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The Fool
2.1. The Fool
3. The Magician4. The Star4.1. The Star4.2. The High Priestess4.3. The Emperor4.4. The Hermit4.5. The Temperance4.6. The Devil4.7. The Tower4.8. The Sun4.9. The Judgement4.10. The Death
5. 기타5.1. The Lovers5.2. The Hanged Man5.3. The Hierophant (PC판) / The Justice (모바일판)5.4. The Hierophant (모바일판)5.5. The Moon5.6. The Strength5.7. The Another Fool (The Joker)5.8. The School
6. Fortune1. 개요
동인게임 Tic Tac Toe의 각 루트들의 해설을 다루고 있는 페이지.당연히 첫 줄부터 스포일러 만땅이니 올클리어를 하지 않았으면 열람하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루트 하나 클리어했다고 해당 루트 항목 읽었다가 게임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들의 스포일러를 당한 경우가 한두개가 아니다.
2. The Fool
2.1. The Fool
<시작부터 종언을 고한 꿈>
어디서부터가 시작이고 어디까지가 끝인지 알수 있을까?
어디서부터가 시작이고 어디까지가 끝인지 알수 있을까?
가장 처음, 무조건 한번은 플레이 해야 되는 루트. 게다가 선택지조차 없다. 그냥 이야기가 쭉 이어지기만 하며 사람들이 마구마구 죽어나가는 배드엔딩. 그냥 1회 플레이 하고 나서는 도통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 간다. 여기서 단편적으로 드러난 부분들을 수많은 노가다식 루프를 통해 여러 루트들에 돌입해 진실을 알아가야 한다. 그중 가장 처음의 포석이라고 할 수 있는 루트.
내용은 알버트의 생일에 여러 손님들이 초대를 받는데 앞으로 일어나는 루트들의 공통적인 면들이 지나간다. 모두 모인 곳에서 저녁 식사 후 시인이 죽음, 에그먼드의 죽음을 모두 보고나면 그 후엔 단편적인 사실들만 부분부분 언급되고 휙휙 넘어가서 뭐가 어떻게 되는지 도통 모르는 채 어느샌가 엔딩 스탭롤이 흐르고 있다. 게다가 첫 루트인데 마지막에 공식적으로는 한 하인 빼고 다 사망한다.
이 루트를 나중에 TTT를 다 플레이 하고 감상하면 알버트들의 기억이 엉켜있다는걸 알 수 있다. 라이오넬이 알로이스를 깨우러 오는데 바로 윌리엄의 회상장면이 나오거나. 그래서 플레이어들의 골머리를 여러모로 썩게 만드는 루트다. 게다가 선택지 잘못타면 걸핏하면 이 루트로 빠져서 망하게 돼서 정말 플레이어들이 싫어하는 루트다. 루트 확인하려고 세이브 창 봤을때 The Fool 떠있으면 정말 바보되는 기분.[1]
참고로 전개 순서는 Day 1만 보면
라이오넬의 방문 (알로이스) - 시저 (윌리엄) - 고모이야기 회상 (윌리엄) - 쌍둥이 (윌리엄) - 마담 싱 (알로이스) - 그레이 (윌리엄) - 스텔라 홉킨스 (윌리엄) 저녁식사 시작 [2] 마담 싱 (알로이스) - 그레이 (윌리엄) - 메이드 세명 (윌리엄) - 라이오넬 (알로이스) - 스텔라 (윌리엄) - 라이오넬&마담 싱&리티시어 (알로이스) - 그레이&스텔라 (윌리엄) - 메이드 세명 (윌리엄) - 알프레드 (윌리엄) - 헨리 워즈워드&그레이 (윌리엄) - 저녁식사 종료 알프레드 (윌리엄) - 메이드 세명 (윌리엄) - 워즈워드의 사망 - 에그먼드&스텔라&쌍둥이&페트리시아 (윌리엄) - 라이오넬 (알로이스)[3] - 메이드 세명&쌍둥이&페트리시아&에그먼드&스텔라 (윌리엄) - 라이오넬(알로이스) - 그레이 (윌리엄) - 마담 싱 (알로이스) |
3. The Magician
알버트 A. 윌프레드(알로이스) 루트. 세이브하면 가장 기본적으로 The Magician이라는 루트명이 플레이어를 반긴다. 처음 선택지에서 "손님 중 한명인가?"를 고르면 바로 알로이스 루트로 간다. 이번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알버트 A. 윌프레드 | 니나 해밀튼 | 리티시어 스텔라 홉킨스 | 비비안 싱 | 라이오넬 이스터브룩 | 에그먼드 홉킨스 | 윌리엄 워즈워드 | 시저 |
3.1. The Magician
<주치의의 카드>
선택의 기로에서 아무것도 고르지 못한 우유부단한 자의 말로
과거는 바꿀수 없고
선택의 기로에서 아무것도 고르지 못한 우유부단한 자의 말로
과거는 바꿀수 없고
손님 중 한명인가-잊지 않았다-일어난다-식사는 하셨나요-그보다 비비안의 이야기가 마음에 걸린다-1층을 둘러보고 온다-믿지 않는다 |
라이오넬이 메인인 루트.
