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21:46:01

김시훈(야구선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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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NC 다이노스
3.1. 2018 시즌3.2. 2019 시즌3.3. 2021 시즌3.4. 2022 시즌3.5. 2023 시즌3.6. 2024 시즌

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투수 김시훈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양덕초등학교 5학년까지 주말 취미반에서 친구들과 야구를 하다가, 어느 날부터 유니폼을 입고 운동하는 친구들이 멋져 보여서 부모님께 야구를 하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마침 야구부 감독이 부친에게 엘리트 선수를 권유하면서 6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1] 당시에도 또래보다 공이 좀 빨랐다고 한다.
파일:마산고김시훈마운드.jpg

마산동중으로 진학해 2학년 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시훈은 마산고 이효근 감독의 눈에 띄었다. 우수한 하드웨어로 1학년 때부터 마운드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냈는데, 2학년 때까지는 1년 선배인 최규보[2]와 마운드를 이끌었고, 3학년 때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신장이 190cm에 가까운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추었고 140km/h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며, 프로 입단 후 150km/h를 던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시훈의 또다른 장점은 안정된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력으로, 고교 통산 BB/9가 3.61로 괜찮았고 3학년 때는 2.71로 매우 준수했다. 커브와 스플리터 구사력 또한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선발 투수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하에 NC 다이노스의 1차지명을 받았다. 원래 지역 팜 최대어는 용마고 투수 이승헌이지만 유급 경력 때문에 1차지명이 불가능했다. 그 외의 다른 1차지명 후보로는 용마고 내야수 오영수, 김해고 투수 윤강찬 등이 있었다.[3]

유영준 NC 단장은 지명 당시 "김시훈 선수는 연고지역 최고 유망주로 스피드뿐만 아니라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우리 NC 다이노스의 차세대 선발투수감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언급하였다. #

2017년 9월 23일 계약금 2억원, 연봉 2,700만원의 조건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기사에 의하면 김시훈은 일부러 교복을 입고 갔다. 김시훈은 "마산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NC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창원지역 출신으로 NC에 1차 지명된 선수는 김시훈이 최초이며, 마산고등학교 야구부 최초의 1차 지명 선수이기도 하다.

3. NC 다이노스

파일:김시훈평가전220309.jpg

3.1. 2018 시즌

CAMP 2(스프링캠프)에 동기 김형준, 김재균, 공수빈, 이국필 등과 함께 참가했다. 하지만 1군 데뷔까지는 이어지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시즌 성적 15경기 3승 5패 36이닝 41피안타 3피홈런 22볼넷 28K ERA 6.00을 기록했다.

3.2. 2019 시즌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5경기 0승 5패 46이닝 65피안타 3피홈런 23볼넷 31K ERA 6.07. 2019 시즌을 마치고 현역병으로 입대해 22사단에서 복무 후 2021년 상반기 제대했다.[4]

2021년 10월 퓨대기 인터뷰에서 밝히기로는 대대장님이 운동하는 부분에서 많이 배려를 해 주셔서 꾸준히 웨이트를 했으며, 코로나19 때문에 예상보다 일찍 미복귀 전역을 하면서 충분히 몸을 만들었다고 한다.

3.3. 2021 시즌

전역 후 8월 11일, 오랜만에 퓨처스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등록 당일 퓨처스 kt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44구(23S) 4피안타 2볼넷 1자책점을 기록했다. 8월 15일 퓨처스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2⅓이닝 58구 3피안타 2K 1자책점을 기록했으며 이후 꾸준히 퓨처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6경기 1승 무패 20⅔이닝 24피안타 15사사구 14K 7자책점 ERA 3.05로 괜찮은 기록을 냈다.

NC 다이노스 10주년 다큐멘터리 1편에 당시 김시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

3.4. 2022 시즌

파일:김시훈2210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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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백을 깨고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등판시마다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2022 시즌 NC 투수조 최대 히트상품이 되었다. 선발과 계투를 오가면서 데뷔 첫 선발승데뷔 첫 두자릿수 홀드를 동시에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둔 시즌. 시즌 최종기록은 59경기(7선발) 83⅓이닝 4승 5패 11홀드 79탈삼진 35실점 43볼넷 ERA 3.24 WHIP 1.42.[5]

3.5. 2023 시즌

파일:230527김시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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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받았던 지난 시즌보다 크게 퇴보하며 팬들의 애를 태웠다. 사실 FIP나 K/9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6] 5월 이후 꾸준히 구위가 떨어졌고, 승부를 피하는 투구를 하다 보니 늘어난 볼넷 허용으로 볼삼비가 답이 없어지면서[7] 거의 대부분의 스탯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WHIP가 1.73에 달했고 sWAR도 0.05로 정체한 모습.

특히 8월 9일 SSG전(시속 145.5km/h) 이후로는 패스트볼 평균구속 145km/h 이상 기록한 경기가 한 차례도 없을 정도였다.[8]

시즌 전반기보다 후반기가 더 좋지 않았는데(ERA 3.48→5.82), 이것이 단순히 소포모어 징크스인지[9] 아니면 다른 매커니즘의 문제가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내년 시즌 김시훈의 반등 여부가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굉장히 중요하게 되었다.

