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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교적 박해는 종교를 심는 서투르고 옳지 못한 방법이다.[1]
Persecution is a bad and indirect way to plant Religion.
-토머스 브라운(영국의 저술가)
Persecution is a bad and indirect way to plant Religion.
-토머스 브라운(영국의 저술가)
특정 대상에 대한 유치한 악감정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비방하거나 문제가 딱히 없고 오히려 명백히 좋은 부분까지도 안 좋게 포장하는 모습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걸 비판하는 것을 넘어서 그 까들이 비난하는 대상에 대한 빠가 되어 버리는 현상.
2. 상세
' 빠가 까를 만든다'와 의미는 반대지만 근본적으로는 거의 같다. 어째서 이러한 심리구조가 성립하는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까질에 대한 반박을 하는 과정에서 대상의 장점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무분별한 까질을 당하는 대상은 어떤 외부인에게 저렇게 욕을 먹을 이유가 없음에도 부당한 비판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2] 그것이 일반인들이 동정심을 느끼게 한다. 극심한 일부 까들의 주장은 일반인들이게 말도 안 되는 어거지 논리로 들리기에 일반인들은 그 대상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근거를 찾게 되고, 일부 사람들들은 그 과정에서 대상의 장점을 찾아내어 호감을 느끼는, 즉 ‘빠’가 될 수 있다.[3] 이런 점에서 까나 빠나 결국은 똑같은 악성이라는 것을 증명함으로 극과 극은 통한다의 한 예시가 되기도 한다.
일부 까들은 ‘저놈들이 과도한 빠질을 했기에 우리가 까가 되었다.’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관런 논쟁에서는 인과관계를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까가 가상의 악성 빠 혹은 캡쳐용 아이디로 빠를 만드는 경우가 더 잦다. 대표적인 예가 네이버 댓글인데 전자는 XX라면
이와는 별도로 까가 심하면 심할수록 그 대상에 대한 빠심이나 빠들 사이의 결속은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박해받는 종교가 좋은 사례다.
까는 빠가 가라앉지 않자 초조해서 무리수를 두기도 하는데 바로 남한테 한강, 요단강 드립 등으로 저주하듯 고인드립과 패드립을 치는 것이다. 까가 간과한 것은 좋고 싫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토론이 필수적이라는 것인데 갑자기 토론이 필요한 키배 도중 강물에 빠지라는 저주를 날리니 지나가던 제3자 입장에서는 '까가 토론하자더니 왜 무분별하게 고인드립을 쳐서 토론을 토론이 아닌 것으로 만들지?'라고 황당해할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제3자는 빠가 되지는 않지만 까를 안 믿을 수도 있다. 까는 '내가 저 XX가 싫다는데 빠도 까도 아니면서 왜 끼어드는지 모르겠고 꺼져라. 왜 뭐가 좋고 싫은지 논쟁하는 게 아니라 내 고인드립 패드립 태도 지적으로 주제를 돌리냐.'라고 하기 마련이니 제3자 입장에서는 토론을 방해하는 까가 하라는 토론은 안 하고 패륜을 저지르고 있으니 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까가 제3자한테 갑자기 욕설, 비하발언, 인신공격, 현실을 살라는 조롱 등으로 고압적으로 대하면 당연히 제3자는 뜬금없는 패륜이 싫다고 해줘도 까질에 미쳐서 무엇이 문제 소지가 있는지 자각이 없는 것도 모자라서 사과해야 할 상황에 왜 남한테 적반하장으로 구는 것이며 이러면 사태를 해결할 골든 타임이 지나버리니 이제 와서 사과 받을 생각 없으니까 무근거하게 군 무례한 행동의 대가를 치르라고 까한테 등을 돌려버린다.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까이는 대상의 논리가 부족하거나 그 행태가 심히 보기 안 좋은 경우 까가 까를 만드는 현상도 종종 보이고 있다. 이 경우 정확하게는 까의 주장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켜 '저X 나쁜놈이네!'하는 식으로 동조하게 되는 것.
원작가나 공인 미디어믹스측에서 특정 캐릭터만을 지나치게 편애해 공식이 직접 빠가 까를 낳는다는 사례를 만드는 것처럼 반대로 원작이나 미디어믹스측에서 특정 캐릭터만을 지나치게 홀대하거나 비하시켜 팬들에게 동정심을 사게 해 까이는 캐릭터들을 재평가하게 만들고, 종국에는 까가 빠를 낳는다는 사례를 만들기도 한다.
가끔 이를 역이용해서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까짓을 해서 빠를 만드는 경우도 간혹 있다. 관심종자들 역시 빠나 까질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그냥 어그로를 끌기위해 악성 까로 위장하는 경우도 많다.
빠들이 자기들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칭송하거나 잘못을 덮으려고 할 때 까의 책임으로 몰아가기 위해 이 논리를 들먹이기도 한다.
만약 까를 발견하면 무슨 이유로 싫어하는지 대답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은데 이러면 까가 빠로 전향할 수 있다. 물론 이유없이 싫다고 한다면 단순한 악플러와 트롤링이라 답이 없으니 무시하는 것이 상책일 수도 있으며 이 항목처럼 빠가 될 가능성이 있다.
나훈아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그냥 스타라면 슈퍼스타한테는 30% 정도의 안티팬이 있어서 슈퍼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되려 미치도록 좋아하게 만든다는 말을 남겼다. 흔히 슈퍼스타는 까와 빠를 모두 미치게 만든다고 돌아다니는 말의 정체다.
그리고 이게 악순환으로 이어져 극성 빠도 생성하게 되고 그걸로 다시 까를 만들면서 계속 반복된다.
3. 관련 문서
[1]
후술하겠지만, 이는 종교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 까가 심할수록 대상에 대한 빠심이나 빠들 사이의 결속은 더욱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교적 박해(=까)'가 결과적으로 '종교를 심는(=빠를 양산하는)' 점에서 이 인용문은 본 문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오히려 안락하고 부족함 없는 환경이야말로 올바른 신앙심이 없어지기 가장 쉬운 환경이다. 어지간하면 굶어죽지 않는 현대 사회에서 종교의 권세가 빠르게 사그라드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2]
이런 무분별한 까질의 대상은 단지 까의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인
연예인이나
캐릭터,
특정 분야가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남들이 볼 때 '아니 왜 쟤를 저렇게 까?'하고 의아한 감정이 먼저 들어야 이것이 성립한다.
[3]
예를 들어 무개념 까가 가수 A를 미친듯이 까는 글을 계속해서 올릴 경우, 이에 불편함을 느낀 다른 사람들은 거기에 반박하기 위해 'A는 가창력이 안정적이다', 'A는 선행도 많이 했다.' 등 그에 반박하는 내용을 찾아 댓글로 달거나 남들이 이렇게 올린 반박글을 접하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A의 단점보다 장점에 더 큰 영향을 받게된다.
[4]
타진요가 이 예시에 속한다.
[5]
보통 '그 분들'이라면~ 하는 반응이었겠지? 하는 식으로 많이 쓰인다. '그 분들'에 해당하는 대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