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엘리오 보드윈의 작중 행적.1.1. 1기
친구인 맥길리스 파리드의 호위를 위해 맥길리스와 함께 화성으로 파견되었으며, 화성으로 가는 함선 안에서 화성을 식민지로서는 단물빠진 찌꺼기라고 말하지만 맥길리스에게 지구의 경제는 그 찌꺼기를 깔고 성립되었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에이하브 리액터를 언급하며 300년전에 일어난 전쟁도 에이하브 리액터 때문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화성에 도착하자 코랄 콘래드가 분주한 모습을 보고 곤란한 것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맥길리스와 함께 화성 구역을 정찰하다 실수로 쿠키 & 크래커 자매를 칠뻔해서 자매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다가, 현장에 바로 달려온 미카즈키에게 목이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전후사정을 들은 미카즈키가 풀어주고 사과하지만 죽을뻔한 것에 의한 분노때문에 분풀이로 주먹을 날렸지만, 미카즈키가 이를 금방 피해버리면서 헛방으로 끝나는데 이때 미카즈키의 등을 보고 "등에 있는 그건 뭐냐?"고 물어보며 맥길리스가 아뢰야식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자 "몸에 이물질을..."을 외치더니 바로 구역질을 한다.[1]
맥길리스와 마찬가지로 코랄의 속내를 읽은 듯, 맥길리스와 함께 코랄을 깐다. 철화단이 지구로 향하자 미카즈키에게 압도당하고 있는 전장에 난입해 코랄의 멍청함을 까면서 건담 발바토스와 전투를 벌인다. 맥길리스와 함께 미카즈키를 와이어 클로로 결박하여 밀어붙이며 화성인에 대한 선민사상을 대놓고 드러내지만[2] 결박을 푼 미카즈키가 투척한 메이스에 맞아 부상[3]당하고 본인의 슈발베 그레이즈는 와이어 클로를 분실.[4] 철화단도 놓치고 만다. 이후 부상 당한 모습으로 추격 준비가 끝나면 자신도 나가겠다고 하나, 코랄이 죽은 탓에 일이 산더미처럼 쌓인터라 결국 추격을 포기한다.
그 후 아인 달튼을 부하로 삼아 지구로 향한다. 맥길리스가 알미리아와의 약혼 파티를 언급하자 이후 "그런 어린애랑 약혼이라니..." 라며 약혼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직후 아인에게 애인이 있냐고 물으면서 없다고 하자 재미없는 녀석이라고 타박하기도 했다. 지구로 귀환해 걀라르호른 본부 빈골프에서 맥길리스 파리드와 감사에 대한 보고한 후에는 저택에 들리며, 동생의 홍차를 기다리는 동안 걀라르호른의 현 체제와 그로 인한 모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맥길리스에게 생각을 바꾸려면 지금이고 약혼 파티 후에는 손쓸수 없을 것이라 충고를 하나, 즉시 여동생에게 오라버니는 혼담이 나올 때마다 임무 핑계로 도망을 다닌다고 한마디 듣자 본인은 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다.[5] 아무래도 꽤나 큰 세력의 자제인만큼 혼사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을 것이나 본인의 처지에서는 상당히 귀찮고 곤란한 모양. 그리고 결국 동생은 오빠에개 홍차를 타주지 않았다. 물론 알미리아가 홍차를 타기 전에 가엘리오 자신이 필요없다고 말하기는 했다.
철화단이 지구권의 도르트 콜로니에 온 것을 첩보원 콧수염 녀석에게 연락받았다며 철화단과 끝장을 내려고 하며 보드윈 가문의 전용함 슬레이프니르를 단독으로 움직이는 한편 어차피 맥길리스의 휴가때는 자신도 감사부 무관이 아닌데다 연습을 위해 출항시키는 것이라고 하며 아인에게 상관의 복수를 할 기회라고 말한다. 슬레이프니르 내에서 아인에게 조정은 끝났나며 슈발베를 잘 쓰라고 하고 의욕을 높이 사지만 입항 허가전까지는 기다리라고 하면서 가문의 상징이기도 한 건담 키마리스를 가동 준비시키라는 지시를 한다. 하지만 연락 없이 온지라 입항 허가를 못 받고 있고 함장에게 통제국의 대규모 진압작전 때문에 활동가들이 경계하므로 세븐 스타즈의 표식이 붙은 배는 환영받지 못하니 그들에게 공을 돌리는 게 어떠냐는 말을 듣고 나간다.
