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시리즈에 등장하는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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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문명 | 어둠의 수하들 | 변형체 | ||||||
스포일러 | ||||||||
몰락자 | 기갑단 | 벡스 | 군체 | 공포의 군단2 | 굴복자 | 융합자1 | 경멸자2 | |
1
데스티니 1에서만 등장 2 데스티니 2에서만 등장 |
8명의 경멸자 남작들과 울드렌 소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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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자 Scorn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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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 The Fanatic |
경멸자 (Scorn)
1. 개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3번째 DLC인 포세이큰에서 추가된 적 세력이다. 한때 여행자의 가호를 받던 종족이 얼마나 뒤틀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종족.죽은 몰락자들을 천의 목소리를 내는 리븐이 피크룰의 에테르와 울드렌 소프의 어둠을 섞어 만든 암흑 에테르로 부활시킨 존재들이며, 몰락자보다는 군체와 더 비슷한 행동 양상과 구성을 보인다.
바릭스의 일지나 고스트가 작중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들은 몰락자들이 오염된 에테르를 주입당하여 탄생한 일종의 언데드와 같은 상태라고 한다. 육체도 정신도 완전히 뒤틀려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이성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며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
이들이 기존의 몰락자와 완전히 다른 점은 서비터를 대하는 태도에서 볼 수 있는데, 원판인 몰락자들은 자신들의 생명력의 근원인 에테르를 생성하는 서비터를 매우 신성시하지만 경멸자들은 구시대적인 세력의 기계 정도로 밖에 안 보며 남작 중에는 서비터를 증오하여 때려 부수는 자도 있다.
데스티니의 모든 적 중에서 무려 3년동안이나 종족 관련 레이드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신봉자의 서약에서 드디어 경멸자가 레이드에 등장하였다.
선택받은 자 시즌 트레일러 마지막에 짤막하게 스크립이 등장하는데, 후에 공개된 '예지' 활동에서 경멸자가 주적으로 등장한다.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드디어 경멸자 용사들이 추가되었으며, 유일한 경멸자 공격전 텅 빈 본거지가 황혼전에 추가되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마녀 여왕 때 뒤엉킨 해안이 삭제가 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또 다른 전용 공격전인 악의 발생지가 추가되어 실직은 면했다.
마녀 여왕 이후부터 대부분의 세력이 빛의 편으로 돌아선 군체, 어둠의 하수인으로서 역할이 약해진 벡스나 굴복자를 대신하여 어둠의 주 병력으로 묘사되는 빈도가 늘었다.
2. 행적
이들의 시초는 추방의 가문에서조차 추방된 남작들과 드렉들로[1] 몰락자 가문들 사이에서 내분을 일으키고 리프의 각성자들을 공격하다가 결국 케이드-6와 페트라 벤지가 이끄는 팀에 의해 제압되어 남작들을 비롯한 생존자들은 고대의 감옥에 수감된다.첫 등장은 포세이큰 초입부인 고대의 감옥 폭동 진압 스토리. 단순 폭동이 아닌 탈옥인 걸 눈치채고 유일한 탈출로로 직행한 케이드-6 앞에 나타나며, 그와 교전하던 중 총잡이 피르하가 케이드의 고스트를 사살하며 우위를 점한다.[2] 울드렌이 케이드를 죽인 이후엔 뒤엉킨 해안에서 세력을 구축했지만, 갈등관계였던 거미[3]가 수호자와 거래를 통해 협력관계가 되면서 수세에 몰리기 시작한다. 거미가 준 정보를 바탕으로 수호자는 경멸자 남작들을 하나하나 처치해 나갔고, 결국 수장인 광신자와 울드렌마저 주인공에게 처단당한다.
그러나 에테르 의식으로 부활할 수 있는 경멸자들이기에 광신자를 비롯한 이들이 끊임없이 되살아나며 현재는 수호자와 페트라 벤지를 쫓아 꿈의 도시까지 들어온 상황이다.