The Empress 루트와 같이 이야기의 주안점이 마담 싱과 라이오넬, 알버트와 세 사람의 관계에 주로 맞춰진다. 시인이 살해당하고[5] 이후 에그먼드의 독살 미수 사건[6]이 일어난다. 이어 마담 싱이 라이오넬이 소지하고 있던 스트리크닌이 사라졌다는 것[7]과 의사라서 시인의 사인을 조작할 수 있고 동기가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그를 범인이라 선동하며 라이오넬을 가둔다. 그리고 이후 비비안이 살해당하자[8] 알버트는 라이오넬을 찾아가는데 결국 라이오넬을 믿지 못한 알버트는 라이오넬에게 총을 겨누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미루고 확실히 매듭 짓지 않았던 그 사건이 묵었던 감정을 악화시킨다. 알버트는 라이오넬에 대한 죄책감, 우정 때문에 어쩔 줄 몰라하다 자기를 죽여주길 바라게 되고, 라이오넬은 결국 알버트가 자신을 믿어주지 못한걸 원망하고 절망하며 알버트에게 총의 방아쇠를 당긴다.
그냥 속이 좀 시꺼먼 캐릭터인줄 안 플레이어에게 섬뜩함을 보여주는 루트. 특히 맨 마지막에 “나는...당길 수 있어”하며 알버트에게 방아쇠를 당겨버리며 CG가 눈 밑으로 나오는 건 매우 섬뜩하다.
다만 이 The Magician 엔딩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리는데 이유는 마지막에 라이오넬이 총을 빼앗은 후부터 장면이 검게 처리되어 상황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총성과 누군가가 쓰러지는 효과음만 있는데 상당수의 팬들은 절망에 빠진 라이오넬이 끝끝내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알버트를 죽였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알버트에게 절망한 라이오넬이 자살한 것으로 해석하는 의견도 있다. 자세한 것은 라이오넬 항목 참고. 판단은 알아서.
The Empress 루트와 같이 플레이어는 마담 싱, 라이오넬, 알로이스 셋의 관계를 알 수 있다.
3.2. The Empress
<미망인의 카드>
영원히 변치않는 빛나는 것을 추구하는 자
영원히 변치않는 빛나는 것을 추구하는 자
비비안이 메인인 루트.
The Magician 루트와 같이 이야기의 주안점이 마담 싱과 라이오넬, 알버트와 세 사람의 관계에 주로 맞춰진다. 시인이 살해당하고[9] 이후 에그먼드의 독살 미수 사건[10]이 일어난다. 이후 비비안의 방에서 니나의 시체가 발견되었고[11] 비비안은 귀중한 보석인 '여신의 눈물'을 도난당한다.[12] 이후 복도에서 스텔라가 총에 맞아 사망한다.[13] 이에 알버트와 비비안은 와인 창고로 도망친다. 하지만 밖에서 문을 닫아 탈출이 불가능해지자 알버트는 통풍구를 통해 비비안을 도망치게 한다.[14]
The Magician 루트와 같이 플레이어는 마담 싱, 라이오넬, 알로이스 셋의 관계를 알 수 있다.
3.3. The Chariot
<저돌의 카드>
거침없는 말뒤에 숨겨진 진심
한번도 솔직해지지 못한 말
거침없는 말뒤에 숨겨진 진심
한번도 솔직해지지 못한 말
니나가 메인인 루트.
시인이 살해당한 뒤[15] 에그먼드의 독살 미수 사건[16]이 발생하자 비비안은 라이오넬을 범인으로 몰아 방에 감금한다.
그후에는 니나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동생의 약값과 생활고 문제로 돈에 시달리는 묘사가 등장한다. 연회 동안 범인으로 라이오넬을 몰아 감금하는데 성공한 비비안이 자축을 하고, 알버트가 말없이 거드는 것을 지켜본다. 니나도 라이오넬이 범인인지는 애매해했다. 그러다 비비안이 자신의 방을 치워줄 것을 시켜 니나는 비비안의 방에 가는데 비비안의 속옷을 보고 화가 나 내동댕이치다 보석함을 떨어뜨려 수습한다. 그러다 그중 그나마 가장 값싸보이는 돌을 발견, 동생이 병약해 돈이 급해진 니나는 이거 하나 없어진다고 비비안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합리화하여 순간의 욕심에 그만 비비안의 보석을 도둑질하려고 한다.[17] 하지만 비비안한테 들켜 언쟁을 하다가 알버트를 모욕하며 비웃자 분노가 폭발해 실수로 비비안을 살해해 버린다. 이후 알버트가 니나를 발견하자 니나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고 유령이 한짓이라고 하며 현실부정을 한다. 알버트는 그 말을 믿어주고, 니나를 저택의 비밀통로에 숨긴다. 저택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마지막에 경찰한테 발견되지만 정신병 증세를 앓고있어 정상적인 증언이 불가능한 상황이였고, 겨우 치료되었으나 그는 저택에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18]
저택을 배회하는 유령에 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된다. 또, 1892년의 연회에서 밝혀지듯이 이 루트의 일부가 The Empress의 일부 내용과 함께 정사인듯하다.
3.4. The Justice (PC판)
손님 중 한명인가-잊었다 |
최고로 공들어간 개그루트. 다른 개그루트에 비해 글 분량도 많고 게다가 전용 CG까지 들어갔다. 개그 루트인지라 알로이스 루트, 윌리엄 루트 구분 없이 The Fool처럼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동시에 출연하는 루트이다. 만약 The Fool루트 보고 난 직후 이 루트에 돌입한다면 멘붕이 오면서 도대체 이 게임은 무슨 게임인가하고 게임의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다.
