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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민/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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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총평5. 시즌 후

1. 개요

강재민의 2021 시즌의 기록을 서술한 문서.

2. 시즌 전

팀 선배인 윤규진이 은퇴하고 그의 등번호 55번을 물려받았다.[1] 이렇게만 보면 크게 의미가 없는 등번호인 것 같지만, 한화 이글스에서 55번을 상징하는 인물은 최전성기의 정민철이다![2] 구단에서 강재민에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

스프링캠프 시작 전부터 김민우의 처가가 있는 거제에 내려가 몸을 미리 만들었다.


2월 4일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 중인 2021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에 참여했다.

3월 21일 LG전 시범경기에 등판하여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25일 Kt전 시범경기에 등판하여 1이닝 3실점 2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이닝 실점(자책) 탈삼진 피안타(피홈런) BB / HBP ERA WHIP 피OPS
11 1 0 1 2 12.2 2(1) 14 6(0) 6 / 3 0.71 0.95 0.465

4월 4일 kt와의 첫 경기에 나와서 최고 147km/h의 직구를 앞세워 1.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아냈다.

6일 SSG와의 경기에서 통역의 실수[3]로 주현상 대신 올라가 8회 2사 1루 상황에 급하게 올라와 최정을 삼진으로 잡고 내려갔다.

8일 SSG와의 경기에서 6회 4:4 상황에서 등판해 삼진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 2:2 상황에서 등판해 삼진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막고 팀이 8회에 역전하여 첫 승리를 거두었다.

14일 삼성전에서 3:0으로 앞선 7회말 닉 킹험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첫타자 피렐라부터 7구 볼넷을 내주고 김동엽, 박해민과의 승부에서도 풀카운트까지 8구씩을 던지며 1사 2.3루의 위기에 몰렸고 강민호와 9구 승부끝에 땅볼로 1점을 내주었으나 김헌곤은 뜬공으로 잡으면서 불안하게 1이닝을 막았다. 최종기록은 1이닝 36구 1볼넷 1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첫 홀드를 기록했다.

18일 NC전 7:1로 앞선 6회 1사 1루 상황에 카펜터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사구와 2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분식한 후 투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등판해 안타 1개를 맞긴 했으나 무실점하며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날 역시 피칭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본인도 이를 인지했는지 6회 이닝 종료 후 글러브로 입을 가리고 괴성을 지르는 게 그대로 방송을 탔다.

20일 키움전에서 2:5로 앞선 8회에 올라와 1이닝 1실점 1피안타 1볼넷으로 불안한 피칭내용을 이어갔다. 다만 이 실점은 2루수 박정현의 실책으로 실점으로 자책점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팀은 이후 노시환과 장운호의 추가득점으로 넉넉하게 승리하였고 2호 홀드도 챙겨갔다.

24일 LG전 11:5로 앞선 5회부터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정리하고 배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직구 구속이 145km/h까지 나오며 구속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KIA전 4:2로 뒤진 8회말에 올라와 1이닝을 삼진1개를 곁들이며 정리했다

29일 KIA전 7회말 카펜터의 뒤를 이어 1이닝을 삼진 2개와 함께 막아냈다.

30일 롯데전 10:7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김범수의 뒤를 이어 등판해 안타와 사사구로 2사만루에서 이대호를 상대하는 위기에 몰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9회에도 등판해 볼넷과 장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꾸역꾸역 막아내면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종기록은 1.1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이닝 실점(자책) 탈삼진 피안타(피홈런) BB / HBP ERA WHIP 피OPS
10 0 0 1 3 12.2 1(1) 10 8(0) 3 / 0 0.71 0.87 0.461

1일 롯데전에서 5:4로 앞선 8회말 등판해 타자 3명에게 각 2구씩 던져 모두 범타 처리하며 1이닝을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5일 삼성전에서 김범수의 뒤를 이어 등판했지만, 피렐라 강민호에게 연달아 2루타를 맞으며 5월 첫 실점(이자 마지막 실점)을 기록했다.