걀라르호른의 작전을 보며 요격이 시작되었다는 함장의 말에 요격이라기 보다는 학살이라며 반론하고는 도발하고 일부러 쓸모없는 무기(=고장난 무기)까지 줘가며 통제한다는 통제국의 방식에 감탄스럽다며 비꼬더니 지금 모빌슈트를 출격시키자는 함장의 말에 저것이 맥길리스가 말하던 부패한 걀라르호른의 실체라며 자신은 그런 비열한 작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건담 발바토스가 개입하자 본의 아니게 출격한다. 키마리스의 고기동성으로 발바토스를 농락하며 격추 직전까지 몰아붙이나[6]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의 방패에 랜스 돌진이 막히면서 역으로 고전하고 리베이크의 할버드에 당하지만 아인의 슈발베가 대신 맞아 방어해주고 아리안로드 본대가 도착하자 세븐 스타즈라도 이 이상은 개입하기 힘들다는 함장에 말에 철수한다. 이 교전 도중 미카즈키가 초콜릿 옆에 사람이냐 반응하자 또다시 가엘리오라고 응수하지만 미카즈키가 가리가리[7]라고 말하자 "너 일부러 그러는 거냐!"고 화내는 개그를 하기도 했다.
격납고에서 수리중인 건담 키마리스와 슈발베 그레이즈의 수리를 아인 달튼과 지켜보다가 일전의 패배에 대해 낙담하며 사과하는 아인에게 사과할 이유가 없음을 표하며 건담 프레임이 2대나 나올줄 예상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 이야기한다. 아인 달튼의 아뢰야식을 이식 받는다면 좀 더 강해질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그건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로 대답한다.그리곤 현재까지 자신이 당했던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인 달튼[8]에게 마치 자신을 그들과 같이 분류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지만 상관 없다는 듯이 오히려 아인 달튼과 같은 사람은 처음 본다고 다음의 철화단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세븐 스타즈의 신분으로도 앞으로의 전투에 무리가 있다며 지구 외연궤도 통제통합함대의 대장과 친분이 있을 것을 암시한다.
아인에게 카르타 이슈와 아는 사이냐고 듣자 잠시 과거회상을 하고 이사리비가 포착되자 전투에 나선다. 고기동 부스터를 장비한 키마리스로 발바토스를 상대하지만 패턴을 간파한 나디 유키노조 카사파가 발바토스에 장비한 흉부 리엑티브 아머에 랜스 공격이 막혀 오히려 랜스를 빼앗기고 격전을 벌이나 결국 랜스에 관통당하기 직전까지 몰리다 아인이 대신 슈발베 그레이즈로 받아내고 기체가 폭발된 후 사출된 슈발베 그레이즈의 콕핏 블럭을 회수한다.
아인이 기계 이식이 아니면 회복할 수 없다는 말에 기계 괴물로 만들 셈이냐고 분노하면서 전투에 나갈 수 있는 몸, 상관의 원수를 갚을수 있는 몸으로 회복시키라며 의무관에게 윽박지른다. 이후 맥길리스에게 아뢰야식 시스템 시술로 아인을 회복시키는 것을 권유받으며[9] 인간 체내에 기계를 심는 것이 금기시된건 걀라르호른이 아뢰야식 등 진보된 기술로 자신들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한 것임을 듣고 아인을 살리고 싶지 않냐는 맥길리스의 질문에 자신을 두번씩이나 살려줬으며 상관의 원수를 갚고 싶다는 아인의 마음과 뜻에 응해주고 싶다고 대답하며 왜 아뢰야식이라고 묻자 맥길리스로부터 아뢰야식의 잠재능력을 보여주겠다는 말을 듣는다.
그후 아뢰야식을 이식받은 아인의 상태를 확인하러 찾아오고 아인의 목소리를 듣고 잠시 안심하나 이미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모습이 된 아인과 모니터에 표시된 EB-AX2 그레이즈 아인이라는 식별코드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 뒤 맥길리스에게 찾아가 자기가 올바른 일을 하는가에 대한 혼란을 토로하고 맥길리스에게 "너의 그 올바른 양심이 걀라르호른을 변화시킬수 있다."라는 위로를 받는다.[10] 그리고 극 후반 카르타 이슈가 발바토스에게 마무리 일격을 받기 직전에 전장에 건담 키마리스 트루퍼로 난입, 랜스에 장비된 기관포와 스러스터의 분사염으로 눈을 흩뿌리고 그레이즈 카르타기를 구출하고 귀환하나 이미 카르타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고[11] 가엘리오를 맥길리스로 착각하고 유언을 남기는 카르타에게 "카르타... 편히 쉬어. 뒷일은 우리가...."라고 눈물을 흘리며 위로하고 카르타를 떠나보낸다.
