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9:06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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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롤로그 1: 고독한 콩3. 프롤로그 2: 괴수의 왕 고지라4. 의문의 그림5. 모나크 전초기지6. 수코와의 만남7. 고지라 vs. 티아마트8. 이위족의 비밀 은신처9. 불의 영역10. 반격11. 카이로12. 최종 결전13. 엔딩

1. 개요

영화 〈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2. 프롤로그 1: 고독한 콩

아일린: 콩도 잘 적응하고 있어요.
앵커: 새집이 마음에 드나 보죠?
아일린: 그런 것 같아요. 원래 사회성이 높은 종이라 무리 생활이 더 자연스러워서
아일린: 종 최후의 생존자로 있지도 않은 동족을 찾아 헤매고 있죠.

크리스탈로 이루어진 워너브라더스와 레전더리 로고가 뜨고 할로우 어스의 풍경이 펼쳐지고 "Welcome to my world"라는 노래가 울린다. 메카고지라와의 결전 이후 3년이 지난 2027년, 콩이 워트 독 무리를 유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워트 독 무리에게 쫒기다 벼랑 끝에 몰리게 되는데, 이때 콩이 함정을 발동하면서 협곡이 무너져 대부분의 워트 독들은 바위무더기에 깔리게 된다. 살아남은 워트 독들이 다가오자 콩은 깔려죽은 워트 독 하나를 반으로 찢어버리면서 피에 젖은 모습[1][2]으로 포효를 하고 그 모습에 겁을 먹은 와트 독들은 꼬리를 말고 도망친다.

워트 독의 피에 젖어 더러워진 몸을 폭포에서 씻고, 이후 보금자리에 돌아와 식사를 하려고 하지만 나눠 먹을 동족이 없어서인지 외로워 보이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콩은 사냥한 고기를 씹지만 썩어있던 이빨이 결국 부러져버려 제대로 먹질 못한다. 이때 더그가 나타나 먹이를 가로채려 하면서 서로 먹이를 두고 아웅다웅 하는 그때, 콩은 멀리서 들리는 동족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먹이마저 내버려두고 서둘러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가지만 알고보니 소리의 정체는 동족이 아닌 콩의 울음소리를 모방한 패럿 프록이라는 개구리 우수종이였다. 이에 콩은 동족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3. 프롤로그 2: 괴수의 왕 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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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고엑콩고지라1.png
앵커: 고지라는요?
아일린: 고지라는 지상에 콩은 지하에 있어요. 서로의 영역에 발을 들이지 않는 한 문제 될 건 없어요.
아일린: 심지어 고지라는 인류를 위해 싸워주고 있죠.
콩이 계속 동족들을 찾는 한편, 고지라는 여전히 지표면에서 타이탄들의 왕으로써 군림하고 있었다. 스킬라가 로마를 습격하자[3] 고지라도 이에 반응해 잠에서 깨어난다. 고지라가 로마에 도착하자 두 괴수들은 서로에게 포효를 하면서 달려든다. 고지라는 가볍게 스킬라에게 몸통박치기를 한 다음, 다리 하나를 잡아 내던져버리고 스킬라가 허둥대는 사이 그대로 점프를 해 밟아버린다. 스킬라는 끝까지 반항하면서 촉수로 고지라의 머리를 감싸버리지만 고지라는 그대로 스킬라의 입에 방사열선을 쏴 스킬라를 폭사시키곤 승리의 포효를 내지르면서 타이틀이 뜬다. 이후 고지라는 바다로 돌아가는 대신 콜로세움 안에서 잠을 청한다.

4. 의문의 그림

지아는 모나크가 경영하는 바베이도스 섬의 평범한 학교에 다니지만 잘 적응하지 못 하고 겉돌고 있는 나날을 보내던 도중, 갑자기 묘한 꿈을 꾸게 되고 의문의 그림을 광적으로 그리는 이상 현상을 겪게 된다. 아일린이 조사해본 결과 이는 할로우 어스에서 나오던 어떤 신호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자칭 전문가인 버니에게 의뢰하게 된다. 한편 그 동안 밤이 되어 사람들이 모두 잠들어버린 1번 전초기지에 의문의 타이탄이 찾아와 기지를 파괴한다.

