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80405><colcolor=#8B0000> 검은 장미단
Black Rose |
|
|
|
수장 | 르블랑 |
유형 | 결사단 |
목적 |
그림자로부터 녹서스를 인도 모데카이저에 대항 |
상태 | 활동 |
지정학적 소속 | 녹서스 |
[clearfix]
1. 개요
The Black Rose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에서 등장하는 녹서스 제국에 기반을 둔 비밀 결사단. 이름대로 검은 장미를 자신들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2. 상세
검은 장미단은 녹서스 제국이 건국되기 훨씬 전부터 존재해 온 단체로, 그 핵심 멤버들은 천 년 이상 살아온 강력한 존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기원은 강철의 망령 모데카이저의 추종세력 중 자신들의 주인을 배신한 자들 및 녹시이 부족의 유력자들이다. 이들의 후예는 현재까지 이어져 녹서스 제국의 귀족 가문을 이루고 있으며, 이 때문에 녹서스 귀족들은 거의 대부분 검은 장미단과 연결되어 있다.힘을 얻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녹서스인 중에서도 특히나 막나가는 이들이 속해 있으며, 그런 만큼 도덕과 윤리를 도외시하며 금기도 자주 범하는 편이다. 강령술, 혈마법 같은 다른 국가에서는 사용을 꺼리는 흑마술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가 하면, 죽은 자를 언데드로 되살리거나 봉인된 신이나 악마의 힘을 쓰기도 한다. 제국 여기저기에 비밀리에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교를 설립하여 인체실험이나 마찬가지인 방식으로 살아있는 병기를 만들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검은 장미단과 귀족 가문들은 녹서스의 핵심 권력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스웨인이 일으킨 트리파릭스 혁명으로 인해 녹서스가 혈통이 아닌 능력과 제국에 대한 헌신으로 평가받는 사회로 개편되면서 기존의 패권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검은 장미단의 구성원들은 여전히 강력한 힘과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웨인 역시 이들이 제국에 도움이 된다면 검은 장미단 및 귀족들을 어느 정도는 포용하려 하고 있다.
3. 역사
녹서스가 건국되기 약 500년 전, 강철의 망령 모데카이저는 대륙 북부를 정복하여 자신의 무시무시한 지배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망령의 심복 중 하나였던 ' 창백한 여마법사'는 자신의 주인을 배신하기로 마음먹게 되었고, 당시 대륙 동부 해안의 블러드클리프 지역의 주변 부족민들에게 잔인한 의식을 강요하며 숭배를 받고 있던 블라디미르를 찾아가 그와 동맹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녹시이 부족의 유력 귀족들과 고위 마법사들, 어둠의 존재들이 모여들어 검은 장미단을 창설하게 되었다.르블랑과 검은 장미단은 당시 모데카이저의 제국에게 고통받고 있던 녹시이 부족을 지원하여 망령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키도록 이끌었고, 마침내 모데카이저를 그의 근거지이자 어두운 힘의 원천인 불멸의 요새에서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다. 르블랑은 불멸의 요새 최심부의 죽음의 샘을 차지하였고, 불멸의 요새에 흐르는 어둠의 마력과 비전의 지식을 환영마법으로 숨기고 잊히게 만들었다.
불멸의 요새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녹시이 부족은 모데카이저의 유산을 이어받아 불멸의 요새를 중심으로 녹서스 제국을 세웠으며, 이 과정에서 검은 장미단은 녹서스의 지배세력에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검은 장미단은 천 년이 넘는 시간동안 녹서스를 암중지배해 왔으며, 그 영향력은 일반 귀족들은 물론이고 황제마저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그러나 검은 장미단의 지위는 보람 다크윌이 황제이던 시절 황제가 검은 장미단을 거부하고 이들을 숙청하고자 하면서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에 르블랑은 당시 젊은 귀족이었던 제리코 스웨인을 이용하여 자신의 부모를 포함한 검은 장미단 고위 구성원들의 음모를 밝혀내도록 유도한 후, 처형당한 것처럼 꾸며 어둠 속으로 숨어들었다. 또한 다크윌 황제를 세뇌하여 그가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는 데 집착하도록 만들고, 이를 위한 유물을 탐색하기 위해 주변 지역을 정복하도록 했다. 이는 제국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황제를 꼭두각시로 만드는 한 편 방해꾼들을 제거하여 다시 한 번 검은 장미단이 제국을 장악하도록 하기 위한 술책이었다.
