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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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목록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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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드라마 궁 宮 (2006) Princess Hou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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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대체역사,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 | |
방송 시간 | 수 · 목 / 21:55 ~ 23:05 | |
방송 기간 | 2006년 1월 11일 ~ 2006년 3월 30일 | |
방송 횟수 | 24부작 | |
제작 | 그룹에이트 | |
채널 | MBC | |
제 작 진 |
<colbgcolor=#5896AF><colcolor=#AA0257> 연출 | 황인뢰 |
극본 | 인은아,이지원 | |
원작 | 박소희 《 궁》 | |
출연 | 윤은혜, 주지훈, 김정훈, 송지효 外 | |
스트리밍 |
[[왓챠| WATCH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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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 12세 이상 시청가 | |
15세 이상 시청가 | ||
차량 협찬 | 폭스바겐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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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왕 싸가지 황태자와 엽기비굴 여고생의 상상초월 얼토당토 황/실/로/맨/스 |
인기만화 ' 궁'을 원작으로, 평범한 신분의 여고생 채경이 할아버지끼리의 약속 때문에 왕위 계승자인 세자 이신과 정략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
2006년에 제작 및 방영한 MBC의 수목 드라마.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 2006년 가장 히트한 트렌디 드라마 중 하나였다. 특히, 10대 학생층과 20대~30대 여성층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의 성공으로 주연 배우들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윤은혜와 주지훈은 그 해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신인상을 휩쓸었다. 또한 퀄리티 측면에서도 영상미와 음악, 연출 면에서 굉장한 호평을 받은 드라마이다.
2. 포스터
3. 기획의도
공식 홈페이지 |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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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관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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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궁(드라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5. 설정
5.1. 황실생활백서
<#5896AF><rowcolor=#aa0257>
황실생활백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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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공내관의 역사교실
- 1945년 해방 후 작중 현재시점(2006년)까지의 개변된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 원작 만화는 남북한이 분단되지 않았다는 설정이다. 다만 드라마에서 옥의 티로 외신기자는 대한민국을 'South Korea'라고 불렀다.
<rowcolor=#AA0257> 연호 | 사건 | 비고 |
광화 원년 ( 1945) |
일제강점기 광복,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황실의 적장자인 성조가 귀국하면서 여론의 요구에 따라 황실이 복권되었다.[1][2] 결국 황실 종친들의 정혼에 따라 박씨와 결혼한 성조가 황제로 즉위, 명예 입헌군주제 아래 대한민국이 수립되었다.[3] 연호는 광화(光化). |
성조 1916년생 박씨 1927년생 |
광화 13년 ( 1957) |
광복 이후 첫 황손인 이수 탄생. |
이수의 유모: 서상궁 성조 42세 박씨 31세 |
광화 17년 ( 1961) |
2번째 황손인 이현 탄생. |
성조 46세 박씨 35세 이수 5세 |
광화 20년 ( 1964) |
태자 책봉은 8세가 넘어야 한다는 법도에 따라 이수가 황태자로 책봉. | |
