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 동인 게임 Tic Tac Toe의 등장인물.2. 캐릭터 소개
본편에 등장하는 찰스 그레이(Tic Tac Toe)의 정체.
34년 전 리티시어 스텔라 홉킨스를 사랑한 그녀의 미술 가정교사. 그러나 그 문제가 스캔들이 되어 파문이 일자 저택에서 쫓겨나 술에 쩌든 생활을 한다. 돈이 없고 가난해서 리티시어에게 물방울모양의 월장석을 선물로 주었고, 리티시어는 이걸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겼다.
그러다가 애비게일이 그를 찾아와 리티시어의 약혼 사실을 알리며, 그녀를 되찾아올 방법을 일러준다. 윌프레드 저택의 비밀통로를 가르쳐주고 그 곳을 통해 저택에 몰래 침입해 리티시어를 데리고 도망치는 것과 만찬 음식에 독을 타서 손님들을 모두 죽여버릴 것을 종용한다.
애비게일은 그가 저택에 침입할 것을 확신했고 그는 그렇게 했지만 그가 도착했을 때 다른 사람의 손에 의해 이미 리티시어가 죽어있음으로써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된다. 그에 의한 분노로 독살 이외의 수법으로도 연쇄살인을 일으킨다.이후로 여러 신분과 직업을 위장하면서 살아왔다.찰스 그레이도 그가 훔친 신분 중 하나.
리티시어를 데리고 돌아오는 것이 실패로 끝난 뒤 애비게일은 그에게 대신 입막음비를 포함해 34년동안 돈을 지급했다. 하지만 알버트 W. 윌프레드 세대에 애비게일의 금전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을 눈치채고 에그먼드 홉킨스가 가지고 있는 '여신의 눈물'을 얻기 위해 애비게일과 찰스 그레이(Tic Tac Toe)로 변장한 뒤 다시 저택에서 살인사건(최소한의 목표는 루이스와 앨리스. 이왕이면 약혼녀인 스텔라도.)을 일으키기로 거래를 한다.[1][2]
그러나 The WOF 루트에서 보석을 잃어버린 에그먼드가 거래 파기를 막으려고 둘러대며 보여준 보석이 여신의 눈물과 같은 모양이었던 리처드가 리티시어에게 선물로 준 월장석이었고, 그것을 보고 리티시어를 죽인 범인이 에그먼드라는 것을 알게 되어 에그먼드를 살해한다.
그 후 사람들을 살롱에 모아놓고 지배력을 떨치다가 보석이 앨리스의 인형 안에 있는 것을 알고선 아이들을 도둑으로 몰며 위협한다. 아이들을 지팡이로 내려치기도 한다.[3] 그런 와중에 그가 진짜 찰스 그레이(Tic Tac Toe)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본성을 드러낸다. 그 후 세라를 인질로 잡아 인질극을 벌인다.
스텔라가 고모님이라면 이런 상황을 좋아하지 않았을거라며 천국에 간 고모님을 보고 싶지 않냐며 그를 설득하지만 사실 그는 리티시어가 죽은 후 한번도 그녀를 떠올린 적이 없고 살아가는데 사랑은 필요없지만 돈이 필요해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저 월장석을 본 순간 리티시어가 떠올라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이미 수많은 사람을 죽인 자신은 더 이상 리티시어가 있는 천국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이후 창을 깨고 도망치지만 결국 헨리에 의해 사살당한다.
몇 몇 루트에서 나오는 그의 광기어린 모습의 스탠딩 그래픽은 상당히 무섭다. The Lovers 루트에서 나오는 앨리스의 묘사에서는 거의 사이코 패스급으로 냉혹하고 잔인한 인간이다.
The World 알로이스 루트에서는 마침내 리티시어와 함께 도피행을 떠나는 것이 성공한다. 둘이 행복하게 잘 살 듯.
모바일 판에 추가된 Epilogue에 의하면 무사히 미국으로 도피했고, 리티시어는 아이를 가졌다고 한다. 알로이스가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하니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듯.
[1]
하지만 리처드는 잔인무도한 애비게일은 결국 언젠가는 자기도 죽일 것이라며 싫어하고 있고 첫째날부터
헨리 워즈워드가 자신이 그레이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서 죽이게 되거나 루트에 따라서는 자신 이외에도 누군가(알버트, 에그먼드, 앨리스, 코렛트, 세라, 패트리시아)가 살인을 저지르는 등 계획이 여러가지로 틀어지자 애비게일과의 거래를 무시하고 알버트조차도 죽여버린다. 알버트를 죽일 때 자신이 지금 얼마나 슬픈 지 모를 것이라는 말은 바로 애비게일과의 거래를 위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 듯.
[2]
리티시어가 에그먼드한테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진짜 원수였던 그를 30년 넘게 알아채지 못했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자신을 배신한 세상과 자신을 저택에 밀어넣은 애비게일한테 복수하겠다면서 제 1목표를 알버트로 삼아버린다.(!) 애비게일은 그야말로 최악의 거래를 했던 셈.
[3]
알프레드가 대신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