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08:21:53

강남 벤츠 음주운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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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강남 벤츠 음주운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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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일시
2024년 2월 3일 오전 4시 30분경
발생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유형 교통사고 / 음주운전
혐의 위험운전치사
피의자 안예송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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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명
관할 서울강남경찰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선고
제1심
-
항소심
-
상고심
-
피의자
신분
구속
( 형사소송법 제200조의4)
현재지
서울남부구치소

1. 개요2. 전개3. 수사 및 재판4. 기타5. 관련 보도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24년 2월 3일 오전 4시 30분경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벤츠 E클래스 차량으로 음주운전[1]하던 DJ 예송이 중앙선 침범 충돌사고를 내고 도주하였고 2차 사고로 도주 중 오토바이 배달원인 50대 남성을 치어 사망하게 한 사건.

2. 전개

피의자 안예송은 음주운전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박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망가다가 약 10분 후 배달원을 들이받은 뒤 100m가량을 더 이동하고 나서야 멈췄다. 차에서 내린 안 씨는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자기 자동차의 조수석에서 강아지를 꺼내 끌어안고 앉아 있었고 결국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서울강남경찰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안예송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심한 욕설과 몸부림을 치며 저항하다가 결국 수갑까지 차고 연행되었다고 한다.
[오늘 이 뉴스] "강아지만 안고 구조는 왜 안했나?" '벤츠 음주운전' 20대女에게 물었더니..
이후 서울강남경찰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안예송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는데 이 죄는 징역 3년 이상, 최고 무기징역까지 판결이 가능하다. 전자발찌 부착도 가능하다. #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2월 5일 오후 3시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었다. # 심사 시작 40분 만인 오후 3시 40분 영장 실질심사가 종료되었다.[2] #

법원은 안예송에 대해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YTN 뉴시스
반려견 안고 '찡찡' 만취 벤츠녀…이번엔 엄마가 나서 '망언' #뉴스다 / JTBC News

피의자 안예송의 입장이 2월 7일이 되어서야 나왔다. #

검찰 조사 결과 이 사건은 십여분 전에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와 충돌해 해당 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상태에서 도주하다가 일어난 사건으로 드러났다. # #
"돌아가신 분이 법 지켰다면.." 만취운전 DJ 주장에 '경악' (2024.04.02/MBC뉴스)
2024년 4월 2일, 첫 공판이 열렸다. 안예송 변호인 측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 오토바이 배달원이 도로교통법대로 끝차선으로 달렸다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었다며 피해자 책임론을 꺼냈다. # 변호인이라는 입장 상 어떻게든 클라이언트인 안예송의 형량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주장이었겠지만[3] 네티즌들은 당연하게도 애당초 음주운전을 한 것부터 잘못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3. 수사 및 재판

||<table align=center><tablewidth=800><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fff,#111><tablecolor=#000,#fff><#000><color=#fff><-4> 수사 및 재판 진행 단계
(2024년 2월 8일 기준) ||
<colbgcolor=#bc002d,#222><colcolor=#fff> 수사 <colbgcolor=#bc002d,#222><colcolor=#fff> 경찰 서울강남경찰서 피의자 긴급체포
(2024년 2월 3일자로 형사소송법 제200조의3에 의거한 긴급체포)
검찰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재판 제1심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심 서울고등법원
상고심 대법원
집행 구속 서울남부구치소 피의자 구속
(2024년 2월 5일자로 발부된 구속영장에 근거한 구금)
형집행 -

4. 기타

  • 사고 당시 안예송은 만취하여 기본적인 상황분별력조차 상실한 상태로 별다른 조치 없이 를 끌어안은 채로 쪼그려 앉아 방관하는 모습을 보이고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도 불응한 데다 경찰이 개를 달라고 요청하자 욕설을 하면서 실랑이를 벌이는 등 경찰의 협조 요청에 비협조적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현장을 이탈하지는 않아 사고후미조치죄 적용은 어렵다고 한다. 사고 목격자가 사고 직후 가해자와 대화를 시도했는데 상황을 인지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 마약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 다만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
  • 피해자가 숨진 지 닷새째가 되는 날인 2월 7일까지 피해자의 빈소는 없었는데 유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빈소를 마련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동료 배달기사들이 사고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피해자의 시신도 서울특별시의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었다.
  • 숨진 피해자가 홀몸으로 자식을 돌보고 있었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JTBC 취재에 따르면 실제로는 과거 사업 파산 후 아내와 이혼했으며 곧 성인이 되는 딸이 있으나 함께 살고 있지는 않았다고 한다. 파산의 영향인지 잠자는 시간 외엔 늘 배달 일만 성실히 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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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고 당시 안예송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긴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전담으로 진행되었다. [3] 정황상 배달원에 대한 나쁜 인식을 이용한 주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