울드렌이 죽은 이후 스토리에선 오래동안 등장이 없었는데 선택받은 자 시즌의 경이 무기 퀘스트 던전인 예지에서 오랜만에 경멸자들이 등장하며 사바툰과 칼루스에 관한 스토리 떡밥들이 등장했고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는 오랜만에 주적 중 한 세력으로 등장하며 페트라 벤지의 언급으로 경멸자들이 굴복자, 군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마녀 여왕 시점에서는 마라 소프의 귀환으로 각성자들이 다시 규합되어 뒤엉킨 해안을 정리하며 쫓겨났다. 이후 화성에 존재하는 사바툰의 왕좌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바툰의 강력한 빛의 힘을 뚫고 어둠의 존재인 경멸자가 들어온 것은 무언가 강력한 배후가 존재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고 추측되었으며, 그 해답은 신봉자의 서약에서 밝혀지게 된다.
경멸자가 등장하는 레이드는 경멸자가 최초 등장한 포세이큰 시절부터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았지만, 마녀 여왕에서 신봉자의 서약 레이드가 열리면서 경멸자가 등장하는 첫 번째 레이드가 되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레이드에서도 경멸자 혼자 나오는 것은 아니고, 굴복자 역시 등장한다.
신봉자의 서약 마스터 난이도 출시 이후 왕좌세계에 등장하는 경멸자들의 방어구 색상이 검푸른색으로 바뀌었다. 이는 꿈의 도시에 출현하는 기존 경멸자들과 구분되는 색상이라서 어떠한 떡밥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아직 자세한건 밝혀지지 않았었는데 세라프 시즌에서 이들은 기존의 경멸자 병력이 아닌 구원의 가문 일원들을 부활시킨 병력이란 게 드러났다.[4]
소원의 시즌 신규 던전인 전쟁군주의 폐허에서 주적으로 등장하는데, 이들은 마녀 여왕 이후 자주 나오던 구원의 가문 경멸자가 아니라 피크룰이 데리고 다니는 왕의 가문 출신 경멸자들이다. 숨겨진 혈통의 지식 내용에 의하면 피크룰은 자신들은 오로지 경멸자만 섬긴다며 목격자와는 별개로 움직이고 있고 현재 지구에서 태어나고 있는 경멸자들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5] 이때 피크룰이 이들을 강압적으로 따르게 한게 아니라 정말 마음을 움직여서 따르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라틸이 피크룰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르고 해당 던전의 기사들 또한 피크룰이 마음을 열어서 따르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페트라와 까마귀도 이들은 인형이나 다름없는 목격자측과는 달리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고 대화를 할수 있을지 모른다며 목격자 측 경멸자와 별개로 보고 있다.
에피소드:망령에선 피크룰이 메아리의 힘으로 살아있는 엘릭스니들마저 경멸자로 만들수있게 되면서 농담이 아니라 모든 엘릭스니가 잠재적인 경멸자 후보군이 되었다. 실제로 에라미스와 같이 지구로 귀환 중이던 헬름에 피크룰이 등장하더니 메아리의 힘으로 구원의 가문 범선 안의 엘릭스니들을 모조리 경멸자로 만들어버리면서 헬름이 도시에 불시착하게 되었다.
3. 주요 인물
해당 항목 참고4. 계급
경멸자들 중 추적자, 잠복자, 약탈자, 괴인은 팔이 2개 뿐으로, 전부 드렉 출신이다.-
추적자 (Stalker)
잡졸. 몰락자의 드렉과 같은 역할의 병종. 중계기 권총과 몰락자 철퇴로 무장하고 경멸자 수류탄을 던진다. 근거리에 있으면 근접 공격으로 철퇴를 한 번 휘두르지만 중거리에 있으면 기갑단 군단병처럼 달려와서 2회 근접 공격을 한다. 이때 푸른 불꽃이 나타난 철퇴를 들어올리므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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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자 (Lurker)
팽배수. 방패 자체는 파괴 불가지만 막을 수 있는 면적이 넓지 않아서 다리를 쏘면 처리하기 쉽다. 정밀 처치를 띄우기 어려워서 관련 특성을 활용하려 할 때는 상대하기 짜증나는 적. 다만 기갑단이나 굴복자 방패병과는 달리 한대만 맞아도 방패로 머리를 가린 채 공격을 멈추고 체력도 종잇장이라서 둘에 비하면 상대하기 훨씬 편하다. 추적자와 함께 잡졸 취급인지 정예몹으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여담이지만 들고 있는 방패는 다름아닌 서비터의 눈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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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Raider)
몰락자의 반달과 유사한 병종. 지뢰 발사기나 쇠뇌를 들고 다닌다. 스나이퍼 담당이며 피해를 받으면 검은 에테르로 변해 공격받지 않는 상태가 되어 빠르게 돌아다닌다. 주로 들고 다니는 무기인 경멸자 쇠뇌는 저격총의 일종인데 굉장히 강력하다. 고난이도에선 저 멀리서 날아오는 쇠뇌 한 대에 보호막이 전부 날아가는 경우를 심심찮게 겪을 수 있다.