앞부분은 비슷하게 초대한 손님들이 와서 살인사건이 벌어지는건 같은데 이상하게 라이오넬이 너무나도 착하다. 잊었다고 해도 그래그래 잊을수도 있지. 게다가 파티 준비도 모두 도맡아 한다. 그러다 시인이 살해당한 후 이상한 기분이 들어 홀로 내려갔는데, 거기엔 사람들이 전부 피투성이로 죽어있다. 근데 갑자기 굉장히 이질적인 BGM과 이질적인 CG의 라이오넬과 스텔라가 등장한다. 그리고 갑자기 냅다 로봇들과 함께 출격한다. 게다가 알고보니 사실 알버트는 외계인으로 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한 파일럿으로 어렸을 때부터 파일럿 교육을 받아왔다. 라이오넬 이스터브룩 박사가 만들어준 코렛트 호를 타고 부파일럿 스텔라와 함께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해야 되는 운명. 게다가 그 외계인은 자기가 입양한 쌍둥이인데다가 외계인의 로봇은 그 가정교사. 알로이스도 플레이어도 모두 멘봉이 온다. 그리고 깨알같은 천원돌파 그렌라간 패러디가 나오고 외계인을 물리친다. 일이 잘 풀리면 모두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설정인지라, 모두 축하파티를 한다. 하지만 알로이스는 스텔라가 공수해온 동양의 귀한 떡 “백설기”를 먹고 숨이 막혀 사망한다.
.정말 정줄 놓은 전개가 일품인 개그엔딩. 전용 CG, 전용 BGM, 막대한 분량. 제작진이 작정하고 제작한 개그엔딩 같다.[19] 그냥 정줄 놓고 즐기자.
하지만 너무나도 본편의 분위기와 동떨어진 것이 문제였는지 이 루트는 모바일판에서는 삭제되고 PC판의 The Hierophant 루트가 The Justice 루트로 변경되었다.
3.5. The Death
<사냥개의 카드>
달콤한 잠을 닮은 죽음
차가운 죽음을 닮은 잠
달콤한 잠을 닮은 죽음
차가운 죽음을 닮은 잠
3일 내내 시저하고 같이 잠만 자다가 죽는 루트.
윌리엄 루트의 The Death하고는 달리 라이오넬이 등장해 알버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도 한다.
4. The Star
알버트 W. 윌프레드(윌리엄) 루트. 세이브하면 가장 기본적으로 The Star라는 루트명이 플레이어를 반긴다. 처음 선택지에서 "하인 중 한명인가?"를 고르면 바로 윌리엄 루트로 들어간다. 이번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알버트 W. 윌프레드 | 스텔라 홉킨스 | 니나 마틴 | 세라 | 코렛트 | 알프레드 시몬즈 | 에그먼드 홉킨스 | 헨리 워즈워드 | 루이스 윌프레드 | 앨리스 윌프레드 | 패트리시아 오브라이언 | 찰스 그레이(Tic Tac Toe) | 시저 |
4.1. The Star
<여인의 카드>
머리 위에서 빛나고 있지만 결코 손에 닿을 순 없는
머리 위에서 빛나고 있지만 결코 손에 닿을 순 없는
스텔라가 메인인 루트.
헨리 워즈워드가 죽고[20] 니나[21], 에그먼드, 그레이, 패트리시아가 죽고[22] 발광하는 스텔라를 쫓아가 위로하면 뒤에서 누군가한테 죽는 엔딩.[23]
4.2. The High Priestess
<가정교사의 카드>
자신이 올바르다고 믿는 길을 향해 똑바로 걷는 것
옆으로 달려드는 마차를 보지 못하고
자신이 올바르다고 믿는 길을 향해 똑바로 걷는 것
옆으로 달려드는 마차를 보지 못하고
패트리시아가 메인인 루트1.
아이들하고 아침 식사 약속은 못하지만 대신 아이들의 물건을 패트리시아, 아이들과 함께 사러 밖으로 나간 뒤 여러 이야기를 흐뭇하게 하다가 누군가에게 등을 떠밀리는 바람에 달려오는 마차에 치여 급작스럽게 사망하는 루트.
등을 떠민 사람이 패트리시아라는 추측도 있다. 패트리시아와 나눈 대화에서 알버트는 자신이 만약 결혼해 아이를 낳는다면 쌍둥이가 아닌 친자식에게 상속권이 생길 것이고 쌍둥이는 군대나 기숙학교, 수녀원 등으로 보내져 집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와, 만일 지금 알버트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루이스가 남작 자리를 물려받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패트리시아가 쌍둥이를 위해 알버트를 살해했다는 추측이 가능한 것.
4.3. The Emperor
<신사의 카드>
말을 잘듣는 아이는 착한 아이, 말을 안듣는 아이는 나쁜아이
나쁜 아이는 벌을 받아야지
말을 잘듣는 아이는 착한 아이, 말을 안듣는 아이는 나쁜아이
나쁜 아이는 벌을 받아야지
그레이가 메인인 루트.
워즈워드가 죽고 에그먼드가 죽자[24] 그레이는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놓는다. 하지만 알버트는 앨리스와 루이스를 찾으러 몰래 나가고 앨리스를 발견. 하지만 그레이는 앨리스와 알버트를 죽이려고 한다. 알버트는 백작에게 대항하다 그의 칼에 찔려 사망. 참고로 이 때 히키코모리답지 않은 당찬 행동에 플레이어들이 환호했다.
이 루트에서 알버트 본인은 다른 의미로 생각했지만 그레이 백작이 그레이 백작 본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중대한 떡밥이 던져졌다.
4.4. The Hermit
<집사의 카드>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
그 어떤 비극과 참상이 벌어져도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
그 어떤 비극과 참상이 벌어져도
알프레드가 메인인 루트...라지만 별 비중 없다.
워즈워드가 죽고 알프레드하고 같이 독이 들어간 차를 마시다가 사망.[25]
이 루트에서 알버트한테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는 피투성이의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과거의 정체는 The Temperance에서 밝혀진다.