그러다 고질라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콩 역시 할로우 어스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사건이 발생하자 할로우 어스에서 뭔가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모나크 국장을 설득해서 모나크 직원 미카엘, 버니, 아일린, 지아와 아일린의 친구이자 전 모나크 직원인 수의사 트래퍼[4]까지 다섯 명이서 할로우 어스의 모나크 전진기지로 출발한다.

5. 모나크 전초기지

트래퍼는 버타신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비행기에 버타신의 위장무늬를 적용하여 버타신들의 보호를 받는다.

아일린의 일행은 모나크 전초기지에 도착하여 전초기지가 완전히 파괴된 것을 확인하고, 전초기지의 잔해에 찍혀있는 거대한 피묻은 손자국을 보고 카메라 하나만 챙기고 그 손자국의 주인이 다시 나타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곳을 떠나게 된다.[5] 이 와중에도 신호는 계속해서 발산되고 있었고, 신호의 영향을 받은 히브가 잠시 먹통이 되기도 한다.

6. 수코와의 만남

할로우 어스로 돌아온 콩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도끼까지 챙겨들고 와트 독을 사냥하기 위해 함정을 파놓은 계곡으로 간다. 콩은 함정이 있던 곳에 생긴 거대한 싱크홀을 발견해 그 아래로 내려가 수많은 동족들의 유골을 찾게 된다. 동굴 밖으로 나오자 할로우 어스의 미지의 공간으로 들어선 그때 갑자기 거대한 그림자와 마주하게 된다. 경계태세를 취하는 순간 그림자가 작아지더니 어린 유인원 타이탄 수코가 나타난다. 드디어 동족을 만나 반가운 마음으로 수코에게 손가락을 내밀었다가 물리고[6] 다른 3마리의 유인원들[7]에게 습격을 당하게 된다. 수코를 붙잡고 휘둘러 쌍절곤처럼 이용하는 기행을 보여주면서도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유인원들을 정리하는 콩이었지만[8], 처음 만난 동족이었던 만큼 콩에게 밀려 절벽으로 몰려 떨어지던 스톤 피스트의 손을 붙잡아준다. 그러나 스톤 피스트가 뼈칼로 자신을 찌르려고 하자 순식간에 제압해서 절벽으로 밀어버리고, 혼자 남은 원아이는 도망친다.[9] 주위를 둘러보던 콩은 미처 도망치지 못한 수코를 집어던지고는 유인원들이 사용한 뼈칼을 보여주며 수코에게 유인원들이 온 곳으로 안내하라고 명령한다.

수코는 어쩔 수 없이 대충 따라오라는 제스쳐를 취하고 콩을 죽이기 위해 뱀을 닮은 어류형 우수종인 드라운바이퍼가 있는 호수로 안내한다. 수코는 드라운바이퍼를 유인하며 적당히 물장난을 치는 척을 하다가 콩이 드라운바이퍼에게 기습 공격을 당해 싸우는 사이 서둘러 도망치지만 손쉽게 드라운바이퍼를 처리한 콩에게 따라잡힌다. 하지만 콩은 수코에게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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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xK_-_Father_and_Son_eating.jpg
잠시 후, 사냥한 드라운바이퍼의 고기를 먹던 콩은 수코가 눈치를 보며 우왕좌왕 하고 있자 고기를 건네준다. 수코는 콩이 건네준 고기를 거부하지만 결국 콩이 던져준 고기를 먹으면서 콩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10]

7. 고지라 vs. 티아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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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000013699.gif
한편 지상에서는 고지라가 프랑스에 상륙해 그곳의 원자 단지에서 방사능을 흡수하고 있었다. 프랑스 군이 무인 드론들을 출동 시켜 고지라에게 폭격을 날려대자 고지라는 손으로 드론 하나를 파괴하는 것을 시작으로 체내 방사를 일으켜 무인 드론들을 전부 파괴해버린다. 방사능을 흡수한 고지라는 스페인을 지나 티아마트가 동면 중인 곳의 에너지[11]를 차지하기 위해 티아마트의 영역인 북극으로 향한다.