9일 LG와의 DH 2차전에서 7회말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홀드를 기록했다.

13일 NC전에서 7회와 8회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졌다.

14일 키움전에서 6점 차로 앞선 9회말 윤호솔이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를 허용하자 등판해 우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21일 kt전에서 4점 차로 앞선 8회초부터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7일 두산전에서 1:0으로 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추가했다.

30일 SSG전에서 3:1로 지고 있던 6회부터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0.71까지 내려갔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이닝 실점(자책) 탈삼진 피안타(피홈런) BB / HBP ERA WHIP 피OPS
9 1 0 1 2 13⅔ 0(0) 10 10(0) 4/0 0.00 1.02 .499

6일 NC전에서 9:9로 맞선 7회말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1:9에서 13:10으로 대역전을 이뤄내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또한 평균자책점은 0.67로 더 낮아졌다.

8일 키움전에서 2:4로 앞서는 8회말 2사만루 위기 상황에서 윤호솔의 뒤를 이어 등판, 1.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3세이브, 평균자책점 0.64.

10일 키움전 7회 초 2사 0:0의 동점 상황에 등판. 초구로 이용규를 땅볼 아웃 처리하고 8회 초에도 등판했으나, 3루수 이도윤의 실책과 이정후의 번트안타[4]로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병호를 삼진, 송우현과 이지영을 플라이로 잡아내며 1.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ERA는 0.61로 내려갔다.

현재까진 그야말로 미친 성적을 내고 있다. 20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중 0.61로 ERA 1위 , FIP 1위(2.64), WHIP 2위(0.91), 득점권 피안타율 1위(0.076), 승계주자 실점률 최소 1위에다가 구원 WAR, ERA, WPA 등 모두 1위다. (스탯티즈 기준)

전체로 보아도 엄청난 성적이다. 리그 투수 WAR 8위로써 팀의 에이스로 발돋음한 현재(6월 10일기준) 다승 1위 김민우보다도 WAR이 높다. WPA 역시 투수중 3위이다. 당연히 구원투수중에선 압도적 1위. 국내투수로 한정하면 WAR 4위로 선발투수가 아닌 구원투수가 이정도의 WAR을 나타낸다는것은 강재민이 올해 등판하는 경기마다 얼마나 퀄리티 높은 투구를 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6월 11일 수원 kt전 7회 2사에 등판해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8회에는 선두타자 알몬테를 1루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ERA를 0.58로 낮추면서 0.5점대로 진입했다. 이후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고, 보크까지 기록하면서 1사 2루가 되었지만, 하주석의 엄청난 호수비로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팀은 정우람과 노수광이 말아먹으며 11회말까지 가는 끝에 5:6으로 패했다.

6월 15일 대전 롯데전 선발 카펜터가 주자 1명을 2루에 두고 내려간 뒤 등판해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고 이닝을 끝냈고, 8회 안타를 맞긴 했으나 역시 실점하지 않으며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RA는 0.55까지 내려갔다. WAR 2.24(리그 투수 전체 7위), WHIP 0.88로 불펜 투수중 리그 1위를 기록중이고, WPA는 2.01로 리그 투수중 전체 1위다!

그러나... 이런 미친 활약에도 불구하고 고영표, 한현희 등에 밀려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고 말았으며 이 때문에 한화팬들은 상당히 분노[5][6]하는 중인데 엔트리 명단을 보면 고우석, 조상우만 빼고 나머지 투수들은 2021시즌 전부 선발자원으로 뽑은 것을 보면 롱 릴리프를 선호하는 김경문 감독 특유의 운용 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강재민은 구원 투수임에도 리그 최상위의 스텟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충분히 멀티 이닝도 소화 가능한 인재를 뽑지 않은 것에 의문과 반발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7] 한 마디로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KBO 리그 외에 숨은 리그에서 뽑은 거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

6월 18일 SSG전에서 2:2로 동점인 7회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고의사구와 볼넷 후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고 8회까지 무실점하며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ERA를 0.52까지 낮췄다. 현재 14경기 20이닝 무실점으로 대활약하고 있다.

