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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承珪
1416년 ~ 1453년( 단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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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 초기의 정치인, 문신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명장인 김종서의 장남이다. 1453년 계유정난 때 아버지 김종서와 함께 수양대군에게 죽임을 당했다.
2. 생애
그는 조선 세종 29년 1447년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을 시작으로 1449년 형조정랑(刑曹正郞)과 호군(護軍), 1452년(문종 2) 사복소윤(司僕少尹) 을 연임했으며 1453년(단종 1) 당시에는 병조참의(兵曹參議)에 이르렀다. 하지만 계유정난 때 아버지 김종서가 수양대군의 살생부 0순위로 지목되었다. 당시에 수양대군이 관모뿔이 떨어져서 관모를 좀 빌리겠다는 구실을 대며 김종서의 집에 불시에 들이닥치게 되었는데 김종서가 수양대군의 종인 임어을운의 철퇴를 맞고 쓰러지자 김승규는 아버지의 몸을 감싸며 막다가 살해 당했다.[1] 아우인 김승벽도 결국 붙잡혀 처형 당했다. 김승규의 아들 2명 조동(祖同)과 수동(壽同) 또한 처형 당하고, 재산은 모두 몰수되었으며 서산류씨인 김승규의 부인 내은비와 딸은 정난공신 정인지의 노비로 하사되었다.이후 사림파가 득세하기 시작하면서 김종서에 대한 복권이 시도 되었고, 아버지와 함께 영조 때 신원이 복권되었다. 1747년(영조 23) 그의 효행을 기려 효자 명정(命旌)이 내려졌다.
3. 대중매체에서
김종서의 장남이며 계유정난 당시 아버지 김종서의 곁을 지켰기 때문에 김종서의 최후가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는 김종서와 함께 등장한다.* 1984년 MBC 드라마 《설중매》에서 배우 정선일이 연기했다.
* 1990년 KBS 드라마 파천무에서 배우 안승훈이 연기했다.
* 1994년 KBS 드라마 한명회에서 배우 강인기가 연기했다. 강인기 배우는 KBS 삼국기(1992)에서 원술랑(김유신의 아들), 태조 왕건(2000-2002)에서 용검(견훤의 아들), 명성황후(2001-2002)에서 이완용, 정도전(2014)에서 이방우 역 등을 담당했다. 한명회 드라마에서는 수염을 붙이고 김승규 역을 연기했으며 양정(선동혁 배우 역)의 칼에 맞아 세상을 떠난다.
* 1998년 KBS 드라마 왕과 비에서도 배우 강인기가 다시 한번 같은 배역을 맡았다. 여기서는 4년 전 한명회 드라마에서와는 다르게 수염이 없는 모습이다. 임운(전인택 배우 역)이 철퇴를 휘둘러 절재 김종서를 쓰러뜨린 직후, 사모뿔을 가지고 방에서 나온다. 그리고 임운의 철퇴에 머리를 맞아 즉사하고 김승규의 피가 임운의 얼굴에 튀기는 연출이다.
* 2011년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배우 허정규가 연기했다. 공주의 남자 드라마에서는 김승규의 부인 서산 류씨와 어린 딸 아이가 등장한다.
* 2011년 JTBC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배우 이무생이 연기 했다.
[1]
당시 아들 김승규는 죽었으나 김종서는 머리에 철퇴를 맞고도 기적적으로 살았다. 이후 궁에 출입하려 했으나 4대문 모두 거부 당하고, 둘째 며느리 친정에 들어가 몸을 숨겼지만 수양대군의 부하들에게 발각되어 김종서도 결국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