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3:40:48

귀족에서 서민이 되어서 약혼을 파기당했습니다!

귀족에서 서민이 되어서
약혼을 파기당했습니다!

貴族から庶民になったので、
婚約を解消されました!
파일:귀족에서 서민이 되어서 약혼을 파기당했습니다! 1권.jpg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장르 드라마, 판타지, 순정
작가 타카나시 카오루
삽화가 쿠라모토 카야
번역가 -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드래곤 노벨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20. 04. 03. ~ 2022. 10. 0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웹 연재 기간 2019. 06. 05. ~ 2019. 06. 30.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권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4.2. 세넷 후작가4.3. 안나 가족4.4. 기타 인물
5. 설정
5.1. 세계관5.2. 마법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6.1.1. 발매 현황
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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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타카나시 카오루[1], 삽화가는 쿠라모토 카야.[2]

2. 줄거리

갑자기 추락 확정? 그래도 마이페이스로 노력하는 전 귀족 소녀의 역전 라이프!

요정의 장난으로 바뀐 귀족의 아이와 서민의 아이.
귀족으로서 자라 13살이 된 안나는 가족 중에서 자신만 외모가 다르고 마법을 잘 쓸 수 없다는 사실에 매일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눈앞에 요정이 나타나 모든 것을 말한다.

망설이고 고민하면서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는 안나에게 냉정하게도 그 순간이 닥친다――.

3. 발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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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귀족에서 서민이 되어서 약혼을 파기당했습니다! 1권.jpg 파일:귀족에서 서민이 되어서 약혼을 파기당했습니다! 2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4월 0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10월 0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일본어판은 총 2권으로 완결됐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요 인물

  • 안나 드 세넷
    본작의 주인공. 원래는 평민이나 마력을 가지고 있는 이레귤러. 하필 '인간은 장난감이며 희노애락을 보며 즐기는 존재'라는 인식을 지닌 질나쁜 어느 한 요정의 장난으로 인해 세넷 후작가의 딸로 살고 있다.

    세넷 후작가 사람들은 치유마법을 위해 혈통을 중시하다보니 친족과 결혼하는 근친혼을 할 정도라서 금발 머릿칼에 하얀 피부를 지닌 특징을 지닌 반면 안나는 체인질링을 당했기에 밤색 머리칼과 밤색 눈동자를 지녀 외모부터 특징과 달랐지만 기본 성품까지도 세넷 후작가 사람들이랑 전혀 달랐고 후작가의 핏줄이라면 쓸 수 있는 치유 마법의 재능이 없어서 그녀가 정말로 세넷 후작가 사람인지 의심스럽단 평가를 받아왔다고 한다.[3][4]

    보기와 달리 외유내강형 인물로, 어릴적부터 세넷 후작가 집안에서는 '백조 속의 오리'라는 별명이 붙고 부모는 물론 한명의 시녀만 빼고 관심조차 받지 못 했으며 온갖 손가락질을 당하는 집안 환경 속에서도 올곧게 자랐으며 제적 당한 이후 그녀가 묵묵히 힘차게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주변 사람들은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13살 때 체인질링을 한 요정의 친구 요정을 통해 자신이 세넷 후작가의 핏줄이 아닌 서민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자신을 냉대하는 지금의 부모는 둘째치고 자신에게 따듯하게 대해주는 오빠 헨리에게 버림받는 것이 무서워서 말을 꺼내지 못하였고 오빠인 헨리가 그 주제를 피하려는 행동에 배려하다보니 말을 하지 못 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학원 입학을 앞두고서야 아네트의 모습을 본 세넷 후작 부부가 바로 친 자식임을 인지한 것과 바꿔치기를 한 요정의 폭로로 진실이 발각되었으며, 부모는 물론 오빠에게서도 경멸 어린[5] 폭언과 의절 통보 및 세넷 후작가의 이름을 사용금지 의미가 담긴 일부 금액을 받고 원래 가족에게 보내지게 된다.

    결국 어렵게 공부해서 합격한 맨체스 학원 입학도 금전적 문제와 생활을 위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처음에는 그간 귀족으로 살아온 것 때문에 서민의 상식에 어두워 적응하는 것에 애먹었으나 13살부터 요리나 생활마법 등 서민의 삶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를 나름 해왔던 덕분에 의외로 빠르게 새로운 삶에 순응하게 되며, 후작 영애일 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던 에드먼드 루카스의 투자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유일하게 호의적으로 대해주었던 고용인인 사라와 함께 크레이프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웹소설에서는 귀족 작위를 받게 되었는지 에드몬드 루카스랑 결혼하게 된다.
아넷트와 달리 치유마법은 못쓰지만 생활마법과 신체강화마법을 사용이 가능해서 서민으로 적응이 빨랐다.

  • 아넷트 드 세넷
    안나와 더불어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 세넷 후작가의 진짜 핏줄이지만 요정의 장난으로 인해 안나와 뒤바뀌어 가난한 서민의 딸로 살아온 소녀.