6월 20일 SSG전에서 3: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충호의 뒤를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0.50까지 낮아졌다. 또한, 15경기 21⅓이닝 연속 무실점 헹진을 이어갔다.

6월 24일 삼성전에서 2: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2이닝 동안 39개를 던지면서 피안타 2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고 평균자책점도 0.48까지 낮추었다. 그리고 16경기 23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6월 30일 두산전에서 3:4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20구를 던지며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0.46까지 낮아짐과 동시에 17경기 24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더불어 이날 경기 기준 ERA+가 995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팀은 정우람의 블론 세이브와 양석환의 만루 홈런으로 8:6으로 역전패당했다.

3.4. 7월

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이닝 실점(자책) 탈삼진 피안타(피홈런) BB / HBP ERA WHIP 피OPS

2일 LG전에서 선발 김민우의 뒤를 이어 등판했고,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9회에도 등판한 뒤 2연속 피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고 강판되었다. 정우람이 2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실책이 나오며 책임주자가 홈을 밟아 지난 5월 5일 삼성전 이후로 18경기 만에 실점을 기록했고, 이 날 2실점으로 인해 평균자책점은 0.91까지 올라갔다. 이에 수베로 감독은 강재민이 실점한지 오래돼서 이번 실점은 신경쓰지 않는다며 강재민의 피칭은 위력적임을 표했다.

5일 LG전에서 6회 무사 만루 상황에 올라와 3실점을 하긴 했으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7회에도 올라와 40구가 넘는 투구수를 기록했고 결국 문보경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평균자책점도 1.09까지 올라갔다.

7일 KIA전에서 불펜 대기가 예정되었고 8회초 주현상의 뒤를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06으로 소폭 낮췄다. 한편, 이 날 경기 전에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대항전 라이징스타 팀에 정은원, 노시환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기존 국대 투수진보다 라이징스타 투수진 라인업이 더 낫다는 평이 많고, 강재민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10일 SSG전에서 김민우 주현상의 뒤를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김성현 최지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추신수에게 삼진을 잡아내는 등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번째 홀드도 챙기고, 덤으로 평균자책점이 1.04로 낮아졌다.

한편 박민우 NC 선수들의 일탈 행위로 인한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박민우가 국대에서 이탈하자 투수 혹은 외야수로 충원한다는 소문에 강재민 승선을 기대했으나... 김진욱이 발탁되어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후 한현희도 비슷한 사건으로 하차하면서 같은 사이드암인 강재민이 뽑히나 했지만 한현희가 사퇴하자마자 바로 오승환을 뽑아버리면서 이 정도면 국대에 승선하는 건 요원한 듯. 같은 팀의 2루수 정은원과 유사한 케이스인지라, 야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NC, 키움, 한화 등 일부 구단 선수의 일탈로 인해 1주일 간 리그가 중단된 뒤 곧바로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이 되면서 전반기를 34경기 43이닝 ERA 1.04의 발전된 모습으로 마쳤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 악화 등으로 올스타전이 취소되고 라이징스타 팀과 국가대표팀의 평가전마저 취소되면서 올스타전 등판 등을 기다리던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리그 휴식 기간동안 새로운 투구 스타일을 습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모양.

3.5. 8월

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이닝 실점(자책) 탈삼진 피안타(피홈런) BB / HBP ERA WHIP 피OPS

8월 11일 광주 KIA전에서 1:7로 끌려가다 팀이 9회초에 최재훈의 동점 3점 홈런을 포함해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후, 9회말에 서균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김태진 최형우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한 뒤, 2사 후에 이정훈에게 2루타[8]를 허용하고, 류지혁에게 자동 고의4구를 내주었으나, 김호령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면서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하는데 기여했다. 더불어 평균자책점은 1.02로 낮아졌다.

