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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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의 원화 | 디아블로 3의 원화 |
Necromancer.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직업군. 이들은 주로 라트마의 사제들의 일원이다. 지하 도시에서 생활하기 때문인지 대부분이 은발에 피부가 시체처럼 하얗다 못해 창백한 외모를 가지고 있고, 나이에 비해 늙어보인다. 작중에서는 일부 NPC들이 '죽음의 마법학자'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엄연히 마법학자와는 별개의 직업이다. 원소술사는 본편 시점에서 남아있는 다섯 마법단 중 비제레이와 잔 에수의 마법학자를 의미하는 명칭이다. 마법학자는 이샤리 성소에 본부를 둔 다섯 마법단에 소속된 이들을 의미하는데 작중에서 그런 거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일단 누가 마법 같은 거 쓰면 마법학자로 부른다. 다만 비제레이가 아직 원소마법이 아니라 소환술을 연구하던 먼 고대에 영들과 소통하고 이들을 소환하는 법을 배우려고 강령술사와 드루이드의 마법을 연구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강령술사가 쓰는 골렘도 이들의 전매특허는 아니고 물질을 조작하는 마법이 특기인 아홉현자단(Ennead Clan)[1]역시 골렘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다. 피어나 콘퓨전 같은 정신 조작 계열의 마법 역시 강령술사들만 사용이 가능한 게 아니고 정신을 조작하는 마법을 전공으로 하는 아뮤이트 마법단[2]의 마법학자들도 같은 주문을 쓸 수 있다.
무기는 주로 마법봉, 단검 등을 사용하지만 비교적 최근엔 사신처럼 낫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편의 강령술사인 줄도 디아블로와 바알을 쓰러뜨릴 때까지는 마법봉이나 단검을 사용했지만 이후엔 낫을 사용해왔는지, 시공의 폭풍에서의 대사를 보면 낫을 사용하는 게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점 적응이 되어간다고 말한다. 3편의 강령술사의 원화도 낫을 들고있다.
이들의 창립과 교리에 대한 내용은 라트마의 사제들 문서를 참고. 다만 단편소설집 호라드릭 도서관의 이야기나 타락한 네팔렘 지르의 일지에 따르면 강령술 자체는 1세대 네팔렘 시절부터 이미 존재했고 라트마의 사제단은 단지 그걸 체계화시키고 가이드 라인을 만든 것에 불과하다. 이는 드루이드들이 쓰는 자연마법과 자카룸 교단이 쓰는 신성마법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모든 강령술사가 100% 라트마의 사제들은 아니라서 강령술사라고 무조건 라트마의 사제들과 동일시하면 안된다. 게임이나 소설에서 라트마의 사제들과 무관한 자들이 독자적으로 공부해서 강령술을 배우는 자들이 의외로 많이 나온다. 다만, 라트마의 사제단이 없던 시절에는 가이드 라인이 없었기 때문에 강령술을 남용하거나 악용해서 깽판을 치거나 자멸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2. 디아블로 2
플레이어블 직업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령술사(디아블로 2) 문서 참조. 당시엔 없었던 설정이지만 나중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통해 이 강령술사의 이름이 줄이라는 설정이 생겼다.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에서 하로가스의 NPC이자 몬스터로 등장하는 니흘라탁 역시 과거에는 라트마의 강령술사였다고 한다.
3. 디아블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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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3: 강령술사의 귀환 팩 공개 – 블리즈컨 2016 균형을 복원하라 – 강령술사 개요
2017년 6월 29일 DLC 강령술사의 귀환에서 추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강령술사(디아블로 3) 문서 참조.
공식적으로 3편의 강령술사는 여성이며, 단편 코믹스 《 선택받은 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선택받은 자'가 스승 오르단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기 시작한 시절부터 신 트리스트럼으로 가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코믹스이다.
1막에서 기사단원 배신자로 나오는 존다르도 강령술사로 전직했다. 존다르는 2편의 맹독 확산과 비슷한 기술도 사용한다.