광화 39년 ( 1983) |
사학과에 재학중인 효성대군 이현, 대학 후배인 무용과 서화영과 비밀리에 교제. 황태자 이수는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준비하다가 영화배우인 서화영과 만남.[4][5] |
이수 27세 이현 23세 서화영 22세 |
광화 40년 ( 1984) |
황태자비가 되려는 야망으로 연인이었던 이현과 헤어진 서화영은 이수와 교제. 이수는 황실의 반대를 무릅쓰고 서화영과 가례를 올려 황태자비로 맞아들였다. |
이수 28세 서화영 23세 이현 24세 |
광화 41년 ( 1985) |
이현, 모후 박씨의 간택에 따라 명문가 출신인 4세 연하의 민씨와 결혼. |
이현 25세 민씨 21세 |
광화 43년 ( 1987) |
이현의 딸 혜명옹주 탄생. 황실의 적극적인 현실 정치 참여를 주장하는 황태자비 서화영과 입헌군주제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선 안 된다는 성조 사이에 불협화음 발생. |
성조 72세 서화영 26세 민씨 23세 |
광화 44년 ( 1988) |
이수의 아들 이율 탄생. 이현의 아들 이신 탄생. 이율을 황태손으로 만들려는 서화영의 야망을 눈치챈 성조는 이를 견제하기 위해 이율과 이신을 동급의 황손으로 둠.[6] |
율의 유모: 서상궁 율의 담당내관: 공내관 성조 73세 서화영 27세 민씨 24세 |
광화 47년 ( 1991) |
성조,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할 때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채경의 할아버지와 장래의 손자, 손녀의 정혼을 약속함. |
성조 76세 채경 조부 76세 혜명 5세 신, 율, 채경 4세 |
광화 48년 ( 1992) |
이수와 이현이 한 차에 동승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수만 사망. 황태자가 훙서함에 따라 시호는 효열(孝烈), 사당은 영모전(永慕殿)이라 함. 황태자비 서화영은 혜정궁이라는 궁호를 받고, 황태자를 제외한 황족 일가는 궁궐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황실 법도에 따라 이율과 함께 출궁. 남편의 교통사고에 의문을 제기하며 황실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던 서화영은 이현의 황태자 책봉식에 불참하고 이율과 함께 영국으로 출국. 사가에 있던 이현 일가가 입궁해 이현은 황태자, 민씨는 황태자비, 혜명은 공주, 이신은 대군으로 책봉. 황태손이 없는 상황에서 이수의 남동생 이현이 황태자로 책봉. 서 상궁은 박씨의 지밀상궁이 되고 이율을 담당했던 공내관은 이신을 담당. |
이수 36세 서화영 31세 이율 5세 |
광화 49년 인화 원년[7] ( 1993) |
평소 건강하던 성조, 뇌졸중으로 갑작스럽게 붕어.
묘호는 성조(聖祖),
시호는 무황제(武皇帝). 황태자 이현, 황제로 즉위. 연호는 인화(仁化). 황후 박씨는 황태후, 황태자비 민씨는 황후로 책봉. |
성조 78세 박씨 67세 |
인화 3년 ( 1995) |
이신, 황태자 책봉. 영국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던 서화영, 수차례 자살기도. 자신의 야심을 위해 이율에게 혹독한 교육을 강행. |
서화영 34세 신, 율, 채경 8세 |
인화 12년 ( 2004)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황립 시설에서 다닌 이신, 황실의 반대에 굴하지 않고 한국예술고등학교 영화과에 진학. 같은 학교 무용과 민효린과 비밀 교제 시작. 이율, 영국 디자인아트스쿨에 진학. 신채경, 필기성적이 낮았지만 실기가 좋아 한국예술고등학교 미술과에 진학. | 신, 율, 채경, 효린 17세 |
인화 13년 ( 2005) |
혜명공주, 인류학 전공으로 유학길에 올라 해외 봉사활동에 전념. 영국에 머물던 서화영, 이신이 성년이 되기 전에 황위를 되찾기 위해 효열태자 지지파 종친들과 물밑 접촉. | 혜명공주 19세 |
인화 14년 ( 2006) 현재 |
황제의 지병인 현훈증이 악화됨에 따라 차기 황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성조의 유언에 따라 황태자 이신과 신채경의 결혼을 황태후 박씨의 주도하에 추진. |
황태후 박씨 80세 서화영 45세 황제 46세 황후 민씨 42세 혜명공주 20세 신, 율, 채경, 효린 19세 |
6. 줄거리
|
2006년 어느 예술고등학교에 다니는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 신채경(윤은혜 분)은, 성조와 채경의 조부의 약속으로 어쩔 수 없이 이미 민효린(송지효 분)과 사귀고 있던 황태자 이신(주지훈 분)과 결혼(정략결혼)해 황태자비가 된다. 그러나 황제(박찬환 분)의 건강(뇌졸중 전조증상)이 나빠지면서 후사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때 영국에서 14년 간 망명 생활을 하다가 돌아온 혜정궁 서화영( 심혜진 분)과 계승서열 2위인 의성군 이율(김정훈 분)이 차기 황위를 노리고 돌아오고, 돌아온 의성군이 신채경에게 연모의 감정을 느끼게 되자, 궁중은 점차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여기서 나오는 황제 이현의 동복형이었던 효열태자(김상중)가 교통사고로 죽지 않았다면 의성군 이율(김정훈 분)은 지금쯤 황태자가 되어 있어 신채경(윤은혜 분)과 결혼하여 차기 황제 즉위하는 데 걱정이 없었다. 즉, 의성군은 아버지 효열태자가 교통사고로 죽어 황위계승권도 뺏기고 원래 의성군의 정혼자였던 신채경은 사촌 이신에게 뺏겼다.
