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8 09:27:53

나이츠 오브 더 노스

The Knights of the North
파일:attachment/dnor.jpg
1. 개요2. 역사
2.1. 조직의 설립2.2. 변화
3. 조직도4. 대외 관계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비밀 결사.
본부 문씨 각지에 위치한 은신처
설립 1355 DR
지도자 에스테레브
활동지역 문씨 지역
조직원수 47명 (1374 DR 기준)
우호세력 문씨 지역의 상인 단체, 선 성향 조직 등
주적 젠타림, 악신 베인, 시어릭, 로비아타 등의 교단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젠타림을 미워하고 파멸을 바라는 비밀주의적인 세력으로 페어룬 대륙의 최대 범죄 조직으로 군림하고 있는 적과 비교하면 규모는 훨씬 작으나 실력과 정신력만큼은 꿀리지 않는 용맹한 전사들과 모험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고난도 기꺼이 감수해왔으며, 설립 이래 게릴라 전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젠타림을 끈질기게 괴롭혀 왔다. 잡초와 같이 여러차례 밟혔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조직으로 높이 평가된다. 젠타림의 영향력이 가장 강한 문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이외에도 다마라 코어미어 등에서 발견되기도 하며, 주요 구성원들이 한자리에서 적발되어 전멸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별도의 본부 없이 활동 지역 각지에 여러 은신처를 마련해놓았다.

AD&D 시절부터 젠타림하면 꾸준히 같이 언급되어 온 반면, D&D 4th로 넘어오면서 젠타림이 셰이드에 의해 한차례 박살난 이후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2. 역사

2.1. 조직의 설립

조직의 기원은 젠틸 킵, 힐스파, 유라쉬, 멀마스터 등 문씨 지역의 여러 주요 도시국가 연합군이 주둔하고 있던 시타델 오브 더 레이븐에서 시작된다.

1355 DR, 문씨 지역을 침략하는 오크 대군에 맞서기 위해 대부분의 연합군 병력이 요새를 비운 사이 젠틸 킵의 젠타림 요원들은 남은 잔류 인원들을 독살하고 요새를 점령한다. 갈런타르 호크헬름이 이끄는 연합군은 오크 군세에 밀려 요새로 후퇴하지만 잠근 성문에 막힌 채 뒤따라온 오크들에 의해 무자비하게 학살당하고 마는데, 상황을 눈치 챈 갈런타르의 신속한 판단으로 일부 인원은 살아남을 수 있었으나 본인은 결국 치명상을 입고 숨졌다.

40명 남짓하는 생존자들은 즉시 조직을 결성하여 드래곤스파인 산맥에 은신처를 마련한 뒤 복수에 나섰다. 초기에는 뚜렷한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복수 감행에 나서는 바람에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젠타림이 조직 일원들에 대해 현상금을 거는 등 본격적으로 사냥에 나서자 적들의 눈을 피해 좀더 신중하고 은밀하게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뒤로 젠타림의 활동에 끊임 없이 방해 공작을 펼치면서도 아군들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데 능숙해졌으며, 특히 1358 DR 타임 오브 트러블으로 인해 적들이 혼란에 빠졌을 당시에는 기회를 잘 활용하여 상당한 성과를 이루었다.

2.2. 변화

1368 DR, 조직은 활동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야금야금 적의 세력을 갉아먹던 게릴라 전법은 그대로 유지하되 젠타림에게 가장 타격을 줄 수 있는 경제력에 초점을 맞추어 멀마스터, 셈비아, 힐스파 등 대도시에 활동하는 상인 단체와 인근 유력 가문들을 포섭하거나 본인들이 직접 투자에 나서서 젠타림의 시장에서의 입지를 약화시키기 한편, 젠타림 군세의 최대 강점으로 여겨지는 공중전에 밀리지 않기 위해 조직 내 다이어 호크에 탑승하여 싸우는 엘리트 전사들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또한, 그동안 젠타림과 끈이 닿은 자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처형해왔던 방침을 좀더 융통성을 주어 딱 한번 죄를 뉘우칠 기회를 주고 있다.

3. 조직도

1355 DR 생존자들 가운데 1374 DR 기준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자는 약 10명 정도에 불과하다. 작은 규모의 비밀 조직 특성상 배신자라도 들이는 날에는 구성원 모두가 전멸로 이어질 수 있는 관계로 신참을 받아들일 때는 여러 단계의 절차를 통해 신중하게 이루어지며, 이 때문에 인원 수는 언제나 적은 편이다. 일단 젠타림에 원한을 품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는 능력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입단할 자격이 주어진다.

1374 DR 기준 조직의 총 인원수는 47명으로 이 가운데 인간이 37명, 드워프가 3명, 하플링이 3명, 엘프가 2명, 노움이 1명, 그리고 하프오크가 1명이다.
  • 에스테레브: D&D 3.5 기준 질서 중립 성향의 인간 남성 8레벨 파이터 / 7레벨 카발리어; 1355 DR의 생존자이자 1374 DR 기준 조직의 지도자.
  • 일딜: D&D 3.5 기준 질서 중립 성향의 인간 남성 14레벨 위저드
  • 헤센텔 파이레타렌: D&D 3.5 기준 혼돈 선 성향의 인간 여성 16레벨 파이터; 에스테레브의 연인.
  • 헬델 타스탄: D&D 3.5 기준 혼돈 선 성향의 인간 남성 20레벨 티모라 클레릭
  • 저렌텔 "젤다르" 레핑워터: D&D 3.5 기준 혼돈 선 성향의 문엘프 여성 8레벨 위저드 / 6레벨 레인저

4. 대외 관계

최대 적인 젠틸 킵과 젠타림은 일단 제쳐놓더라도 문씨 지역의 악신 베인, 시어릭, 로비아타, 마스크 등의 교단과도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다. 여유와 기회만 주어진 상황이라면 이들 단체의 활동에 훼방을 놓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반면 우호 세력으로는 젠타림을 적대하는 수많은 조직들이 있다.[1] 특히 이중에서는 젠타림과 무역권을 두고 경쟁하는 다른 여러 상인 단체들이 협력을 잘 해주는 편으로 은밀히 은신처 마련이나 자금 지원, 정보 제공 등 많은 편의를 봐주고 있다.


[1] 젠타림의 주적으로 나열된 단체만 해도 수두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