북극에 도착한 고지라는 빙하를 향해 방사열선을 쏜다. 이에 자극을 받은 티아마트가 튀어나오고 고지라와 격돌하게 되는데, 완전 수생형 타이탄인데다 강대한 에너지를 흡수해 고지라를 감아버리고 목도리로 고지라의 입을 막는 등 우위를 점하지만 고지라는 그대로 방사열선을 쏴 티아마트를 토막내 버린다. 티아마트를 죽인 고지라는 티아마트의 둥지로 들어가 얼음 안에서 동면을 청한다.

8. 이위족의 비밀 은신처

우여곡절 끝에 이위 족의 비밀 은신처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은 지아의 민족인 이위 족이 살아있었다는 것과 텔레파시로 대화하며 반중력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 지금까지 계속 들을 수 있었던 신호가 이위 족이 발신하던 SOS 신호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아일라는 지아가 텔라파시를 이용하는 이위족과는 아무 문제 없이 소통하고 노는 모습을 보며 착잡해한다.

주인공 일행은 이위족의 족장을 따라가서 고대 벽화를 보고 과거에 스카 킹이 시모와 군대를 이끌고 고지라에게 전쟁을 일으켰으나 결국 패배하여 불의 영역으로 추방당한 사실과 스카 킹이 부활하게 되면 해골섬 출신의 이위족 아이가 나타나 모스라를 깨울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9. 불의 영역

수코의 안내를 따라 초거대괴수의 골격[12]으로 만든 다리를 건너 콩은 수십마리가 넘는 동족들이 있는 불의 영역에 도착한다, 동족을 만난 감동도 잠시, 콩의 동족들은 노예와 다를바없는 강제노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노동을 하던 부츠라는 유인원이 바위를 떨어트리자 감시관이 나타나 부츠을 구타한다. 부츠가 가여워진 콩은 수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쓰러져있던 부츠를 일으켜준다. 그런 콩의 모습에 마구 역정을 내는 감시관을 콩은 주먹 한방에 기절시킨다.[13]
콩이 온 걸 확인한 원아이는 서둘러 어떤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방을 지키고 있던 유인원들에게 가로막힌다. 상황 설명을 하던 그때, 방 안에서 무언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 존재는 바로 이 유인원 군락을 지배하는 스카 킹이었다. 스카 킹이 나타나자 노예 유인원들과 부하들은 전부 머리를 조아린다. 스카 킹은 콩을 흥미롭다는 듯이 관찰하다 콩의 송곳니 하나가 은니로 대체된 걸 발견하자 손가락질까지 해가며 이를 비웃고 수코와 다른 유인원들도 스카 킹의 비위에 맞춰 억지로 웃는다. 하지만 갑자기 스카 킹이 수코를 노려보고 수코에게 마구 위협을 가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늙은 유인원 날드 핑거가 수코를 감싸자 스카 킹은 화를 누그러뜨리고 그냥 넘어가나 싶더니 그대로 날드 핑거를 발로 차 용암에 빠트려 죽여버린다. 그 모습에 수코는 절규하고 분노한 콩은 스카 킹에게 포효를 하고 스카 킹은 이를 예상했다는 듯이 맞받아친다. 처음에는 콩을 빠른 몸놀림과 윕슬래시로 콩을 농락하다 콩의 목을 조이지만 콩이 제대로 힘을 쓰면서 채찍을 풀어버리고 스카 킹을 던져버린다. 스카 킹이 콩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다른 유인원들까지 나서려고 하지만 스카 킹은 이를 막아선다. 콩을 비웃던 스카 킹은 채찍 끝의 크리스탈로 용암 폭포를 가리켜 부하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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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모 1 임시.jpg
이 모습에 유인원들이 경악하는 그때, 용암 폭포의 뒷쪽에서 하늘색 안광이 반짝이더니 고대의 타이탄 시모가 뼈로 된 사슬에 묶인 채로 등장한다. 스카 킹은 크리스탈로 시모를 조종해[14] 콩을 공격하게 하여 콩의 오른팔을 얼어붙게 만든다. 콩은 얼음을 털어냈지만 동상을 입어 오른팔을 쓸수 없게 된다. 이때 수코가 콩을 도와 콩은 도망치고,[15] 스카 킹은 부하들을 시켜 콩을 추적하게 한다. 콩은 지나가면서 준비해둔 부비트랩들을 하나하나 작동시키며[16] 스카 킹의 추격대를 떨쳐내지만 원아이가 마지막 부비트랩의 원리[17]를 파악하고 동료들을 제지한 다음 침착하게 트랩을 회피하고 콩을 포위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다. 다행히 함께 도망친 수코가 마지막 벼락틀 함정을 가동시켜 스카 킹의 부하들을 처치하고 드러밍을 한다. 콩은 수코의 부축을 받아 지아가 있는 이위족의 은거지로 향한다. 이때 동료를 방패 삼아 겨우 살아남은 원아이는 콩과 수코를 미행한다.