7. 음악
자세한 내용은 궁(드라마)/음악 문서 참고하십시오.OST | ||||
발매일: 2006. 01. 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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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AA0257> 트랙 | 곡명 | 아티스트 | 링크 |
01 | <colbgcolor=#f5f5f5,#2d2f34>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 | 하울, 제이 | ||
02 | 당신은... 나는 바보입니다 (Acoustic ver) | 심태윤 (Stay) | ||
03 | 두 가지 말 (Duet. 더 원) | 정재욱 | ||
04 | Give Me A Little Try | 서현진 | ||
05 | 난 널 사랑해 너만 사랑해 2 | 정재욱 | ||
06 |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Remix Ver.가재발) | 하울, 제이 | ||
07 | 1993 광화 49년 | 두번째 달 | ||
08 | 宮 (궁) | |||
09 | 복장 불량! | |||
10 | 우주 정복 #1 | |||
11 | Crystal Flower | |||
12 | A Dancing Teddy | |||
13 | 내가 선택한 길이야! | |||
14 | 닿지 못한 마음 | |||
15 | 꽃잎이 내린다 | |||
16 | 우주 정복 #2 | |||
전체 재생목록 |
|
궁의 음악은 영상미 말고도 회자되는 요소 중 하나로, 퓨전밴드 두번째 달이 배경음악을 담당했다. OST로 사용된 곡들 중에 크로스오버 계열의 고품격 연주곡이 많으며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TV에서 간간이 BGM으로 사용되고 있다.
타이틀 곡인 하울과 제이의 ' Perhaps Love (사랑인가요)'는 박근태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8]의 합작으로, 오늘날에도 여러 가수들이 커버하며 최고의 러브송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후 원작 만화에서 작가가 공내관과 최상궁의 러브신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8. 방영 목록 및 시청률
자세한 내용은 궁(드라마)/방영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rowcolor=#AA0257> 회차 | 방영일 | 시청률( %) | ||
<rowcolor=#AA0257> 전국 | 수도권 | |||
<colbgcolor=#f5f5f5,#2d2f34> 1회 | 2006.01.11. | 15.6% | 16.9% | |
2회 | 2006.01.12. | 16.2% | 17.2% | |
3회 | 2006.01.18. | 15.4% | 15.8% | |
4회 | 2006.01.19. | 16.8% | 18.1% | |
5회 | 2006.01.25. | 20.4% | 21.3% | |
6회 | 2006.01.26. | 16.2% | 17.4% | |
7회 | 2006.02.01. | 12.8% | 13.3% | |
8회 | 2006.02.02. | 16.8% | 17.5% | |
9회 | 2006.02.08. | 23.2% | 25.2% | |
10회 | 2006.02.09. | 23.2% | 24.8% | |
11회 | 2006.02.15. | 23.2% | 24.7% | |
12회 | 2006.02.16. | 23.9% | 25.5% | |
13회 | 2006.02.22. | 23.1% | 24.8% | |
14회 | 2006.02.23. | 24.8% | 26.6% | |
15회 | 2006.03.02. | 27.1% | 28.4% | |
16회 | 23.2% | 24.5% | ||
17회 | 2006.03.08. | 25.1% | 26.2% | |
18회 | 2006.03.09. | 26.3% | 28.7% | |
19회 | 2006.03.15. | 25.0% | 26.9% | |
20회 | 2006.03.16. | 26.6% | 28.1% | |
21회 | 2006.03.22. | 23.6% | 24.1% | |
22회 | 2006.03.23. | 23.3% | 24.1% | |
23회 | 2006.03.29. | 23.5% | 24.8% | |
