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2:59:15

김용세 연쇄 살인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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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기타4. 같이 보기

1. 개요

북한의 연쇄살인마 김용세가 1970년대 후반 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8명 이상의 여성들을 상대로 강간, 살인, 식인까지 저지른 엽기적인 사건. #

2. 설명

북한에서 평양시는 '혁명의 수도'이고 평양 시민증이 따로 있어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일반 주민들은 함부로 접근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북한 주민들은 평양과 가까운 평성시에서 우회로를 통해 북한 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나 평양에 몰래 진입하곤 했다.

목욕탕에서 보일러공으로 일하던 30대 후반의 김용세는 이 점을 악용해 여성들에게 "평양으로 갈 수 있는 우회길을 알려준다"면서 인적이 드문 석회광산으로 유인한 뒤 피해자를 강간, 살인한 뒤 시신을 자신이 일하는 목욕탕의 보일러에서 소각시켜 증거인멸을 벌였는데 심지어 피해자의 인육까지 먹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한 여성들은 강간한 뒤 죽이기는 아깝다면서 그냥 돌려보 내줬고 결국 덜미가 잡혀 버렸다. 김용세는 북한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교수형[1]에 처해져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3. 기타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북한 당국은 당연히 공식적으로 보도한 적이 없지만 북한 주민들은 이미 전부 알고 있을 정도의 연쇄살인 사건이라고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

4. 같이 보기


[1]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의 공개처형 방식은 교수형이었으며 총살형으로 바뀐 것은 1980년대 후반이다. 심지어 1990년대에는 공개처형에 화형을 썼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