10. 반격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주인공 일행 앞에 오른손에 동상을 입은 콩이 나타나고, 자신의 동정을 살피던 지아에게 콩은 집을 잃었다고 수어로 전한다. 버니는 옆에 있던 수코를 미니콩이라 부른다.[18]
트래퍼는 콩을 어떻게 치료할지 이야기하다가 "프로젝트 파워하우스"를 언급한다, 프로젝트 파워하우스는 메카고지라 사건 이후 콩을 강화시키는 계획이었으나 안그래도 강한 콩을 강화시킨다는 게 꺼림찍했던 세계의 압력으로 취소되었는데 운 좋게도 스카 킹이 박살냈던 할로우 어스의 전초기지에 프로토타입이 미리 보내져 있었다는 것. 트래퍼는 빠르게 기지까지 돌아가서 비스트 글러브를 가져와 콩에게 달아주고, 비스트 글러브에 달려있던 약물로 동상도 치유된 콩은 지아에게 상황을 설명받고[19], 고지라를 부르기 위해 포탈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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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수코를 미행한 원아이는 서둘러 불의 영역으로 돌아와 스카 킹에게 지표면으로 나가는 포탈을 찾아다며 보고한다. 보고를 들은 스카 킹은 먹던 고기를 집어던지고는 시모와 부하들을 이끌고 이위족의 은거지로 출병한다. 한편, 북극에서 동면 중이던 고지라는 마침내 고지라 이볼브드(Godzilla Evolved)로 진화하여 얼음 뚫고 나와 포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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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는 그 뒤 족장을 따라가 의식을 거행하여 모스라를 부활시키고, 모스라도 포탈을 따라 피라미드로 넘어간다.

11. 카이로

콩이 포탈을 타고 도착한 곳은 이집트의 카이로. 모래 속에서 콩이 솟아 오르자 낙타들과 사람들은 도망친다. 콩은 포효하여 고지라를 부르지만 지브롤터의 절벽에 서서 콩의 포효를 들은 고지라는 이를 도전으로 생각하고[20] 절벽으로 뛰어내려 이집트까지 헤엄쳐와 콩을 공격한다.
콩은 고지라를 보고 두 손을 들어 싸울 마음이 없음을 표시하고 포탈을 가리키는 동작을 반복하여 할로우 어스로 가야한다는 제스쳐를 취하지만 고지라는 그대로 콩에게 몸통박치기를 날려[21] 콩을 피라미드에 박아버리고 스플렉스를 걸어 지면에 쳐박는다. 콩은 설명을 포기하고 비스트 글러브로 고지라의 머리에 스트레이트를 먹이는 것을 시작으로 쓰러진 고지라에게 마운트를 잡아 주먹으로 연속으로 타격을 먹여 고지라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다. 그렇게 고지라를 제압했다 생각한 콩은 고지라의 꼬리를 잡고 포탈을 향해 끌고가지만 고지라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22] 마구 방사열선을 날리다가 콩한테 RKO까지 먹이고 나선 콩을 밟아버리고 방사열선으로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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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순간 모스라가 신의 광선으로 고지라를 쓰러트리고, 지아가 스핑크스 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지아와 모스라를 보고 상황을 파악한 고지라는 콩과 협력하기로 결정하며 다른 괴수들과 함께 우렁찬 포효를 내지른다.

