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3:28

Starfield(게임)/퀘스트/식민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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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퀘스트라인
3.1. 수프라 엣 울트라 (Supra et Ultra)3.2. 지루한 일 (Grunt Work)3.3. 악마들을 구하러 나서다 (Delivering Devils)3.4. 직접 목도하다 (Eyewitness)3.5. 이런 친구들과 함께라면 (Friends Like These)3.6. 그대가 알고 있는 악마는 (The Devils You Know)3.7. 전쟁의 유물 (War Relics)3.8. 적대적인 생체 지능 (Hostile Intelligence)3.9. 거짓된 유산 (A Legacy Forged)
4. 여담

1. 개요

식민지 연합의 세력 퀘스트에서 플레이어(주인공)가 UC 뱅가드(UC Vanguard)라는 식민지 연합 해군의 용병 선장의 신분으로 복무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2. 상세

다른 팩션 퀘스트와 비교했을 때 전투, 특히 외계 생물과의 전투가 많다. 개척 성계에 진출한 인류를 위협하는 적대 생명체인 테러모프가 사건의 중심으로 등장하며, 식민지 세력 퀘스트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해서 상대하게 된다. 동료를 동행할 경우 UC 해군 지휘관 출신인 사라 모건을 데려가면 호감도도 상당히 많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고 특수한 대사도 이따금 볼 수 있다.

3. 퀘스트라인

3.1. 수프라 엣 울트라 (Supra et Ultra)

UC 뱅가드 입단 퀘스트이기도 하다.

메인 퀘스트의 "옛 동네 (The Old Neighborhood)"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뉴 아틀란티스의 MAST 시설을 방문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받는다. 물론 처음에는 거절하고 나중에 MAST 시설을 찾아가서 투알라 사령관에게 말을 걸어서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다.

존 투알라 사령관과 이야기를 나누면 10년 복무를 통해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게 된다.

UC 뱅가드 복무 신청을 하게 되면 MAST 지역 오리엔테이션 위치로 가는 도중 시설 내부의 박물관에서 스타필드 세계관의 역사를 알 수 있으며, 이 박물관에 동료를 데려가면 특수한 대사를 한다. 박물관을 빠져나와 오리엔테이션 시설에 도착하면 복무 적합 시험을 치게 된다. 조건은 우주 전투 시뮬레이터에서 3라운드를 버티는 것으로 최대 6라운드 까지 있으나 3라운드만 끝내고 빠져 나와도 합격이 된다.

시험 결과에 따라 투알라의 반응이 바뀌는데 오리엔테이션 홀의 모든 기록을 들으면 칭찬 받으며 전투 시뮬레이션의 디버깅 터미널을 찾으면 또 칭찬 받는다. 만약 해킹을 통해 디버그 툴을 뚫으면 당황하지만 비난하지는 않으며 6단계 까지 끝내면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인다. 수행 가능한 모든 것을 달성하면 투알라로 부터 3년 이내에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을 받을 수 있다.[1]

복무 적합 판정을 받으면 MAST 앞에서 선서를 하고 공식적으로 UC 뱅가드로써 활동하게 된다.

퀘스트 이름인 수프라 엣 울트라(Supra et Ultra)는 작중 뱅가드의 구호다. '더 높이, 더 너머로'라는 뜻이다.

3.2. 지루한 일 (Grunt Work)

플레이어는 UC 뱅가드의 첫 번째이자 견습 임무로 변방 행성 고래자리 타우 II 행성의 정착지에 있는 통신장비를 수리하는 임무를 받게 되며, 뉴 아틀란티스 우주항에서 보급관에게 수리부품과 '신병 환영 키트'를 보급받은 후 고래자리 타우 항성계로 향한다.

그런데 주인공이 고래자리 타우 II 행성에 있는 정착지인 타우 미식가(Tau Gourmet) 제조 센터라는 정육 공장에 도착해보니 도움이 필요한 지역 거주민들은 전멸해 있었고, 정육 공장 안쪽에서는 괴생명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공장을 수색하던 중 유일한 생존자인 한 과학자가 주인공을 발견하고 공장 통제실로 부른다.

