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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5AA65> 개원통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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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원통보(開元通寶)는 중국 당나라 시대에 통용되었던 동전으로, 건국 초기인 621년[1]부터 주조되기 시작하였고 이전까지 사용하던 동전인 오수전을 대체하여 통용되었다. 거의 300년 동안 당나라의 표준 화폐로 쭉 유통되었으며 당 멸망 후에도 오대십국시대를 거쳐 송나라가 중국을 통일할 때까지 사용되었다.동전의 이름인 개원(開元)은 당나라를 개국하여 원호(元號)[2]를 세웠다는 뜻으로 당현종 때의 연호 개원이 들어간 것이 아님에 주의하자.[3]
통보(通寶)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사용된 화폐이며, 이후의 동아시아권(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등)의 엽전 형태를 가진 화폐들은 이를 표준으로 삼아 근대에 들어설 때까지 대부분 '○○통보'라는 이름을 새겨 주조하였다.
무게 단위 전(錢 - 약 3.73g), 량(兩 - 약 37.3g), 관(貫 - 약 3.73kg)은 이 개원통보 동전 1개의 무게와 10개의 무게, 1000개를 꿴 꾸러미의 무게에 근거하였다.[4]
일본 최초의 화폐 화동개진(和同開珍)이 당나라의 개원통보를 모방하여 주조되었고, 조선 세종 때 조선통보(朝鮮通寶)를 제작할 때에도 개원통보를 참고하였다고 한다.
동전의 글씨는 당 초기의 서예가 구양순(歐陽詢)[5]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