    적갈색 머리인 부모형제와 달리 자신은 반짝반짝한 금발이다보니 커가면서 어릴적 키워준 아버지 짐으로부터는 아내가 불륜으로 낳은 자식이라는 의혹을 받아 냉대[6]받았으며 아버지 짐이 가출을 해버렸고 이에 자신 때문에 이 집안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가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이처럼 서민 가정에 있던 집안에서 그녀는 안나와 비슷한 처지였는데 재정면에서는 안나에 비해 열악했지만 가정면에서는 친모도 가족처럼 대해왔으나 아넷트 입장에서는 친모와는 무의식적으로 벽을 느꼈고 적갈색 머리칼을 지닌 남동생 마르/프리츠와 여동생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사뭇 다른 점이 있었다. 어느날 프리츠가 고열로 큰 위기에 몰리자 프리츠를 살리기 위해 교회에 치료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해 근처에서 버티는데 이때 자작가문의 로이드 마틴을 통해 성녀가 시험작으로 만든 포션을 얻게되고 치유마법으로 강화시켜 프리츠를 도와주는 굳은 심지를 보여준다. 남동생들은 외모 뿐 아니라 고단한 현실에도 굴하지 않는 누나의 강한 심지가 자신들과는 전혀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에 아넷트가 사실은 귀족이라는 게 밝혀지자 역시 그랬다며 쉽게 납득할 정도였다.

    후작가의 혈통으로 인해 물려받는 치유 마법에 재능이 있어 이걸로 돈을 벌었으며, 친부가 자신에 의해 가출한 상황에 친모가 악착같이 일하는 모습을 보며 장녀로써 집안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가짐 덕에 굉장히 생활력이 강하고 악바리같은 면모가 있어 가족들의 생계를 혼자서 다 책임지면서도 틈틈히 공부해 학원 입학 시험에 합격하였다. 그녀 또한 안나처럼 요정을 볼 수 있고 자신과 안나를 체인질링 한 요정이 붙어있으며 학원에 등장한 것도 자신의 짝사랑 로이드 마틴과의 신분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요정의 말대로 합격 발표 당일 학원 앞에 등장, 자신의 진짜 가족인 세넷 후작가 일가와 만나 본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그녀는 마치 장난감처럼 대하는 요정 아오를 손으로 줄러 터뜨리고 싶을 정도로 정말 미웠지만 일단 같은 피해자이자 후작가의 딸로 살아온 안나를 배려해서인지 후작가로 가기 전에 그동안 악착같이 일하면서 모아둔 돈을 전부 털어 안나의 방까지 마련한 집으로 이사해 환경을 개선했다.

    그렇게 가족애가 그리워 학원 입학시험 결과 발표 당일 진짜 가족을 찾아 기뻐한 것도 잠시, 비록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는 하나 세넷 후작가문 부부는 10여 년을 가족으로 지냈던 안나를 차갑게 내쳤을 뿐 아니라 안나가 후작가에 존재했던 흔적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마치 안나 따위는 애초에 이 집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행동하며 헨리 세넷을 빼고는 후작부부가 마치 처음으로 딸을 키우는 듯 한 모습을 보며 안나가 이 집안에서 받은 대우를 단번에 눈치챌 수 있었고 자기도 조금만 눈에 거슬리는 짓을 하면 버려질까봐 두려움을 표한다. 이런 세넷 가문의 모습에 진심으로 환멸을 느끼며 친부모의 비정함에 실망하며, 그나마 안나를 가족으로 아껴주었던 오빠 헨리에게 좀 더 나은 결말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의 잘못을 깨우쳐 준다.[7] 이렇게 후회를 하는 헨리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원흉인 파란머리 요정인 아오를 보고 "최악이다. 빨리 보기 싫으니 사라져라"라면서 내치고는 "자신은 운명을 잡기 위해 여기에 왔다. 인간은 요정의 장난감이 아니야. 그렇지 안나" 라고 묻는 것을 보면 안나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서 안나를 미워하기는 커녕 동질감을 느끼는 존재이다.

    사실 아넷트는 귀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고 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헤어지고 싶은 마음도 없었으나 그럼에도 친부모에게 돌아갈 것을 선택한 이유는 진짜 부모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도 있었지만 좋아했던 남자가 자작가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그와 맺어지려면 귀족이 되어 성녀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작 기대했던 친부모는 치유 마법의 재능에 대한 유무로만 자식의 가치를 재단하는 냉혈한이었고, 아넷트는 치유 마법의 재능은 있었지만 성녀 후보가 될 수 있는 연령을 이미 넘겨 성녀가 되는 것은 불가능했던 데다 후작가에서는 이미 아넷트를 안나의 기존 약혼자였던 에드몬드와 약혼시키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였기에 이러면 자신은 대체 뭘 위해 세넷 가문에 온 거냐며 크게 상심한다.[8]

    귀족이 된 이후 일단 형식상 약혼자인 에드몬드의 투자로 안나가 차린 크레이프집에 시종들과 나타나 에드몬드랑 관계를 끓으라며 으름장을 놓았고 프리츠에게 "이젠 너와 나는 형제자매가 아니다."며 차갑게 대하는 등 이 태도에 화난 안나에게 "너와 나는 신분차이가 있다."며 달라진 태도를 보인다. 사과를 받은 이후에는 시종들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으니 돌아가겠다. 이후 항상 주의하면 된다."며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안나에게 헨리는 어떻게 지내냐는 말에 시종들이 있으니 "집안의 부끄러운 존재였던 너가 사라졌으니 어깨에 짐이 사라져서 너를 지켜주느라 고생한 일화를 말한다."며 잘 지내고 있다는 말을 전해주고 고맙다는 안나의 말에 돌아간다. "이런 달갑잖은 역할이라니, 귀족이란(損な役回りよね。貴族なんて。)"이라며 말 하는 것을 보면 본심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9]