부상을 입은 과학자는 헤이드리안 사농으로, 직전 퀘스트의 오리엔테이션 홀 박물관에서 론디니온을 멸망시켰던 괴물 테러모프에 의해 거주지가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헤이드리안은 다수의 레이저 포탑으로 구성된 시설의 방어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테러모프를 처치하는 작전을 세우고, 주인공은 방어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 안쪽으로 잠입한다.

헤이드리안의 안내에 따라 시설의 보안을 해제한 후, 외계종 가축 추적기를 활성화하여 테러모프를 추적한다. 그러나 추적기를 활성화하자 시설 전체에 소음이 발생하고, 테러모프가 지역 토착종을 단숨에 뜯어버리며 주인공 앞에 등장하게 된다. 이 때부터 주인공과 테러모프와의 거리가 표시되며, 주인공은 테러모프를 최대한 피해 방어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방어시스템의 사로로 테러모프를 유인하여 고된 격전 끝에 테러모프를 처치하게 된다.[2][3]

헤이드리안에게 돌아가면 테러모프를 물리쳤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주인공이 방어 시스템의 도움 없이 혼자 처치했을 경우 한번 더 놀라게 된다. 헤이드리안은 인류가 70년 이상으로 길게 정착한 행성계에서 테러모프가 나타난다고 했는데, 고래자리 타우 II는 인류가 정착한지 고작 20년도 되지 않은 행성임에도 불구하고 테러모프가 발생하여 의아해하고, 예상보다 빠른 테러모프 발생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처치한 테러모프의 샘플을 분석한다. 하지만 이 곳의 연구 기계로는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자신이 믿을 수 있는 동료 연구자 퍼시벌 워커 박사를 찾기로 한다.

주인공은 헤이드리안의 유전자 인식표를 받으며 투알라 사령관의 권한을 받아 퍼시벌 박사를 만나기로 한다.

만약 UC 뱅가드 대원이 되기 전에 타우 세티 II 행성을 먼저 방문하게 될 경우 정육 공장 역시 먼저 방문해 볼 수 있는데, 거주민들이 모두 전멸해 있고 공장이 끔찍하게 피투성이가 된 모습은 여전하지만 해당 장소에 헤이드리안은 없고, 이 장소를 먼저 방문한다고 해서 UC 뱅가드 퀘스트가 발동하지도 않는다. 원래 헤이드리안이 갇혀 있던 공장 내 통제실은 제한 없이 열고 들어가 볼 수 있고, 주변에서 테러모프가 발견되지도 않는다.

3.3. 악마들을 구하러 나서다 (Delivering Devils)

타우 세티에서 돌아온 주인공으로부터 보고를 들은 투알라 사령관은 단신으로 테러모프를 처치한 주인공에게 놀라워함과 동시에 테러모프 공격으로 거주민들이 전멸한 것에 우려를 표한다.

퍼시벌 박사를 만나기 위해 헤이드리안의 유전자 인식표를 투알라에게 건네고, 두 사람은 자료를 찾아보더니 헤이드리안이 식민지 연합의 비밀 생체병기 연구 부대인 UC 제노워페어 연구팀 소속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누구보다 테러모프를 잘 알고 있는 그녀가 더 많은 테러모프 공격이 나올 수 있다고 직접 경고할 정도로 사안이 시급하니 주인공은 퍼시벌 박사를 찾으러 시도니아로 파견된다. 이 때 투알라 사령관은 "테러모프 일이 아니었다면 원래 이 임무를 주려고 했다." 라고 하면서 크림슨 함대에 비밀 요원으로 잠입할 것을 함께 요청하는데, 이를 통해 크림슨 함대 세력 퀘스트를 시작할 수도 있다.