3.6. 2024 시즌

파일:김시훈240503.jpg
강인권 NC 감독은 CAMP 1(마무리캠프) 인터뷰에서 "국내 선발 투수를 어떻게 육성하고 성장시킬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현재 시점에서는 김영규와 김시훈까지도 선발 후보군으로서 머릿속에 넣고 있으며 조금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신년회 인터뷰에서 김시훈은 "작년에 힘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올해는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하면서 기능 운동을 병행해서 하고 있다"며 전 시즌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발 후보군으로 꼽힌 것과 관련해서는 "누구나 선발 욕심은 있고, 아직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 기회를 잡는 건 내 몫이고,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건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성적이 부진했음에도 팀 내 네번째로 많은 출장횟수(61경기)의 고과를 인정받아 생애 최초로 억대 연봉을 달성했다.

1월 말 강인권 NC 감독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CAMP 2) 출국 인터뷰에서 올 시즌 국내선발 후보군으로 지난해 선발 경험이 있는 신민혁, 이용준, 이재학, 최성영, 이준호와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신영우, 불펜 김영규 김시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한 김재열까지 9명이 언급되었다.

스프링캠프 현장 인터뷰를 통해 김시훈은 "지난해 같은 모습은 다시 안 보여드리고 싶다. 기회를 주셨으니 이제 제가 보여드려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NC 투수진 중 가장 페이스를 일찍 끌어올리며 투구수를 늘렸다고 하는데, 개막 후 어떤 피칭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년 3월 9일 시범경기 KIA전에 등판했으나 직구구속이 130km/h 중반대에 머물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3월 29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출장,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후속 투수들의 부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였다.

4월 4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출장, 2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4월 10일 창원 KT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QS를 기록하며 호투하였고, 불펜이 다소 불안하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약 2년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4월 16일 창원 한화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는데, 이는 본인 커리어 사상 처음이다. 팀이 3: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등판을 마쳤기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지만, 7회에 김영규와 김재열의 방화로 팀이 역전을 당하면서 결국 노 디시전을 기록하였다.

4월 23일 인터뷰에서 "구속적인 부분은 딱히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에 나가면 나갈수록, 선발하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 소화할수록 밸런스가 잡힌다고 생각한다. 구속적인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슬라이더와 커터도) 원래 던졌지만, (스트라이크 존에) 잘 안 들어가서 많이 안 던졌다. 선발은 안 좋았던 것들을 한, 두개씩 던져가며 다시 보완할 수 있는데, 중간 계투는 길어봤자 1~2이닝이다. 그 안에서 잡는게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불펜 투수에서 선발투수로 보직을 전환하며 그간 단점이었던 슬라이더, 커터를 보완한 것이다.

4월 27일 창원 롯데전에 선발 등판하여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5회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한 뒤, 6회에도 등판을 이어나갔지만, 2사 이후 난조를 겪으며 만루를 채운 뒤 김영규와 교체되었다. 김영규가 다음 타자인 윤동희를 3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은 없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시즌 2번째 승리 투수가 되었다. 한편, 1회초 레이예스를 플라이 처리할 때 던진 패스트볼이 146km/h가 찍힌 채로 보더라인에 걸쳤다.

5월 3일 문학 SSG전에 선발 등판해 4와 2/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3회까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4회 3실점을 허용하고 5회 아웃카운트 1개만 더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이 성립하는 상황에서 2사만루를 만들며 결국 내려왔다. 타선이 대폭발하고 상대의 불펜진이 대거 무너지며 대승을 거둔 경기였기에 김시훈으로선 5회 2사만루 허용이 아쉬울 것이다.

5월 11일 창원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무려 7K를 기록했다. 2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김영규의 제구 난조로 인해 승리가 날아갔다. 여담이지만 이 경기를 통해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낮추었다.


[1] 모친은 매우 반대했다. # [2] 2017년 신인드래프트 넥센 히어로즈 3라운드 지명자. [3] 오영수는 2차 2라운드에서 NC가, 이승헌은 2차 1라운드에서 롯데가 지명했다. 윤강찬은 2차 5라운드에서 kt wiz가 지명하며 모두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4] 현역 복무에 대한 질문에 '군대에 가서 야구의 소중함을 더 잘 알게 되고 간절한 마음을 키웠다'며, '입대해서 스스로 어떻게 준비했느냐에 따라 전역해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 김시훈은 군대에서 근력운동을 지속하며 몸을 잘 만들면서 제대 후 구속을 크게 끌어올리게 된다. [5] 스탯티즈 기준 김시훈의 시즌 WAR은 1.86으로, 신인왕 후보군 중 정철원(2.49)에 이어 2번째로 높다. [6] FIP 4.23→4.32, K/9 8.53→8.37 [7] BB/9 4.64→5.81로 폭등, K/BB 1.84→1.44로 크게 하락 [8] 강인권 NC 감독은 "데이터팀하고도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데, 상하타점이 좀 올라간 거 말고는 데이터상으로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자기 컨디션 찾는 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고 있다.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 구속 저하 문제에 대해 김시훈은 "데이터상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초반에 생각한 것만큼 구속이 안 나왔다. 그러다보니 '투구폼이 문제인가' 하면서 공을 던질 때 생각이 많았다. 내가 가지고 있던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구속도 떨어지고 다른 부분들도 무너졌다. 거기에 전년도에 회복에 집중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9] 같은 팀 류진욱도 2021 시즌 불펜의 신성으로 떠올랐다가 이듬해 좋지 못했는데, 3년차 시즌인 2023 시즌 부활하며 필승조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류진욱은 2022 시즌 후반기에 컨디션을 회복했고(전반기 ERA 6.18 WHIP 2.17 -> 후반기 ERA 2.89 WHIP 1.02) 김시훈은 후반기에 더 성적이 하락했다는 점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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