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26 13:19:47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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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물 寶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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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경주 노서동 금목걸이1.jpg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4. 보물 제456호

1. 개요

慶州 路西洞 金製頸飾. 삼국시대 신라에서 만들어진 금제 목걸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456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파일:경주 노서동 금제유물 셋트.jpg

길이 30.3cm.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 경주 노서동 금팔찌와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금제 목걸이로, 경주 노서동 215번지 고분[1]에서 출토된 것이다. 다른 형제 유물들과 마찬가지로 제작 연대는 대략 5~6세기(서기 400~500년대)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중심에 녹색의 굽은 곡옥을 두고 작은 고리를 여러 개 연접시켜 만든 둥근 구슬(球體)를 보조 장식으로 사용하였다.

파일:경주 노서동 금목걸이2.jpg

또한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는 1965년에 체결된 한일협정에 따라, 일제강점기에 발견되어 일본으로 무단 반출되었다가 대한민국으로 다시 반환된 유물들 중 하나이다.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는 당시 신라의 높은 생활수준과 금세공 기술수준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 고국으로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67년 6월 21일 그 중요성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456호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慶州 路西洞 金製頸飾)는 금소환(金小環) 여러 개를 연결하여 속이 빈 구형(球形)을 만들고 심엽형(心葉形) 금판을 금줄로 연결한 장식을 44개 연결한 목걸이로서, 끝에 비취 곡옥(曲玉) 1개를 달았다.

가운데가 빈 구형(球形)의 구슬은 같은 시대 귀걸이의 중간 장식에서 볼 수 있는 수법이고 목걸이 끝에 곡옥(曲玉)을 다는 형식은 당대 목걸이의 전형적인 양식이다. 그러나 이 시기의 목걸이가 대부분 유리제 청옥(靑玉)을 연결하고 끝에 곡옥(曲玉)을 다는 형식인데 비하여 이 목걸이는 청옥(靑玉)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구슬 하나하나에 정교한 기술이 발휘된 최고의 걸작이다.

끝에 달린 비취 곡옥(曲玉)의 맑은 색은 금색과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목걸이는 경주 노서동 215호 고분(古墳)에서 발견된 것으로 일찍이 이 고분(古墳)에서 출토된 일련의 유물과 함께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65년에 체결된 한·일협정에 의하여 1966년에 반환된 문화재 중의 하나이다.


[1] 문화재청이나 두산백과에서는 '215 고분'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노서동 고분은 경주고분 일련번호로 128호∼141호인 13기의 봉토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엄밀히 말하면 215는 없다. 현 노서동 21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215란 번호가 붙었으므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경주노서리고분군 항목처럼 여기서는 '215번지 고분'으로 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