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濫獲, overfishing(수산업)/overhunting(사냥)짐승이나 물고기를 많이 잡는 걸 말한다. 주로 사냥, 어업 등에서 자원량의 변동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너무 많이 잡는 일을 뜻하며 보통 육상생물보다는 어망 등으로 대량으로 쓸어가는 것이 가능한 수생생물, 해양생물에서 주로 많이 쓰이는 용어이다. 그렇다고 해서 수산업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절대로 아니며, 육지에서도 과거 여행비둘기 사냥과 같은 매우 많은 사례가 있다. 이것은 심지어 식물에게도 적용되는 문제로, 난초류를 대량으로 채집해서 야생에서 번식이 어렵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이미 수 세기간 지속되어 온 병폐이지만,[1] 수요와 공급이 치열해지는 현대 사회에 이르러 더욱 심각해져서 통계에 따르면 지구의 어획고의 31%가 남획되고 있고 58%가 허용 한계까지 잡히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어리, 청어와 같이 그 수가 많고 번식도 왕성한 종이라면 모를까 대서양대구, 오랜지 러피 같이 긴 성장시간이 필요한 어종은 인간의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해 그 수가 격감한다. 당장 우리나라의 명태만 해도 성어도 모자라 다 자라지도 못한 새끼 명태를 노가리로 미친 듯이 소비한 결과 동해안에서 씨가 말려버린 일이 있다.[2] 이러한 남획으로 인해 많은 생물들이 멸종 위기 동물이 되거나, 아예 멸종된 경우도 있다. 예시로 스텔러바다소가 있다.
특히 어업이 이러한 문제가 심각한데 저인망 어업의 경우 그물로 바닥을 쓸어가는 특성상 대상 외 어종도 휩쓸리는 혼획이 자주 발생한다. 또한 해저 환경 역시 문자 그대로 쓸려나간다.
중국의 해외 불법 조업의 경우 중국 영해의 수산자원은 이미 남획으로 인해 씨가 말라서 다른 국가의 영해까지 침범해 그곳의 수산자원까지 파괴해버린다.
이러한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씨스피라시가 있다.
2. 남획의 예시
- 대부분의 멸종 위기 동물
- 나팔고둥
- 검자주복
- 자주복
- 대구
- 오렌지러피
- 남방참다랑어
- 눈다랑어
- 대게[3]
- 고래[4]
- 명태[5]
- 주꾸미[6]
- 오징어
- 부세
- 병어
- 뱀장어
- 자바리
- 붉바리
- 참홍어
- 플래퍼 스케이트(Flapper skate)(Dipturus intermedia) - 홍어의 일종
- 크릴[7]
- 큰민어
- 큰귀상어[8]
- 홍살귀상어
- 왕사슴벌레[9]
- 동충하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