    웹소설 기준 결혼식 당일, 안나는 오랜만에 세넷을 만났지만 오라버니라고 말하려다 말끝을 흐리고 존칭을 붙여 부른다. 세넷도 입장상 끄덕이는 정도로 인사한다. 여기서 안나가 세넷을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가 다시한번 묘사되는데 안나는 자신을 버린 두 부모는 몰라도 오라버니였던 세넷만큼은 원망하지 않고 있었다. 안나가 결혼식 당일 세넷을 만나고 울음을 참는 묘사가있는데 이 울음이 오랜만에 세넷의 얼굴을 보았기 때문이다. 세넷도 안나가 에드먼드와 결혼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에드먼드를 도와줌으로써 직접적인 사죄와 화해를 못했을지언정 관계는 회복 됬다고도 볼 수있다. 또한, 에드먼드가 새로 시작한 사업파트너가 세넷이기에 안나도 에드먼드를 돕게되어있어서 비록 동생으로서는 아니지만 사업파트너로서 세넷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4.2. 세넷 후작가

  • 헨리 드 세넷
    세넷 후작가의 장남. 이질적인 외모와 성품 때문에 겉돌며 부모에게 딸 대접을 받지 못했던 안나에게 유일하게 가족으로 대해주었던 인물이지만 안나가 친동생이 아니며 그녀가 그 사실을 알고도 말하지 않았던 것이 밝혀지자 안나에게 경멸감을 드러내면서 '너 같은 걸 동생이랍시고 데리고 다녔던 게 정말 창피했다며 이젠 속이 시원하다'며 폭언을 퍼부으며 차갑게 집에서 쫓아내고 인연을 끊는다.[10][11]

    하지만 그간 안나를 동생으로 생각하면서 아꼈던 것은 진심이었는데, 안나가 어릴적에 약혼을 위해 방문한 에드먼드 루카스로부터 "너만 형제ㆍ모자와 비교하면 외모가 다른데 너 진짜로 이 가문의 자식 맞냐?"라는 엄청난 폭언을 듣게 되는데 이런 폭언을 했음에도 세넷 후작 부부는 관심조차 없었고 유일하게 헨리만 언짢은 표정으로 에드몬드를 쳐다봤다.[12] 이후 에드먼드가 저렇게 난폭한 사람일 줄은 몰랐다며 치유마법을 못 쓰는 소중한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주의를 주겠다며 에드먼드에게 가지만 이때 에드먼드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이 세넷 후작가문에서 안나의 대우가 차갑고 이상하다. 내가 그녀를 지키겠다."라는 말에 만족해하며 돌아간 후일담이 있다. 여튼 친동생인 아넷트가 돌아오고 아넷트는 세넷 후작가의 태도를 보고 안나와 자신의 처지는 똑같았다는 말에 "너가 무엇을 아냐"며 반문하지만 아넷트는 사실 안나가 숨긴 게 아니라 안나에게서 그런 얘기를 듣는 게 무서워서 오빠가 피한 게 아니냐는 핵심을 찔리고 화가 나서 안나에게 폭언을 퍼부었던 것을 후회한다.[13][14] 이후 등장은 없는 편이지만 크레이프 가게에 방문한 아네트가 안나로부터 "오빠(헨리)는 어떻게 지내냐"는 말에 "집안의 수치인 너가 사라지고 어깨의 짐이 사라진 덕에 좋게 지내며 너때문에 고생한 일화를 들려준다."라는 말을 하는데 아네트에게 안나와의 일화를 들려주며 아는 사람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15][16]

    웹소설 기준으로 안나도 딱히 세넷을 원망하진 않고있다는게 묘사된다. 비록 자신을 바로 잘라냈지만 그렇다고 오랜세월 자신을 위해 힘써준 세넷을 부정하진 않고 귀족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식으로 납득하는 모양이다. 둘사이도 직접 대면하여 화해를 하진 않았지만 안나가 결혼하게되는 18살 안나의 생일때 세넷으로부터 선물이하나 도착한다. 선물은 티아라였는데 이 작품세계에서 신부는 티아라를 쓰고 결혼하는 전통이있으며 어릴때 어느 결혼식을 보면서 자신도 티아라를 쓰고 싶다고 말한걸 세넷이 어린 안나에게 자신이 티아라를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한적이 있었다. 워낙 옛날기억이라 안나는 잊고잇었지만 오히려 세넷은 그걸 기억하고있었고, 여기에 안나는 감동하지만 당시엔 에드몬드가 이미 약혼했다고 받아들인상태라 쓸 일이 없다고 낙담하고있었다. 하지만 후반부에 결혼할때를 보면 세넷은 에드먼드가 안나와 결혼할 수 있게 이런저런 도움을 주고있었기에 아마 에드먼드가 안나와 반드시 결혼 할 것을알고 보냈다고도 보여진다.

