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국대( 국가대표)+病.국가대표에 선발된 이후 자신이 톱스타라도 된양 행동하는 선수를 일컫는 단어.
다른 종목보다 축구에서 자주 나타나는데 다른 종목에 비해 관심도도 높은 편이고 대표팀 소집도 잦으며 일단 한번이라도 소집되면 이후 이적, 연봉 협상에서 많은 이득을 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 소집이 거의 없는 작은 팀에서 뛰던 선수가 국대에 소집되면 자신이 빅스타가 됐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두고 조롱하는 말이 바로 '국대병'이다. 물론 작은 팀에서 뛰는 선수에게만 나타나지는 않는다. 빅 팀에서 뛰어도 주목 못 받던 선수가 국대병에 걸리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 심지어 대표팀에 자주 소집되는 선수가 걸리는 경우도 많다.
2. 증상(?)
국대병의 증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다.1. 이타적인 플레이를 잘하던 선수가 어느 순간 공격포인트에 대한 탐욕이 많아진다.
2. 소속팀 경기 중 태업을 일삼게 된다.
3. 이적,연봉 협상에서 과도한 요구를 하게 된다.
4. 겉멋에 맛들여서 화려하지만 실속 없는 플레이를 자주 하게 된다.
5.SNS 등에 과도하게 몰입한다. 그러다가 트인낭을 시전하기도 하며 물의를 일으킨다.
3. 대표적인 국대병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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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23인 엔트리에 들어갈 정도로 주목받던 유망주였지만 국대병에 걸리는 바람에 이후 커리어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급이 됐다. 국대 이전 활약과 국대 이후 행보를 보면 가장 심각한 케이스. 한상운, 윤빛가람, 기성용은 나중에 정신차리고 기량을 끌어올렸고, 서정진은 애초에 국대 발탁부터 무리수였다는 평을 듣는 선수라....
그러나 이승렬은 국대병이라기 보단 에이전트를 잘못 만난 탓이 크다. 실제로 2018년 현재 절정의 기량을 보여야 하는 2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은퇴를 했다. -
한상운
2011년 9월에 국대 선발되어 부산시절 말기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성남에서 거하게 말아먹고 울산가서야 회복했다. -
서정진
2011년에 A대표팀에 소집됐다가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화려하게 말아먹은 경력이 있다. 그 경기 하나로 완전히 찍혀서 수원으로 쫒겨났고 이후에도 정신을 못차리면서 울산으로 무상임대-반시즌후 2부리그팀인 서울 이랜드로 재임대 되는 테크를 타게 된다. -
윤빛가람
멘탈甲과 국대병이 결합하면 얼마나 나쁜 결과가 나오는지 알 수 있는 사례. 2011 AFC 아시안컵 8강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후 국대병에 걸려서 레인저스 이적 드립을 치다가 성남으로 이적하여 태업의 끝판왕으로 진화, 결국 한요윤 트리오 중 최강자(?)로 등극하게 된다. 성남을 떠난 이후에는 별 구설수 없이 활동하고 있다. -
기성용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이 경우는 해외파부심과 국대병이 결합해 국대 파벌 문제 등 팀 케미스트리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결혼 이후 멘탈을 잡아줄 멘토를 얻었으며 동시에 실력이 걸출한 국대 에이스로 성공적으로 성장했다.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
지난 아시안게임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황의조에 이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A대표팀 감독의 눈 밖에 나 이란전 이후 엔트리에도 들지 못하고 있으며 소속팀에서도 이적 이후 단 한 경기도 엔트리 자체에 들지 못하며 경악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