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06 10:51:24

그릴레(프론트 미션 시리즈)

파일:Grile_FM3.jpg
이미지는 그릴레 시리즈를 대표하는 '그릴레 젝스(6호)'시리즈 (그릴레6H 루돌프 카이저 탑승기)

1. 개요2. 상품화

1. 개요

프론트 미션 시리즈에서 개근 출현한 E.C 독일 반처.[1]

E.C 군의 대표적인 기체로, 독일의 쉬네케사(Schnecke Corp.)[2]에서 제작한 반처(WAP)이다.
이겔 시리즈의 후속기종으로 나온 것을 그릴레라고 부른다.

이겔/그릴레 시리즈는 우수한 범용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방호력과 이동력에 대해서만큼은 타 회사의 반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간 부족한 감이 있는 제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 자이스 시대부터 전해오는 유서깊은 독일 특유의 광학기기를 장착, 고정밀도 기반 액추에이터 설계로 인해 반동 안정장치의 뛰어난 대응성을 갖추고 있어서 거의 모든 종류의 원거리 무기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려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매우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 스나이퍼 타입으로 특화된 기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E.C 이외에도 여러 세력에서 출중한 스나이퍼로서 각광을 받는 기체이기 때문에 쉬네케사의 주력 라인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2080년 생산이래 20년 이상 쉬네케사의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 만들어준 효자 제품이다. 특히 '이겔 아인스(Igel Eins)'과 '이겔 츠바이(Igel Zwei)' 모델도 인기가 많아, 근접전투(Close Combat) 대응 및 캐터필러( 무한궤도) 장착형 파생제품이 탄생한다. 이러한 방향의 파생제품들은 물론 표준적인 2족보행 모델들만큼 대중적이진 않지만, 오리지널 시리즈가 자랑하는 원거리 공격력이 상실된 대신 방호력이 대폭 상승한 시리즈들이다.

프론트미션4 시점 기준, H형은 독일 특수부대 블라우어 네벨(Blauer Nebel)에서 주로 사용되며, 지휘관용 반처도 사용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프론트미션5에서 등장하는 '그릴레 젝스(Grille Sechs)' D형은 독일 오리지널 기체가 아닌, U.S.N군 오리지널 개수사양이다. 굉장히 나중(2171년)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론트미션 이볼브드에서는 웬일인지 프론트미션3 시점(2112년)에서도 구형인 그릴레 젝스 B형이 등장한다.

참고로, 이겔은 고슴도치라는 뜻이고 그릴레는 귀뚜라미라는 뜻.[3]

2. 상품화

인기가 상당히 있어서인지 프론트미션 입체화 시리즈물인 트레이딩아츠(약1/100 스케일), 스트럭처아츠(조립식 1/72 스케일), 반더아츠(약1/48 스케일), ARTFX(약1/48 스케일)로 각각 모두 다 발매되었다. 쉬네케社의 저격용 라이플인 아인반트(Einband)와 센더社의 백팩인 룩색L(Rucksack L)[4] 이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것이 각각 그릴레를 입체화한 제품들의 특징.


[1] 정확히는 2부터 등장하였으나, 설정상 2080년에 생산된 반처이므로 DS판 리메이크1st에서 다시 등장. [2] 최초로 반처 개발한 회사이다. [3] 그릴레는 과거 독일 국방군에서 자주포의 명칭으로 사용된 적이 있다. [4]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룩색의 '룩'은 등(Rücken)을 뜻하는 독일어에서 온 단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