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06

강진 전라병영성

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의 사적 제397호
강진 전라병영성
康津 全羅兵營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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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소재지 <colbgcolor=#fff,#191919>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병영성로 175, 외 (성동리)
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면적 91,690㎡
지정연도 1997년 4월 18일
제작시기 조선 시대[1]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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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발굴
3. 강진 전라병영성 축제4. 외부 링크5. 사적 제397호

1. 개요

康津 全羅兵營城. 강진 전라병영성은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2]에 위치한 으로 '설성(雪城)' 혹은 '세류성(細柳城)'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성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성 내부에는 전라도의 군사를 총괄하는 총지휘부인 전라병영이 위치하고 있었다.

강진 전라병영성은 1992년 전라남도 기념물 제140호 전라병영성지로 지정되었다가, 1997년 사적 제397호로 승격 지정됐다.

2. 상세

전라병영성은 고려 말 이래 계속된 왜구의 침략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광주목(현재의 광주광역시)에 설치되었던 전라병영을 조선 태종 17년(1417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 개축한 것으로, 조선의 초대 병마절도사였던 마천목(馬天牧)이 축조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마천목의 꿈 속에 나타난 대로 눈의 자국을 따라 성벽을 축조하였다고 하여, 이 이야기에서 따와 전라병영성을 ‘설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3]

1599년( 선조 32년) 권율의 건의에 따라 장흥으로 전라병영을 옮기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1604년 다시 본래의 위치로 돌아왔다. 이후 현재의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 군현의 병권을 관할하여 군사권을 총괄하는 육군 총지휘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1894년 갑오농민전쟁(동학)을 맞아 성이 함락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으며 내부 시설들은 소실되었고, 이어 1895년 갑오경장의 신제도에 의해 폐영되고 말았다.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거의 모든 시설들이 없어져버렸다.

이후 전라남도와 강진군에서 전라병영성을 복원하여 현재는 성곽의 총 길이는 1,060m이며, 높이는 3.5m, 면적은 93.139㎡(28.175평)이며, 성채 내부에 있던 관아 등의 건축물들은 아직 복원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2021년여까지 병영성 내의 당시 건물 또한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전라병영성은 서양에 조선을 하멜표류기를 통해 소개했던 헨드릭 하멜이 1656년에 유배되어와 7년 동안 살면서 노역했던 곳으로서, 병영성 동문 맞은편에 하멜 기념관을 건축하여 하멜 관련 역사문화 유적지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다.

2.1. 발굴

파일:함마갱.jpg

파일:함마갱2.jpg

2017년 11월에는 성 내부에서 정약용이 집필한 민보의에 등장하는 조선시대판 부비트랩인 함마갱(陷馬坑) 유적지 64기가 발견되었다. 을 둘러싼 해자 바깥쪽에 6~8m 거리를 두고 2~4열로 최대 2.5m 깊이의 구덩이들을 조밀한 간격으로 파놓은 후 너도 한방 나도 한방 죽창(竹槍)을 꽂아놓았다.

3. 강진 전라병영성 축제

강진 전라병영성 축제는 매년 4월 중순에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에서 개최되는 축제이다.

강진 전라병영성축제에서는 조선시대 전라병영성 군사 행진 복원 퍼레이드, 제31보병사단 군 문화페스티벌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대한민국 무예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그리고 승마체험, 호패만들기 체험, 옛날 감옥 체험, 나막신 짚신 신고 성곽 둘러보기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체험들을 즐길 수 있다. 성곽 순례시 강진 병영문화해설사와 함께 조선의 국가체제를 정비 하며 병영성을 설치한 이야기 등 역사속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아보며 병영성의 성곽을 순례할 수 있다.

4. 외부 링크

5. 사적 제397호

전라병영성은 조선 1417년(태종 17년)에 초대 병마도절제사 마천목 장군이 축조하여 1895년(고종 32년) 갑오경장까지 조선왕조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였다. 수많은 역사와 일화 속에 민족저항 정신의 산 증거로 존속되어 왔으며, 1894년 동학농민전쟁으로 불타고 곧 이은 갑오경장의 신제도로 폐영되었다.

전라병영성 성곽 전체 길이는 1,060m이며, 높이는 3.5m, 면적은 93.139㎡이다. 지정 당시 성곽 내 육군 지휘부 시절의 건물이나 유적은 소실되어 없었으며, 성곽만 일부 남아 있는 상태였다.

1997년 사적 지정 이후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복원을 시작하여 성곽, 남문, 동문 등을 복원하였다.

※(전라병영성지 → 강진 전라병영성)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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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재청은 강진 전라병영성의 축조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2] 병영면은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말 그대로 전라병영성이 있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한자도 兵營이다. [3] 출처: 두산백과 - 강진 전라병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