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거상 기바스 機械巨像 ギヴァス Mechanical Colossus Giv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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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형태 | 그래플 모드 | ||
<colbgcolor=#000><colcolor=#EBBC6B> 신장 | <colbgcolor=#fff,#191919>70m | ||
체중 | 69,000t | ||
출신지 | 샴피므계 은하 메구마 행성 | ||
무기 |
''' 기본 형태 ''' 적의 공격을 모방해 구현하는 스코프 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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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플 모드 ''' 스코프 클로, 사출 가능한 전면부의 그래플 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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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 |
메세지 (울트라맨 아크 제11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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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호시 유키 | ||
슈트 액터 | 오카베 아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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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별에 나의 기바스는 있는가?
나는 너의 기바스가 되기 위해 왔다. |
우주에서 날아온 거대한 로봇으로, 기묘한 멜로디와 함께 기바스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재생한다.
팔에 삽처럼 넓적한 칼날인 스코프 클로를 장비하고 있으며, 이 스코프 클로는 적의 공격을 모방해 구현하는 능력이 있다. 또한 상체를 180° 회전해 변형한 그래플 모드 상태에서는 전면부의 갑옷처럼 된 그래플 크레인을 사출해 적을 붙잡거나 끌어당길 수 있다.
2. 작중 행적
11화 - 고대지저수 오카구비라와 울트라맨 아크가 싸우던 도중, 하늘에서 웜홀을 타고 나타났다. 주변을 둘러보던 기바스는 오카구비라를 보자 굉음을 내기 시작하고, 이내 자신에게 달려드는 오카구비라를 막아낸 뒤, 스코프 클로로 다이하드 드릴을 모방해 반격한다.오카구비라가 쓰러지고 난 후, 아크의 아크 테라 샷에 공격당한 기바스는 그래플 모드로 변형하고, 크레인을 사출해 아크를 끌어당기며 우위를 점한다. 위기에 빠진 아크는 아크 엑사 슬래시를 날렸지만 기바스는 이를 버텨냈고, 역으로 아크 엑사 슬래시를 모방한 광륜을 날려 아크를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린다.
석양이 지고 다시 일어난 오카구비라는 기바스를 향해 돌진해오기 시작한다. 기바스는 주변에 어린 남매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오카구비라를 쳐내 남매를 구하고, 오카구비라가 도망치자 그대로 활동을 정지한다.
그날 밤, SKIP은 기바스가 반복적으로 재생하는 멜로디를 해석한다. 해석 결과, 해당 멜로디는 "이 별에 나의 기바스는 있는가? 나는 너의 기바스가 되기 위해 왔다."라는 의미 불명의 문장이었으며, 기바스의 의미는 길을 가로막는 것, 즉 적이었다. 방위대는 해석을 토대로 기바스의 목적을 지구 침략이라고 가정해 총공격을 준비하는 한편, 기바스는 녹색 빛을 뿜으며 무언가를 찾기 시작한다.
12화 - 기바스에 대한 공격은 이미 결정되었지만, SKIP은 혹여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을 고려해 버섯사냥우주인 크로코 성인 누마타의 도움을 받아 조사를 계속한다. 누마타가 말하길, 기바스는 메구마라는 행성에서 우주 여행을 위해 건조한 로봇이었으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기바스를 조종하는 파일럿이 있을 것이라 유추한다.
누마타가 가져온 부품으로 제작한 번역기로 멜로디의 나머지 부분을 해석하는데, 그 내용은 "행성 메구마는 죽어가고 있다. 은혜의 달은 사라졌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달이 필요하다."라는 문장이었다. 해석된 문장을 통해 SKIP은 기바스의 목적이 침략이 아닌 다른 무언가라 추측한다. 마침 기바스 내부에서 조종석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발견하자, SKIP은 기바스 섬멸 작전이 시작되기 전에 히제 유마를 기바스의 조종석 안으로 잠입시켜 기바스의 파일럿과 대화를 시도하기로 결정한다.
유마가 기바스의 장갑을 암벽 삼아 올라 조종석에 절반 정도 다다랐을 무렵, 기바스는 유마를 적이냐고 물으며 경계하고, 유마는 도우러 온 것이니 부디 대화를 하자고 답한다. 계속해서 꺼지라는 경계에도 물러서지 않은 유마는 결국 조종석 안에 들어서지만, 그 안에는 이미 오래 전에 죽어서 형체만 겨우 유지하는 파일럿의 시체만 있었다.[1]
그때, 다시 등장한 오카구비라가 기바스를 넘어뜨린 충격으로 유마의 머리에 파일럿이 쓰고 있던 헬멧이 쓰여지고, 헬멧에 의해 유마는 조종석에 강제로 착석하게 된다. 기바스가 자신을 공격해오는 오카구비라와 싸우는 한편, 유마가 쓴 헬멧에서는 파일럿이 남긴 유언이 흘러나온다.
본래 행성 메구마는 달 무자리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높은 기술력으로 번영하고 있었으나, 무자리가 힘을 잃으면서 서서히 쇠락해가기 시작했다. 기바스의 파일럿은 행성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기바스에 탑승하여 제2의 무자리를 찾아 여행을 떠났으나, 그 사이 메구마는 멸망해버렸고, 그 자신에게도 죽음이 다가오고 있었다. 자신이 죽고 난 후, 기바스가 삶을 포기하고 영원히 우주를 떠돌 것을 염려한 파일럿은 기바스에게서 자신의 죽음을 숨겼고, 언젠가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이 별에 나의 기바스는 있는가? 나는 너의 기바스가 되기 위해 왔다."라는 문장을 읊으라는 명령을 남긴 후 기바스의 안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전말을 알게 된 유마는 이시도 슈에게 방위대의 공격을 멈춰달라고 요청하나, 반 히로시로부터 이미 미사일을 실은 전투기 두 대가 출격해 15분 뒤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해석을 마저 끝낸 나츠메 린에게서 기바스라는 단어는 달이 떠있을 때 친구라는 의미를 가진다는 사실을 전달받은 유마는, 계속해서 기바스를 설득한다. 하지만 기바스가 이를 무시하고 싸움을 지속하자, 유마는 울트라맨 아크로 변신해 기바스와 오카구비라의 전투를 막으려한다.
기바스는 아크에게도 가차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오카구비라를 처치하려 들지만, 아크는 필사적으로 기바스와 오카구비라 사이에 끼어들어 싸움을 멈추려 시도한다. 그렇게 해가 지고 밤이 될 무렵, 스스로 변신을 해제한 유마는 나는 너의 기바스라고 외치며 끝까지 기바스를 설득하고, 기바스는 그 말에 혼란스러워하며 스코프 클로로 유마를 공격하려 하지만, 이내 스스로 공격을 멈추며 마침내 유마를 자신의 친구로 인정한다.
유마는 하늘에 뜬 달을 가리키며 저게 이 별의 달이라고 말해주며 너의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라 격려해주고, 기바스는 달을 향해 날아오르며 그대로 지구를 떠난다.
3. 기타
- 이름의 유래는 기가스로 추정된다.
- 상체를 회전해 다양한 능력과 무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면흉악괴수 아슈란과 닮았다는 평가가 있다.
[1]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유마가 손 끝으로 살짝 건드리자 바로 풍화되어 바스라졌다. 즉 여태까지 괴수와 싸우고, 멜로디를 재생한 것은 파일럿이 아니라 기바스 그 자체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