4.5. The Temperance
<순진의 카드>
진심으로 바라는 것을 잘못 알고있는 소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을 잘못 알고있는 소녀
코렛트가 메인인 루트.
워즈워드가 죽고 에그먼드가 죽는다.[26] 이후 알버트와 코렛트는 어릴 적 이후로 들어가본 적이 없던 고문실에 들어가게 되는데 코렛트는 이런 시절 보았던 알버트 어머니의 의식을 기억해내고 코렛트는 방해하는 니나를 죽인 뒤 제물로 앨리스와 루이스를 죽인다. 이후 알버트를 불러들이나 자신을 힐난하자 실망해 알버트조차도 죽여버린다.
4.6. The Devil
<소년의 카드>
이 안에서 가장 죄 깊은 자는 바로 나
이 안에서 가장 죄 깊은 자는 바로 나
루이스가 메인인 루트...라지만 별 비중 없다.
The Star 루트를 진행하다가 패트리시아의 시체를 발견한 뒤 발광하는 스텔라를 쫓아가지 않으면 발생하는 엔딩. 부엌에서 패트리시아의 시체를 조사하면 루이스[27]한테 사망.
이 루트에서 루이스가 연쇄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던진다.
4.7. The Tower
<붕괴의 카드>
전부 다 엉망이 되었어
전부 다 엉망이 되었어
워즈워드가 죽은 뒤 알프레드와 같이 차를 마시려고 하는 찰나 알프레드가 죽어버린다.[28] 알프레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당황한 사이 니나가 이 모습을 보고 알버트를 살인범으로 오해해 우발적으로 니나를 살해. 믿음직스런 알프레드는 죽고 신뢰하던 니나는 자신을 믿지 않았다는 것에서 정신붕괴가 일어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저택의 모두를 죽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남은 이는 앨리스로 "아빠, 어디서부터 길을 잘못들었어?"라는 질문과 함께 그녀는 괴물을 죽이려고 들어간 용사가 결국엔 괴물이 되는 미궁의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앨리스도 루프한다는것을 추측할 수 있다.(정말 추측만)
4.8. The Sun
<광기의 카드>
찬란하고 거룩한 광기
찬란하고 거룩한 광기
The Tower 루트에서 니나와 알프레드의 시체를 숨기지 않으면 나오는 루트로 저택의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일어난 일련의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취급받던 중 모두를 죽이려던 알버트는 첫시도로 코렛트를 죽이려다 잡혀 살해당한다.
이 루트는 특이하게도 세라가 메인인 루트도 아닌데 세라의 시점으로 진행되어서 세라가 그레이를 열렬히 사랑한다는 것과 그녀가 좋지 못한 심성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4.9. The Judgement
<심판의 카드>
대체 누가 누구를 심판한단 말인가
워즈워드가 죽은 뒤 스텔라의 방에 찾아가 그녀를 위로하다가 그녀가 때리라는 말에 살짝 때리면 나오는 엔딩. 스텔라의 환상적인 풋워크에 이겨내지 못한다. 참고로 세게 때리면 그대로 스텔라가 죽어 배드 엔드가 떠버린다. 대체 누가 누구를 심판한단 말인가
4.10. The Death
3일 내내 시저하고 같이 잠만 자다가 죽는 루트.5. 기타
시간적 배경이 본편이 아니거나 알버트가 아닌 다른 인물의 각도로 사건을 봐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는 루트들이다.5.1. The Lovers
<소녀의 카드>
둘이서 하나 한쪽을 잃으면 살아갈수 없어
둘이서 하나 한쪽을 잃으면 살아갈수 없어
The Devil 루트를 기반으로 한 앨리스의 이야기.
자세한 것은 앨리스 윌프레드 항목 참고.
The Star(+파생되는 루트)의 진실을 대부분 알 수 있다.
5.2. The Hanged Man
<죄인의 카드>
나비가 되지 못하고 말라죽은 번데기
나비가 되지 못하고 말라죽은 번데기
The Star 루트를 기반으로 한 에그먼드 홉킨스의 이야기.
자세한 것은 에그먼드 홉킨스 항목 참고.
내용들이 얼핏얼핏 지나가기에 알아채기는 힘들지만 사실 기타 루트들 중에서는 가장 진실에 근접해 있는 루트로 에그먼드가 연회에 2번이나 참석했다는 사실과 비비안의 보석을 훔쳤고 누군가와 거래를 하기 위해 연회에 참석했다는 떡밥이 던져진다.
5.3. The Hierophant (PC판) / The Justice (모바일판)
<이지의 카드>
자신이 올바르다고 믿는 길을 향해 똑바로 걷는 것
발밑의 어둠을 눈치채지 못하고
자신이 올바르다고 믿는 길을 향해 똑바로 걷는 것
발밑의 어둠을 눈치채지 못하고
패트리시아의 이야기2.
알버트가 패트리시아한테 체벌에 관해 추궁하자 분노한 패트리시아한테 부모의 근친상간과 아버지로서의 방임에 대해 추궁당한 뒤 계단에서 떠밀려 사망.
이 루트에서는 그저 언급만 되는 엑스트라에 불과한 줄 알았던 알버트의 고모 애비게일 스웨튼햄에 관한 떡밥이 던져진다.
모바일판에서는 루트의 이름이 The Justice로 변경되고 신규 작성된 세라의 루트가 The Hierphant 루트가 되었다.
5.4. The Hierophant (모바일판)
<작가의 카드>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잿더미가 되어버린 꿈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잿더미가 되어버린 꿈
세라의 이야기.