24화에서는 미카즈키 오거스와 격돌, 등장부터 발바토스를 쳐내며 등장한다. 이후에 철화단을 끝장낸다음 걀라르호른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모빌슈트와 일체화된 아인의 각오는 가짜인 철화단을 능가한다는 말을 한다. 발바토스만은 자신이 쓰러뜨린다며 물고 늘어지면서 미카즈키를 제대로 몰아붙이지만 가면의 남자가 그를 방해해 발바토스를 놓친다. 가면의 남자가 이제부터 진심으로 대하겠다는 듯이 가면과 가발을 벗어던지고, 25화 예고에서 가엘리오 본인이 울먹이며 분노하는 것을 보면 결국 눈앞의 상대가 자신의 오랜 친우라는 것을 알게 된듯하다.
25화에서 맥길리스 파리드의 진의를 듣고 분노하여 그림게르데와 대결하나, 심적으로 크게 동요한 탓인지 점점 밀리다가 결국 제압당하고 키마리스의 콕핏을 블레이드에 찔려 사망한다. 이 때 자신과 아인, 카르타까지 모두가 이용당한 것과 가엘리오 대신 맥길리스 자신이 보드윈 가를 잇기 위한 야심으로 여동생 알미리아에 대해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분노하며, 배신감에 눈물까지 줄줄 흘리며 달려드는 모습이[12] 여태까지의 행적을 보면 눈물이 절로 나올 정도다. 이후 오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아무 것도 모른 채 슬퍼하며 맥길리스에게 안기는 알미리아의 모습을 보면 알미리아가 불쌍해질 지경. 파일럿을 잃고 쓰러진 키마리스의 두부에서 마치 눈물과 같이 흘러나온 오일이 끝까지 이용만 당하다 죽은 가엘리오의 분노와 슬픔을 나타내는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
1기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시 궁 창 같은 현 실에 던져진 개념인이지만 안타깝게도 자신이 그저 휘둘리기만 하는 장기말이라는 것을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으며 결국에는 친구에게 가족, 권위, 가문, 그리고 긍지마저 모조리 짓밟히고 목숨까지 빼앗긴 비운의 인물이라고 할수있다.[13]
1.2. 2기
1기 최종화 맥길리스와의 전투에서 사망하여 등장하지 않으나, 26화 맥길리스와 이스루기의 대화 중 '화성엔 든든한 아군이 있다'는 맥길리스 파리드의 말에 이스루기 카미체가 "친구입니까?"라고 질문한다. 그러나 맥길리스가 "내게는 이제 친구가 없다."는 소리로 가엘리오의 죽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38화에서 맥길리스와 이스루기의 대화로 다시 한번 언급된다. 가엘리오는 애드먼튼에서 사망한 이후 걀라르호른 육상 부대에 의해 건담 키마리스 트루퍼와 함께 수습되었는데 시신은 화장되어 세븐 스타즈 묘지에 안장되었고 키마리스는 보드윈 가에 반납된 것으로 밝혀졌다. 26화에서 간접적으로 죽음이 언급되었지만 결국 후일담에서 확실하게 언급되었다.