주인공은 퍼시벌 워커 박사를 찾기 위해 레드 데블스 퇴역 군인들만 출입할 수 있는 시도니아 지하 2층에 있는 제 6지옥(Six Circle)이라는 술집으로 향한다. 퍼시벌 박사를 찾는 주인공을 향해 바에 앉아 있는 앤디(Andy)[4]라는 남성이 레드 데빌스가 아닌 자가 뭐하러 찾아왔냐며 묻는데, 플레이어가 자신의 신분과 함께 퍼시벌 박사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하자 술집의 바텐더 루 사베드라(Lou Saavedra)가 퍼시벌 박사가 화성의 옛 레드 데블스 본부에 잠적해 있다는 정보를 준다. 퍼시벌 박사는 식민지 전쟁 후 무역 연맹에 계약되었는데, 신약을 개발하여 상당한 수익을 얻게 되자 이를 아니꼽게 본 무역 연맹이 노동 계약서를 위반한 수익을 얻었다는 명목으로 억지로 막대한 빚을 씌워버려 돌아오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다.

주인공은 박사가 진 빚을 대신 갚거나, 무역 연맹의 데이터베이스 단말기를 해킹하여 빚을 대폭으로 줄여놓을 수 있다.[5] 다른 방법으로는 바텐더와 대화를 미친 직후 제 6지옥 구석에 기대 있는 케임브리지 쿠퍼(Cambridge Cooper)라는 퍼시벌 박사의 조수였던 남성이 플레이어를 부르는데, 퍼시벌 박사의 빚을 해결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대한 의뢰를 받을 후 있다. 그는 스페이서들이 점령한 시도니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깊은 광산(Deep Mine)[6]에서 스페이서들을 물리치고 그 곳에서 화성의 광물이 인간의 폐수로 변질된 수용성 적철광(Aq)이라는 광물을 조합한 신약의 시험 결과를 얻어 그 권리를 무역 연맹에 넘기는 방법으로 퍼시벌 박사의 빚을 청산할 수 있다. 참고로 해당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법을 통해 20여 분간 일시적으로 운반 중량을 50 올려주는 픽 미 업(Pick Me Up)이라는 강화제의 제조법을 획득할 수 있다.

퍼시벌 박사의 빚을 청산한 후 바텐더는 레드 데빌스 본부의 카드 키를 넘겨주고, 깊은 광산 안쪽의 잠겨진 문을 열고 레드 데블스 본부를 마주하게 된다.[7]

주인공은 레드 데빌스 본부 입구에서 퍼시벌 박사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퍼시벌 박사는 헤이드리안 사농의 요청으로 테러모프 샘플 분석을 의뢰하러 왔다는 주인공의 말을 듣고 안으로 들여보내준다. 샘플 분석 결과는 최악의 상황으로, 주요 도시를 몰락시켰던 론디니온의 테러모프 개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난다.

퍼시벌 박사는 사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시도니아로 돌아가 헤이드리안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두 사람은 주인공에게 자신들이 테러모프를 포함한 강력한 외계 생명체의 전투 병기화를 수행했던 레드 데블스 소속의 연구원이었다고 소개하며, 톨리먼 II 행성의 멸망한 도시 론디니온의 테러모프들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행성 전역으로 퍼질 수 있다며, 식민지 연합 의회에 테러모프 공격에 대한 경고와 함께 휴전 기록 보관소의 테러모프 자료 열람을 포함한 공식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을 결정한다.

3.4. 직접 목도하다 (Eyewitness)

뉴 아틀란티스의 MAST 청사 앞에서 식민지 연합의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헤이드리안은 주인공에게 자신의 중요한 비밀을 하나 알려준다.

헤이드리안 사농은 사실 식민지 전쟁 시절 '베이 빅티스'로 알려진 프랑수아 사농 제독의 복제인간 개체로, 유능한 지휘관을 양성하기 위한 복제인간 계획의 마지막 생존 인원이었다. 이렇게 특이한 출생 때문에 의회로부터 전쟁 범죄자의 딸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며, 의회를 설득하는 데 방해요소가 될까봐 걱정한다.

