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7 12:18:13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1. 개요2. 정보3. 논란
3.1. 강령에 대한 논란
3.1.1. 제 1조3.1.2. 제 2조3.1.3. 제 3조
4. 전환치료 옹호5. 기타 주장에 대한 논란6.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공식 사이트
파일:건사연로고.jpg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이하 건사연)는 동성애의 위험성을 경계할 것을 주장하는 탈동성애- 혐동성애 운동 단체이다.

건사연은 다방면 변화의 물결 속에 '한국 사회의 건강'을 염려하고 챙기지 못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여 창설한 단체라고 주장하고 있다. 종교단체로 오인할 수도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특정 종교와 무관한 비영리 법인단체라고 주장한다. 다만 사무총장부터가 모 교회 신자라는 말이 있으니 여러 개신교인들이 모여 세운 단체인 듯 하다. 특히 건사연 유튜브에 올라온 소위 탈동성애자의 인터뷰 영상들은 간증이 연상되는 수준인 데다 자막이나 영상 제목에서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는 개신교식 표현이다.

건사연의 글의 거의 십중팔구는 동성애 혐오를 담고 있지만 트랜스젠더에 대해 비난적인 글들도 간혹 보이며 청소년 미혼모에 관한 글을 올린 적도 있다. 또한 오래전이긴 하지만 컴퓨터 게임에 대해 부정적으로 서술한 반게임 성향의 글을 올린 적도 있다.
대표인 한효관은 21대 총선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16번으로 출마하였다.

2. 정보

사회의 기본이 되는 숭고한 가정을 지키고, 위기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기본 윤리를 바로 세워 이 나라를 건강한 나라로 이끌고자 하는 뼈아픈 반성에 따른 강력한 결단이다.
건사연 발기문 中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지에서 활동하는 호모포비아들이 이곳 자료를 주된 근거로 쓴다.
우리는 이성애만을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인류의 정상적인 사랑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사회의 성 소수자들을 혐오하거나 증오하지는 않는다는 인식도 공유한다. 또한 그들에 대한 물리적 폭력이나 테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용납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이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바른 성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힘닿는 데까지 노력한다. 잘못된 성 문화를 조장하거나 성 소수자들을 바른 길로 가게 돕는 것을 막는 어떠한 입법 정책에도 반대한다.
건사연 강령문[1]

위 인용문은 건사연이 주장하는 바를 요약한 문단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성애/비방에 대한 반박 문서 참고 바람.

3. 논란

3.1. 강령에 대한 논란

건사연 강령은 전문·부칙을 제외한 총 5개조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양의 반박이 이미 동성애/비방에 대한 반박 문서에 적혀 있는 내용이다.

3.1.1. 제 1조

1. 정상적인 성 개념 확립
우리는 이성애만을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인류의 정상적인 사랑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트렌스젠더 등 사회의 성 소수자들을 혐오하거나 증오하지는 않는다는 인식도 공유한다. 또한 그들에 대한 물리적 폭력이나 테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용납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이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바른 성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힘닿는 데까지 노력한다. 잘못된 성 문화를 조장하거나 성 소수자들을 바른 길로 가게 돕는 것을 막는 어떠한 입법 정책에도 반대한다.
정상적인 성 개념 확립
조항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동성애가 비정상임을 암시하고 있다. 애초에 '정상'의 정의가 확립되어야 비정상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데,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확실하지가 않다.

인종차별이 없어지기 전까지 흑인과 백인 등 타 인종끼리의 결혼이 '비정상' 취급을 받았다는 것은 당연히 부당하다와 같은 논리로 반박되는 주장이다.
... 이성애만을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인류의 정상적인 사랑이라고 믿는다.
문장의 의미가 애매하다. 문장을 그대로 읽자면 "정상적인 사랑"을 이성애만으로 한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의 존재의의가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은 "인류"를 설명하고 있을까, "정상적인 사랑"을 설명하고 있을까, 아니면 "인류의 정상적인 사랑"을 설명하고 있을까? 이러한 불확실성은 건사연 측이 어떤 공격도 회피할 수 있는 기회이다. 즉, "생명을 잉태할 수 없는 사랑은 비정상적인가?" 등의 질문을 교묘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정상의 정의가 어느 것이든 편협한 시각에서 자의적으로 정의한 개인적인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잘못 되었다.
... 사회의 성 소수자들을 혐오하거나 증오하지는 않는다는 인식도 공유한다.
건사연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동성애자들의 위협, 동성애와 마약 등 사실과 거리가 멀고 말도 안 되는 호모포비아적 내용이 가득하다.
... 오히려 그들이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바른 성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힘닿는 데까지 노력한다.
잘못된 성 문화를 조장하거나 성 소수자들을 바른 길로 가게 돕는 것을 막는 어떠한 입법 정책에도 반대한다.
'동성애는 사회의 기본 윤리에 어긋나는 대한민국 사회의 위기이며 이 나라의 건강에 큰 장애물이다'라는 한마디로 기독교 우파적 시각을 대전제로 깔고 있다. 이러한 입장의 표명 및 공유 역시 엄연한 호모포비아의 한 형태이다.