원래 PC판에서는 없었지만 모바일판에서 추가되었다.
세라가 그레이에게 반하는 과정, 그녀가 평소에 알버트의 서재에서 했던 짓들, 그녀의 집안 이야기와 코렛트에 대한 콤플렉스, 그리고 그녀가 소설을 틈틈히 써왔다는 사실 등을 알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세라 항목 참고.
5.5. The Moon
<망각의 카드>
그 편지를 보내지 말았어야 했어
그 편지를 보내지 말았어야 했어
라이오넬과 알버트가 아이 입양에 대해 주고받은 편지.
비비안 사건 이후 라이오넬이 알버트에게서 처음으로 받은 편지가 이것 같다. 결국 알버트는 일족들의 음모로 인해서 아이들을 입양하는 것에 실패한다. (앞서 있던 루트에서 라이오넬의 말을 들어보면 라이오넬이 입양을 방해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 루트에서 알버트 A. 윌프레드의 존재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고 라이오넬과 친구인 알버트는 이 알버트 A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6. The Strength
<시인의 카드>
그의 말은 공허하다
그의 말은 공허하다
헨리 워즈워드의 이야기.
알버트는 그를 구하기 위해 애쓰지만 헨리는 그를 위험한 인물이라고 오해하며 거리를 두려고 한다. 결국 헨리 워즈워드는 사망.
이 루트에서 작중 시점이 하나로 통일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1862년과 1896년으로 엇갈려있고 알버트는 두 시대를 뒤섞여 루프한다는 사실과 워즈워드 시인이 2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7. The Another Fool (The Joker)
<꿈으로부터 종언을 고하는 시작>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원래 PC판에서는 없었지만 모바일판에서 추가되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The Fool과 비슷하지만 후편 Reader를 의식해서 진상에 대한 많은 힌트가 숨겨져 있다.
중간에 알버트와 대화하는 정체불명의 사람은 바로 또다른 자신이기도 한 알로이스일 가능성이 높다. 두 알버트의 차이를 보면 윌리엄 쪽은 부정적인 사고가 심하지는 않지만 알로이스는 자라온 환경이 환경이다보니 부정적인 사고가 심하다. 이 게임은 이미 안됐다고 먼저 판단을 내리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알로이스인 듯.
중간에 양쪽 알버트의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대화가 나오는데 아이한테 그나마 상냥히 대해준 쪽은 윌리엄의 어머니 마가렛이고, 외전 소설에서도 나왔다시피 저주를 퍼부은 사람은 알로이스 쪽이다.
스텔라와 대화하는 도중에 헨리 워즈워드가 등장하기도 한다.
결국 또다시 참극이 일어나고, 알버트는 "다시 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며 루프를 되풀이 할 것을 예고하고 끝난다.
5.8. The School
본편과 관련 없는 번외 스토리.시대적 배경은 현대로 알버트가 학교에 다니는 이야기. 패트리시아, 스텔라, 비비안, 라이오넬, 세라, 니나, 코렛트가 학생으로 나오고 알프레드, 그레이, 에그먼드는 교사로 나온다. 여기에서 알버트는 패트리시아부터 라이오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을 울리는 그야말로 마성의 남자가 된다.
6. Fortune
6.1. The Wheel of Fortune
<운명의 카드>
여기까지 왔다면 조금만 더
여기까지 왔다면 조금만 더
모든 진실을 깨닫는다. 시점은 34년 후.
여기까지 왔으면 모두 짐작한 사실이였겠지만 이 루트와 The Fool, The World루트를 제외한 모든 루트들은 34년전의 시점과 후의 시점으로 나뉜다. The Magician, The Empress, The Chariot, The Death(알로이스 전용), The Moon는 알로이스, 나머지는 모두 윌리엄의 루트.
특이하게도 이 루트는 34년 후의 알버트와 애비게일에서의 시점이 혼합되어 있다. 각 시점별 내용은...
- 애비게일
2. 그러나 그의 26번째 생일날 연회에서 약혼녀 리티시어 스텔라 홉킨스가 온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정식으로 약혼 성사 및 결혼으로 이어진다면 유산상속 순위가 몇순위나 밀리기 때문. 그래서 그는 리티시어를 짝사랑했으나 폐인처럼 지내던 리처드 노스에게 저택지도와 스트리크닌, 돈을 쥐어주며 저택에서의 참극을 사주, 본인도 저택에 잠입해 워즈워드를 비롯해 최소 1명 이상을 살해했다.
3. 본인 계획대로 사람들은 니나, 에그먼드를 제외하고 몰살, 조지가 유산 상속을 받게된다. 사실 친누나였지만 조지를 남자로서 바라보고 사랑하고 있었으나 조지가 대뜸 마가렛이라는 여자를 데리고 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배신감에 싸운다. 하지만 결국 그를 받아들이고, 조지가 아들을 낳는 현장에도 참석한다.[29] 처음엔 아기를 사랑할수 있을까 망설였지만 조지의 아들을 보며 감격에 차 아기를 사랑하게 된다.
4. 마가렛이 몸이 안좋다는 핑계로 아기를 데리고 가 본인이 키웠으나, 아기가 5살이 되던해에 조지가 강제로 아기를 뺏어온다. 그러나 마가렛과 조지의 사이는 매우 삐걱였으며, 조지는 그럴때마다 본인에게 와 의지했다. 하지만 그런 본인도 이런 조지는 나의 조지가 아니라며 음식에 독을 넣어 독살했다. [30] 마가렛이 쌍둥이를 조산해 샴쌍둥이를 낳은 이유도 본인 때문. 본인과 조지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알버트가 마가렛에게 알려주어 기절했던 것이다. 물론 본인은 벌을 받은거라 비웃었다.