그러나 사실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 복수를 위해 이름을 버리고 걀라르호른 아리안로드 달 외연 궤도 통합 함대와 전 걀라르호른을 총괄하는 러스탈 엘리온 사령관의 휘하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14]
43화에서 드디어 맥길리스 앞에 정체를 드러낸다. '러스탈이 너를 길러줄 줄이야'라는 맥길리스의 말에 그하고는 이해관계가 일치할 뿐 어디까지나 대등한 처지라고 응수한다. 금세 사람을 믿는 것이 너의 나쁜 버릇이라는 맥길리스의 말에 어떻게든 한때 절친이였던 자에게 살해당했으니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결국 자신은 너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며 자신에게 있어 맥길리스는 먼 존재였으며 그렇기에 동경했다며 맥길리스의 인정을 받아 옆에 서고 싶었다고 말하고는 곧 너는 가면을 쓰고 본래의 모습을 감추었다고 말하며 도서관에서 나눈 대화 이후로 맥길리스의 옆에 서게 되었다고 맥길리스가 자신 앞에서는 항상 가면을 벗었다고 믿어왔지만 에드먼턴 전투때의 일로 모든 것이 거짓인 것을 알아차린 후에는 카르타와 자신을 배신하면서까지 맥길리스가 손에 넣으려 하던 것의 정체를 확인하고 이해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후 알아낸 것 같다는 맥길리스의 말에 네가 여기에 있는 것 자체가 바로 답이라고 말하며 만족했냐는 말에 덕분에 결심이 섰으며 애정, 신뢰같은 이 세상의 모든 귀중한 감정이 네 눈에는 보이지가 않는다며 네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권력, 위력, 폭력과도 같은 오로지 힘으로만 바꿀 수 있는 것들 뿐이라고 말하고는 네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그것에 탑승할 수 있다는 뜻이겠다며 건담 바알에 탑승하라고 말한다.[15]
이에 맥길리스는 자신이 바알에 탑승하는 것을 막을 줄 알았다며 자신이 이걸 손에 넣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는 있나며 아니면 한번 죽었기에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냐고 비웃지만 오히려 그 반대라고 맞대응하며 지금의 자신은 수많은 것들을 짊어지고 있으며 그것들은 전부 너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며 너에게 아무리 보여줘도 전부 부정하는 것들을 전부 짊어지고 지금 가면을 벗은 맥길리스를 완전히 부정해 보이겠다는 사실상 결투 신청에 가까운 선언을 하지만 미카즈키 오거스와 건담 발바토스가 난입하며 발바토스와 대치한다. 모빌슈트 파일럿으로는 출중한 가엘리오지만 미카즈키 오거스는 지금까지 발바토스에게 몸이 마비되는 부담을 감내하고 싱크로하면서 강해졌기 때문에 발바토스에게 밀리고,[16] 맥길리스의 비웃음을 사는 그 순간,
아인의 뇌를 이용한 유사 아뢰야식 시스템인 시스템 아인을 가동시켜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를 우위를 점한다.[17]
건담 바알에 탑승한 맥길리스가 싸움에 가세하려 하자 형세가 불리함을 알고 후퇴. 후퇴하며 미카즈키에게 그동안 혐오와 멸시를 해왔던 점을 사과한다.
이후 아리안로드 함대에 복귀, 가면을 벗은 모습을 보고 네 운명을 확인한 모양이라는 러스탈 엘리온의 말에 그렇다며 이제부터는 당신을 따르겠으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고는 걀라르호른의 회선을 강제로 접속해 건담 바알을 손에 넣어 자신이 걀라르호른의 정점임을 알리는 맥길리스의 연설을 러스탈의 도움으로 도중에 끊고,
자신의 생존을 알리고 역적 맥길리스 파리드를 치겠다고 선언하며 43화의 엔딩과 피날레를 장식한다.
44화에서 함선으로 돌아와 러스탈에게 결단을 늦게 내린 것과 건담 바알을 뺏긴 것을 사죄한다. 하지만 개의치 않았던 러스탈은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을 달라는 부탁을 하고 가엘리오는 승락한다. 이후 기술부장에게 건담 비다르 의 외장을 교체하라고 말한다. 이후 외장이 교체중인 비다르를 바라보다가 당신도 인간이 아닌 힘을 원하는 사람이였냐는 줄리에타의 물음에 아인을 언급하며 이 모빌슈트의 힘은 인간이기에 강한 것이고 인간이기에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며 자기자신을 부정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올바른 사람을 따르며 신뢰하고 발전하길 원하는 줄리에타는 올바르다며 조언 겸 칭찬을 해준다.