MAST 내에서 식민지 연합의 의회 회의실에 참석하면 알렉산드라 아베요(Alexandra Abello) 대통령과 장관들이 주인공과 헤이드리안을 마주 보고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 때 주인공이 크림슨 함대 관련 퀘스트라인을 완료했다면 주인공과 관련해서 관련 이야기를 조금 한 뒤 회의를 진행한다. 특히 크림슨 함대 편으로 완료했다면 UC 성계 방위군이 궤멸되었는데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을 의심하는 듯한 말을 하나, 오늘의 주제는 그것이 아니니 일단 넘어가겠다고 하고 회의를 진행한다.

본격적이 회의가 시작되면 아니나 다를까 청문회에서 솔리만 야신(Soliman Yasin) 성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테러모프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 청문회를 여는 행위 자체가 전쟁광 자녀의 모략이라는 험담을 듣게 된다. 이에 식민지 연합 대통령 이 냉정을 찾자며 진정시킨 뒤 역시 역사적으로 큰 재앙이었던 테러모프의 공격이 있었다 한들, 변방 행성 하나가 공격당했다고 심각한 국가 간 분쟁을 초래할 수 있는 휴전 기록 보관소 열람은 다소 무리가 있는 요청이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헤이드리안은 50명이든 50만명이든 사람이 얼마나 죽어야 의회가 움직일 것이냐고, 이 문제를 방치하면 필요한 사망자 수는 금방 채워질 것이라고 반목하는 찰나, 뉴 아틀란티스 전역에 봉쇄령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다.[8][9]

뉴 아틀란티스 우주항에 테러모프가 나타났다는 긴급보고가 올라오고, 식민지 연합 대통령은 이미 테러모프를 처치한 경력이 있는 주인공과 헤이드리안을 급히 우주항으로 파견한다.

주인공은 테러모프를 저지하기 위해 도시철도(NAT)를 타는데, NAT 탑승장 앞에는 테러모프의 정신공격에 당한 시민들이 UC 경비대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길바닥에 놓여진 EM 무기를 들고 시민들을 비살상 제압한 뒤 경비대원을 구하면 경비대원이 시민에게 발포할 수는 없어서 그냥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감사를 표한다. 동시에 친했던 동료 경비대원이 조종당하자 사방에 총을 쏴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사살할 수 밖에 없었다고 슬퍼한다.

우주항 검문소에서는 테러모프 한 마리가 유미 경사의 경비대원들을 습격하고 있고,[10] 검문소의 테러모프를 처치하면 추가로 착륙장에 2마리를 처치해야 한다. 즉 3마리의 테러모프가 뉴 아틀란티스를 침공한 것이다. 착륙장의 테러모프 두 마리는 지원군으로 달려온 UC 해군 중화기 부대원들에게 말을 걸어 화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신공격을 하는 개체인 만큼 테러모프를 상대할 때 지속적으로 화면이 흐려지며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인간이 말하는 듯한 테러모프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격전 끝에 주인공은 뉴 아틀란티스에 침입한 테러모프를 모두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헤이드리안의 말대로 아무 징후도 없이 식민지 연합의 수도에 테러모프 공격이 발생한 것을 직접 목격한 식민지 연합 의회는 헤이드리안의 요청을 허가함과 동시에 헤이드리안을 이전 계급인 소령(Major)으로 복직시킨 뒤, 그녀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휴전 기록 보관소는 식민지 연합 혼자 동의한다고 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민지 연합 대통령은 테러모프에 직접 대응했던 주인공에게 휴전에 조인했던 두 세력, 자유 항성 공동체 바룬 가문의 대사들로부터 휴전 기록 보관소의 열람 허가를 받으러 향한다.

해당 퀘스트를 마무리하면, MAST 청사 앞에서 SSNN 기자와 일반 시민 한 명이 테러모프 습격 사태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랜덤 인카운터가 하나 추가된다.