4.3. 안나 가족


  • 아넷트의 양아버지이자 안나의 친아버지. 예전에는 능력을 인정받는 길드의 직원이었으나 아내인 벨라가 귀족과 간통하여 아넷트를 낳았다고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그 스트레스로 직장에서도 사람들과 매일 싸우면서 일을 그만두게 된 이후 밖으로만 돌며 술이나 마시는 한량이 되었다. 사실 아넷트가 아주 어렸을 때만 해도 아넷트의 외모가 자신이나 아내와 달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아넷트를 친딸로 생각하며 좋은 아버지 역할을 했었으나, 짐이 감정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이 화근이 되어 의도치 않게 아넷트에게 감정 마법을 사용했을 때[17] 아넷트가 귀족의 딸이라는 것과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18] 아내가 솔직히 말하면 용서할 생각에 추궁했으나 벨라는 당연히 그런 적이 없으니 강하게 부정했고 이에 짐은 점점 엇나가 아넷트를 완전히 눈엣가시 취급하고 가족을 등한시하게 되었다. 그 후 10년 넘게 일은 안하고 집에서 아넷트와 가족들이 벌어오는 돈을 족족이 훔쳐서 탕진하고 안나와의 만남도 가족들 돈을 훔치다가 안나에게 제압당하게 당하면서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다.[19]

    이후 친딸인 안나와 아넷트가 요정의 장난으로 뒤바뀐 것이 밝혀지고 벨라가 그간 불륜을 의심받으며 쌓였던 울분을 터뜨리며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아무 말도 못하고 나간 후 술집으로 향해 요정의 장난을 내가 어떻게 짐작하냐며 찌질거리다가 아들인 마르가 나타나 아넷트가 의지할 수 있는 아버지는 당신 뿐이었다며 분노한다.[20] 안나가 후작가에서 받아온 금화의 일부를 자신의 몫이라며 던져주며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일갈하자 그제서야 아무 잘못도 없는 아넷트를 친딸처럼 대해주지 못했던 일과 가족들을 착취만하고 방황한 과거를 후회하고 안나의 일침을 들은 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가족의 신뢰를 되찾기로 한다.[21] 최신화에서도 집에서 안나로부터 "짐, 너랑은 상관없다."며 무시당한다.
  • 벨라
    안나의 친모이자 아넷트를 딸로서 키워준 여성으로, 사실상 가장역할을 하고 있다. 자녀로는 안나 외에도 아들인 마르와 프리츠, 딸 애니가 있다.

    자식이 아넷트 한 명일 때만 해도 서민치고는 생계가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었으나 남편이 자신의 외도를 의심하며 생계를 내팽개치고 밖으로만 돌면서 가계가 확 기울기 시작한 뒤로 여자 혼자 고생하며 자식들을 키웠으나 그럼에도 가족을 포기하지 않고 삯바느질로 자식들을 키운 강인한 여성. 아넷트의 강한 심지는 사실상 이러한 벨라의 모습을 보고 자란 영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22][23] 다른 자식들처럼 아넷트도 물론 딸로서 사랑했으나 남편에게 부당한 의심을 받게 된 원인이기도 하다 보니 마음 한구석에서는 아넷트에 대해 심리적인 벽을 느껴 똑같이 대해주지 못한 면도 없잖아 있기는 했지만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넷트가 학원에 입학하면 교복만이라도 자기 손으로 마련해주고 싶어서 틈틈히 돈을 모았을 정도로 딸을 진심으로 사랑한 어머니였다.[24] 이후 진정한 친딸 안나가 왔을때는 성인이 될 때까지 생판 남이었다보니 거리를 뒀으나 안나가 집안일 등 어떻게든 가계에 보탬되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최대한 도우려하고 서민 생활에 빨리 익숙해지자 마음을 열고 친딸처럼 대해준다. 또한 아넷트와 달리 치료마법을 못쓰는 안나에게 쓸모없다고 말하는 짐에게 자신을 불륜녀로 매도하고 아넷트를 냉대하면서 가족부양은 커녕 가족들이 힘들게 번 돈들을 술과 도박으로 탕진한것을 언급하며 집에서 쫒아낸다.
  • 마르
    아넷트의 의붓동생이자 안나의 친동생. 모험가 길드에서 일했던 아버지를 동경해서 지신도 어른이 되면 모험가가 되겠다고 꿈꿨으나 이후 어머니가 귀족 남자와 불륜을 저질러 아넷트를 낳았다고 의심하며 아버지가 길드 일도 그만두고 완전히 한량이 되면서 그런 아버지를 경멸하게 된다. 이후 아넷트가 친누나가 아니라는 게 밝혀지고 안나와 함께 살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안나를 누나로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의 친누나는 아네트라며 안나를 인정을 하지 않았다. 이후 안나가 크레이프 가게를 차리고 나름 가세가 안정화되자 안나가 후작가로부터 위로금 명목으로 받은 돈으로 길드 연수원에 들어가 교육을 받게 되면서 마음을 열었다.
  • 프리츠
    아넷트의 의붓동생이자 안나와 마르의 친동생. 형인 마르에 비하면 조금 얌전한 성격의 소년이며, 어릴 때 독감에 걸렸을 때 프리츠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아넷트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적이 있다. 이후 친누나인 안나와 함께 살게 되면서 안나와 사라가 개업한 레스토랑에서 점원으로 같이 일하게 된다. 하지만 완전히 귀족 영애로 탈바꿈한 아넷트가 시녀들을 대동하고 레스토랑으로 찾아와 고압적인 태도로 안나에게 에드워드는 이제 자신의 약혼자이니 관계를 끊으라고 협박하고 이에 항의하는 자신에게도 너와 나는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이니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 말라며 차갑게 대하자 완전히 변해버린 누나의 모습에 몹시 실망하며 눈물까지 보인다.[25] 이후부터는 아넷트를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아넷트 님이라고 부르며, 그날 가게를 닫고서 안나의 첫 서민친구이자 직장동료 마리아랑 연인 사이임이 밝혀졌다.
  • 애니
    막내 딸로 아네트도 친했지만 안나랑도 가장 먼저 친해졌다. 특히 안나가 펼치는 생활마법 클린을 매우 신기하게 바라보는 중이고 조금 성장하여 어머니 벨라 옆에서 집안일을 돕는다.

