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앵무라는 종에 대한 내용은 금강앵무(종)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color=#000> 금강앵무 Maca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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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신조상목(Neoaves) |
목 | 앵무새목(Psittaciformes) |
상과 | 참앵무상과(Psittacoidea) |
과 | 앵무과(Psittacidae) |
아과 | 금강앵무아과(Arinae) |
족 | 금강앵무족(Arini) |
속하는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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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외되는 분류 | |
홍금강앵무 |
히아신스금강앵무[1] |
청금강앵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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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2]의 열대우림에[3] 서식하는 꼬리가 길고 화려한 앵무새들의 총칭.2. 상세
금강앵무족에 포함된 모든 속이 금강앵무는 아니고, 금강앵무속(Ara), 아노도링쿠스속(Anodorhynchus), 스픽스금강앵무속(Cyanopsitta), 프리몰리우스속(Primolius), 붉은배금강앵무속(Orthopsittaca), 붉은어깨금강앵무속(Diopsittaca)만이 금강앵무로 분류된다. 금강앵무속[4]에는 다양한 종들이 존재하며, [5] 모두 종이 다르다.[6]사람들이 앵무새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집단으로, 카카포 다음으로 지구상에서 제일 큰 대형앵무다. 마코 앵무새나 매커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속명 중 하나인 Ara는 이 새들의 울음소리에서 따왔다고 한다. 즉 부엉소리를 내서 부엉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과 같은 원리.
Ara 속의 종들과 히야신스금강앵무는 보통 1kg정도의 무게와 90cm ~ 1m정도의 길이를 지녔으나, 붉은어깨금강앵무(한스마카우)같이 길이 35cm정도의 중형급의 크기를 가진 종도 있다.
2.1. 생태
먹이로는 씨앗과 열매, 견과류, 잎, 꽃, 줄기, 곤충 등 식단의 폭이 넓다. 이들이 먹는 식물 중 독을 지닌 것도 있어서 강둑의 흙을 먹어서 독을 중화시킨다. 이는 같은 서식지를 공유하는 여러 앵무새들도 공유하는 습성이다. 다만 이때 부채머리수리나 오셀롯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금강앵무는 일부일처제로, 한번 맺은 짝이 죽을 때까지 함께한다. 나무 구멍에 둥지를 짓는다.
대형앵무답게 수명도 5~60년으로 매우 긴 편으로, 지능도 높아 유아와 비슷한 수준의 지능을 지녀서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퍼즐도 풀 수 있으며, 조류답게 기억력도 우수하다. 야생상태에선 검은독수리(black vulture)를 쫓아내거나, 나뭇잎을 떨어트리거나, 거꾸로 메달리는 등 놀이를 자주 하기도 한다.
이들의 검은 혀 안엔 뼈가 있으며, 혀를 사람의 손가락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브라질 호두를 먹을 때는 혀를 통해 부수기 좋게 자리를 잡은 뒤 강력한 치악력으로 부숴먹는다. 열매를 먹으면 열매 본체보다는 안의 씨앗을 먹기도 하는데, 씨앗이 더 영양가가 풍부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치악력은 매우 강하다. 톱으로 1분가량 잘라야 겨우 두동강 내는 브라질 호두를 크래커 씹듯 부숴먹으며, 치악력이 300~500psi로 호랑이의 악력이 1050psi정도임을 감안하면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손가락이 절단될 수준은 아니지만 심기를 건드리진 말자.
성체는 다 자라면 부채머리수리 같은 대형 맹금류를 제외하면 천적이 거의 없지만 알이나 새끼는 코아티, 원숭이, 주머니쥐와 같은 생물들의 사냥감이 된다.
히야신스금강앵무는 토코투칸(Ramphastos toco)에게 새끼의 53%를 잃는다.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히야신스금강앵무가 둥지로 선호하는 만두비 나무(Sterculia apetala)의 종자는 토코투칸에 의해 옮겨진다. 논문
군대금강앵무(ara militaris)는 지역의 개체군마다 사투리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색상이 원색에 가까운 화려한 총천연색이라 프린터나 모니터, TV 광고에 정말 자주 등장한다. 흔히 해적, 앵무새 하면 떠올리는 새가 바로 이 녀석.
2.2. 사육
희귀종이다 보니 대형종 앵무 중에서도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7] 분양가만 높은 게 아니라, 앵무새 중 대형종으로 파괴력도 강하고 소음도 크다. 금강앵무 종류 중 가장 작은 종류의 몸길이만 해도 0.3m를 넘기며,[8] 홍금강앵무는 89cm에 무게도 1kg나 나간다. 소형 앵무와 비교해보면 소형 앵무가 금강앵무 얼굴만한 정도이다. 몸통 크기도 크고 꼬리도 몸통 길이만큼 길어서 웬만한 새장으로는 거동이 불편해, 방 하나 정도는 통째로 내줘야 하는 수준. 게다가 힘이 매우 세기 때문에 싸구려 철망으로는 어림도 없어 부리로 다 뜯어내 버리기 때문에 두껍고 큰 새장을 마련해야 한다. 거기에 울음소리도 100데시벨을 넘을 정도로 큰 편이다.[9]전형적인 지랄조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일부일처제를 하는 금강앵무의 특성상 한 주인만을 섬기기에 그렇다. 머리가 좋은 만큼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며 주인과 가족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겐 사납게 군다. 앵무새가 다 그렇지만, 금강앵무도 주인과의 교감이 매우 중요한 앵무새이다.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하면 털을 뽑으며 자해하거나 성격이 삐뚤어질 가능성이 높다. 맹금류에 버금가는 덩치를 지닌 만큼 비행 욕구가 다른 앵무새들에 비해 많은 편으로 주기적으로 비행을 나가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자율 비행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배워야 한다. 이렇게 사육 난이도가 매우 높고 가격도 비싸 여러모로 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는 앵무새. 상기한 이유들 덕에 새를 기르는 사람들에겐 거의 끝판왕 취급을 받는다.