그러나 아이오니아에서 큰 부상을 당한 후 은퇴했던 스웨인은 제국 심장부에 숨겨져 있던 비밀의 악마의 힘을 차지하더니 소수의 추종자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고, 단 하루만에 다크윌 황제를 처치하고 제국을 차지하였다. 거기에 스웨인은 한 명의 황제가 제국의 모든 권력을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제국의 최고 권력기구를 삼두정 형태인 트리파릭스로 재편하였고, 이로 인해 검은 장미단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에 르블랑은 스웨인을 자신의 적수로 인정하고 그를 실각시키고 트리파릭스 체제를 해체하기 위해 또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다.
4. 검은 장미단원 목록
- 르블랑 : '백색 부인(Pale Woman)'으로 불리는 검은 장미단의 수장. 환영마법과 기만술의 대가.
- 블라디미르 : 먼 옛날 다르킨으로부터 혈마법을 최초로 전수받은 인물이다. 르블랑과 함께 검은 장미단을 만든 원년멤버이지만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인 진홍회를 이끌며 검은 장미단과 갈라서려고 하는 중.
- 엘리스 : 카이테라 가문 출신이자 자번 가문의 안주인. 그림자 군도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살려 군도에 보관된 마법 유물을 수집해오는 임무를 맡고 있다.
- 카시오페아 : 뒤 쿠토 가문 소속. 슈리마에서 왕의 무덤을 파헤치던 도중 저주를 받아 뱀과 뒤섞인 괴물의 모습이 되었다.
- 소레아나 뒤 쿠토 : 검은 장미단 소속. 뒤 쿠토 가문의 안주인. 카시오페아의 어머니이자 그녀를 검은 장미단으로 이끈 인물이다. 현재 슈리마 우르제리스에 머물며 슈리마에서 진행되는 검은 장미단의 임무를 주도하고 있다.
- 자레단† : 검은 장미단의 요원. 데마시아군에 잠입해 있었다. 카타리나 코믹스에서 활약하며 결국 카타리나에게 암살당한다.
- 앨라나 : 검은 장미단 요원. 여성 미노타우로스. 오브레와 친구사이.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장미의 가시' 카드로 등장한다. '순종적인 용 사냥개' 카드의 일러스트에도 등장하는데 이를 볼 때 용 사냥개를 기르고 있는 걸로 보인다.
- 오브레 : 검은 장미단 요원. 현재 슈리마에서 활동 중.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검은 장미단 첩자' 카드로 등장한다.
- 말라트 : 녹서스의 장군이자 검은 장미단 소속.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명민한 책략가', '말라트 경' 카드로 등장한다. '말라트 경' 카드의 경우 특이하게 모데카이저 관련 하수인으로 나오는데, 모데카이저의 갑옷을 노리는 닐라에게 괜히 그를 건드리지 말라고 말리거나 모데카이저를 따르더라도 상과 벌이 똑같다며 한탄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모데카이저를 좋아서 따르는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 텔시 : 애니와 애니의 어머니 아몰린이 다녔던 학교인 레이븐블룸 예술학교의 교장. 이 학교는 특수한 능력을 보유한 아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하는 곳이지만, 사실 학생들 중 쓸만한 일부를 검은 장미단의 대의를 따르는 요원들로 육성하는 장소였다. 그러나 애니가 티버의 힘을 최대로 개방하는 바람에 학교는 화마에 삼켜져 망하고 말았다.
4.1. 관련된 인물
- 렐 : 검은 장미단의 비밀 교육시설에서 생체병기로서 키워진 철마법을 다루는 소녀. 렐을 강화하기 위해 그녀의 동기들이 수없이 희생됐음을 알게 된 후 학교를 파괴하고 희생된 친구들을 찾고 있다. 레이븐블룸 예술학교의 실패한 자매학교인 로즈가드 학원이 언급되는데 렐이 있던 곳이 이곳이 아닌가 추측된다.