12. 최종 결전

스카 킹은 부하들과 시모를 이끌고 이위 족의 영역에 도달한다. 시모가 방어막을 얼리고 스카 킹이 도끼로 부숴 구멍을 낸다. 이위족은 피라미드를 이용해 반중력 상태를 만들어서 시간을 끌려고 하지만 스카 킹은 시모의 브레스로 피라미드를 얼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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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퍼가 히브를 통해 버타신 무리를 끌고 와 시간을 조금 벌어주자 때마침 나타난 고지라와 콩이 차례대로 뛰어올라 스카 킹의 군세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한다. 이때 시모가 얼려놓았던 이위족의 피라미드가 재기동하여 중력이 역전되자 근방의 모든 타이탄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한다. 고지라와 콩이 시모와 스카 킹을 상대할 동안 모스라와 수코는 스카 킹의 부하들을 저지한다. 그렇게 치열한 전투가 진행되던 도중 중력 역전이 멈추고 모두들 떨어지기 시작하고 괴수들은 가장 가까운 포탈로 떨어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한다.[23]
스카 킹은 그토록 정복하고 싶어하던 지표면에 왔다는 생각에 기뻐하듯이 미소를 지며 인간들을 향해 포효를 하고 시모를 조종해 하늘에 브레스를 쏘게 하여 얼음 폭풍을 일으킨다. 좋아하던 스카 킹에게 포탈을 타고 온 콩이 비스트 글러브를 날려 이빨이 날아갈[24]정도로 강펀치를 먹여버리고, 고지라는 얼음 밑에서 방사열선을 쏴 시모를 공격하면서 등장한다. 네마리의 괴수는 치열한 싸움을 이어나가다 스카 킹의 채찍에 있던 크리스탈이 떨어져[25] 스카 킹은 콩과 크리스탈을 두고 엎치락뒤치락 엉켜서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게 된다. 그러는 사이에 콩의 도끼를 주워온 수코가 수정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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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스카 킹은 수코를 붙잡지만 바로 콩의 주먹에 나가 떨어지고 고지라의 신호에 콩은 스카 킹을 고지라에게 던지고, 고지라는 꼬리로 토스해서 다시 콩에게 날려버린다. 구속이 풀려 당황해하던 시모는 고지라의 포효에 콩이 잡고있던 스카 킹에게 프로스트 바이트 블래스트를 쏴 얼어붙게 만든다. 콩은 얼어붙은 채 눈을 굴리는 스카 킹을 잠시 보고는 그대로 지면에 쳐박아 스카 킹을 산산조각 낸다. 스카 킹이 죽자 고지라는 시모가 불러온 얼음 폭풍을 방사열선으로 날려버린다. 이때 하늘을 감탄하듯이 바라보는 수코와 시모가 압권이다. 귀엽다

13. 엔딩

아일린은 지아에게 네가 있어야 할 곳을 찾았으니 남아도 된다고 하지만 지아는 아일린에게 엄마가 집이라며 아일린을 따라가기로한다. 모스라는 구멍이 난 이위족 은거지의 생체 은폐장막을 실로 매꿔주고 할로우 어스의 어딘가로 날아가고 임무를 끝마친 고지라는 로마의 콜로세움으로 돌아가 다시 잠에 든다. 콩은 수코와 함께 시모를 타고 불의 영역으로 돌아가 동족들을 해방시키고 그들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다.


