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s on me, I set the bar too low.
"내 잘못이다, 너무 쉬운 질문을 해 버렸네."
"내 잘못이다, 너무 쉬운 질문을 해 버렸네."
2016년 공개된 브루클린 나인-나인과 뉴 걸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에서 유래한 4컷짜리 밈.
극 중 뉴욕에 방문한 뉴 걸의 주인공 제스가 브루클린 나인-나인 NYPD 캐릭터인 제이크에게 경찰임을 증명해보라는 식으로 던진 대사가 유래다. 내용은 슈미트 어머니의 차를 빌려주기 껄끄러웠던 제스가 '법 하나만 대 보라고' 추긍하고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자포자기하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것. 대사의 맥락과는 조금 다르게, 주로 마이너한 분야의 서브컬처나 힙스터적인 덕질 커뮤니티에서 상대방의 덕력을 테스트하는 장면으로 많이 패러디된다. 특히 그 커뮤니티에서 다루는 덕질의 주제가 상당히 깊고 역사도 오래된 것일수록 공감대를 사기 쉽다.
대표적인 예로 다음이 있다.
어떤 대상을 단 하나로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는 최고존엄의 키워드가 있을 때에도 쓴다. 이쪽은 그 대상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는 의미도 있다.
일반 대중이 우선 떠올리는 것과 코어 팬층이 우선 떠올리는 것에 차이가 있을 때에도 유용하다. 코어 팬층은 정작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것에는 생각이 잘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역이용한 것.
남성: 저
샘 레이미 감독님 팬이에요!
여성: 그럼 대표작 3개 대 봐요.
남성: 스파이더맨 1,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3?
여성: 내 잘못이다, 너무 쉬운 질문을 해 버렸네.
여성: 그럼 대표작 3개 대 봐요.
남성: 스파이더맨 1,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3?
여성: 내 잘못이다, 너무 쉬운 질문을 해 버렸네.
더 자세한 설명과 많은 사례를 보려면 KnowYourMeme 페이지도 함께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