3.5. 이런 친구들과 함께라면 (Friends Like These)

테러모프를 막을 수 있는 결정적인 정보가 보관된 휴전 기록 보관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휴전 협정에 조인한 나머지 두 세력, 자유 항성 공동체 바룬 가문 대사의 생체 정보 권한으로 출력되는 카드가 필요하며, 주인공은 두 세력의 대사를 찾아가 휴전 기록 보관소 열람을 요청하러 간다.

대면에 앞서 식민지 연합의 외교부 차관인 엘리자베스 매킨타이어(Elisabeth Macintyre) 외교 차관으로부터 두 대사를 대면하기 전 각 인물에 대한 유의사항을 들을 수 있다. 먼저 자유 항성 공동체의 에반젤린 래드클리프(Evangeline Radcliff) 대사는 식민지 전쟁을 치른 국가 사이인 만큼 식민지 연합에 아직까지도 상당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어 설득이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도 자유 항성 공동체 군인 출신인 만큼 군인 정신과 관련된 주제로 설득하는 방향이 가능성이 있어보이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내부 동조자를 찾거나 정보부가 설치해둔 도청기로부터 약점을 잡아낼 수 있다는 조언을 한다. 바룬 가문의 카스릭 발모어(Qasrik Bal'mor) 대사의 경우에는 식민지 전쟁에서는 중립적인 위치라 휴전 기록 보관소 출입 허가는 가능하면 다 내 주었지만, 지난 수 년간 공개 활동을 한 적이 없어 대사의 생사조차 불명인 상황이고, 바룬 가문이 대사관을 방치해놓고 있는 상황이라 방금 전 봉쇄령으로 자체 경비망이 작동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주인공이 자유 항성 공동체의 래드클리프 대사를 찾아가게 되면 래드클리프 대사가 부하직원인 카메론 롱(Cameron Long)을 갈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금 전 있었던 테러모프 공격에 대해서는 희생자들에 대한 유감 표의는 커녕 식민지 연합의 경비 수준을 까내리는 발언을 하는 등 상당히 부정적인 태도로 대한다. 자유 항성 공동체 출신인 샘 코를 데려가면 샘이 전용 대사를 통해 래드클리프를 설득하려고 시도하지만 역시 거절당한다. 이 경우 플레이어가 직접 설득을 해서 바로 보관소 카드를 얻어낼 수도 있지만,[11] 그녀는 조건으로 자유 항성 공동체 연구원을 화성의 레드 데빌스 본부에 함께 투입시킨다는 조건을 내건다. 이를 매킨타이어 차관에게 가서 허가를 받아낸 뒤 다시 래드클리프 대사와 이야기하면 자유 항성 공공체 기록보관소의 코드를 받을 수 있다.[12]

설득에 실패하거나 다른 방법을 쓴다면 차선책으로 카메론 롱과 대화하여 래드클리프 대사의 약점을 잡기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녀의 약점을 잡으려면 개인방에 설치된 도청기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대사관 배관으로 잠입하거나, 갈굼당하던 카메론을 만나 뇌물을 주거나[13] 거짓으로 UC 정부의 요직에 꽃아준다고 회유하면 비밀 통로 진입용 카드 키를 받을 수 있다. 그 후 비밀 통로를 통해 래드클리프 대사의 방으로 연결된 진입로를 확보할 수 있다. 진입로를 통해 그녀의 집무실 옆에 있는 방에 들어와 화분에 도청 장치를 설치한 뒤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에는 욕하면서 카메론을 찾더니 이후 자유 항성 공동체 총독 의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기존의 총독 중 1명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이야기하게 된다.[스포일러] 이후 도청 장치를 가지고 그녀에게 들려주어 압박하면 그녀는 주인공에게 갑자기 허가를 내줄 마음이 생겼다며 제발 없는 일로 하자며 추하게 빌어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그녀에게 자유 항성 공동체의 기록보관소 코드를 받을 수 있다.[15][16][17]

