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3:26:20

김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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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潤萬 | Kim Yoonman
파일:김윤만빙속.jpg
출생 1973년 2월 25일 ([age(1973-02-25)]세)
경기도 의정부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경의초등학교 (졸업)
의정부중학교 (졸업)
의정부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 체육교육 / 학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체육교육전공 / 석사[1])
종목 스피드 스케이팅
주종목 500m, 1000m
1. 소개2. 선수 경력3. 은퇴 이후4. 수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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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前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며 현재는 대한체육회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은메달리스트로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사람 중 한 명이지만 항목은 의외로 늦게 생성됐다.[2]

2. 선수 경력

5살 때부터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했으며, 초등학교 1학년 2학기에 경의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고 나서 빙상부에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파일:김윤만알베르빌.jpg
고등학교 1학년인 1988년 국가대표에 뽑혔으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조금씩 주목받다가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딸 당시에 19세였다. 당시 1위보다 불과 0.01초 늦어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도전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3][4] 국내 방송사가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갑자기 연락을 받고 달려온 기자 분이 일본 방송국 기자에게 카메라를 빌려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한다. 당시 그는 메달에 대해서 큰 기대를 안 하고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는데, 2위라서 놀랐다는 것이다.

사실 애초에 전혀 메달 후보가 아니었다. 0.01초 차이로 금메달을 딴 선수도 김윤만의 레이스 파트너였던 독일 선수였는데 이 선수 역시도 메달 후보가 아니었다. 이 둘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딸 수 있었던 이유는 외부 환경요인으로 인한 행운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크게 두 집단으로 나뉘어 기록이 낮은 선수들끼리 조를 이뤄 먼저 경기를 진행하고 빙상 정비등을 한 뒤에 뒷그룹의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경기한다. 그런데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의 스피드 스케이트장은 야외였으며 뒷조의 선수들 때 날씨 등의 이유로 경기장 컨디션이 크게 안좋아져 선수들의 기록이 폭망하였다. 실제로 직전 대회인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때는 1~3위의 기록이 1분 13초대 초반(1:13.03~1:13.19)이다. 다음 대회인 1994 릴레함메르 역시 금메달은 1분12초43, 동메달은 1분12초85인데 비하여 김윤만의 은메달 기록은 1분14초86에 불과하다. 금메달을 딴 독일선수 Olaf Zinke의 커리어 최고기록이 고작 1분14초53이니 정말로 큰 행운이 따른 것이다. 물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처음 스타트 대쉬 때 살짝 삐끗하지만 않았어도 김윤만이 금메달을 땃을 수도 있었기에 아쉬운 점이다.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때는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메달권에서 멀어진 상태였다. 500m에서 경기 파트너가 부정 출발 등 실수를 많이 했고, 1000m에서도 파트너가 중간에 넘어지는 등[5][6] 운도 안 좋아진 것도 한몫했다.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는데, 이때가 25세였다.

3. 은퇴 이후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지도자로 참여했지만, 지도자 생활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했다. 2008년부터 대한체육회에서 행정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조직위 파견 근무와 빙상 경기장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오륜기를 들고 입장하였다.

4. 수상 기록

올림픽
은메달 1992 알베르빌 1000m
세계선수권
금메달 1995 밀워키 스프린트
아시안 게임
은메달 1996 하얼빈 1000m
동메달 1996 하얼빈 500m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1992 바르샤바 500m

[1] 석사 학위 논문 : 種目別 스피드 스케이트 競技時 免疫 글로블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反應 [2] 만약 김윤만이 금메달을 땄다면 당연히 2021년 현재까지 그의 이름이 대한민국 국민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었겠지만, 1위보다 불과 0.01초 늦게 들어온 죄(?) 때문에 대한민국의 대다수 국민들이 그를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최초의 메달리스트로 기억해 주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대다수 국민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최초의 메달리스트는 쇼트트랙 김기훈이다. [3] 18년 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모태범이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여자 선수 한정으로 이상화가 모태범과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4] 이때의 아쉬움은 26년 후 남자 500m에서 차민규에 의해 되풀이되었다. [5] 공교롭게도 두번 모두 파트너는 개최국 노르웨이 선수였고, 24년 후 차민규의 금메달을 0.01초차로 빼앗아간 선수도 노르웨이 선수였다. 또한 며칠 후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도 노르웨이 팀에 의해 금메달을 빼앗겼다. 이래저래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쇼트트랙에서의 중국처럼 노르웨이와 악연이 깊다. [6]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올림픽에서 불운이 거듭되어 눈물을 흘렸던 미국의 '댄 젠슨'이었다. 영상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