5. 분리수술이 실패해 쌍둥이는 죽고, 마가렛은 조지에 의해 감금된 뒤 미쳐서 죽는다. 조지도 본인에 의해 독살. 이후 혼자가 된 알버트를 독차지 하기 위해 루이스, 앨리스, 스텔라를 죽이도록 다시한번 리처드 노스를 불러 참극을 다시 일으키기로 한다.
- 알버트
2. 헨리에게 자신이 34년전의 과거를 알고있다고 고백, 그와 협조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에게 34년전 과거를 모두 듣게된다. 유일한 생존자였던 니나와 에그먼드, The Empress에서 등장했던 비비안의 시체에도 없었던 여신의 눈물의 실종에 대한 이야기가 그 예시.
3. 서재에서 시를 쓰던 헨리와 투닥거리다가 서재의 비밀공간을 발견한다. 여긴 The Chariot에서 니나가 숨었던 그 공간임을 눈치챈다. 비밀공간을 둘러보다 한 일기장(애비게일의 것)을 발견하고, 알프레드와 만나게 된다.
그 후엔 알버트의 시점으로 계속 진행된다. 다른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은대신 여기서도 에그먼드는 본인의 방에서 시체로 발견[31]된다. 알버트, 알프레드, 헨리를 제외한 전원은 그레이에 의해 살롱에 모인다. 모두에게 이 상황이 외부와 고립된 상황이며, 언제든 범인에게 살해당할수 있는 상황임을 알려주고 함께 있어야 할것을 강조한다. 그러다 그만 그레이와 쌍둥이들 사이에서 언쟁이 벌어지고, 에그먼드가 잃어버린 문스톤이라는 보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루이스가 보석을 훔쳐 숨긴게 자신이라는 것을 실토한다. 세라가 앨리스와 루이스를 몰아가며 모욕하고, 그레이도 둘을 몰아간다. 앨리스는 순순히 보석을 달라는 그레이를 무시하고 보석을 숨긴 인형을 창밖으로 집어던지고, 그레이와 세라가 쌍둥이들을 겁박하자 스텔라가 이들을 말린다. 그러나 그레이는 듣지않고, 스텔라에게 진실을 알려주겠다면서 쌍둥이들을 때리려다가 재빨리 달려온 알프레드가 대신 지팡이로 맞는다. 알버트와 헨리가 돌아와보니 그레이는 이미 보석을 가지러 간 상태. 스텔라가 둘을 다독이나 헨리는 그 문스톤은 사실 비비안이 소중히 생각하던 여신의 눈물의 이명이란 사실을 알려주고 서둘러 그레이에게 간다.
이윽고, 그레이는 알버트를 공격하며 자신이 사건의 진범인 리처드 노스라는 사실을 알린다. 알버트를 거의 빈사 직전까지 몰아넣었으나 다행히 헨리에 의해 제압.
그리고 이 루트에서 처음으로, 연회 4일째를 맞이하는데 성공. 알버트가 깨어나보니 스텔라가 기다리고 있었다. 눈도 그쳤고, 마을로 가서 스텔라가 직접 말을 타고 사람들을 데리고 오겠다 한다. 모두가 일이 끝났다며 안심했으나, 이미 묶여있는 그레이는 피식 웃으며 사건의 또다른 진실을 알려준다. 본인이 에그먼드를 죽인 동기, 여신의 눈물 등. 여기서 그레이는 알버트의 과거를 까내리며 왜 쌍둥이를 입양했는지, 쌍둥이를 입양해놓고선 관심도 주지 않았던 이유를 그의 어머니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을 찢어죽인 것을 봤다라고 추측해 공격하나, 코렛트가 그게 아니라고 극구부인한다. 이때 알버트, 알프레드의 입으로 The Temperance에서 어렴풋이 언급된, 의식에 대한 내용이 밝혀진다. 그건 코렛트가 생각한 의식이 아니라 쌍둥이의 분리수술이였으며, 너무 어린 둘에게는 그게 사지를 찢어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는 의식으로 보였던 것이였다. 알프레드가 모두 잊으라고 해서 알버트는 잊었지만, 코렛트는 그렇게 다독여준 사람이 없었기에 그런 행동을 보인게 아닌가 하고 알버트가 추측한다. 알버트는 분리수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코렛트의 편을 들어주며 다독여준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 얘기나 하며 히히덕거릴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알버트였고, 그레이에게 그가 지금까지 자신의 가족들을 타인에게 투영하고 있음을 지적당한다. 실제로 그도 내심 인정했다. 다만, 아버지는 그레이에게, 동생들은 쌍둥이에게 투영한 대신 어머니만큼은 없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이미 대리 어머니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그러자 그레이는...
소개하지, 진범을.
정각을 알리는 종이 울리며 에비게일이 들어온다. 애비게일은 몸 좋아져 갈수있을것 같다고 해서 전갈을 보내놓았으나 도착하지 못한듯 하다고 말했다. 정황상 애비게일의 말은 모든게 들어맞았지만 그레이가 말한 진범이라는 단어 때문에 모두들 어리둥절한 상황. 그레이가 진실을 말하며 애비게일을 들먹여도 아랑곳하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굴며 증거를 가지고 오라 뻗대나, 그순간...
증거는... 스트리크닌 약병입니다.