앵무새 카페에도 보통 있는데, 앵무새와 처음 교감하는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앵무새이다. 큰 부리와 강한 치악력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앵무새 카페에서는 금강앵무를 함부로 만지거나 먹이를 주지말고 꼭 직원과 함께 하는 게 좋다.[10] 금강앵무를 처음 접하면 "물리면 손가락 잘리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보통 전력으로 물지는 않기에 심하게 위험하지는 않다.
애완조로서 생김새가 멋있고 애교도 많은 편이고 파우더나 먼지가 다른 대형조에 비해 확연히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덩치가 매우 큰 만큼 전투력도 강한 편이라, 밖에 나갔을 때 다른 새나 길고양이 등에게 공격받을 일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다.[11]
전신이 파란색이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유리금강앵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종은 히아신스금강앵무(Hyacinth Macaw, (일)スミレコンゴウインコ( 제비꽃금강앵무라는 뜻), 아노도링쿠스 Anodorhynchus hyacinthinus)이다.[12] 근거.
워낙 희귀한 종류다 보니 평범한 달걀을 이들의 알이라 속여파는 사기도 일어난다.
히아신스금강앵무는 사이테스 1급으로 지정되어 있어 동물원 전시목적을 제외한 개인의 일반 분양 등은 불법이다.
2.3. 종류
금강앵무속과 나머지 다섯 속을 포함해 총 19종이 존재하며, 쿠바홍금강앵무와 성크루아금강앵무는 멸종, 유리금강앵무는 생존 여부 불명, 스픽스금강앵무는 야생절멸종이다.- 금강앵무속(Ara)
- 금강앵무(A. macao)
- 홍금강앵무(A. chloropterus)
- 청황금강앵무(A. ararauna)
- 청깃금강앵무(A. glaucogularis)
- 군대금강앵무(A. militaris)
- 방울금강앵무(A. ambiguus)
- 붉은뺨금강앵무(A. rubrogenys)
- 쇠금강앵무(A. severus)
- † 쿠바홍금강앵무(A. tricolor)
- † 성크루아금강앵무(A. autocthones)
- 아노도링쿠스속(Anodorhynchus)
- 스픽스금강앵무속(Cyanopsitta)
- 스픽스금강앵무(C. spixii)
- 붉은배금강앵무속(Orthopsittaca)
- 붉은배금강앵무(O. manilatus)
- 프리몰리우스속(Primolius)
- 푸른머리금강앵무(P. couloni)
- 일리거금강앵무(P. maracana)
- 쇠노랑목도리금강앵무(P. auricollis)
- 붉은어깨금강앵무속(Diopsittaca)
[1]
애니메이션 '리오'에 나오는 주인공이라는 오해가 퍼져 있다. 실제 리오에 나오는 주인공의 모티브가 된 새의 종류는 '스픽스유리금강앵무' 로, 첫 명명된 1980년대부터 이미 극심한 멸종위기종이었으며 2019년까지 자연에서 잡힌 게 확인된 기록이 20건이 채 되지 않는다. 현재 야생 개체는 2022년 6월에 방사된 8마리 뿐이다. 이것도 2019년에 자연에서 멸종 판정을 받고 방사된 것이니 언제 개체수가 줄어들지 모른다. 애완용으로 키우는 개체만 한 백몇 마리 정도 남아 있고 복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리오 2에서 진짜로 히야신스금강앵무가 한번 등장하기는 한다.
[2]
쿠바 등지의 서인도 제도에도 여러 종이 살았으나 유럽인 도착 이후 전멸했다.
[3]
일부는
삼림이나
사바나 지형을 선호하기도 한다.
[4]
스칼렛금강앵무와 홍금강앵무, 청황금강앵무등이 포함된다.
[5]
할리퀸금강앵무, 카타리나금강앵무, 카멜롯금강앵무, 루비금강앵무 같은 새들 모두 Ara 속의 종들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이다.
[6]
쉽게 설명하자면 호랑이와 사자의 차이와 비슷하다. 히야신스금강앵무는 금강앵무(Ara) 속이 아니라 아노도링쿠스(Anodorhynchus) 속이다.
[7]
가장 분양가가 낮은 한스 금강앵무는 보통 170만원 이고, 청금강앵무는 보통 450만원, 홍금강앵무는 900만원 이상이다.
[8]
가장 작은 종인 붉은어깨금강앵무(한스마카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0.5m는 넘는다.
[9]
출처 : https://www.allaboutparrots.com/which-parrot-makes-the-least-noise/ 다만 악악 괴성을 지를 때나 100데시벨에 근접하지 평소에는 사람 말을 따라하며 조잘거리거나 으응~? 하는 매커우 특유의 소리만 낸다.
[10]
물론 큰 덩치로 인한 위압감 때문에 금강앵무를 처음 마주하는 사람이 섣불리 다가가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11]
까치나 까마귀 등 야생 조류에겐 비교적 안전하나, 길고양이에게 막 데려가진 말자. 길고양이는 대부분의 새의 천적이기 때문에 금강앵무가 물려 죽을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12]
원래 히야신스금강앵무는 한국어로 '큰유리금강앵무'이고, 유리금강앵무는 'glaucous macaw'라는 다른 종이다. glaucous macaw는 1960년대 이후로 단 한번도 발견된 기록이 없어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13]
한스마카우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