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30 10:36:27

가로 왈에서 넘어옴
가로 왈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曰, 0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4획
중학교
-
일본어 음독
エツ
일본어 훈독
いわ-く, のたま-わく
-
표준 중국어
yuē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파일:100px-曰-order.gif
획순

1. 개요2. 특징3. 용례4. 유의자5. 모양이 비슷한 한자6. 부수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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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曰은 '가로 왈'이라는 한자이다.[1] '말씀하다'보다도 높일 때 사용하는 극존칭이나 다름없다 보니 개역성경의 '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로되' 라는 표현이나, 유교 경전의 ' 공자 가라사대' 등 신화적 종교적 대상 또는 상황 외에는 일상에서 진중한 상황에서의 용례는 거의 없다.

2. 특징

유니코드는 U+66F0에 배당되었으며, 창힐수입법으로는 日(A)로 입력한다.

입(口)에서 말이 나오는 것을 묘사한 지사자이다. 옛 형태는 ㅂ자 모양 윗부분에 획 하나가 추가된 형태로 ㅂ자 모양은 입의 모양을, 윗부분에 추가된 획은 입에서 나오는 말을 묘사한 것이다. 갑골문 시절에는 정가운데에 점이 찍혀있는 형태와 오른쪽에 가로획이 붙은 형태로 분화되어 있다가 금문에서 후자의 형태가 쓰이게 되고, 전서에서 가로획이 ㄴ자 모양으로 변했다가 예서체로 넘어와서 ㄴ자 모양이 다시 오른쪽에 붙은 곧은 가로획으로 변했고 해서체에 와서 그 가로획이 아예 왼쪽에도 붙어버려 오늘날의 曰 형태로 정착했다.

상고한어로는 /*ɢʷat/(과트)로 발음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 어원상 (말씀 화)[2]와 동계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를 위)와 마찬가지로, 曰의 뒤에는 반드시 인용문이 와야 한다. (말씀 언)이나 (말씀 어)도 비슷하게 '말하다'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반드시 인용문이 뒤에 올 필요는 없다.

(해 일)과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려운데, 세로가 더 길거나 중간 가로획과 오른쪽 세로획이 붙었으면 , 가로가 더 길거나 중간 가로획과 오른쪽 세로획이 떨어졌으면 曰이다. 다만 서체마다 차이가 있기에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다른 한자의 구성 요소로 들어가면 헷갈린다. 대표적으로 낮 주(晝)와 글 서(書)가 있는데, 낮 주는 아래 부분이 日이고 글 서는 아래 부분이 曰이다. 구별할 수 있겠는가? 중국에서는 이 때문에 日 부로 통합했다.

위에서 훈에 대한 부연설명을 한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훈의 의미에 대한 오해가 많이 발생한다. 많은 사람들이 曰이 日보다 가로로 길어서 '가로 왈'이 되었을 것이라고 착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가로다'에서 유래한 것이며, 이 한자 자체의 의미가 그 가로인 것은 더더욱 아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긴 이유는 일단 '가로다'라는 말 자체가 현대 언어생활에서 거의 쓰이지 않아 사실상 사어에 가까운 표현이라는 것이 가장 크고, 또 하나의 이유는 용언의 어간만 뚝 떼어서[3][4] 훈으로 한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가로'라는 훈에서 '가로다'를 연상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현대에는 曰을 '가로되 왈', '말할 왈'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진짜 가로세로 할 때 그 가로를 의미하는 한자는 (가로 횡)이다.

3. 용례

3.1. 단어

  • (曰)
  • 왈패(曰): 본래 한자 뜻과는 상관없이 고유어 '왈패'를 음을 빌려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 소왈(曰)
  • 여왈(曰)
  • 우왈(曰)
  • 혹왈(曰)

3.2. 고사성어/ 숙어

3.3. 인명

3.4. 지명

3.5. 창작물

3.6. 기타

  • 왈본(曰)
  • 왈우(曰)
  • 자왈(曰): 공자가 말했다는 뜻이다. 경우에 따라 다른 성인의 말을 뜻하기도 한다.

4. 유의자

5. 모양이 비슷한 한자


가로보다 세로가 길면 日(날 일), 세로보다 가로가 길면 曰(가로 왈)이다.[5] 또한, 네모 모양 안의 가로획이 양쪽에 붙어 있으면 日(날 일), 왼쪽에만 붙어 있으면 曰(가로 왈)이다.

6. 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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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서 : 부수 · 한자/목록/부수별 · 강희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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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서 : 부수 · 한자/색인/부수별 · 강희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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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담

  • (날 일)과 형태가 비슷하다 보니 '녹비에 가로 왈'이라는 문구도 있다. 사슴 가죽에 曰을 쓰고 세로로 길게 늘리면 日이 되는 것처럼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된다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와 같은 문구다.
  • 보통은 이 한자를 "홍길동 왈"[6] 식으로 '~가 말하기를'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데 마침 가 짖는 소리에 대한 의성어도 '왈'이다.[7] 그래서 누군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할 때 '왈'을 개가 짖는 소리에 빗대어 비꼬기도 한다.


[1] 여기서 가로는 '가로다'라는 뜻으로, '말하다'를 예스럽게 이르는 말이다. 방향 가로에 대해서는 문서로. [2] 상고음 /*ɡroːds/. [3] 보통은 '-(으)ㄹ'이나 '-할'의 형태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령 자의 훈음 표기는 '먹을 식'이라고 하지, '먹 식'이라고 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 [4] (하 위)도 마찬가지로 용언의 어간만을 훈으로 한 경우이다. [5] 가로로 길다고 해서 그 ' 가로'가 아닌 것에 주의! '가로세로'의 가로는 (가로 횡) 자를 쓴다. [6] 대표적으로 공자 왈, 맹자 왈 등. [7] '멍'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은 우연인지 이 단어와 같은 발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