45화 후반쯤에 건담 바알을 타고 반란군들을 이끌던 맥길리스를 원래 탑승기인 건담 키마리스 비다르를 타고 상대한다. 하지만 상사를 도우기 위해 나타난 이스루기 카미체와 다른 병사들과 싸운다. 가엘리오는 이스루기에게 왜 맥길리스 같은 사내를 따르냐며 물어보고 이스루기가 그저 생각 없이 맥길리스의 이상을 보기 위해 따르는 것을 간파하고 어리석다며 깐다.[18] 이후 이스루기와 다른 병사들을 가볍게 몰아붙이나[19][20] 맥길리스가 다시 와서 부하를 잃을 수 없다고 말하자 장기말로 사용할 뿐이라고 분노하며 달려든다.[21]
46화에서는 맥길리스의 건담 바알을 성능으로 어느 정도 압도하던 중[22] 중간에 허를 찔려 창을 놓치자 드릴 니로 역습하려다가 상관을 지키기 위해 이스루기가 중간에 끼어들어 맥길리스를 죽이는데 실패한다. 가엘리오는 이스루기에게 넌 그저 맥길리스의 의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일갈하자 콜로니 출신인 자신은 맥길리스가 있어서 꿈을 볼 수 있었다고 세븐스타즈인 가엘리오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후 죽자 아인이 생각났는지 지금의 자신은 이해하고 그렇기에 맥길리스가 보여주는 꿈은 그저 환상이라고 말한다.[23]
미카즈키에게 치명상을 입은 줄리에타를 구조해 돌아온 후 러스탈은 줄리에타를 구해줘서 감사를 표하자 자신은 우연히 발견한 것 뿐이고[24] 맥길리스도 놓쳤다며 자책하자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하자 의아해한다.[25] 이후 치료 장치에서 회복 중인 줄리에타를 문병간다.[26] 줄리에타가 미카즈키의 흉수(凶獸) 혹은 악마라고 해야 할 만큼 잔혹하고 비정한 힘을 대적하고 뭔가를 깨달은 듯 "강하다면 어떤 힘이라도 상관없다. 이제는 그런 생각은 안드네요. 저는 사람으로서, 저인 그대로 강해지겠습니다."라고 하자 줄리에타의 정신적 성장과 올바른 판단에 만족한 듯 "그게 좋아."라면서 서로 미소짓는다. 이로서 과거 자신이 구하지 못했던 아인과 카르타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낸 듯하다.
47화에서는 자멸할 것이 뻔한 맥길리스와 철화단을 굳이 수배시키는 러스탈의 행동에 의문을 낸다.[27]
48화에서는 러스탈이 맥길리스를 놓아줘서 불만을 표한다. 하지만 러스탈은 맥길리스는 반드시 반격할 것이고 그때는 가엘리오를 믿는다고 말하자 자신은 복수만을 위해 살아간다고 말한다.
2017년 04월 02일에 있었던 철혈의 오펀스 THE LAST FLAG 이벤트에서 가엘리오 & 아인에 대한 낭독극이 있었다.
가엘리오는 맥길리스와의 결전을 앞두고 키마리스 비다르 앞에서 아인에게 말을 건다. 가엘리오는 야마진 토카에게 유사 아뢰야식에 대한 상담을 했을 때 아인을 편히 보내주고 싶어서 곧바로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인을 편히 보내주는 것은 자신의 독선이라는 것과 아인의 바람이 이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 가엘리오는 아뢰야식을 받아들인다.
이때 아인과 대화를 회상한다. 당시 가엘리오는 맥길리스를 좀 더 도울 수 있는 것과 아인의 상관으로 있을 수 있도록 화성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아인이 자신같은 미천한 사람에게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에 태생도 소속도 상관없다는 말은 아인에게 들은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가엘리오는 철화단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아인이 가엘리오를 통해 사람은 태생도 소속도 관계없이, 순수한 마음을 계속 품고 있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하자 자신이 단세포 같은 인간이냐며 농담한다.
아인이 계속 가엘리오를 칭찬하자 부끄러워 하면서도 기뻐한다.
회상을 끝낸 가엘리오는 만약 자신이 맥길리스의 본성을 간파했다면 예전처럼 아인이 타준 차를 마시지 않았을까 후회하지만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아인! 내 몸을 써!
나는 유사 아뢰야식 수술을 받았다. 이전의, 세상 물정에 어둡던 내가 인간이 아니라며 혐오하던 몸이 되었다. 하지만 그 덕에 다시 너와 함께 싸울 수 있어.
너는 싸운다. 바로 인간이기 때문에.
나는 싸운다. 바로 인간이기 때문에. 그리고, 맥길리스 파리드를 친다!
나는 유사 아뢰야식 수술을 받았다. 이전의, 세상 물정에 어둡던 내가 인간이 아니라며 혐오하던 몸이 되었다. 하지만 그 덕에 다시 너와 함께 싸울 수 있어.
너는 싸운다. 바로 인간이기 때문에.
나는 싸운다. 바로 인간이기 때문에. 그리고, 맥길리스 파리드를 친다!
가엘리오는 아인이 인간이기에 자신이 인간이기에 싸울 수 있으며 맥길리스를 친다는 선언을 한다.