24회 | 2006.03.30. | 25.6% | 27.3% | |
※
닐슨코리아 시청률 기준, 단위
%. ※ [범례] 최저 시청률 ・ 최고 시청률 |
9. 탐구
자세한 내용은 궁(드라마)/탐구 문서 참고하십시오.10.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
별점 7.8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3.7 / 5.0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86.22% | 별점 3.3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px><tablebgcolor=#fff,#191919><bgcolor=#275c9d><tablebordercolor=#275c9d>
||
별점 7.8 / 10 |
10.1. 영상미
방영 이후 팬들은 주인공들의 미흡한 연기력을 까면서도 동시에 "영상 때문에 본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이 드라마는 이전에 보지 못한 수준 높은 영상미를 자랑했다. 일본제 카메라( 소니 HDW-F900)로 촬영했는데, 관계자들이 궁을 본 후 "우리 카메라로 어떻게 찍었길래 저렇게 잘 나왔느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었다. 게다가 연출자인 황인뢰 PD부터가 수려한 영상미와 미장센으로 유명하니 소위 드라마의 때깔이 좋은 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르며 시간이 꽤 오래 지난 지금도 궁의 영상미에 대해선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10.2. 비판
영상미는 2006년 작품이 아니라 최근 드라마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거나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색감이 뛰어나고 아름답게 표현이 되었다. 하지만 그 외의 다른 부분들은 미흡한 점이 보인다. 일례로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이 그 당시에도 심심치 않게 있었지만 별 논란이 되지는 않았으나, 지금 다시 돌려본다면 배우들의 연기력이 하나같이 떨어진다. 궁 23회 하지만 연기력은 그 당시 배우들이 모두 파격적으로 신인이었기에 어느 정도는 감안할 수 있다. [9]또한 캐릭터들도 꽤나 답답하다. 이신은 차가운 왕자님 스타일이라는 설정 하에 채경이를 좋아하면서도 표현하지 못해 결국 채경이에게 상처만 주고, 거기다 위로는 해주질 못할 망정 “내가 율이보다 못한 게 뭔데”라는 대사 등을 던진다. 채경이는 후반부에 가면서부터 점점 자기만 생각하는 면모를 보이며 궁에서 나가고 싶다고 징징대는데, 특히 극이 전개될수록 1부 1즙을 짜내며 시청자들에게 고구마를 선사한다. 율이는 사랑이라는 이름 뒤에 채경이를 더욱 옥죄이기만 하고, 이신의 첫사랑이었던 효린이는 궁에서 살고 싶지 않다며 자기가 청혼을 거절해놓고는 나중에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하고 미련이 남아서 황태자 부부의 사랑을 방해하다 20회가 되어서야 퇴장한다. 서브 남주 여주 둘 다 캐붕이 제대로 온다. 원작 만화는 이렇지 않았다. 황제 내외 또한 사실상 학대 수준으로 채경과 신을 압박하는 등 고구마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시청 등급을 생각하면 고구마가 꽤 나올 수밖에 없다.
대체적으로 줄거리는 흥미로우나, 그걸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연출이나 개연성 등의 요소가 빈약하다. 여주인공은 자신이 집안의 빚을 갚겠다고 스스로 황태자비가 되겠다 했으나 고3이나 되었는데도 집이 그립다며 종종 견디지 못하며 울고불고 하곤 하는데, 이게 후반부의 메인 갈등 요소다. 전국민이 보는 생방송에서 이혼 얘기를 꺼내거나 시동생에게 위로를 받는 답시고 같이 밤을 보내는 등 충동적이고 눈치 없으며 답답한 여주인공의 질풍노도를 시청자들에게 갈등이랍시고 던져주고 있으니 속이 터진다. 게다가 이신은 태국에서 왜 효린이와 놀아나는지, 큰 잘못도 없는데 왜 전 국민이 폐비 문제를 논하는지, 왜 채경이가 유학을 가는 것이 자숙하는 모습인지 등등 이해하기 힘든 개연성을 보여준다.
