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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맘마레 Granmamm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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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444> 종족 | 여신[스포일러] |
성별 | 여성 |
나이 | 불명 |
가족 | 남편 후지모토, 포뇨 외 자식들 |
성우 | |
일본 | 아마미 유키 |
한국 | 엄현정 |
중국 | 지관린 |
미국 | 케이트 블란쳇 |
[clearfix]
1. 개요
벼랑 위의 포뇨의 등장인물. 여주인공인 포뇨의 어머니이다.2. 작중행적
포뇨의 의해 짤막하게 언급이 되는데 어머니에 대해 묻는 리사에게 포뇨는 엄청 좋지만 조금 무섭다고 말한다.영화의 중후반부에 첫 등장한다. 소스케의 집에 들어가 포뇨를 빼오려다가 실패한 후지모토 앞에 나타난다.
인간에게 적대적인 입장이라 포뇨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남편과는 달리, 포뇨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스케와 맺어주려는 통큰 면을 보인다.[2][3] 이후 양로원을 신비한 결계로 감싸고 할머니들을 다시 걷게 만들어주며, 소스케와 포뇨가 오기 전까지 리사와 함께 대화는 모습이 나온다.
그 후 소스케와 포뇨가 도착한 뒤, 포뇨가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결심하자, 자신의 힘으로 포뇨의 마법을 모조리 없애버리고 소스케에게 포뇨를 맡긴다. 그리고 포뇨가 뚫어놓은 세계의 구멍을 막고서 사람들을 육지로 올려보내 주면서 리사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다시 바다로 사라진다.
3. 캐릭터 비화
등장씬부터 작화진의 뼈를 갈아 만든 아름다운 결계와 외모, 자비로운 성격 등으로 그야말로 포뇨의 씬스틸러인 그랑 맘마레지만 뒷설정은 조금 충격적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터뷰집 속·바람이 돌아갈 곳(続・風の帰る場所)에 따르면 몸길이가 1km의 매우 거대한 아귀 괴물이다. 그것이 그랑 맘마레의 정체라고 한다.[4] 또한 다른 인터뷰에서는 그랑 맘마레가 후지모토 외의 다른 남편들도 있다는 말을 하였다.[5]
그런 거대 아귀와 인간 남자의 이종 교배, 즉 「다른 생물끼리 교배해서 아이를 만든다」라는 이야기예요.
일본에서도, 예를 들면 「학녀방(鶴女房)」 같은 게 있지요? 이른 바 은혜 갚은 학. 다른 생물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는 이야기라는 것은, 만화에서 자주 있습니다만,
「그런 이종 교배야 말로, 이 '벼랑 위의 포뇨'의 본질 중 하나다」라고, 미야자키 씨는 말했습니다
그것도 되게 재밌게 얘기하는 거에요. "이종 교배 이야기라고, 아귀라고! 1킬로나 돼!" 몹시 기쁜 듯이 말했어요(웃음)
일본에서도, 예를 들면 「학녀방(鶴女房)」 같은 게 있지요? 이른 바 은혜 갚은 학. 다른 생물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는 이야기라는 것은, 만화에서 자주 있습니다만,
「그런 이종 교배야 말로, 이 '벼랑 위의 포뇨'의 본질 중 하나다」라고, 미야자키 씨는 말했습니다
그것도 되게 재밌게 얘기하는 거에요. "이종 교배 이야기라고, 아귀라고! 1킬로나 돼!" 몹시 기쁜 듯이 말했어요(웃음)
모티브인 아귀 암컷의 습성과 후지모토 외의 다른 남편들이 있지만 그들이 보이지 않는 이유를 생각하면 조금은 섬뜩한 뒷설정.[6] 아마 포뇨와 소스케를 밀어준 이유도 본인부터 인간과 짝을 맺은 경험이 있어 그런 걸지도 모른다. 그녀도 포뇨처럼 인간과 부부의 연을 맺은 물고기니까 말이다.
4. 기타
- 상대가 누구든 항상 존댓말을 쓴다. 다만 자식들에게는 반말을 쓴다.
- 이름은 웅장하고 화려하다는 뜻의 ‘grand’, 바다를 뜻하는 ‘mare’에서 따온듯하다. 포뇨와의 관계를 고려하면 조모(grandma)나 어머니(mama)와의 첩어일 가능성도 엿보인다.
- 본인이 원하는 크기로 변형이 가능하다. 본모습은 굉장히 거대한 신비로운 모습의 신의 포스를 자아내지만 후지모토와 대화하면서, 그리고 결계안에서는 일반 사람들처럼 크기가 작아졌다. 다만 키는 굉장히 크다.
- 아름다운 외모와 신비로운 분위기, 임팩트 있는 등장과 조금 섬뜩한 설정 때문에 현재도 인기가 많다. 특히 남편인 후지모토와의 관계성은 여러모로 영화를 본 사람들이 서사를 더 궁금해하거나 인기도 많아서 지브리 조연 캐릭터들중 인지도도 높다.
-
산발 속성인 포뇨와 후지모토와는 달리 굉장히 풍성하고 후광을 뽐내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의 소유자이며 색의 톤도 더 높다.
- 영어판에서 후지모토와 함께 각각 사투리를 쓰고 있다. 프랑스식 억양을 쓴다.
[스포일러]
몸길이 1km의 거대
아귀
[2]
만약 실패할 경우 포뇨가 물거품이 될 거라는 남편 후지모토의 만류에도 "어차피 우린 물거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하는 등 여신답게 인간과는 상당히 다른 사고를 보인다.
[3]
물론 이는 그랑 맘마레가 포뇨를 인간으로 만드는 계획을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거나,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포뇨를 되살릴 수 있으니 전혀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장면이다.
[4]
복선은 꽤 있다. 남편 후지모토보다 훨씬 큰 사이즈, 그랑 맘마레가 바다를 이동할 때마다 몸 주변이 발광하며 그 빛에 따라 다른 물고기들이 함께 따라다니는 부분, 물에 잠긴 해바라기집에서 리사와 얘기를 나누던 장면에서 그랑 맘마레 주변만 마치 심해처럼 물이 어둡다. 전부 수컷보다 암컷이 더 크고, 발광체로 먹이를 유인하고, 심해어인 아귀의 특성이다.
[5]
그랑 맘마레의 모티브가 되었을 초롱 아귀는 척박한 심해 환경 덕분에 하나의 암컷에 여러 수컷들이 한 몸으로서 살아간다. 이것을 일처다부제로 해석한 듯.
[6]
물론 후지모토는 멀쩡한 데다가 다른 남편들은 다른 나라에 살고 있으니 안 나왔다고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 이 때문에 남편들을 흡수한다는 추측은 위에 나온 토키 할머니 아기설과 함께 그냥 으스스한 괴담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