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22 10:09:39

Warhammer 40,000/게임용어

1. 개요2. 용어일람
2.1. 아미(Army)
2.1.1. 호드 아미(Horde Army)2.1.2. 엘리트 아미2.1.3. 로망 아미
2.2. 로스터(Roster)
2.2.1. 포인트(Point)2.2.2. 병종/슬롯(Slot)2.2.3. $

1. 개요

본 문서는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 관련 항목에 자주 등장하는 게임상의 용어들을 간략하게 설명해 놓는 공간이다. 워해머의 코덱스 및 상세한 게임 규칙의 경우 게임즈 워크숍의 정책에 따라 번역이나 인터넷 등재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작성을 불허한다.

2. 용어일람

2.1. 아미(Army)

개별적인 코덱스와 모델이 발매되고 있어 독립적인 구성이 가능한 각각의 진영을 아미라고 한다. 동시에 플레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하나의 진영 소속의 미니어처 모델로 구성된 부대를 이르는 용어이기도 한데, 이 경우 로스터와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2.1.1. 호드 아미(Horde Army)

전장에 다수의 모델을 동원하는 경향이 강한 진영(아미)을 이른다.

일반적으로 호드 아미로 분류되는 아미는 모델 하나하나의 능력치는 다소 낮지만 배치 포인트가 저렴한 편이며, 다수의 유닛에 의한 물량으로 낮은 성능을 보충하는 전술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호드 아미가 주로 사용하는 전술의 예로는 다수의 모델들을 일제히 돌진시켜 그 물량으로 다소의 피해를 무시하면서 결국 적을 밀어 버리는 인해전술이나, 저렴한 유닛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하면서 좀 더 비싸고 강력한 유닛으로 적에게 결정타를 먹이는 망치와 모루 전술이 있다.

Warhammer 40,000에서의 호드 아미로는 오크 타이라니드가 대표적이며, 아스트라 밀리타룸도 로스터에 따라 호드 아미로 운용할 수 있다.

게임 외적으론 굉장히 힘든 아미이기도 한데, 포인트가 적다고 해서 도색하는 수고는 줄어드는게 아니라서 작업량이 엄청나게 많다.

2.1.2. 엘리트 아미

호드 아미와는 반대로 고포인트를 요구하는 높은 능력치의 유닛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아미를 이르는 말이다.

이러한 아미 구성은 유닛 하나하나가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물량이 다소 딸리더라도 그 높은 성능빨로 소수가 다수를 쓸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포인트 요구량이 높은 만큼 지원화력 등에서는 다소 부족한 경우가 있으며, 모델 수가 적은만큼 소수가 죽더라도 전력에서 상당한 저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때문에 유닛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아미가 지니고 있는 특수 룰 등의 여러 가지 전술적 고려가 필요한 아미.

이러한 엘리트 아미의 변형으로 데스스타 아미(Deathstar Army)라고 하여, 아예 하나의 유닛에 포인트란 포인트는 잔뜩 몰아준 후 그 유닛을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수립하는 아미 구성도 존재한다. 다만 이런 구성은 패치로 칼너프가 되기 때문에 하자고 마음먹었다면 재빨리 만들어서 꿀을 빨도록 하자.

Warhammer 40,000에서의 대표적인 엘리트 아미로는 그레이 나이트, 커스토디안 가드, 임페리얼 나이트가 있다.

2.1.3. 로망 아미

승률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컨셉에 맞춰서 낭만 개성을 추구한 아미 로스터. 예를 들어 카오스 데몬에서 단일 신의 데몬들로만 구성된 아미나[1],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서 파비우스 바일과 강화인간들로만 채워넣은 아미 등이 이에 해당한다.

2.2. 로스터(Roster)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아미의 구성을 의미한다. 때때로 그러한 아미의 구성을 간략하게 적어놓은 구성표인 로스터 시트(Roster Sheet)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2.2.1. 포인트(Point)

보통 유닛 스테이터스 표에서 Pts.로 표시된다.

아미 로스터를 꾸릴 때 양측 플레이어에게는 일정한 포인트 제한이 주어지며, 플레이어는 그 포인트 제한 내에서 유닛을 배치하게 된다. 하나의 유닛은 기본적으로 배치하는 데에 일정한 포인트가 책정되어 있으며, 유닛에 사이킥 같은 특정한 규칙이나 워기어(장비)를 장착하는 데에도 포인트가 소요된다. 이러한 소모 포인트는 모두 코덱스에 규정되어 있다.