49화에서 드디어 맥길리스와의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맥길리스의 건담 바알과 맞붙으며 건담 키마리스 비다르가 동귀어진하였으며,[28] 러스탈의 기함에서 뒤늦게 들이닥친 맥길리스와 맞닥뜨려 동시에 서로에게 총격, 맥길리스의 총탄은 가엘리오가 비다르로서 활동할 당시 쓰던 철가면에 막히고 가엘리오의 총탄은 제대로 맥길리스에게 명중한다.[29] 가엘리오는 맥길리스에게 다가가고, 서서히 죽어가는 맥길리스와 최후의 대화를 나눈다. 가엘리오는 "네가 죽인 남자다. 너를 죽인 남자다! 제대로 보라고! 너를 친구라 믿고, 그 마음을 배신당해 신뢰하는 동료를 잃어버린 남자를!"라며 절규한다.
그리고 맥길리스의 "너희들과 같이 있으면 쭉 되새기던 마음이 약해지는 것 같아 얼굴을 돌린다. 죄책감에 알미리아라도 행복하게 해주려고 했다"라는 말에 "그 행복은 가짜 행복이다!"라 단언하지만 결국 복잡한 감정에 눈물을 흘리고 만다. 어떠한 말을 꺼내려던 맥길리스를 막아서고는 계속 말을 이으면 결국 용서하게 되어버린다며, 맥길리스의 계획으로 희생된 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더이상 말하지 마라 한다. 결국 죽고만 맥길리스에게 "작별이다, 맥길리스"라는 말을 남기곤 건담 키마리스 비다르로 돌아가 시스템 아인을 살펴본다. 맥길리스와의 결전으로 인해 기체의 손상이 워낙 심해 가엘리오의 작중 파일럿으로서의 활약은 여기까지가 되었다.[30]
결전이 끝나고 몇년 후 츤츤거리는 줄리에타와 휠체어를 타고 함께 산책을 한다. 목 부위가 붕대로 감겨있는 점을 보아서는 시스템 아인과의 연결을 위한 커넥터를 제거하고 재활하는 듯하다.[31] 줄리에타는 가엘리오에게 철화단과의 싸움에서 "그들은 악마가 아닌 인간이었다고, 누구보다도 인간다웠지만 살 수 있는 곳이 전장 뿐이었으며 야망이나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저 살기 위해 싸웠기에 강했다는 것을 느꼈다"라 말하고 가엘리오도 그에 동의하며 "그랬기에 그들을 두려워했고 상대의 야망이나 목적을 이해하면 한계를 알 수 있다, 만약 자신이 더 빨리 이해했다면..."이라고 말하며 친우였던 그를 더 빨리 알아채 말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마지막까지 대인배임을 인증하였다.
이후 줄리에타에게 자연스럽게 식사 권유를 하는데 이를 들은 줄리에타는 "가면을 쓰던 때에 비해 무척이나 경박해졌다"라 말하고 이 말을 들은 가엘리오는 "나는 원래 이런 인간이었다고. 아님, 그 때의 내가 더 취향에 맞아?"라고 약올린다. 열받은 줄리에타는 "고기(니쿠)가 좋다"하고 가엘리오는 "좋네 그거. 좀 더 살집(니쿠)이 있는 쪽이 내 취향이다"(...)라 뺀질거리다 듣다 못한 줄리에타가 휠체어를 밀면서 달리자 "어이! 빨라! 너무 거칠잖아!"라 불평한다. 이로써 가엘리오는 더 이상 복수자가 아닌, 1기 시절의 여유롭고 활기찬 도련님으로서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을 마친다.
감독인 나가이 타츠유키가 출연한 철혈 라디오에 따르면 가엘리오가 빈사상태에서 움직일 수 있던건 아인시스템 때문이고 아인시스템은 건담 바알전에서 완전히 사망. 이후 관련 시스템을 완전히 제거했기 때문에 가엘리오는 휠체어행에 더 이상 모빌슈트도 못타고 군인으로 있을수 없다고 한다. 그나마 하반신을 아예 못 쓰는 것은 아니고 절름발이 상태. 하지만 커넥터를 다시 달면 재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1]
설정에 따르면 지구는 재생의료가 발달함에 따라 인체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편이다. 그렇다곤 해도 사람의 면전에서 구역질을 대놓고 해버릴 정도로 비위가 약하고, 그걸 참으려는 모습도 딱히 보이지 않아 차별주의적인 면모도 일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이 시기의 가엘리오는 철부지 도련님이라는 면모가 강했다. 덧붙여 이 설정은
중대한 스포일러와 깊은 연관이 있다.
