불태웠고 앤더슨을 자신의 기합이나 근성으로 쓰렇뜨리겠다고 말할 정도로 앤더슨에 대해서 감정이 좋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막 나가지는 않았으며 "아무런 준비 없이 근성론만을 들이밀면 전쟁 때하고 생각하는 것이 똑같잖나"라고 겐조가 한마디 하자 그렇게 이론과 미국을 까내리던 긴파치가 조용해진 것을 보면 이건 미국과 이론 등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앤더슨이 자신들에게 하는 행동에 화가 나서 그 기세에 그렇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
[7]
물론 이렇게 된 것은 일본이 패전국이니 미국이 승전국이니 등의 문제가 아니라 승전국 미국의 병사인 앤더슨이 그의 부관마저 걱정하고 나중에 따로 해명할 정도로 막나갔기 때문이지 딱히 미국이라고 싫어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8]
물론 앤더슨도 참작의 여지가 있던 것이 전쟁 전에는 세계 월터급 5위로서 2차 세계 전쟁만 없었으면 이미 세계 챔피언에 있었을 것이라고 부하가 독백한 것으로 볼 때 전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군대에 입대해서 전쟁을 겪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당연히 친구나 전우가 죽었기 때문에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인들에 대한 증오심이 쌓이고 폭발해서 그런 것이지 선천적으로 막 나가는 인물은 아닌 만큼 어느정도는 참작해줘야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도 확실히 막나가기는 했다.
[9]
일단 시골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해당 말투를 보아
시즈오카일 가능성이 있다.
[10]
참고로 장작 패기로 몸을 단련하는 부분은 아마도
록키 4의 오마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