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4 22:43:19

Warhammer 40,000: Regicide




트레일러 영상


티저 영상. 자세히 보면 전장이 체스판이다. 그리고 택티컬 마린이 밟고 가는 것도 체스 말인 나이트.볼터를 정말 맛깔나게 쏘는 저 택티컬 마린 보소

1. 개요2. 상세내용3. 종족/말4. 기타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015년 9월 8일에 출시된 Warhammer 40,000 IP의 게임. 장르는 체스게임이다. 다만 그냥 체스가 아니라 수류탄 등 각종 특수한 룰들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 스토리는 언제나 그렇듯이 오크가 제국을 침범하고 스페이스 마린 챕터 블러드 엔젤이 이를 제거하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얼리엑서스 방식이며, 게임 모드는 멀티플레이, 스키머, 캠페인으로 나뉜다. 하지만 그래봐야 어차피 체스라 그런지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 '최악의 워해머 40000 게임'이라고 소개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성우로 브라이언 돕슨, 스티브 블럼 등 DOW 시리즈의 일부 성우를 채용해서 잘 듣다보면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명중률이 좀 낮아서 답답하거나 짜증나는 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꽤나 긴장감 있게 게임이 흘려가고 단순히 체스룰만으로 적을 제압하려다가 집중포화 맞고 유닛이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어 꽤나 머리를 굴려야하는 게임이다. 또한 체스라는 게임자체가 정적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킬무브들이 존재한다.

다만 지금 컨텐츠가 너무 적어 여러가지 업데이트가 필요할 뿐이다.

2022년 10월 19일 기준 서버를 종료하여 스팀 및 모바일 스토어에서 내려갔다. 다만 기존에 설치한 사람들은 오프라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2. 상세내용

기본적으로 체스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 거기에 레지사이드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 이동 페이즈와 이니셔티브 페이즈(Initiative phase)로 나뉜다. 이동 페이즈는 전통적인 체스로 한턴에 한명만 움직일 수 있다. 인니셔티브 페이즈의 경우 이니셔티브 포인트를 사용하여 행동하는데 기본적으로 3포인트가 주어지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턴으로 넘겨진다. 이렇게 최대 5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 이니셔티브 페이즈 때는 사격이나 수류탄 투척을 비롯한 공격과 엄폐 방어, 목표 조준 등의 버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가 세팅한 어빌리티 4가지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어빌리티는 메인 메뉴 아머리에서 추가적으로 선택 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을 구매하려면 게임 머니가 필요하다. 게임머니는 캠페인 및 스키머 게임으로 획득이 가능하다.
  • 모든 유닛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체력과 방어력이 존재하며 이니셔티브 페이즈 때 사격이나 수류탄 등의 공격으로 이 체력을 깎을 수 있다. 이때 체력이 0이 되면 그 유닛은 사망한다. 즉 폰의 포지션을 맡고 있는 택티컬 마린과 슈타 보이즈도 이런 사격을 통해 훨씬 더 먼 거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하지만 체력이 얼마나 남든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은 역시 전통 체스식으로 말을 잡는 것. 얼마가 남던지 간에 반드시 즉사 시킨다. 단, 킹은 이런 방식으로 말이 잡히지 않는다.
    레지사이드 룰에서 킹을 한방에 잡을 수 있는 조건은 체크메이트를 동시에 두번 걸쳐서 부르면 즉각적으로 킹 대 킹의 킬무브가 나올 뿐, 유닛으로의 킬 무브는 안 나온다. 당연하지만 레지사이드 룰에서 체력이 많이 깎인 킹이 킬무브말고 사격이나 근접으로 죽을 수도 있다. 그러니 킹이라고 킬무브말고는 안 죽을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근접공격은 명중률이 90%이며,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룩, 비숍등과 일정거리내에서는 80%라는 명중률이 나온다. 이렇게 맞아 죽을 경우 킬 무브는 없다.
  • 게임 룰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위의 레지사이드 특유의 어빌리티가 있는 레지사이드 모드와 진짜 체스룰을 따르는 클래식 룰이 있다.[1] 단, 체스룰을 베이스로 레지사이드 모드가 적용되기 때문에 사격은 방어막을 써서라도 어떻게든 회피 할 수 있어도 킬무브는 못 피한다.
  • 승리조건은 체스와 동일. 다만 캠페인에서는 좀 더 다양한 미션이 주어지며 선택 목표도 존재한다. 선택 목표를 충족시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종족은 스페이스 마린과 옼스 뿐이다. 참고로 어째선지 컬러 스킴에 임페리얼 피스트가 없다.
  • 스냅샷은 4칸이내에서, 공격칸수가 4칸이내에서 발동되는 것으로 모든 말들이 사용할 수 있지만 명중률과 데미지는 크게 기대하지는 말자.다만 비숍과 룩, 퀸들의 경우에는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명중률 보정으로 80%까지 올라간다.
  • 캠페인인 경우 스페이스 마린 측에서 플레이 하며 일반 스키머쉬가 아니라 해당 스토리에 맞게 병력이 주워진다. 상당히 많은 장애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체스룰로는 클리어하기 힘들다. 때문에 캠페인을 플레이하면 체스를 둔다기 보다는 그냥 턴제 워해머40k를 하는 느낌이다. 승리 조건외 도전 조건이 존재한다.