[2]
"화성인은 화성으로 돌아가라!"라고 말한다.
[3]
콕핏에 튄 파편이 이마를 스쳤는데 피만 살짝 나온 가벼운 상처로 본인도 긁힌 상처라고 말한다.
[4]
참고로 와이어 클로는 철화단에서 가져가서 써먹었다.
[5]
어쩌면 가엘리오의 강함은 이것때문일수도 있다. 아무래도 가엘리오는 혼담이 나올 때마다 임무를 자원했고 가엘리오의 성격상 맡은 임무를 성실히 임할 것이니 경험을 쌓으면서 강해진 것일수도 있다. 이즈나리오 파리드가 가엘리오를 신뢰하는것도 이것때문일수도 있다.
[6]
중간에 발바토스에게 잡혀 메이스에 맞아 격추될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어깨 장갑에 내장되어있는 슬래시 디스크로 위기를 모면하고 역으로 잡아 던지면서 발바토스가 메이스를 놓치게 만들기도 한다.
[7]
일본의 국민 아이스크림 이름. 푸른 사각형 모양의 하드바이다.
[8]
아버지가 지구출신의 걀라르호른의 군인이였다. 반면 어머니 쪽이 화성인이다.
[9]
이때 아인을 괴물로 만들거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10]
사실 맥길리스의 이 대사는 시청자가 보기에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가엘리오를 부추기는 게 티가 나는 언행이었다.
[11]
가엘리오가 도착하기 직전 이미 콕핏을 발바토스의 렌치 메이스로 내리찍힌 상태였다.
[12]
어찌보면 정말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어처구니 없이 패배한 것엔 이것 또한 결정적인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무리 없이
건담 키마리스를 운영하던 가엘리오가 랜스 차징과 기동성을 필두로 승부하는 키마리스를 무리하게 몰며 그저 무의미한 근접격투만을 반복하였고, 여기서 많은 빈틈을 보였기에 다리와 어깨를 차례로 피격당한 후 리타이어 되었다.
[13]
소꿉친구 중
정신나간 위선자의 장기말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또
한 친우는 그 위선자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며 앞으로 싸우게 될
생쥐들은 복수에 미쳐 날뛰고 있으며 자신의
부하는 스스로의 의지로
인간이길
포기했다. 사후에는
동생마저 자신에게 일어난 사실을 모른채 그 위선자에게 빼앗겼다.
[14]
현재의 모습이 정신적으로도 외형적으로도 성숙해져서 그런지, 아인하고 은근히 닮은 모습이다. 아마 아인과
하나가 된 것을 상징하는 의미일 수 있다. 똑같은 성우가 맡은
원한의 전기 엔돌프와도 매치가 되는데,
가면을 쓴 채 리타이어한 것처럼 속이고 복수를 기획한다는 점이 엔돌프와 유사하다.
[15]
가엘리오가 드물게 욕 먹는 부분이다. 걀라르호른 최고의 명분이라는 건담 바알을 맥길리스가 확보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본인의 복수심과 호승심을 위해서 타라고 했으면서 나중에 러스탈에게는 타는 것을 못 막았다고 한다. 물론 건담 바알에는 영웅 아그니카의 기체라는 이명만 있을 뿐 걀라르호른의 지도가가 되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맥길리스가 바알에 탄 순간 철화단과 함께 몰락해버렸으니 이것 역시 참작의 여지가 있다.
[16]
밀렸다고 해봤자 테일 블레이드에 맞은것 빼고는 밀리지 않았다만, 문제는 그 맞은 순간 밀려나고, 적정거리를 두지 않았으면 정말로 위험했다.
[17]
이때 목 뒤의 커넥터를 통해 기체에 접속하여 시스템 아인을 발동시키는데, 구조가 아뢰야식과 매우 흡사하다. 얼굴 주변을 감싸고 있는 헬멧 비스무리한 모습, 기계처럼 커넥터를 통해 시스템에 접속하는 모습을 보아 빈사의 중상을 당해 신체의 일정 부분을 기계를 이식한 것으로 보인다.
[18]
그 와중에 다른 적기들을 상대로 무쌍을 지른다.
[19]
처음에는 맥길리스를 따르는 군인들을 어느 정도 동정하고 있어서 제압만 하고 있었지만 이스루기의 답이 없는 대답과 압도적인 힘을 보여줘도 병사들이 끈질기게 달라붙자 사살하기 시작한다.