쉽게 말하자면, 포인트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돈"이며, 이 돈에 맞춰서 유닛의 "값"을 지불하고 자신의 부대를 구성하는 것이다. 워해머 40,000에서 대체로 강한 유닛은 포인트가 비싸 배치할 수 있는 수가 적으며 다소 약한 유닛은 포인트가 저렴해 많이 배치할 수 있는 등 유닛의 성능과 포인트에 균형이 잡혀 있다.

40k에서는 수백 포인트 제한이 최소 규모의 정규게임으로 간주하며, 천 포인트 내외 게임을 '보통'으로 본다.

참고로 일반적인 코덱스보다 더 높은 포인트의 게임을 지원하는 아포칼립스 추가 규칙이 존재한다.

2.2.2. 병종/슬롯(Slot)

40k에 등장하는 유닛들은 크게 다섯가지 종류의 병종으로 구분되며, 하나의 아미 구성에는 이러한 각 병종에서의 숫자 제한이 존재한다. 이러한 병종의 숫자제한을 슬롯이라고 하며, 슬롯은 포인트 제한과 함께 아미 구성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슬롯 제한으로 인해 특정 종류의 유닛만으로 아미를 구성하는 것[2]이 사전에 차단되기 때문에 게임에서는 보다 여러 종류의 유닛을 조합하여 활용하는 플레이가 필요하게 된다.

게임에서 하나의 모델이 하나의 '유닛'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하나의 '유닛'은 여러 모델들이 모인 분대 단위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아미 구성에서 하나의 슬롯의 유닛은 일정한 수를 넘겨서 배치할 수 없으며, 반대로 반드시 일정 수 이상을 배치하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각 슬롯은 최소구성수와 최대구성수 사이에서라면 그 수를 자유롭게 편성할 수 있다.

하나의 모델이 꼭 특정 슬롯에 배치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몇몇 지휘관 유닛은 본래 다른 슬롯에 들어가는 유닛을 TROOP으로 내려주는 룰을 가지고 있다.
  • HQ(Headquarters의 약칭): 아미의 지휘관에 해당하는 병종. 지휘관에 걸맞게 각종 스탯은 해당 아미 중에서도 최고수준인 경우가 많다. 최소한 하나는 들어가야 한다.
  • TROOP(기간병): 가장 기본적이고 평균적인 병종으로 가장 주된 전투병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수를 배치할 수 있으며, 지휘관처럼 반드시 일정 수는 배치되어야 한다. 일부 특수 캐릭터들은 특화병과에 속하는 모델들을 트룹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룰을 가지고 있다.
  • 특화병과: 반드시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 병종들로, 배치 가능한 수는 적은 편이다.
    • FAST ATTACK(선봉부대): 고속이동능력을 바탕으로 적에게 선제타격을 가하는 병종. 공격능력은 주로 근접전이나 단거리 사격에 맞추어져 있다.
    • HEAVY SUPPORT(화력지원부대): 중화기로 원거리에서 화력지원을 하는 병종.
    • ELITE(특수병과): 주요 부대 호위 등의 특수임무를 담당하는 병종.

2.2.3. $

모델의 값. 최대 수치는 플레이어의 예산, 그 자체.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자신이 유닛 모델(미니어처)을 구입해서 아미를 모아야 하는데, 각 모델의 종류마다 값이 다르다. 꽤 비싼 것도 있기 때문에 모델의 값은 실제 아미를 만들게 될 때 실질적으로 포인트와 슬롯 이상으로 로스터의 구성을 제약하는 요소이다. 성능이나 포인트 가성비를 따져보았을 때에는 정말로 좋은 유닛인데, 순전히 돈 때문에 안 쓰이는 유닛도 있을 정도.

코덱스에는 규칙이 있지만 아직 유닛이 발매되지 않거나 절판당한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스스로 만들거나 비슷하게 생긴 다른 유닛을 프록시로 써야 한다. 이런 유닛은 죄다 레전드라고 따로 분류해서 공식 대회에선 사용 불가로 정해지는 추세이다.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서 직접 모델을 사서 조립하고 도색을 해야 하므로, 미니어처 게이머들 간의 단합력을 높여준다. 서로 필요없거나 남는 유닛을 교환하거나, 중고 유닛을 사고 파는 일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물론 돈맛을 아는 GW에서는 대체로 비싼 모델을 강하고 좋게 책정하는듯.

[1] 각 신의 데몬들은 각자의 특성이 뚜렷한만큼 단점 역시 두드러지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다른 신의 데몬들을 섞을 수 밖에 없다. [2] 예를들면 전장을 온통 포병으로 도배한다거나 하는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