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남편은 가출 중은 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 6회 방영분이다.방송 시간: 2001년 6월 9일 밤 11:50~12:50
2. 방송 내용
결혼 18년째인 부부. 현재 남편은 가출 상태다.주인집 총각이었던 남편과 셋집 사는 처녀였던 아내.
처녀는 총각을 피해 숨어 다녔고, 총각은 부산과 춘천을 오가며 몇 년 동안 여자를 따라다녔다.
그리고 남자의 끈기에 감동한 여자는 친정 식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게 되었다.
불행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성장 배경도 완전히 다른 데다 성격은 정반대다.
스스로 화류계 집안 출신이라는 남편은 여자들에게 스스럼없는 개방적이고 활달한 스타일, 하지만 아내는 소위 " 신사임당" 과다.
두 사람은 신혼 초부터 사사건건 싸웠고, 그럴 때면 남편은 아무 연락도 없이 몇 날 며칠씩, 어떨때는 몇 달씩 집을 나간다.
그러기를 수십 번. 이제 아내는 남편의 가출에 대해서는 포기 상태다.
최근 아내를 괴롭히는 것은 남편의 무모한 사업 계획들.
아내는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 끝없이 무리하게 일을 벌리는 남편이 못마땅하고, 남편은 그런 아내가 답답하다.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자신의 불같은 성격은 절대로 변할 수 없다고 공언하는 남편, 지금까지는 매사 순종적으로, 지나치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해 왔던 소극적인 아내.
최근, 남편은 자동차 보증 문제로 부부싸움 끝에 가출한 상태다. 두 사람은 계속 살아야 할지 헤어져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