라는 말을 하고 알프레드가 그를 칼로 찔렀다! 모두가 경악하여 어쩔줄 몰라했고, 애비게일은 그 자리에서 힘없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컷신으로 묘사된 바로는, 이때 알버트의 품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제야... 만났는데..."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모든 일의 흑막이였던 그였지만 너무나도 허무하게 죽은 셈. 알프레드 말마따나 제일 행복한 순간에 죽여, 복수를 한 셈이 되었다. [32] 그러나 이런 상황이 벌어지던 찰나, 그레이는 구속을 풀고 세라를 인질로 잡고 있었다. 알고보니, 그레이를 연모하던 세라가 그레이를 풀어준것. 보석을 내놓으라며 협박을 가하나 앨리스는 듣지 않았고, 대신 총구를 알버트에게 겨누려 한다.
한편 알프레드는 정승처럼 가만히 서있었다. 그의 심장은 이미 34년 전에 죽어버려서 알버트 W가 아무리 고통당해도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복수를 한 후에도 환희에 가득 찬다던지 그런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그의 말마따나, 자신은 알로이스를 위한 복수를 한 것이지 알버트 W를 위한게 아닌, 이용만 했을 뿐이였다. 계속되는 위협에서 스텔라가 "세라를 풀어달라, 하늘에 계신 고모님은 이런걸 원하지 않는다. 자신때문에 복수하고 있는 꼴을 보고 슬퍼하실것이다. 천국에서 고모님과 만날수 없게된다."라고 설득하나 그레이는 이미 자신은 손에 피를 너무 많이 묻혔으니 천국에 갈수없고, 한사람 더 죽인다고 달라지는건 없다고 한다. 스텔라가 마지막으로 에그먼드가 죽었으니 복수는 끝났다 설득하지만 애당초 그레이는 사랑 때문에 복수한게 아니었다. 작중 묘사로는 사막에서 물을 찾아 헤메던 방랑자를 예로 들며, 리티시어의 월장석을 본 순간 잊고있었던, 자신이 과거에 바랬던 것을 깨닫고 분노하여 일을 저질렀음을 실토한다. 하지만 자신의 남은 양심은 리티시어였기 때문에, 일을 저질러도 그토록 기다리던 환희, 만족감은 찾아오지 않았다고.
계속해서 위협이 벌어진 찰나, 결국엔 리처드는 알버트 W에게 총탄을 쏜다. 그러나 알버트 W는 알프레드를 끝까지 믿었고, 마지막엔 알프레드가 리처드 노스의 총탄에 뛰어들어 알버트를 감싸고 대신 총탄을 맞고 사망한다. 세라는 풀려나 니나, 코렛트에 품에 울었고, 패트리시아는 담요를 가져와 세라를 달랬으며, 루이스와 앨리스는 알버트에게 달려갔고, 알버트는 알프레드의 품에서 울었으며, 스텔라가 그를 위로해주었다. 리처드 노스는 창문을 뚫고 도주하려 했으나 헨리의 총에 맞아 즉사.
사건이 끝나고 스텔라, 헨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수습한다. 애비게일의 일기장을 태우는데, 더이상 광기에 찬 기록따위는 필요 없다는 묘사가 참 인상적. 그렇게 1892년의 연회는 종결.
한편, 34년전의 연회의 시점으로 넘어간다. 알버트 A는 리티시어에게 달려가 자신은 당신과 약혼하지 않음을 선언, 리티시어를 리처드 노스에게 보내주어 리처드가 일으킬 참극을 막아낸다.
6.2. The World
<완성된 세계>
세계를 손에 넣은 악마는 만족스럽게 떠났습니다
여기까지 플레이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세계를 손에 넣은 악마는 만족스럽게 떠났습니다
여기까지 플레이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의 끝.
윌리엄은 사건으로부터 1년 후 스텔라, 헨리와 친구가 되며 저택에서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 한편 사건이 끝나며 시저가 사라진 것을 직감하는데[33], 그에게 있어 시저, 알프레드, 애비게일은 어린 시절의 주박과 같은 것이였다. 그들에게만 가서 품에 묻으면 모든 것을 잊고 회피할수 있었던것. 이제는 그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한발한발씩 내딛기로 다짐한다.
알로이스는 모든 루프를 돌고 자신의 앞길을 정한 뒤 행동력을 발휘해 리티시어를 리처드한테 보내며, 마지막으로는 라이오넬에게 들어가서 쌓인 이야기를 하자고 한다.
6.3. Epilogue
모바일판에 실린 후일담. 본편과 마찬가지로 누가 깨우러 오냐에 따라 루트가 갈린다.
먼저 알버트 윌리엄 윌프레드의 세계에서는 누군가 문 두드리는 소리에 무심코 알프레드를 부르며 일어나지만 곧 알프레드의 부재를 깨닫는다. 문은 헨리가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였고, 헨리는 경찰을 때려치고 탐정 일로 받은 의뢰때문에 앨리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찾아 왔었다. 거기다 알버트의 돈으로 1등석 기차까지 끊어서 도움을 요청하는게 아니라 그냥 통보. 겸사겸사 스텔라의 편지도 가져다주고, 그녀의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구절에 갈 수 밖에 없다고 고개를 떨군다. 알버트가 아버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니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알버트 알로이스 윌프레드의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두 사람의 스탠딩이 나란히 선 것을 볼 수 있으며 알로이스의 얼굴이 나온 라이오넬과의 CG도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비비안에 대한 이야기를 끝내서 진정한 우정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알로이스가 모든 것은 자기 잘못이라고 했고, 라이오넬도 결국엔 인정한듯. 서로 숨기는 것은 없도록 하자고 했다. 그리고 알로이스는 이 케케묵은 과거에서 벗어났기 때문인지 좀 더 여유로워졌다.[34] 라이오넬은 놀려먹는 맛이 사라졌다고 안타까워했지만 전처럼 눈치만 보는 것 쪽이 더 재미없다고 한다.