4.4. 기타 인물

  • 에드몬드 루카스
    루카스 변경백의 아들이자 안나의 약혼자. 비록 부모가 정해서 한 약혼이었고 달갑지 않은 마음으로 어떻게든 취소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세넷 후작가문으로 향한다. 세넷 후작가문에 방문하니 치유마법 집착으로 근친혼이 성횡하던 가문이라 외모가 너무 비슷하다는 것에 질린 상황에서 유일하게 밤색 머리칼과 눈동자를 지니고 차가운 성격 세넷 가문 일원과 달리 따뜻한 느낌을 주는 안나에게 사실 첫 눈에 반했음에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였고 첫 만남부터 "너만 왜 이 가문사람들과 달리 생겼냐? 너 진짜로 이집 가문의 일원 맞냐?"라는 폭언을 하고 만다. 후일 본인 또한 왜 이런 말을 했는지에 대한 이불킥을 할 정도로 후회하지만 이때 안나의 죽은 눈에 가까운 표정에 가책을 느끼면서 주위를 바라보니 헨리 세넷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안나를 없는 자식 취급하는 것에 놀란다. 이후 아버지에게 혼 나면서도 "이 집안은 뭔가 차갑고 그런 폭언을 했음에도 안나에게 신경쓰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약혼을 하겠다."며 이야기 한 끝에 약혼이 성사된다.

    사실 성인식을 마치고 학원을 졸업하면 안나랑 결혼을 하려고 마음을 정한 상태이지만 너무 부끄럼을 타는 나머지 까칠하게 대하기 일쑤이다. 이후 안나가 세넷 후작가의 핏줄이 아니란 것이 밝혀지며 후작가에서 쫓겨나고 둘 사이의 약혼도 파기되면서 에드몬드는 후작가의 친딸인 아넷트와 약혼하게 되었으며 안나가 서민생활을 잘 할지에 대한 걱정에 아버지로부터 잘 하고 있다는 말에 안나가 갑자기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것과 요리를 하기 시작했던것, 생활 마법을 배운 것을 짜맞추니 이미 안나가 귀족자제가 아님을 알고있었고 쫓겨날 것을 알고 있어서 미리 대비한 것과 어차피 이뤄지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편하게 대한 것임을 눈치챘다. 그럼에도 여전히 안나를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26]

    이후 서민가에서 결국 안나를 찾아내어 자신은 안나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파혼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한 후[27] 간접적으로나마 안나와 사라가 출점하는 가게의 투자자가 되어 부족한 자금을 투자금 형식으로 내준다.[28]

    웹소설의 최후반부, 어떻게든 안나와 결혼에 성공하며 부부의 결실을 맺는다.[29]
  • 로이드 마틴
    마틴 자작가의 삼남이자 아넷트가 좋아하는 남성. 아넷트의 동생인 프리츠가 독감에 걸려 사경을 헤멜 때[30] 아넷트가 무턱대고 신전에 찾아와 동생을 살려달라고 애걸했으나 거절당해 좌절하여 신전 앞에서 쭈그리고 있었을 때 아넷트에게 포션을 건네준 은인으로,[31] 로이드가 준 포션 덕분에 아넷트는 동생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32]이 일로 로이드에게 반하게 된다. 비록 삼남이라 작위 계승권이 없지만 그는 엄연히 귀족 자제였기에 서민인 아넷트가 넘보기엔 신분 격차가 있었고, 그가 맨체스 학원에 진학할 생각이라는 말을 듣고 아넷트도 학원 입학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아넷트는 자신이 귀족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본래 가족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한 것도 귀족이 되면 로이드와 맺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지만 정작 세넷 후작가의 영애가 되니 이번에는 아넷트의 신분이 너무 높아져 자작가의 삼남과 맺어질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아넷트가 귀족이 된 후 학교에서 선후배로서 재회했지만 이제 로이드와 맺어질 수 있다고 들뜬 아넷트와 달리 자신이 후작가의 영애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는 로이드는 괴로운 표정으로 "아넷트 님"이라고 깍듯이 불렀으며, 이후 아넷트를 철저히 피해다닌다.
  • 사라
    안나가 후작영애로 있을 당시 유일하게 호의적으로 대해줬던 사용인. 신분의 진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안나에 대한 호의는 여전해 현재는 후작가를 나와 안나와 같이 요식업 사업을 하고 있다.
  • 아오
    안나와 아넷트가 태어나자마자 둘을 바꿔치기한 요정으로, 이 모든 사건의 원흉. 인간을 단순히 요정의 장난감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등 원래 제멋대로인 성격이 많은 요정들 중에서도 특히 악질이다. 크뤼가 안나의 곁에 머물며 지켜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오는 주로 아넷트의 곁에서 그녀를 지켜보며 즐거워한다. 작품이 끝나는 순간까지 자신의 장난에 대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33]
  • 크뤼
    아오가 안나와 아넷트를 바꿔치기할 때 이를 곁에서 지켜봤던 요정으로, 아오의 장난을 악질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요정의 장난에 간섭하면 안된다는 규칙 때문에 이를 말리지는 못한다. 이후 안나가 13살이 되었을 때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러 왔다가 안나가 요정을 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안나에게 사실은 서민의 자신이라는 것을 가르쳐준 후 안나의 곁에 머물며 크뤼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아오의 장난으로 운명이 뒤틀린 안나와 아넷트에게 동정을 느끼며 현재 안나 옆에서 머물며 안나를 도와주고 있다.