또한 왕족의 호위가 개판이라, 틈만 나면 채경과 율 또는 이신이 사라져 궁에서 속수무책으로 찾는 장면이 등장한다. 끽해야 10대 청소년들이 도와주는 이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튀어버리는데 연락이 두세시간 안 되고 나서야 없다는 걸 알아챌 정도로 답이 없다. 황태자가 채경의 일반 가정집에 가서 숙박을 하는 장면을 전국에서 생중계해 신채경의 집 위치까지 노출이 되었는데도 집주변 호위는커녕 그냥 몸뚱아리만 묵게 놔둔다. 호위를 하지 않으려면 기자들이 중계하도록 공개 숙박을 해서는 안 됐다. 그외에도 한 나라의 공주가 입국했는데도 궁 내의 아무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등 생각보다 궁의 호위나 보안, 정보력이 허술하다는 점은 중간중간 몰입을 깨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이런 연기력과 스토리 전개에도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남녀 주인공의 케미가 아닌 듯 싶다. 주지훈과 윤은혜는 각각 이신과 신채경을 잘 소화해 냄으로써 틱틱거리거나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통해 굉장히 사랑스럽고 애틋한 커플로 보여진다. 특히 23회부터의 본격적인 애정신들은 답답한 드라마를 이만큼이나 끌고 온 팬들에게 보람을 느끼게 해줄만큼 달달하다. 그래서 궁을 즐겨보는 팬들은 답답할 걸 알면서도 이런 케미 때문에 각오하고 본다고 한다.
11. 수상
<rowcolor=#AA0257>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작) |
2006년 | MBC 연기대상 | 여자 신인상 | 윤은혜 |
남자 신인상 | 주지훈 | ||
제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 미술상 | 민언옥 |
12. 촬영지
- 실내
- 실외
- 경희궁: 드라마에서 궁궐 기와지붕이 보였다 하면 거의 대부분 이곳에서 촬영한 장면들.
- 운현궁: 신채경이 황태자비 교육을 받고 가례날 친영례를 치른 곳으로 등장.
-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원래는 운현궁에 있던 양관(洋館)으로 흥선대원군의 손자 이준용이 지은 저택이었다가 덕성여대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드라마에서는 황태자 동궁(東宮)의 서양식 건물로 등장.
- 삼청각: 태황태후전 건물로 등장.
- 경기전: 명선당 건물로 등장.
- 선교장: 이신과 신채경이 일출을 보려고 강원도로 여행갔을 때 머무른 여름궁전으로 등장.
- 동궁과 월지 ( 안압지): 황실 가족들이 다과회를 여는 후원으로 등장.
- 계원예고: 황태자, 황태자비, 의성군, 민효린 등 극 중 학생들이 다니는 고등학교.
13. 후속작
가난한 중국집 배달부 청년(
세븐 분)이 황실 후계자로 밝혀지며 황실에 들어와 분투하는 이야기. '강화도령'으로 유명했던
철종이 모티브라고 한다.
원래 궁의 속편으로 만들려고 했기 때문에, 드라마 시작 시점의 황제는 여성( 명세빈 분)이다. 본작에서 마지막에 혜명공주가 여황제가 된 것에서 이어지도록 하려 했으나, 여황제 콘셉트만 빼면 별개의 세계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궁S 문서 참고하십시오.원래 궁의 속편으로 만들려고 했기 때문에, 드라마 시작 시점의 황제는 여성( 명세빈 분)이다. 본작에서 마지막에 혜명공주가 여황제가 된 것에서 이어지도록 하려 했으나, 여황제 콘셉트만 빼면 별개의 세계관이다.
14. 리메이크
- 2022년 안에 리메이크를 준비중이라고 했으나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2023년 당시 기획 단계로 배우 캐스팅과 관련해 오디션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르면 2024년 초에 제작에 착수해 2024년 중, 하반기에 방영될 전망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이후 2024년 5월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회사 크리허브는 해당 에이전시 소속 감독 정정화[10]가 리메이크의 메가폰을 잡게 되었고 제목은 <궁: 리부트>라고 밝혔다. # 그러나 2024년 하반기 기준으로도 캐스팅 등 진행상황과 관련해 무소식인 상황이다.