마녀 여왕 초반 때 어떤 난이도의 PVE 활동이든 수호자를 무조건 한방내는 것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생존력을 100찍든 공허 보호막과 원거리 보호막을 이든... 지금은 정상적으로 고쳐져서 낮은 난이도의 활동에서는 적당하게 아프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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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 (Chieftain)
몰락자의 대장과 유사한 지휘관. 보호막을 두르고 있고 다양한 종류의 무기를 들고 나올 수 있다. 경멸자 폭탄, 경멸자 소총, 지뢰 발사기, 경멸자 대포 등. 특수 능력으로 자기 보호막 속성과 일치하는 에테르 토템을 설치하는데 이게 꽤나 성가시다. 또한 3가지 속성의 보호막을 랜덤으로 들고 나오다보니 황혼전에서 무척 성가신 적이다. 토템 내용은 아래 차량 및 기계 항목 참조.주수리황혼전을 비롯한 고난이도 컨텐츠에서 과부하 용사로 등장한다. 과부하 족장은 꽤 성가신 편으로 몰락자 대장과는 달리 텔레포트는 하지 않지만 무자비한 속도로 무작위 토템을 생성한다.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공허 토템이 깔려서 적이 무더기로 무적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스턴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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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자 (Ravager)
돌격병. 태양 속성 피해를 입히는 불꽃 향로를 들고 다닌다. 약점은 머리가 아닌 손에 들고 있는 향로. 향로를 쏴서 터뜨리면 폭발해서 범위 피해를 준다. 그냥 죽어도 향로가 그 자리에 남는데, 이것도 쏴서 터뜨릴 수 있다. 머리가 없고 목이 금속판으로 덮여있다. 잃어버린 자 시즌때부터 공격 방식이 태양 속성에서 무려 시공 속성으로 바뀐 새로운 약탈자가 등장한다.[6] 향로로 내려찍으면 추적 수류탄과 비슷한 방식으로 시공 파편이 추적해 명중하면 얼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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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Wraith)
돌격병. 두 손에 횃불을 들고 다니며 근접하면 횃불을 빠르게 휘두르며 공격하는데, 꽤 넓은 덩치에 불꽃이 현란하게 움직여서 수호자들의 어그로를 매우 잘 끈다. 자주 보기 힘든 병종이며 등장 시 정예몹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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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립 (Screeb)
자폭병. 지나치게 죽음과 소생을 반복한 경멸자들의 말로로, 자아와 지성이 완전히 사라진 채 동물적인 본능만으로 움직인다. 네 발로 기어다니고 언덕을 도약하며 속도가 꽤 빠르고 폭발 범위가 군체의 저주받은 노예보다 큰 데다 폭발 전에 수호자에게 뛰어드므로 달려오는 게 보이면 보고 피해야 한다. 약점은 등에 달린 파란 종양.
여담으로 텅 빈 본거지 황혼전 그랜드마스터 난이도에선 이 스크립을 처치한 위치에서 작은 스크립이 또다시 튀어나오는 모디파이어가 있었다. 그랜드마스터 난이도 특성상 피격 대미지가 뻥튀기 되기 때문에 이 작은 스크립의 자폭 공격을 맞아도 당연히 한방이었으며, 뒤엉킨 해안이 컨텐츠 금고로 들어가 텅 빈 본거지도 사라졌지만 여러모로 참신하면서 끔찍한 모디파이어로 유저들의 기억에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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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인 (Abomination)
중화기병. 상체가 비대해서 군체 오우거와 실루엣이 비슷하다. 양손으로 전기 속성의 과충전 에테르를 발사하는데, 사거리와 정확도, 피해량이 모두 높다. 전기 속성인 지진 능력을 가지고 있다. 황혼전을 비롯한 고난이도 컨텐츠에서는 저지불가 용사로 등장한다.