5. 설정

5.1. 세계관

산업혁명과 비슷한 마석혁명이 일어난 시대로 근세인 빅토리아 시대와 유사하며 마석혁명으로 대랑생산이 가능해졌지만 졸지에 많은 사람들이 실업자가 되어 저임금과 아동노동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환경오염으로 마물들이 늘어나서 사람들을 습격하고 환경오염에 따른 질병노출도 심해졌다고 한다. 거기다 노예제도가 있는지 돈을 못 갚으면 노예로 전락한다고 한다.

5.2. 마법

신분에 상관없이 마력을 가진채로 태어나면 사용할 수 있으며 마력이 없는 사람은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 치유마법: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치유하거나 질병상태를

    • 완화 할 수 있다. 큰 부상이나 심각한 질병은 약물의 힘이 필요하다.

  • 신체강화마법:육체기능을 강화시킨다.
  • 정화마법: 오염된 물질을 정화시킨다.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귀족에서 서민이 되어서
약혼을 파기당했습니다!

貴族から庶民になったので、
婚約を解消されました!
파일:귀족에서 서민이 된 아가씨 코믹스 1권.jpg
<colbgcolor=#f18a9f,#f18a9f><colcolor=#ffffff,#ffffff> 장르 드라마, 판타지, 순정
작가 오오이와 켄지[34]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FLOS COMIC
레이블 FLOS COMIC
연재 기간 2020. 06. 27.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6권 (2024. 06. 0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권 (2024. 05. 27.)
파일:투명.png 5권 (2024. 06. 26.)[e북]

6.1.1.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f18a9f,#f18a9f><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f18a9f,#f18a9f> 귀족에서 서민이 되어서 약혼을 파기당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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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11월 0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5월 0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02월 0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1월 0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9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1월 24일
파일:e북.svg 2023년 03월 02일 파일:e북.svg 2023년 10월 12일 파일:e북.svg 2023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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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10월 0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3년 07월 0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4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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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년 월 일 파일:일본 국기.svg 년 월 일 파일:일본 국기.svg 년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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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외부 링크