- 브라이어 : 혈마법으로 만들어진, 피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무기이자 검은 장미단의 실패한 실험체. 굶주림으로 인한 광기에 빠져 있으며 이를 억제하는 혈석 족쇄를 차고 봉인되어 있었다. 스웨인의 쿠데타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되었을 때 족쇄가 풀리자마자 피아 구분 없이 날뛰며 모두를 잡아먹다가 스웨인의 경비대에게 제압되어 사이온을 포함한 다른 실험체들과 함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수감되어 있는 동안 브라이어는 족쇄 덕분에 광증을 억누르고 이성을 유지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그렇게 몇 년 후 브라이어는 감옥에서 탈옥했고, 브라이어의 행보를 검은 장미단이 예의주시 중이다.
- 사이온 : 녹서스 제국의 전성기였던 약 백 년 전 뛰어난 활약을 벌였던 잔혹한 전사이자 장군. 대륙 서부를 향한 녹서스의 진격이 데마시아에 의해 흐바르디스에서 저지되자, 직속 부대를 이끌고 데마시아군을 공격하여 데마시아 국왕 자르반 1세를 죽이고 사망했다. 반 세기 후 그의 시체는 다크윌 장군의 명령에 따라 검은 장미단에 의해 언데드로 되살아났으나, 통제가 불가능하여 다시 봉인되었다.
- 마커스 뒤 쿠토† : 뒤 쿠토 가문의 가주. 카타리나와 카시오페아의 아버지이자 탈론의 의붓 아버지. 제국 최고의 암살자로 스웨인에게 반발하여 그를 암살하려고 했지만 카타리나에 의해 실패하고 사망. 검은 장미단 소속은 아니지만 전혀 관계가 없는 건 아니었고 검은 장미단에게 스웨인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흑마술을 받았다.
- 티벌크 : 검은 장미단이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봉인해 두고 있었던 불의 악마. 먼 옛날 모데카이저가 부리던 악마 중 하나였다. 다크윌 황제 시절 적합자인 아몰린 키오사에게 깃들었으며, 그녀가 애니를 낳자 애니의 곰인형 티버의 형태로 그녀에게 옮겨갔다.
- 핀 레트릭 : 레이븐블룸 제1정찰대 소속의 정찰병. 재능있는 아이들을 찾아내어 학교로 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향에서 마녀로 몰려 경원시 당하고 있던 아몰린을 발견하여 학교로 보낸 인물. 수십 년 후 애니를 발견하고 그녀가 아몰린의 딸임을 확신하고 애니 역시 학교로 보낸다.
- 파멸의 인도자 아타칸 : 검은 장미단이 부활시킨 존재. 검은 연기로 이루어진 거대한 인간 형상의 괴물이며 자신의 원수인 르블랑을 증오하고 검은 장미단의 속박에서 풀려나고자 한다. 모데카이저의 부하 악마였던 그림자 짐승으로 추측된다.
- 인다리 : 전 녹서스군 지휘관이자 사미라의 상관. 반란군을 진압하는 작전을 실패하고 다리가 불구가 된 후 부대를 해산시키고 은퇴했다. 이후 용병이 된 사미라에게 귀족과의 연줄을 살려 의뢰를 알선해주고 있으며 의뢰인 중에는 르블랑으로 추측되는 자도 있다.
- 가시의 심판자 : 검은 장미단의 요원으로 추측된다. 레이븐블룸 예술학교로 불의 악마 '티벌크'를 옮겨온 장본인으로, 텔시 교장과 함께 아몰린 키오사에게 티벌크를 부여하였다.
- 브라닌 그란스 : 녹서스의 장군. 스웨인과 트리파릭스가 집권하면서 그의 가문이 권력을 잃었고, 이에 앙심을 품고 검은 장미단과 접촉하여 스웨인을 암살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