5.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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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자 중계기 권총 (Scorn Repeater Pistol)
공허 속성 탄환을 반자동으로 쏘는 무기. 추적자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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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자 권총 (Scorn Pistol)
잠복자들이 드는 짧은 무장. 파편 발사기와 비슷한 태양 속성 투사체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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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자 소총 (Scorn Rifle)
침입자가 드는 중거리 무기. 공허 속성 탄환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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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자 쇠뇌 (Scorn Crossbow)
침입자가 드는 저격 무기. 상당히 치명적인 공허 속성의 화살을 날린다. 다른 저격 무기들처럼 충전이 필요하며, 충전될 때 세 갈래의 활대에 빛이 하나씩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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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자 폭탄 (Scorn Blaster)
족장이 보통 드는 근거리 무기. 오역으로 폭탄이 되었다.
- 경멸자 대포 (Scorn Ca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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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자 지뢰 발사기 (Scorn Mine Launcher)
납작한 공허 속성 투사체를 연달아 발사하는 고급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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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자 철퇴 (Fallen Mace)
추적자가 드는 근접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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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향로 (Flame Cauldron)
끝에 향로가 달린 플레일. 약탈자가 들고 나오는 무기로, 단순히 휘두르거나 빙빙돌리다 내려찍어서 불타면서 화상 피해를 입히는 장판을 남긴다. 특이하게 약탈자의 약점이 되기도 한데 향로를 부수면 폭발이 일어나 주변 경멸자에게 피해를 준다. 마녀 여왕 이후부터는 목격자를 따르게 된 영향인지 시공 속성의 향로를 휘두르는 약탈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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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Flame Torch)
유령이 들고 다니는 무장. 횃불에 당하면 화상 피해를 지속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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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자 방패 (Fallen Shield)
잠복자들이 쓰는 방패. 파괴 불가다. 모양새로 보아 서비터의 눈 부분을 뜯어낸 것인 듯.
6. 차량 및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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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 토템
속성에 따라 다른 능력을 가진 토템으로 족장이 사용한다. 공허 속성은 서비터처럼 주변 아군에게 면역을 걸어주는데, 파괴되면 연결되었던 모든 대상에게 넉다운을 건다. 태양 속성은 토템 주변에 화염을 뿜어 경과 피해를 입힌다. 전기 속성은 토템 주변에 있는 적을 끌어당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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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자 파이크(Scorn Pike)
몰락자의 파이크와 겉보기에는 같으나 전기 공격이 아닌 공허 공격을 하며, 우클릭으로 가속 시 지나가는 길바닥에 불을 질러놓는다. 표적: 폭주족 모험에서는 개조된 중형 파이크를 이끌고 나오는 야빅스를 볼 수 있으며 내구력이 높다. 또한 무기도 바뀌어 느리게 날아가는 투사체를 빠르게 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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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자 보행 탱크(Scorn Walker)
몰락자 보행 탱크와 비슷하나 무장이 크게 다르다. 특히 포탑대신 미사일 발사기가 달려있는게 큰 차이점. 약점은 같은데, 넉다운 상태에서 내구도가 있는 보호막을 펼쳐 보호막을 오가는 공격을 모두 차단한다.
[1]
때문에 대부분의 경멸자 병종들은 물론 일부 남작들까지 팔이 2개뿐인 드렉 출신임을 알아볼 수 있다.
[2]
케이드-6가 고스트를 꺼내 죽었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피르하의 탄환이 빛을 흡수하는 탄환이었기에 케이드-6가 직접 맞더라도 죽었을 것이다. 고스트를 쏜 것은 케이드-6를 농락한 것.
[3]
이주라는 명목으로 경멸자들에게 많은 걸 잃었기에 독이 오른 상태였다.
[4]
아나 브레이의 대사로 보아 "처벌"인 듯 하다.
[5]
이들이 방치되면 수호자들에게 다시 죽던가 목격자를 따르는 인형과 다름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6]
향로도 시공으로 얼어붙어 있는 듯한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