그리고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바룬 가문의 카스릭 발모어 대사를 찾아가게 되면 대사관 내부가 관리 없이 무성하게 자라난 외계 식물들로 가득 차 있고, 인터폰으로 발모어 대사로 추정되는 인물의 흐릿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대사가 있는 곳까지 도착하여 대사의 개인 컴퓨터 기록을 살펴보면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원래 꽤 규모가 있는 대사관이 있었으나 이때까지 바룬 가문의 한 짓으로 인한 적대감에 시위가 일어나는 등 문제가 생기다가 결국 해당 시설을 폐쇄하게 되었는데, 어찌됐든 엄연히 외교 공관이니 누군가는 남아서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대사 혼자 남은 것이다.

테러모프 공격에 의한 봉쇄령으로 자체 보안 시스템이 가동되어 포탑과 로봇이 주인공을 공격해오는 상황에서 인터폰 속 인물은 대사관의 전원을 복구해달라고 요청한다. 외계 식물이 내뿜는 안개로 시야가 극히 제한되고, 속삭이는 듯한 알 수 없는 소리까지 들리는 상황 속에서 전력을 복구하고 마지막 경비로봇을 제압하면 마침내 발모어 대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발모어 대사는 대사관에서 철수하라는 바룬 가문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휴전 기록 보관소의 관리를 위해 혼자서 오랜 기간 대사관을 지키고 있었다. 어렴풋이 상황을 이해한 발모어 대사는 모든 지식은 선하고 악한 용도가 있다며, 휴전 기록 보관소의 금지된 위험한 지식들이 반대로 수많은 생명들을 구할 수 있다면 기꺼이 허락하겠다는 입장으로 주인공에게 바룬가문 기록보관소 코드를 발급해준다. 이 곳은 바룬 가문 출신인 안드레자를 데려가도 특별한 별도의 상호작용은 없다.[18] 만약 바룬 가문을 비난한 뒤[19] 바룬 가문 대사를 공격하려는 선택지까지 도달하게 되면 그는 플레이어와의 싸움으로 사망하게 된다. 이 경우 발모어 대사의 생체 코드를 얻어 바룬 가문 기록보관소 코드를 직접 발급할 수 있다.[20]

두 대사로부터 무사히 기록보관소 코드를 받은 이후 매킨타이어 차관에게 보고하면 된다. 발모어 대사가 살아 있다는 말을 건네면 그녀는 UC 뱅가드를 대단하다고 여기며, 반대로 발모어 대사가 사망했다고 알려주면 이제 바룬 가문과 소통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넘어간다. 매킨타이어 차관의 안내에 따라 휴전 기록 보관소로 향하고, 각 세력으로부터 발급받은 3개의 카드를 꽂아 보관소에 입장하여 테러모프 관련 문서를 복사해간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외교 차관을 통해 테러모프 공격으로부터 뉴 아틀란티스를 지켜낸 공로로 주인공은 식민지 연합의 시민권을 얻게 되며, 그 이후 MAST의 지시로 MAST 건물 지하 7층에 있는 '누군가'를 만나기로 한다.

3.6. 그대가 알고 있는 악마는 (The Devils You Know)

MAST 지하 7층으로 향한 주인공은 그곳에 있는 격리실의 누군가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이 사람은 죽은 줄 알았던 헤이드리안의 생물학적 아버지[21] 프랑수아 사농 전 UC 해군 제독이었다. 원래 전범 혐의로 처형되었어야 했지만, 워낙 가치가 높은 인물이었던 탓에 식민지 연합에서 비밀리에 살려 둔 것이었다. 그는 테러모프 사태를 막기 위해 헤이드리안과 퍼시벌 박사가 이끄는 옛 UC 외계생물병기 연구 팀원들의 이름과 위치를 알려 주는 대신, 한 가지 거래를 제안한다. 소위 '워록(Warlock)'이라 불리는 식민지 전쟁에서 전범 혐의로 도주 중인 레지날드 올레이즈(Reginald Orlase) 박사를 죽여 달라는 것. 그에 앞서 워록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볼프 항성계의 우주정거장 '더 덴(The Den)'으로 찾아가 그 곳의 UC 뱅가드 일원인 마르케즈 선장에게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 프랑수아 사농과 대화를 하기 전에 만약 동료와 동행을 하고 있었다면, MAST 지하 7층에 내려서 동료에게 말을 걸어 잠시 헤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