그런데 8월 14일 웨이트 볼로 훈련을 하던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8월 21일 두산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카펜터에 이어 등판했지만, 시원하게 볼을 지르고 1실점 후 ⅓이닝 만에 강판되었다. 다행히 김범수가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을 연속 범타 처리하며 자책점은 더 이상 오르지 않았다.

8월 25일 키움전에 8회말 7:2로 앞선 2사 1, 2루 상황에서 등판해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8월 26일 키움전에서 8회말 4:2로 앞선 2사 2, 3루 상황에 등판해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9] 그러나 9회말 2사 1, 2루에서 동점 2루타를 맞으며 장시환의 개인 11연패를 끊는, 시즌 첫 승을 날렸다. 다음 타자에게도 큰 타구를 맞았으나 중견수의 호수비로 간신히 이닝을 끝내며 1⅓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괜히 새로운 투구 스타일을 시즌 중에 시도한 것이 독이 된 것인지 부상의 여파가 남은 것인지는 불명.

8월 29일 NC전에서 7회 2사에서 김범수의 뒤를 이어 3번째 투수로 올라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홀드를 기록했다.

3.6. 9월

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이닝 실점(자책) 탈삼진 피안타(피홈런) BB / HBP ERA WHIP 피OPS


9월 3일 롯데전에서 0:2로 지고 있던 8회말 등판해 안치홍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한동희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호연을 투수 플라이로, 마차도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11일과 12일 더블헤더 포함 3경기에 등판하면서 9회초 무사 1루에 등판해 2사 1, 2루까지 만든 후 피렐라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만루를 자초했고 이원석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을 하면서 블론세이브를 하였다. 이후로도 강민호에게 안타를 내준 후 간신히 다음 타자 박승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1이닝 2사사구 3피안타 2실점 3삼진을 기록했다. 강재민이 3피안타를 맞은 것은 2021시즌 들어 처음이다.[10]

9월 15일 7회말 6대6 동점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놓고 몸에 맞는 볼을 던지는 바람에 분식을 하고 말았다. 후속 타자는 삼진처리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그 다음인 8회말 2사 만루에서 3루 쪽 땅볼이 불규칙 바운드로 2루타로 둔갑하면서 3점차로 더 벌려졌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9월 16일 8회말 8대4로 앞서있는 2사 1,2루 상황에서 3루수 실책으로 주자 1명을 분식을 하고 말았지만 다음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홀드를 기록하였다. 이로써 강재민은 2년 연속 두자리수 홀드를 기록하게 되었다.

9월 21일 LG전에서 0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겼다.

3.7. 10월

월 월간 기록
경기 세이브 홀드 이닝 실점(자책) 탈삼진 피안타(피홈런) BB / HBP ERA WHIP 피OPS

10월 6일 대전 두산전에서 9회 1아웃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대타로 나온 김인태에게 시즌 첫 피홈런(3점 홈런)을 맞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함과 동시에 패전 투수가 되었다.

10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15:13 점수차에 8회 2사 주자 1루인 상황에서부터 이대호를 상대했다. 문제는 최수원 구심의 판정. 초구가 복판에 들어왔는데도 볼이 되었고, 두번째 공이 이대호에게 통타당하며 담장을 넘어갔다. 강재민은 또한번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넉넉한 점수차로 득점지원을 받은 카펜터의 승을 날리고 말았다. 9회에도 마운드를 지키며 무승부가 되었지만, 정훈에게 쓰리런을 맞은 정우람과 같이 엮이는 듯.

