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 주요 해수욕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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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은 폐쇄한 해수욕장 |
폐쇄된 시설 혹은 장소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시설 혹은 장소는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 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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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시가지와 남빈해안을 조망한 사진이 실린 그림엽서( 출처) |
1. 개요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에 있던 해수욕장이었다. 1922년 부산어업협동조합 위탁 판매장이 개장하면서 사라졌다.2. 역사
2.1. 운영 당시
정식으로 언제 개장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기록이나 연구가 없어서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1876년 강화도 조약에 의해 부산항이 개항한 이후 일본인들이 본격적으로 부산에 거주하게 되었고,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겼다고 한다( 출처). 어쩌면 1906년에 개장한 인천의 묘도해수욕장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해수욕장이 형성되었을 수도 있다.자갈 해변이라 해수욕장으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게다가 위치가 당시 번화가였던 부산 원도심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좋은 장소였다.
일명 몽돌해수욕장으로도 불리던 곳이다. 보수천에서 흘러내려오던 돌들이 이 곳에 쌓이게 되었다.
2.2. 몰락
보수천의 생활하수가 흘러내려와 남빈해수욕장의 수질이 급락하였다. 가뜩이나 남빈해변의 수질이 망가져가던 상황에서 송도해수욕장이 개장했다. 남빈해수욕장이 아무리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요건을 갖고 있었다고 한들, 송도해수욕장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1913년에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은 지속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수질이 낮아지던 남빈해수욕장은 점차 존재의의를 잃어갔다. 결정적으로 근대적인 수준의 수산시장이 필요해지자, 시내로 바로 접근 가능하면서 대규모로 고깃배가 움직일 장소가 필요해졌다. 결국 남빈해수욕장은 재래식 수산시장에서 근대적 수산시장 도입에 필요한 요건을 갖춘 곳이었고, 그렇게 매립이 되면서 사라졌다.2.3. 현재
남빈해수욕장 자리는 매립이 되면서 근대적 수산시장이 부산어업협동조합 위탁 판매장이 들어선다. 이곳이 바로 지금의 자갈치시장과 부산공동어시장이 있는 부산 남항이다.[1] 비록 남빈해수욕장은 사라졌지만, 그 자리에 들어서 근대 수산시장은 어부들이 소규모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던 재래시장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대규모 시장이 되었고 근대식 냉장시설의 도입은 전국으로 생선을 공급할 수 있는 식량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는 아직도 유효해서,남항은 부산을 넘어 전국구급으로 유명한 수산시장으로 자리매김한다.이 곳이 매립된 후 이 지역을 남빈정이라고 불렀는데, 한국식 지명으로 바꾸면서 지금의 남포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