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애니메이션 |
이름 | 강 수진(カン・スジン) |
나이 | (향년) 50세 |
신장 | 179cm |
출신 | 불의 부족 |
가족관계 | 아내: 이그니, 장남: 강교아, 차남:강태준 |
성우 | 토비타 노부오 |
무대판 배우 | 타케치 켄지 |
1. 개요
새벽의 연화의 등장인물.불의 부족의 부족장이자 장군. 수원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즉위하기까지 도와줬던 인물이지만, 이는 자신이 왕위를 이을 발판일 뿐이었다. 세금을 많이 걷으면서 군비에만 돈을 써 빈곤한 마을이 늘어나게 된다.
2. 작중 행적
수원의 반란에 가담하여 바람의 부족의 수원지를 끊어서[1] 송 문덕이 어쩔 수 없이 수원의 즉위를 찬성하게 만들었다.계 제국의 천주를 지배하는 호족 리 하자라와 한 패가 되어 수원을 왕위에서 끌어내리고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지만, 결국 처음부터 그의 모반을 예상하고 준비를 해둔 수원에게 수를 읽히고 밀리게 된다. 수원의 위장 전술에 휘말려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도 수적 우위를 앞세워 몰아붙이지만, 근태가 몰고 온 지원군이 도착하면서 완전히 패착의 위기에 몰린다. 결국 리 하자라도 도망친 상황에서 평정심을 잃어 수원을 죽이겠다고 발악한다. 그 와중에 전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나타난 연화가 나타나자 놀란다. 연화에게서 군사를 물리라는 말을 듣자 "계집 따위가 나를 훈계하다니!"라며 연화를 죽이려고 했으나 학과 사룡들의 전투력에 밀려 실패. 그 와중에 언덕 너머에 나타난 수원을 보고 활을 꺼내들었으나 같은 불의 부족 병사의 창이 그의 심장을 꿰뚫으며 사망.
아버지의 죽음과 반역을 알게된 장남 강 교아는 큰 충격을 받고 반란을 진압하고 불의 부족을 찾아온 수원에게 사죄하면서 자신이 아버지의 반역에 대한 책임으로 목숨을 내놓을테니, 동생 강 태준만을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각 부족을 화합시키려는 수원에 의해 사면받고 차기 부족장이 되었으며 차남인 강 태준과 아내인 이그니도 무사하면서 간신히 대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계 제국의 침략을 알리는 봉화를 올린 일에 연화 일행이 연루되어 있음을 눈치챈 계숙이 그들을 찾기 위해 불의 부족의 수도인 채화성에서 군사들을 풀자 강 태준이 자신을 말리며, 인 쿠에르보의 침략을 사전에 알아차린 것 뿐이라고 하자 그렇게 뛰어난 선견지명이 있었으면 수진의 계획도 간파했을텐데 일부러 막지 않았던 거냐고 비아냥거리는 걸 보면 사후 반역자 낙인이 찍힌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하긴 매국까지 하며 반란을 일으켰으니 일가 전체가 멸문당해도 할말 없는 중죄이긴 하다. 태준도 그 말에 표정이 험악해졌지만 이내 진정하고 계숙을 침소로 안내했으며, 자기들끼리 있을 때에도 대신 화를 내는 부하에게 멋대로 지껄이게 놔두라며 넘겨버린다.
3. 기타
- 냉혹한 인물이지만 아들들을 향한 애정은 각별했다. 죽을 때 두 아들 교아와 태준의 이름을 부르며 죽었을 정도. 애초에 비룡성을 아들들에게 주기 위해서 병력을 일으킨거였다. 이때 아들들이 “아버님은 비룡왕이시죠?”라고 천진난만하게 묻는 모습을 떠올린 것을 보면, 비룡왕의 전설에 집착한 것도 아들들의 믿음에 부합하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게다가 리 하자라가 아들들에게 계획에 대해 말했냐고 묻자 "미움 받을 것 같아서 못 말했다."고 말한 걸 보면 아들바보인 듯(...) 정작 그 아들들을 위해 일으킨 반란으로 자신도 죽고 아들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 아들 강 교아와 강 태준 역시 수진을 진심으로 존경했다. 둘 다 수진의 반란과 사망에 대해 알고 충격을 받았으며 교아의 경우, 비룡성의 신화에 대한 믿음을 버리기까지 했지만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만큼은 버리지 못했다.
- 건국신화에 대한 집착 끝에 모반을 일으키고 타국까지 끌어들이는 매국 행위를 저질러 불의 부족에 큰 오명을 남기고 죽었지만, 고화국의 선선대왕인 주남 시대에는 책략가로서 상당한 활약을 했다고 한다. 수원도 어릴 적 그에게 정치와 전술을 배웠으며, 그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준기나 근태도 수진의 사후 쓸쓸해하며 그의 인재성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1]
불의 부족령과 바람의 부족령은 인접해 있으며, 불의 부족령이 더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강물을 차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