정우람의 노쇠화로 인해 마무리 교체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수베로 감독이 세이브 상황이나 동점 상황에 자주 등판시키는 것으로 보아 김범수와 함께 다음 시즌 마무리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월 28일 LG와의 홈 최종전에서 1:1로 비기는 가운데 9회초 4번째 투수로 등판해 삼진 2개를 곁들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 총평

압도적인 전반기, 아쉬웠던 후반기로 정리할 수 있겠다. 58경기에 등판해 63.1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5세이브 13홀드 ERA 2.13 55삼진 26볼넷 WHIP 1.22 등 2년차부터 팀의 셋업맨으로 군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기 많은 멀티 이닝 소화로 인하여 43이닝이라는 적지 않은 이닝동안 투구했으며 그럼에도 0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나 싶었으나, 후반기에 방어율이 2점이나 폭등하고 블론도 여러차례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11][12] 이 밖에도 투피치 투수로서의 한계도 어느정도 보였던 후반기였다.[13] 팬들은 시즌 중에 체인지업을 장착하려다가 밸런스가 깨진 것 으로 추측하고 있다.

5. 시즌 후

체력 훈련에 집중한다고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아 셋업으로 활약할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중반부터 연마하던 체인지업 장착에 성공하고, 김재영이나 장시환, 장민재 등 강재민의 부담을 덜어줄 투수가 밥값을 해준다면 더 좋은활약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된다.


[1] 이 때문에 국대에 발탁된 김민우가 대표팀에서 53번을 사용하지 못하자 발탁되지 못한 강재민의 번호 55번을 사용했다. [2] 영구결번 처리된 23번은 일본 복귀 이후 부진에 빠지고 55번에서 변경하여 은퇴까지 사용한 등번호이다. [3] 당초 주현상(66번)을 등판시키기 위해 손가락 6개를 펼쳤는데 통역이 엄지손가락을 못 보고 나머지 5개 손가락만 보고 강재민(55번)으로 착각했다고 한다. [4] 안타로 기록되긴 했지만 1루수 이성열의 아쉬운 포구가 있었다. [5] 그도 그럴것이 강재민이 '불펜 투수 리그 1위이며 유일한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최강의 불펜이라는 점에서 다른 구단 팬들도 강재민은 승선하겠구나'라는 분위기였고 여러 언론에서도 이정도 성적이면 승선은 확정 아니냐 라는 식으로 언급되었다. 이에 한화팬들에게도 몇 없는 자부심이 있던 투수였고 미필인지라 이번에 메달을 따면 해결되는지라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작 결과는 6월에 부진하며 흔들린 조상우가 뽑히는 등 강재민 승선이 불발되자 여론은 급격히 안 좋아졌다. [6] 조상우는 올해 도쿄올림픽에 가지 못하면 군대행 확정이라서 그렇다 쳐도, 최소한 한현희 대신에 강재민이 들어갔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7] 짧게 짧게 잘라 막으면서 경기 운영을 하겠다는 김경문 감독의 이야기와는 반대로 기록은 강재민의 2이닝 투구가 잦았다는 걸 '클래식 스탯' 만으로도 증명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강재민은 어제 보니까 무척 잘 던지더라." 는 말이 처음부터 뽑을 생각이 없었다는 생각이 아니냐는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8] 땅볼성 타구였으나, 극단적인 시프트로 인해 장타가 되었다. [9] 정우람의 3연투를 피하기 위해 마무리로 대신 등판했다. [10] 이 때문인지 하주석이 위로를 건넸지만 덕아웃에서 로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집어던지는 등 멘탈이 붕괴된 모습을 보였다. [11] 이 밖에도 김민우 등의 인터뷰에서 드러나듯이 올림픽 미발탁으로 심리적인 문제로 슬럼프를 겪었던 점 또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12] 사실 후반기에 이렇게 부진했음에도, 전반기의 미친 활약 덕분에 ERA+가 200을 넘는, 그야말로 리그 엘리트 불펜의 모습을 보여줬다. [13] 10월 전까지는 피홈런이 하나도 없었지만, 10월에는 투구 패턴이 읽힌 것인지 피홈런을 이대호와 김인태에게 하나씩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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