15. 기타
15.1. 배우 관련
-
드라마 제작 소식이 알려지던
2005년 가을부터
네티즌들이 캐스팅 투표를 했는데, 여주인공 채경 역에 주로
장나라,
문근영,
구혜선과
이유리,
고아라,
정려원을 지지하는 의견이 강했다. 이들의
한복을 입은 모습의 사진이 만화 캐릭터와 어울린 점도 이러한 분위기에 한몫했다. 정작 채경 역으로
윤은혜가 캐스팅되자 원작의 캐릭터와 전혀 안 어울린다고 반발이 일었다. 원작에서 신채경은 마르고 갸냘픈 모습인데 윤은혜는 날씬함에도 불구하고 살집이 있다고 하여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궁이 방영된 후에는 이런 논란이 쏙 들어갔다.후일 이유리는 인터뷰에서 제의를 받았으나 연기자로서 차근차근 한 발을 내딛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들은 이유리의 캐스팅 사실을 전면으로 부인하여 소란이 약간 있었다. 이외의 주인공 배역도 신인배우들에게 돌아가서 시청자들의 의구심이 있었으나 결국은 성공적인 모험이었다는 평가다.
- 걸그룹 베이비 복스 출신의 윤은혜가 연기자로 변신한 첫 드라마이자, 주지훈의 주연 데뷔작이다.
- 윤은혜가 처음 캐스팅 되었을 때 연기력 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으나 우려를 불식하고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이후 연기자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2015년 중국에서 촬영한 패션 예능에서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는다. 사실 중범죄도 아니고 해명과 사과로 충분히 매듭지어질 수 있는 논란거리에 불과했지만, 당시 표절 주장에 대한 대응이 심각할 정도로 미흡했고, 본인과 소속사 모두 제대로된 해명없이 유야무야 넘어가려 하여 대중적 호감도가 떨어졌다. 이 여파로 한 동안 활동이 없다가 2020년대에 들어서 여러 예능 등에 출연하며 어느 정도 재기를 하고 있기는 하다.
- UN의 멤버인 김정훈도 이 작품으로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했으나, 전 여자친구 관련 논란으로 2018년 이후로는 한국활동을 접고 현재는 일본에서 활동중이다. 인지도가 낮던 송지효도 이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으며, 2010년 예능 프로 런닝맨에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 또한 송지효가 출연했던 런닝맨에 황태후 박씨를 연기한 김혜자가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런닝맨 출연하자마자 가장 먼저 송지효를 보고 "우리 같이 드라마 했었잖아" 라는 멘트로 이 드라마를 언급하면서 반가워했다.
15.2. 드라마 관련
- 이 드라마 이후로 현대 한국이 군주정이라는 대체역사 소재를 차용한 드라마가 계속 나오고 있다. 마이 프린세스, 더킹 투하츠, 황후의 품격, 더 킹 : 영원의 군주 등이 대표적 작품이다.
- 기존 방영 분량은 20부작이었으나 4회 연장되어 24부작으로 변경 및 확정되었다.
- 드라마의 명장면 중 하나인 명동 키스신의 경우 당시 시민들은 물론 배우들에게도 키스신을 찍는다는 사전 고지없이 명동 거리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 이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도 자연스러운 연출로 적용하여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
- 드라마 자체가 성공적으로 반응을 끌면서 황실 복원을 추친하는 단체에서 여론의 흐름을 타기 위해 황실 복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력하였다. 대한제국 황족회에서 2006년 9월 황실복원을 선언했으나, 정작 대중들은 관심조차 주지 않으면서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12]게다가 황실 복원을 선언한 것은 황실의 계승자도 아닌 일반인이며 국민은 물론이고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도 당연히 인정하지 않는다. 현 황실 수장인 이원이 황실 복원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으니 정통성도 없는 일반인이 황실 복원을 선언해봤자 정통성은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사이비나 다름없다.
[1]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순종황제가 아들을 낳아 만주로 보냈다는 설정인 듯 하다. 1991년과 1992년에 각각 나온 문영남 작가의 소설 및 드라마 "분노의 왕국"에서 처음 써먹은 설정으로, 2011년 작인
마이 프린세스까지 합치면 MBC에서 3번이나 써먹는 설정인 셈이다. 아니면
의친왕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망명하는데 성공했다는 가정으로도 이러한 시나리오는 가능하다. 하지만 의친왕은 적장자가 아니다.