[20]
웃기는 것은 이스루기는 키마리스가 그레이즈를 반토막 내는 것을 보고 가엘리오의 실력을 감탄하는 게 아니라 건담 프레임의 힘이라고 경악하고 있었다. 46화에서 이스루기가 가엘리오에게 말한 것을 보면 이스루기는 가엘리오를 가문만 좋을뿐이고
실력은 형편없는 인물로 보고 있었던 듯하다.
[21]
이제 가엘리오의 활약이 상당히 중요하게 되었는데, 철화단이 러스탈을 공격하면서 러스탈이 먼저 죽느냐 맥길리스가 먼저 죽느냐가 되어 버렸기 때문. 최대한 빨리 맥길리스를 해치워야 하지만 옆에 이스루기가 있어 2:1로 상대해야 한다. 키마리스 비다르의 성능이 바알이나 헬름비게를 능가하기는 하지만.
[22]
다만 맥길리스는 알미리아에게 당한 상처 때문에 중간에 움찔거리는 등 멀쩡한 상태는 아니었다.
[23]
이 대사가 나올 때 전투에서 패하고 격침된 호타루비에서 채프가 분사된 틈에 시노와 플라우로스마저 수습하지 못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철화단과 맥길리스 함대의 잔존함 2척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대사 그대로 맥길리스의 꿈이 헛된 꿈임을 잘 보여준다.
[24]
본인 말로는 우연이라고 하지만 우연이라고 하기는 힘든게 이때 당시 철화단이 뿌려놓은 채프 때문에 러스탈도 서둘러 수색에 나서라고 명할 정도로 레이더로 인한 탐지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러므로 우연히 찾은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수색에 나서서 줄리에타를 데리고 온 것이다. 그래놓고 러스탈에게 배로 돌아오다 우연히 발견했다는
츤데레스러운 말을 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25]
러스탈이 맥길리스의 반역을 이유로 권한을 전부 박탈한데다가 아리안 프로토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서 그런 것이다. 실제로 이전에 호의적이었던 아리안 프로트는 맥길리스를 반역자라는 이유로 줄타기의 일환으로 화성 입항만을 눈감아주는 정도로 그쳤다. 그리고 맥길리스의 권한 박탈은 다른 세븐스타즈들도 찬성했다.
[26]
줄리에타가 늦었다고 타박을 놓는데 둘이 상당히 친해진듯 하다.
[27]
그 이유는 맥길리스 하나로는 걀라르호른의 위신을 높이는데 부족해서 철화단을 희생양으로 써먹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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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시스템 E마저 아인의 뇌가 부하를 견딜 수 없을 정도였기에 가엘리오가 마지막 제어를 뿌리치고 스스로의 의사로 부러진 드릴 니를 바알의 콕핏에 찔렀다고 한다.
[29]
비다르 가면을 쓴 것이 뜬금없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사실 꽤 상징적인 장면이다. 비다르는 북유럽 신화에서 복수의 신으로, 가엘리오는 비다르로 활동하던 시절의 가면을 쓰면서 복수자 비다르로서 맥길리스를 심판하고, 그 가면을 벗음으로써 친구 가엘리오로 돌아와 맥길리스의 죽음을 지켜본 것이다. 상징을 떠나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총격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니 방탄 보호구가 있다면 착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맥길리스가 쏜 총탄이 비다르 가면의 미간에 맞아 도탄되었기에 망정이었지, 철가면이 아니었다면 가엘리오는
헤드샷으로
즉사였다.
[30]
애초에 가엘리오 본인이 미카즈키에게 큰 복수심을 품고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계속되는 싸움 속에 인간의 마음을 잃고 자신이 갈 곳조차 어디인지 모른 채 늑대들의 무리를 이끌고 방황하면서 수많은 생명들을 죽여온 늑대들의 어린 왕과
그런 왕이 넘겨준 인간성을 받아먹고 그의 옥좌가 되어 전장에서 날뛰던 8번째 건담 프레임은
자신이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은 늠름한 후배 여장교에게 맡긴다.
[31]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의 설정에 따르면 시스템 아인에 특화된 특수한 아뢰야식 시스템인 '아뢰야식 시스템 E'를 이식한 것으로 나와 있으며, 모든 아뢰야식 시스템이 척수에 직접 심어넣는 방식을 취하므로 이걸 들어낸 뒤 문제가 생겨 휠체어를 타는 것이다. 이는
마지막까지 자신과 싸워온 부하를 마침내 보내줬다는 해석으로 볼 수 있으며, 낭독극에서 사실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