[1] 검열 문제 때문인지 워트 독의 피 색깔은 초록색이다. 작품 내적인 이유는 할로우 어스의 생물들은 지표면처럼 헤모글로빈이 포함된 붉은 혈액을 가진 생물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이질적인 색상과 구성의 혈액과 신체조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 이때 피의 젖은 콩의 모습이 다른 영화 회사 누군가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3] 바로 직전의 상황을 다루고 있는 프리퀄 코믹스에 따르면 스킬라는 고지라에게 도전하기 위해 전세계 곳곳의 방사선 시설을 습격하고 있었다. [4] 타이탄을 치료하는 기술을 가졌으며 맨몸으로 콩의 망가진 이빨에 크레인을 걸고 뽑아버린 다음 새로운 강철 임플란트를 박아넣었다. 껄렁한 겉모습과는 달리 진짜배기 실력자이자 전문가인 셈. 참고로 이빨에 크레인을 걸 때 콩의 입냄새를 맡고 한 말은 "맙소사, 너 뭘 먹은거야" [5] 이 시점에서 지아 일행은 콩과 잠시 떨어진 상태다. [6] 2005년 킹콩 영화에서 원주민 소녀에게 물린 칼 덴험의 오마쥬다. [7] 이름은 각각 "원아이", "스톤 피스트", "캐처". 가장 비중있게 나오는 험악하게 생긴 개체가 원아이다. [8] 사실 잘 보면 콩은 다른 동족 개체들보다 덩치도 거의 1.5배 정도 큰 데다가 동족들 중에서도 상당히 잘생긴 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9] 이때 원아이가 도망가는 걸 본 콩은 근처의 돌을 던져 정확히 정수리를 맞추는 굴욕을 안겨준다. 사실 이것도 옛날 코미디 영화의 오마쥬. [10] 소설판에 따르면 자신에게 음식을 나눠준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11]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량의 자외선과 방사선을 잔뜩 머금어 타이탄들에게 있어서 명당이나 다름 없는 장소다. [12] 크기가 몇천미터를 넘어간다. 고질라나 콩조차 100배로 왜소해 보일 정도.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이 정체불명의 초거대괴수의 정체에 대해서 말이 많다. 크기가 어느정도냐면 최소로봐도 성인남성과 대형고래 정도의 차이로 보일정도다. [13] 해당 장면은 꽤나 코믹해서 밈으로 퍼졌는데, 실제로 해당 장면은 인간이 등장하지 않는 오로지 괴수만 나오는 장면이라 대사 하나 없는데도 제법 웃기는 편이다. 소설판에 따르면 딱히 화가 나서가 아니라 성가셔서 때렸다고 한다. [14] 채찍 끝에 있는 크리스탈은 시모에게 고통을 안겨 조종할수 있다. 시모의 포효는 고통 때문에 울부짖는 것이다. [15] 이때 전작에서부터 쓰던 도끼를 떨어뜨리고 도망치는 바람에 후반부 최종전투에서 되찾기 전까지 콩 본인은 비스트 글러브만을 쓰게 된다. 도끼는 스카 킹이 얻어 채찍과 함께 무기로 사용한다. [16] 추격대 1마리는 콩이 작동시킨 진자 돌덩이로 절벽에 꽂혀서 죽어버리고, 1마리는 바닥이 꺼지는 트랩을 잘못 밟아 구덩이에 빠지며 죽어버렸다. [17] 벼락틀처럼 줄을 밟으면 위에서 바위가 떨어지는 트랩. [18] 예고편에서는 버니가 수코를 미니콩이라 부르자 재롱을 부리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19] 앤드루스가 지아에게 콩한테 뭐라 전했냐 묻자 지아는 '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전하였다고 답한다. [20] 이 직전까지 이위족의 SOS 신호때문에 발전소를 습격하고 티아마트를 사냥하고 본거지에서 에너지를 빨아먹으며 만전의 대비를 다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콩이 그 신호의 원인이라고 생각한 듯 하다. [21] 고지라한테 맞기 바로 직전까지 콩은 두 손을 들어 필사적으로 말린다. 정말 진심으로 당황한 콩의 얼굴은 개그 장면이 많은 고엑콩에서 top 3 안에 드는 명장면. [22] 끌려가는 순간부터 눈을 뜨고 있는데다가 당황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23] 이때 콩이 습관적으로 도끼로 벽을 마찰시키며 내려오다 그만 도끼를 놓치고 만다. [24] 스카킹의 이빨이 마치 투사체마냥 빌딩을 부수며 날아가 도로에 박힌다. 이때 킹콩이 '맛이 어떠냐?'라는 듯이 씩 웃으면서 콩에게 새로 박힌 송곳니가 드러나는 연출이 있다. [25] 고지라가 몸을 과충전 상태로 만들어 스카 킹에게 방사열선을 쓰자 이를 눈치챈 스카 킹이 잽싸게 피하고는 윕슬래시로 반격에 나서나 오히려 고지라가 별것도 아니라는 듯 간단히 윕슬래시를 물고는 그대로 끌어 당겨 스카 킹을 날려버리고, 직후 입애 채찍을 물은채 양쪽으로 잡아당겨 뜯자 채찍이 끊어지며 크리스탈이 떨어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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