알로이스는 리티시어 스텔라 홉킨스와 리처드 노스를 비비안을 통해 도왔고, 그 대신 비비안과 피크닉을 약속한다. 근데 이게 둘만 가자는 말은 없었으니 라이오넬도 껴서 셋이 오붓하게 가자고 확실히 여유가 많이 늘었다.
그리고 유언장을 고쳐 상속인을 조지 윌프레드에서 새로이 태어날 자신의 조카이자 영혼의 쌍둥이 형제로 바꾸기로 한다. 라이오넬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모든 것을 상속한다는 말에 황당해했지만 결국 입회인으로 서주었다. 이 때 라이오넬의 말을 보면 알로이스는 루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고 죽음의 루프에 대해서는 꿈과 점 얘기로 두루뭉실하게 돌려 말한다.[35]
자기 자신과 주변 이들의 비극과 죽음을 무수히 루프해온 덕인지 비관적인 사고를 떨치게 된 듯, 알로이스는 더 이상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것을 그만두고,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작은 알버트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심장이 얼마나 버텨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를 만나고 싶다고, 그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의 CG는 어린 알버트 윌리엄과 알버트 알로이스가 대면하는 장면으로 끝을 낸다. 이쪽도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1]
물론 역으로, 여기서 주인공의 말들을 잘 기억해두면 The Fool 루트로는 안 빠질 수도 있다.
[2]
저녁 식사때 기억이 굉장히 교묘하게 꼬여있다. 마담 싱에 대한 서술이 나오고 나서 바로 그레이의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식. 처음 플레이어는 자연스럽게 캐릭터들이 두 파트로 갈라져있다는 생각은 꿈도 못 꾸게 된다.
[3]
심지어 잠깐 스쳐가는 건데도 사이에 엉켜있다. 마치 모든 사람이 한번에 나오는 듯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다.
[4]
하지만, The Fool루트에서만 나오는 장면(및 설명)들도 있으며 스토리상 굉장히 중요한 장면인 라이오넬이 탈출하는 장면 또한 The Fool루트에서만 나온다.
[5]
범인은 애비게일로 추정.
[6]
범인은 리처드나 애비게일 혹은 에그먼드로 추정.
[7]
범인은 애비게일이나 에그먼드로 추정.
[8]
범인은 에그먼드나 애비게일로 추정.
[9]
범인은 애비게일로 추정.
[10]
범인은 리처드나 애비게일 혹은 에그먼드로 추정.
[11]
범인은 에그먼드나 애비게일로 추정.
[12]
범인은 에그먼드.
[13]
범인은 에그먼드.
[14]
통풍구의 크기 때문에 알버트는 탈출하지 못했다.
[15]
범인은 애비게일로 추정.
[16]
범인은 리처드나 애비게일 혹은 에그먼드(자작극)로 추정.
[17]
그러나 이후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이 돌은 사실 월장석이다. 니나가 생각했던것 만큼 값어치 있는 돌이 아니었다.
[18]
The WoF에서 나오는 알버트의 말을 빌리면, 그는 그 순간까지도 너는 아무것도 안봤고,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알버트 A.의 말을 철저히 지킨 셈.
[19]
실제로 다른 개그엔드는 별로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금방 엔딩 볼 수 있고 CG나 BGM도 기존 것 그대로 쓰고...
[20]
범인은 리처드. 헨리 워즈워드를 죽이는 인물은 모든 루트를 통틀어 리처드밖에 없다.
[21]
범인은 코렛트나 앨리스
[22]
셋 다 범인은 앨리스.
[23]
범인은 앨리스.
[24]
범인은 앨리스.
[25]
범인은 앨리스.
[26]
범인은 앨리스나 리처드로 추정된다.
[27]
하지만 사실은 루이스로 변장한 앨리스다.
[28]
범인은 앨리스.
[29]
맨처음 루트 시작시 나오는 부분이 이 부분.
[30]
이 부분은 본인도 많이 후회한듯, 그가 죽은 뒤 울었다고 묘사된다.
[31]
범인은 리처드 노스로, 사실상의 자업자득이다. 리처드와는 여신의 눈물을 거래하기로 계획이 되어있었던 듯 하며, 보석이 루이스에 의해 사라지자 꿩 대신 닭이라고 대신 월장석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건 리티시어에게 리처드가 준 선물이였고, 그제서야 리티시어가 누구에게 죽었는지 깨달은 리처드에게 살해된다.
[32]
여기서 알프레드의 정체를 추측할 수 있는 복선이 주어진다. 사실, 눈치챈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의 정체는 34년전 연회에서 살아남은 라이오넬 이스터브룩. 연회에서 살아남아 알프레드 시몬즈가 되어 알버트 W에게 일어나는 일에 방관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던 것.
[33]
시저의 정체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그의 정체는 악마다.
[34]
좀 더 정확히는 비비안 때문에 우정에 균열이 생기기 전으로 돌아간다. 화해한 후에 대화하는 걸 보면 딱 학창시절과 똑같이 논다. 단 이쪽은 무수한 루프를 겪고 비관적인 사고를 버린 뒤라서 좀 더 여유가 생긴 것은 맞다.
[35]
라이오넬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달라고 하지만 알로이스가 그래봤자 안 믿을 거라고 대답. 그러자 라이오넬이 "어차피 네 말은 안 믿으니까 믿으나 안 믿으나 똑같다."면서 말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