3. 종족/말

전자는 스페이스 마린, 후자는 오크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만 종족의 차이가 서로 꽤 다른 점이 많으니 유의할 것.
  • 킹 : 캡틴/ 워보스
    특수 능력: 즉사 당하지 않는다.
    원래 체스에서는 그저 승리조건에 불과하지만, 여기서는 그야말로 최종보스. 일단 체크가 되어도 바로 죽지 않고[2] 일반적으로 가장 강력한 데미지로 쏠 수 있으며 일정거리에서는 오프맵 포격도 할 수 있다. 그리고 킹은 원킬 당하지 않지만, 킹의 이동경로 내의 적은 당연히 원킬 가능하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킹으로 적 말을 죽여도 된다. 하지만 역시 킹이 승리 목표이기 때문에 너무 나서면 안된다. 사실 가능한 안 움직이는게 좋다. 킹은 폰처럼 한칸밖에 못 간다. 단, 룩과 자리를 맞바꾸는 캐슬링은 된다.
  • 퀸 : 라이브러리안/ 위어드보이
    특수 능력 : 사이킥 능력/와아아아아 에너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원래 체스와 마찬가지로 가장 이동력이 좋고(앞뒤좌우 대각선 이동칸 제한없음), 그로 인해 가장 전략적 가치가 높은 말이다. 거기다가 사이킥 능력으로 적의 체력을 빨아먹어서 체력을 채우거나 주위의 적을 한꺼번에 공격하는 능력도 있다.
  • 비숍 : 데바스테이터 마린/루타즈 보이
    특수 능력: 조준 버프를 걸 수 있으며, 적에게 섬광탄을 던져서 상대 유닛의 사격을 봉쇄 할 수 있다.
    에임 즉 조준 버프로 원거리 공격이나 근접한 적에게 어썰트 걸기 매우 좋은 유닛. 대각선으로는 이동에 제한이 없다. 섬광탄 효능은 명중률 하락이 아니라 이니셔티브 페이즈 때 암것도 못하는 것이다.[3] 단 어빌리티와 다르게 1명에게만 적용가능하다.
  • 룩 : 터미네이터(어썰트 캐논)/메가 아머드 놉
    특수 능력 : 자신의 방어력을 높인다.
    자체적으로 방어력을 올릴 수 있으며, 룩이기 때문에 이동력도 좋지만 대각선만 조심하자. 이는 설정상으로 터미네이터에 크룩스 터미나투스가 방어막을 만들수 있다는거 같은데, 이거 코덱스 4판 때 룰이다(...) 구판 룰이라고는 하나 체스룰에 어울릴 것 같아서 채택된 듯.
  • 나이트 : 어썰트 마린/ 스톰보이즈
    특수 능력: 더 강한 근접공격이 가능하며, 크랙 수류탄을 사용할 수 있다.
    원작의 체스처럼 이동경로에 적 혹은 아군이나 기타 장애물이 있어서 넘어갈 수 있다. 문제는 둘다 체력이 적어 쉽게 죽어버리는 단점이 있다. 참고로 어썰트 마린이 상대방 나이트를 잡을 경우 체인소드로 고간부터 시작해서 위로 배어버린다. 으....으사양반!!!
  • 폰 : 택티컬 마린/슈타 보이즈
    특수 능력: 파편 수류탄/스틱 봄을 사용할 수 있다.
    원작 체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레지사이드 룰에서 전투의 근간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에게 파편 수류탄을 던젼 광역 공격을 할 수 있으며(포인트2소요), 숫자가 많고 최전방에 있는 만큼 이니셔티브 페이즈 때 적을 공격할 경우도 굉장히 많다. 즉 대부분 화력을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체스룰과 마찬가지로 상대 본진라인까지 도착한다면 나이트와 비숍, 룩, 퀸으로 승급할수 있다. 앙파상(en passant)룰이 적용되어 처음 2칸 이동시에 경로가 상대방 폰의 공격권 내에 있을 경우 상대방 폰이 뒷치기를 해서 등짝에다가 총질하고 돌아선다. 이것도 체스룰이기 때문에 방어할 수가 없는 공격이다.

4. 기타

게임의 이름은 워해머 40,000의 설정에서 현재의 체스에 상당하는 일종의 장기인 Regicide[4]에서 따 왔다. 소설 상의 묘사에 따르면 임페리얼 가드 장교나 행성 총독들 혹은 스페이스 마린들도 즐기는 유희라고 하며, 커미사르 시아파스 케인이 이 레지사이드의 달인이라고.

블러드 엔젤 뿐만 아니라 샐러맨더, 울트라마린등 다른 챕터들도 선택할 수 있다. 이건 오크도 마찬가지. 둘다 게임 머니 1만 포인트로 새로운 챕터 컬러링이나 워밴드 컬러링을 해금할 수 있다. 다만 스페이스 마린은 레이븐 가드는 추가 구매 없이 처음부터 해금되어 있다.

파일:external/www.sector.sk/tahovka-warhammer-40,000-regic-image-444.jpg

단순히 체스였다면 모르지만 이 게임의 또 다른 묘미는 무지막지하게 적을 잡아 죽이는 킬무브. 이건 약과고 온갖 수단으로 적을 죽이는 킬무브 장면들이 나온다.

모든 말마다 서로 죽이는 킬무브가 각각 있다는 것이다.(킹 이하 유닛들이 킹을 죽이는 킬무브는 제외) 심지어 폰으로 퀸을 잡는 도전과제도 있다.


[1] 그냥 체스룰을 왜 하냐고 싶지만, 클래식 룰에서는 오히려 킬무브를 더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더 박진감 넘친다. 그냥 체스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룰이기도 하고. [2] 원래 체스에서킹을 잡는 것은 대단히 큰 결례이므로 체크메이트가 걸리면 킹을 잡는 게 아니라 걸린 쪽이 킹을 눕혀 항복하는 것이 관례이다. [3] 이동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며 당연히 적을 즉사 시킬수 도 있다. 즉 총질이나 수류탄을 못던지게 된다는 의미 [4] 참고로 이 단어 자체는 왕을 죽인다는 뜻의 시해 혹은 시해자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