대화를 마치고 주인공은 다시 외교부의 매킨타이어 차관에게 찾아가 왜 프랑수아 사농이 살아 있는지를 따져 물을 수 있는데, 여기서 매킨타이어는 주인공에게 그의 생존은 극비이며 아무도 알아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비밀을 지켜 달라고 부탁한다. 주인공은 여기서 비밀을 지킬 수도 있고, 헤이드리안에게 당신의 아버지가 살아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헤이드리안에게 프랑수아의 생존을 밝히면 헤이드리안이 이 사실을 가지고 UC 수뇌부에 프랑수아의 처형을 종용하는 결말로 향하기 때문에, 일단 UC 뱅가드 퀘스트 라인을 모두 마치기 전까지는 헤이드리안에게 그 사실을 밝히지 않는 편이 낫다. 퀘스트 라인 끝까지 헤이드리안에게 프랑수아의 생존을 밝힐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많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선택을 하면 된다.

아무튼 워록을 잡기 위해 더 덴으로 향한 플레이어는 마르케즈에게 워록의 위치를 알아내어 그를 잡으러 간다.[22] 워록은 볼프 항성계의 에세리아 행성 근처에 숨어 있으며, 워록이 있는 곳으로 향하면 그가 멀리서부터 바로 공격을 해 오기 때문에, 고민할 것 없이 이쪽 우주선의 무기들로 참교육을 해 주면 된다. 워록의 우주선을 그냥 박살 내고 파편에서 그의 신분증을 얻어도 되고, 우주선을 행동불능으로 만든 뒤 도킹해서 직접 그를 대면해도 된다. 후자를 고르게 되면 워록은 주사를 놓아 자살하게 되고 그의 시체를 루팅하여 신분증을 얻어야 한다. 워록을 살려서 데려갈 수 있는 방법은 아쉽게도 없다.[23]

워록을 처단하거나 본인이 스스로 자결하는 것을 확인한 뒤 프랑수아 사농에게 돌아가 헤이드리안과 퍼시벌의 옛 연구팀의 멤버 대부분에게 그에 대한 소식을 알려준 뒤, 헤이드리안과 퍼시벌 박하는 '카이저'라는 로봇의 경우 플레이어가 직접 찾아야 한다고 하며 자유 항성 공동체의 영역인 나리온 성계[24]의 니이라(Niira) 행성으로 향하면 카이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3.7. 전쟁의 유물 (War Relics)