[2]
참고로 원작 단행본 2권 후기에서 박소희 씨가 의친왕이 해방 이후 국왕에 올랐다는 설정을 적용한다는 식으로 쓰긴 했다. 이 경우 성조황제는 의친왕이 된다. 성조가 1993년에 붕어했다는 설정인데 의친왕이 1877년생이니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의친왕의 아들이라는 설정이면 적절한 나이가 된다.
[3]
대한민국의 '민국'은 민주공화국을 뜻하기 때문에, '대한제국'이 더 적절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민국이 문자 그대로 '백성의 나라'라는 의미의 전통적인 우리말이라고 보는 학설도 있기에 무조건 고증오류라고는 볼 수 없다. 더군다나 19세기 말~20세기 초에 10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잠시 존속되었다가 비극적으로 사라진 역사 속의 '대한제국'이라는 이름보다는 수십 년 동안 국호로써 익숙해진 '대한민국'이라는 호칭이 더욱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는데다가 당시에는
더 킹 : 영원의 군주,
더킹 투하츠,
황후의 품격과 같이 현대를 배경으로 한 가상의 대한제국을 다룬 콘텐츠들이 나오기 전이라 그가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대한제국이라고 개칭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4]
'대군'의 경우 황제의 아들이니까 '
친왕'이 올바른 봉작이지만,
일본식 논란에 휩싸일 것을 우려해 대군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친왕이 일본식 용어라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중국 역대 왕조에서도 쓰던 칭호임이 명백한데 왜 일본식 논란이 일어나는 지 모를 일이며 후속작인
궁S에서는 정상적으로 친왕(헌친왕, 은친왕)이란 칭호를 썼다.
[5]
그런데 나중에 '의성군' 이율에게 '공친왕'이라는 봉작을 내리려다 율의 사양으로 '의성대군'이 되는 장면이 나온다.
[6]
그런데 극중 이신의 어린 시절 회상에서는, 이신이 이율을 "율아!"라며
피휘하지 않고 막 불렀다가 "
황태손
저하라고 부르랬지!"라며 뺨을 때리는 차가운 이율의 모습이 나온다.
[7]
유년(踰年)칭원법이 아닌 일본식 즉위년칭원법을 사용했으므로 오류. 고려, 조선의 법식에 따르면 새 황제가 즉위한 다음해가 원년이 되어야 한다.
[8]
여담으로 김이나는 이 곡의 가사를 40분 만에 쓴 것으로 알려져있다.
#
[9]
주지훈과
송지효는 아예 본작이 첫 드라마 출연작이다. 송지효는 그 전에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에서 주연을 맡은 경험이라도 있지만 주지훈은 아예 이 작품이 본인의 연기 데뷔작이다.
윤은혜와
김정훈은 인지도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베이비복스,
UN(가수) 활동을 통해 얻은 가수로서의 인지도일 뿐, 둘 다 제대로 된 연기 경력이 거의 없는 상태였던 건 매한가지였다. 생짜 신인들로만 주연진을 구성한 드라마 치고는 선방한 셈.
[10]
tvN '꽃미남 라면가게', '이웃집 꽃미남', KBS2 '예쁜남자', 넷플릭스 '마음의 소리2', JTBC '바람이 분다', SBS '오늘부터 우리는' 등 연출.
[11]
이 드라마도 평가가 좋으며 시청률도 꽤 높았다.
[12]
드라마의 소재가 된 황실의 배경도 황실의 일원들이 조국의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했다는 기조가 있으며, 이로 인해 황실복원이 가능했다는 소재가 깔려있다.
고종과
의친왕등이 독립운동을 하며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지만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무엇보다 아직 황실 복원의 명분이 부족하고 황실 복원에는 상당히 많은 세금이 필요하기에 황실 복원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기사 댓글을 봐도 싸늘한 반응뿐이며, 후손에 대한 반응도 좋지 못한게 현실이다.
이석 문서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