[1] 소설가가 되자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설가. 《귀족에서 서민이 되어서 파혼당했습니다》를 비롯하여 《100엔숍으로 이세계 슬로라이프》《황태자의 애첩은 성을 나선다》 등을 집필하였다. [2] 소개문에 따르면 "홍차와 펭귄과 노천탕을 한없이 사랑하는 칸사이 사람. 최근 작업용 컴퓨터 양(약 2세)의 심기가 불편하신 모양이라서 조금 벌벌 떨고 있습니다. 반항기…? 부탁이니까 마감 전에는 제발…!" [3] 기본 세넷 후작가 사람들은 귀족답게 오만하고 차가운 편이라고 한다. 실제로 후작 부부는 안나에게서 가문 특유의 치유 마법 재능이 전혀 보이지 않자 그대로 다른 집안에 입양 보낼 생각을 할 정도로 세넷 후작가의 치유 마법에 대한 집착은 비정상적이며, 이 재능의 유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 후작 부부는 친척 관계임에도 근친혼을 했을 정도이다. [4] 이후 밝혀진 바로는 세넷 후작 부인은 이미 안나가 어렸을 때 그녀의 머리카락으로 감정 마법을 쓸 수 있는 감정사에게 감정을 받아 안나가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를 남편에게도 알린 후 아넷트가 양친에게 정을 받지 못했던 것처럼 안나에게 일절 정을 주지 않았다. [5] "그동안 진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내 친동생이 가난한 집에서 고생하며 사는 동안 너는 뻔뻔하게 호의호식하며 지냈냐"고 분노를 터뜨렸는데, 물론 오빠의 반응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겨우 10대 초중반의 여자아이에게 자신의 출생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진실을 밝혔어야 한다는 초연한 대응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너무 가혹한 일이다. [6] 사실 짐은 금발벽안인 아넷트를 보고 놀리던 주위 시선에 "우릴 부러워서 그러는 놈들"이라며 무시하며 진짜 친아버지 수준으로 이뻐했다. 그러나 어느날 치유마법으로 석영으로 변한 돌을 아넷트에게 받으며 만지다가 갑자기 그의 눈에 그녀가 귀족의 자녀라는 문구를 보게 되었고 이를 아내에게 넌지시 물어보지만 당연히 아내는 불륜따위는 하지 않았기에 정색하며 화내는 모습에 적반하장으로 왜 자기가 미움을 받아야 하냐며 민감하게 대응하기 시작했다. 아넷트 또한 아버지 짐이 자기 때문에 뭔가 심기가 안 좋다는 것을 눈치챘기에 어린 몸에도 뚝심있게 집안일을 완벽하게 돕는 모습이 더더욱 배알 꼴려서 나가버렸다. [7] 아넷트는 십 수년 간 안나가 있었는데도 후작 부부는 마치 그 동안 딸을 전혀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자신을 어색하게 대하는 모습에서 안나가 이 집에서 어떤 취급을 받고 자랐는지 단번에 이해했으며, 아넷트가 피 한 방울 안 섞인 안나의 남동생들을 여전히 진짜 동생으로 여기며 걱정하는 것과 대조되여 세넷 가문의 비정함이 한층 부각되었다. [8] 아넷트는 자신이 귀족이 되기만 하면 마찬가지로 귀족인 로이드와 맺어질 수 있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설령 에드몬드와의 약혼이 아니더라도 후작가의 딸인 아넷트와 작위 계승권도 없는 자작가의 삼남인 로이드는 격이 맞지 않기 때문에 아넷트가 평민이었을 때보다도 그와 함께하는 건 훨씬 힘들어진다. 아넷트는 이러한 사실을 귀족이 된 후 로이드와 재회했을 때 그가 괴로운 표정으로 깍듯하게 아넷트 님이라고 부르면서 선을 긋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고 큰 충격을 받는다. [9] 사실 생각해봐도 형식상 혼약자인 에드몬드가 투자를 하며 구 약혼녀 안나랑 계속 접점을 지니는 것을 세넷 후작가는 물론 루카스 변경백이 알게된다면 귀족의 힘으로 안나가 있고 가족처럼 지내던 서민 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으니 본인이 스스로 악역을 맡아서 차갑게 대한 것이다. [10] 물론 후술하겠지만 이런 식으로 안나를 매도하고 내쫓아냈기에 후에 헨리가 아넷트에게 자기 자신의 잘못을 지적을 받고 깨우치게더라도 시간적으로 사죄를 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리게 되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안나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매도하고 내쫓은 장본인이 타인에게 지적받고 깨우쳐서 자신에게 사죄하러 온 것은 안나의 입장에서 볼 때 십 수 년을 가족으로서 같이 지내온 자신보다도 다른 사람을 더 믿은 걸로 밖에는 보이지 않으며 사죄 역시 진심 어린 사죄보다는 후작이라는 귀족으로서의 입장과 권위를 지키기 위해 마지못해 사죄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딱 좋은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11] 더욱이 헨리가 이전 자신의 부모처럼 안나에게 애정 그 자체를 주지를 않고 무시했다면 안나도 자신이 헨리의 집안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 때문에 그랬다라면서 그나마 이해를 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도 되지만 평상시에는 잘만 대해주나 안나의 정체에 관한 문제에서는 대놓고 듣기 싫다는 식으로 도망만 쳤던 주제에 안나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자 바로 돌변해서 매도하고 내쫓았으니 안나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헨리의 사죄가 더이상 신뢰를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상황은 이후에 헨리가 안나를 만나더라도 서로 불편하게 만듬과 동시에 안나가 헨리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그를 볼 때마다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며 되도록 피하는 현상을 만들 수도 있기에 더더욱 헨리가 안나에게 진심이 담긴 사죄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렵게 되어버린 것. [12] 당시 첫 눈에 반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아이 특유의 관심을 받고자 폭언을 한 것으로 보이며 복귀 직후 해당 발언에 대해 엄청 후회한다. [13] 물론 아직은 이야기가 더 전개 되어야만 알겠지만 지금으로선 헨리의 이러한 후회는 이미 돌이킬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도 늦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아무리 그 당시에는 헨리 본인도 충격을 받을 정도로 상당히 큰 일이기는 했지만 성인식도 마친 상황에 본작의 시대적 배경과 함께 귀족들 사이에서는 좀 미숙하긴 해도 어엿한 성인 취급을 받는 본인도 충격적인 일을 아직 성인식조차도 하지 않은 어린 소녀에게 바로 납득하고 진실을 밝힐 것을 독촉한 것과 앞서 아넷트가 언급한 것처럼 안나의 입에서 진실을 듣는 것 자체도 무서워서 피한 주제에 진실을 알게되자마자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를 싹 바꾸고 안나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도 않은채 그녀를 매도한 뒤 내쫓았으니 이제와서 사죄를 한다쳐도 안나 입장에서는 마음의 문이 닫힌 상황으로 볼 수 있다. [14] 