3.1.2. 제 2조

2. 결혼 제도와 가정 수호
우리는 남녀 간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결혼 제도만이 정상적인 결혼 제도라고 믿는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법적 인정을 받고 있는 동성 결혼은,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의 건강을 말살시키는 일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려고 하는 어떠한 입법 정책에도 반대한다.
우리는 남녀 간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결혼 제도만이 정상적인 결혼 제도라고 믿는다.
북유럽 국가들이나 서방 국가들은 비정상적인 결혼 제도를 채택하고 다수의 국민들이 그것을 지지하는 것인가?
...동성 결혼은,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의 건강을 말살시키는 일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동성결혼이 그러한 파멸적인 일이어야 할 이유가 설명되어 있지 않다. 동성애가 싫으면 동성결혼을 하지 않으면 된다. 동성애자끼리 결혼한다고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의 건강이 말살되거나 하진 않으며, 동성애자-이성애자 부부가 불행한 결혼생활로 이혼하는 경우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만 동성결혼은 아직 논란이 끊이지 않는 주제이기 때문에 해당 문서를 참조해 보도록 하자. 또한 이성애자 중에서도 영아유기, 아동 학대, 가정파탄 등으로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으나 건사연은 이런 것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 이성애자라고 무조건 탄탄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아니라는 것.

여초 커뮤니티 등에 '남편이 동성애자입니다' 라는 글이 가끔 올라올 때가 있다.[2][3][4] '그래도 이성결혼 했으니 다행이다' 라는 댓글은 전혀 없고 '자기 정체성을 숨기기 위해 가정 하나 말아먹는 사기꾼' 이라는 댓글이 더 많다.

3.1.3. 제 3조

3.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수호
우리는 대한민국 사회의 정신적, 영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이를 위축시키려는 어떠한 입법 정책에도 반대한다.
대한민국 사회의 정신적, 영적 건강을 무기로 자신들의 이념을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의 틀 아래 변호하려는 것 같은데 남의 인권을 침해하는 건 자유라고 안 한다. 건사연의 이념이 인권침해인 이유는 명백하리라 믿는다. 동성애/비방에 대한 반박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자유를 행사할 권리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건 넌센스다.

4. 전환치료 옹호

건사연은 성소수자들을 전환치료로 이성애자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는 단체다.

탈동성애 운동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전환치료는 강간, 고문, 납치 및 감금 등 국제사회 및 국제 의학협회에서 사이비의학이며 범죄행위로 인정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이러한 행위를 옹호하며 여러 전환치료단체의 사례를 옹호하는 것은 성소수자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것.

5. 기타 주장에 대한 논란

  • 올랜도 게이클럽 총기난사 사건에서 범죄자가 게이일 가능성이 높으니 올랜도 참사는 증오범죄가 아닌 그냥 테러라고 주장한다. 후에 수사에서 범죄자는 게이가 아니었다고 드러났으며 설령 게이였다 하더라도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의 사례가 있는 만큼 증오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폐가 있는 주장이다.
  • 퀴어문화축제가 음란하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물론 음란한 노출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퀴어축제는 그러한 노출의 빈도가 줄었으며 그들이 노출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들은 대부분 허가받지 않은 도촬이다. 게다가 2019년 퀴어축제는 음란한 노출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6. 관련 문서


[1] http://www.pshs.kr/gang [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78287 [3] http://peachlogic.tistory.com/69 [4] http://theqoo.net/tbest/47793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