2막 칼바람 사막에서 '강령술사 메탄'이라는 네크로맨서 NPC도 만날 수 있다[3]. 관련 이벤트 클리어 후 읽을 수 있는 그의 일지를 살펴보면 디아블로 2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 강령술사의 제자이다. 그는 자신의 일지에 20년 전 악을 물리친 스승님 같은 위대한 업적은 못 세우더라도 나름대로 그 뒤를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적고 있다. # 이 일지를 보면 디아블로 2의 강령술사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어디선가 선악의 균형을 수호할 후계자들을 양성하는 등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듯하다. 메탄은 5막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 서부원정지 광장의 어둠의 마법 전당에서 짤막하게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자일이라는 호라드림 소속의 강령술사[4]도 만날 수 있는데, 가지고 있는 해골이 모트(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처럼 수다를 떤다.[5]
4. 디아블로 이모탈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도 플레이어블 직업으로 등장한다. 또한 2편의 강령술사 줄도 스토리 초반부에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강령술사(디아블로 이모탈) 문서 참조.
5. 디아블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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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의 강령술사 공식 원화. |
2022년 6월 13일, 디아블로 4의 기본 다섯 직업 중 마지막으로 공개되었으며 야만용사와 함께 2편부터 시리즈에 개근한 직업이 되었다.
직업 소개 영상에서 시체 폭발과 해골 지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매우 높은 폭력 수위와 시체 소생 주술 등 어두운 묘사로 '디아블로답다'며 코어 팬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4편에서도 낫을 고유 무기로 사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령술사(디아블로 4) 문서 참조.
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16년 1월, 디아블로 2의 직업 중 최초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줄이라는 이름으로 참전했다[6]. 처음 등장했을 때는 게임 내의 기술이나 디자인, 플레이 스타일 등을 매우 잘 구현한 리밍과 달리 스타일을 전혀 살리지 못한 기술 구성에 원작에선 쓴 적도 없는 낫을 들고 나오면서 비판을 받았다. 제작진도 이런 논란을 인식했는지 줄의 반복대사에서 '나도 처음엔 낫을 들어서 어색했는데 쓰다보니 익숙해졌다.'는 말이 나온다.
[1]
졸툰 쿨레와 아유잔의 모교로 쿨레의 일지에서 이 마법단의 마법학자들이 골렘을 만드는 이야기가 나왔다. 라트마의 사제들은 자신의 영혼을 특정한 물질에 집어넣어서 움직이는 걸로 한번에 한 개체만 조작가능하고, 아홉현자 마법단은 로봇을 만들어 조종하는 스타일로 여러 개체를 한번에 움직일 수 있지만 즉석에서 바로 만들 수 있는 강령술사들과는 달리 미리 만들어놓은 걸 사용하는 것뿐이다. 디아블로4 피조물의 시즌에서도 이 마법단 출신인 졸툰 쿨레와 아유잔이 사용했던 연구실을 방문할 수 있는데 이들이 만드는 피조물은 기계공학자의 로봇과 비슷하다. 아드리아의 기록에 따르면 자신이 강령술 책을 훔치려고 쫓아다녔던 한 강령술사 여성이 소환한 블러드 골렘은 사람 10명분의 힘을 발휘했지만 그것을 유지하고 제어하기 위해서는 강한 집중력이 필요한 것 같았다고 한다. 그리고 아드리아가 그녀를 죽이자 골렘은 순식간에 붕괴되어 버렸다.
[2]
초대 호라드림의 창설 멤버 중 하나인 환영술사 이벤 파드가 이 마법단 출신이다.
[3]
성우는
아즈모단을 연기한
이장원.
[4]
소설 빛의 폭풍에서 검은 영혼석을 빼돌리는 임무를 맡았던 자였다. 성우는
티리엘을 맡은
송준석.
[5]
제작사의 또 다른 프랜차이즈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부터 등장한 죽음의 기사
타사리안이 불러내는 백골과 비슷한 면이 있다. 양쪽 다 시체를 부린다는 공통점이 존재.
[6]
단편 소설 《불나방》과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이름이
이센드라라고 밝혀진
원소술사에 이어 두 번째 이름 공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