더욱이 안나의 친가족이 있는 곳은 귀족의 옷을 입고 있으면 납치를 당할 정도로 치안이 위험한 곳이라서 당연히 귀족이 그런 곳에 간다고 하면 문제가 일어날 것이 뻔한데다가 안나 입장에서는 정체가 밝혀질 당시 자신의 이야기는 전혀 들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자신들 매도하고 내쫓은 장본인이 갑자기 사죄를 하려고 온 것인데 헨리의 생각과 관계없이 그런 사죄가 안나에게 있어 '귀족으로서 마지못해' 사과하는 것으로 밖에 비춰지며 안나에게 헨리와 그의 가족은 " 십 수년을 가족처럼 지내온 자신보다도 타인을 믿고 자신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며 그저 매도하고 쫓아낸 거만한 귀족 일가 그 이상도 이하"이기에 그런 사람의 사죄따위를 진심으로 받을 가치도 없다고 판단하기에 헨리의 후회가 너무 늦은 행위라 볼 수 밖에 없다. [15] 참고로 웹소설의 최후반부에서는 안나가 에드몬드와 결혼을 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를 봐서는 아마도 안나와의 관계를 돌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웹소설 속의 내용이고 코믹스에서는 각색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 설사 세넷이 안나와 이어지지 못했더라도 안나가 귀족이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힘이 필요하니 세넷이 도와준 것일 수도 있다. [16] 또 다른 예상으로는 세넷이 안나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해 사이를 돌린 후에 안나를 자신의 양동생으로서 받아들인 것일 수도 있어 코믹스에서 다르게 다룰 가능성이 있다. [17] 사람에게 감정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현대로 따지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것이기에 금기로 취급된다. [18] 사실상 아넷트가 철이 들고 난 후부터는 딸 취급도 안 했기 때문에 다른 가족들은 애틋하게 생각하는 아넷트도 짐에 대해서는 별다른 정이 없다. [19] 그와중에 치료마법을 못쓰는 안나에게 쓸모없다며 폭언을 퍼붓고 벨라가 아이들에게 나눠준 고기도 자신이 독식하는 등 자신의 말을 안듣는 자는 집에서 내쫒겠다고[36] 가족들에게 군림하려다가 벨라의 팩트 공격에 집에 쫓겨났다. [20] 설령 밖에서 데려온 아이라 할지라도 애정 한 번도 주지 않은 입장에서 아넷트 입장에서도 달가워하지 않는 건 마찬가지고 자신의 친자식이 확실한 마르와 프렌츠,엔리 등을 부양은 하지않고 가족들이 힘들게 벌어온 돈을 훔쳐서 술과 도박으로 탕진하는 등 아넷트와 아내 벨라를 포함한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자신만 무고한 피해자인척했다. 그동안 짐과 같이 어울리던 건달들조차도 짐의 잘못이라고 가족들에게 사과하라고 할 정도이니 뭐 말 다했다... [21] 다만 짐의 후회와는 달리 이미 자신의 가족들과의 관계는 더 이상 돌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멀어졌기 때문에 설사 지금보다는 서로간의 관계가 좋아지더라도 다시 가족으로 살아 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긴 그 난리를 쳤는데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리가 있나... [22] 아넷트는 벨라가 자신의 친어머니가 알게 되고서도 여전히 벨라를 강인한 사람이었다고 존경하고 있다. [23] 그도 그럴 것이 아넷트의 친부모들이 안나에게 어떤 취급을 했는지를 생각하면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4] 후에 아넷트의 정체가 밝혀진 후에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무조건 자신을 불륜이라고 몰아세우고 결멸했던 남편인 짐을 내쫓아내고 연을 끊어버렸다. 하긴 아무리 요정의 장난이라서 일반 서민은 잘 몰랐다고는 해도 자신의 아내를 스스로 경멸하고 몰아붙였으니 아내인 벨라 입장에서는 감정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25] 사실 아넷트가 변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에드몬드가 안나의 레스토랑의 투자자가 되면서 안나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이 세넷 후작의 귀에 들어가 후작이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면 말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 뻔하므로 자신이 정말로 소중히 여기는 동생들이 다칠까봐 아넷트가 악역을 자처하며 안나가 에드몬드와의 관계를 끊도록 압박한 것이다. 더군다나 아넷트는 혼자서 온 게 아니라 세넷 가의 시녀들과 동행으로 인해 여기서 본심대로 행동하면 감시역으로 따라온 시녀들은 당연히 후작가에 보고할테니 아넷트 자신은 물론 안나와 가족들의 입장은 더욱 위태로워 질 것이 뻔했다. 코믹스에서도 크레이프 가게집을 나오자마자 "정말 달갑지 않은 역할이네 귀족이란"이라며 중얼거릴 정도로 본심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26] 아넷트 또한 서민으로 살면서 큰 도움을 받았던 자작가 삼난 로이드 마틴이 있었기 때문에 후작 부부가 에드몬드와의 약혼을 일방적으로 정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27] 물론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잘 아는 안나는 에드몬드의 마음을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정말로 그의 말대로 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다. [28] 해당 형태가 더 화를 불러 아넷트가 악역을 자처하면서까지 일의 확대를 막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에드몬드 본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 [29] 귀족 간 결혼은 통상 왕의 윤허가 필요한 부분이기에 이 시점에서 안나 또한 '준남작~자작'급 귀족작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30] 안나도 어릴 때 이 독감에 걸려 죽을 뻔했으며, 헨리의 치유 마법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졌다. [31] 로이드의 누나가 성녀 후보의 시중을 드는 일을 하는 덕분에 구한 포션이라고 한다. [32] 포션의 원래 효력에 더해 이때 아넷트가 치유 마법의 재능을 각성해 포션의 효과가 한층 강화된 덕분도 있었다. [33] 독자들의 평가는 해충 그 자체... 요정을 문답무용으로 학살하는 영웅이나 죽은 깐프야 말로 좋은 깐프다 깐프 말살론을 주창하신 오스마르 가리토스옹이 그립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권선징악이 안된점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자극적인 소재로 초반에 어그로는 다 끌어둔 뒤에 처벌조차 하지 않으니... [34] 1978년생 군마현 출신. 2002년 《두근두근 메모리얼3》의 홍보 만화인 《스텝 앤드 스텝》으로 데뷔하여 《NHK에 어서오세요!》 《GOTH》 등의 코미컬라이즈를 담당한 바 있다. [e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