니이라 행성은 과거 식민지 전쟁 당시 식민지 연합과 자유 항성 공동체가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곳들 중 하나로, 전쟁에 사용되었던 거대한 로봇 메크(Mech) 등의 잔해가 행성 전체에 널려 있는 데다, '사이렌' 이라는 UC의 생물 병기의 자손들이 돌아다니는 위험한 곳이었다. 플레이어는 우선 니이라로 향하기 전에 화성에 있는 헤이드리안에게 먼저 들러 카이저의 정체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게 되는데, 헤이드리안은 무작정 카이저에게 갔다가는 공격을 받을 수 있다며 카이저의 보안 프로토콜을 회피할 수 있는 암호를 알려 준다. 이후 플레이어는 니이라 행성에 있는 자유 항성 공동체 1군단 기병대의 버려진 메크 공장이었던 '유-1-무-이(1-Of-A-Kind)' 라는 폐품업자들의 본거지에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 있는 '젤(Gel)'[25]을 찾아가면 카이저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유-1-무-이 안에 있는 젤을 만나게 되면, 카이저에 대해 물을 수 있는데, 젤은 '에이해브 선장'이라는 로봇이 있다며 엉뚱한 소리를 한다. 알고 봤더니 카이저가 바로 에이해브 선장이었으며, 폐품업자들의 본거지 바깥쪽에서 사이렌을 때려잡고 있던 터라 그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26] 사이렌은 식민지 전쟁 당시 생체 병기로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전쟁이 끝나고 야생화되어 그 후손 개체들이 니이라 행성 거주민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었다. 실제로 폐품업자들 본거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용 터렛이 온통 여기저기 도배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어 플레이어는 젤에게 1000 크레딧을 주고 카이저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으며, 설득에 자신이 있다면 675 크레딧으로 값을 낮출 수 있다. 물론 대사를 고르기에 따라 젤에게 돈을 주지 않고 내가 알아서 찾겠다고 할 수도 있는데, 1000 크레딧이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카이저가 그렇게 멀리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돈을 주지 않고 찾아도 된다. 단 카이저를 찾는 과정에서 다수의 강력한 사이렌들을 마주치게 되니 전투에 대비하거나 주의해야 한다.[27]

카이저는 추락한 UC 시라큐스 호라는 함선의 내부에 있는데, 열거머리들이 들러붙어서 에너지를 빨아먹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열거머리들을 전부 죽이고 나서 암호를 대면, 동력이 부족하다면서 마이크로셀(Microcell)이라는 동력원을 가져다 달라고 한다. 마이크로셀은 젤에게 돌아가서 그에게 구입할 수도 있고 주변 필드에서 재료를 모아 만들 수도 있는데, 값이 11,000 크레딧 남짓으로 그냥 사기에는 좀 비싼 데다가 카이저를 찾을 때와 마찬가지로 주변 필드를 조금만 돌면 재료를 모두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살 필요는 없다. 마이크로셀을 사거나 만들어서 카이저에게 주면 그의 동력이 회복된다.

동력이 회복된 카이저는 헤이드리안에게 돌아가자는 주인공에게 자신에게는 중요한 임무가 하나 있어 그것을 마치기 전까지는 돌아갈 수가 없다고 한다. 그 임무인즉슨 XA-99 라는 네임드 사이렌을 잡는 것인데, 이 사이렌은 현재 근처에 이클립틱 용병단의 아지트에 포획되어 있는 데다 이들이 XA-99를 무기화할 경우 우주에 큰 위협이 되므로 그 전에 제거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주인공은 카이저와 함께 근처의 이클립틱 용병단 기지까지 이동하게 되는데, 그냥 돌격해서 용병단과 XA-99 모두를 싹 쓸어 버릴 수도 있고, 은신과 잠입 스킬이 높다면 몰래 잠입하여 컴퓨터를 활용해 XA-99를 가둔 케이지를 열어 XA-99가 이클립틱 용병단이 쓸려 나가는 것을 지켜본 후 마지막에 XA-99를 마무리해도 된다. 또는 XA-99에 있는 구속 장치를 작동시켜 그냥 무력화만 시켜도 된다. 단 XA-99 는 다른 사이렌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체력도 높기 때문에, 정면대결을 펼치고 싶다면 카이저를 몸빵 세워서 잡는 것이 편하다. 미리 XA-99를 우연히 또는 의도적으로 제거했다면 카이저는 스캐너를 한 번 돌려보고 제거를 확인 한 뒤 바로 진행하게 된다.

XA-99를 처리하고 나면 헤이드리안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되고, 다음 목적지는 과거 식민지 전쟁 시절 테러모프에게 멸망당한 도시 론디니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3.8. 적대적인 생체 지능 (Hostile Intelligence)

론디니온은 뉴 아틀란티스가 있는 알파 센타우리 항성계의 쌍성인, 톨리먼 항성계의 행성 톨리먼 II에 있던 도시로 현재는 테러모프 침공 사건 이후로 페허가 되었으며, 현재는 입구에 전초기지 441(Forward Base 441)가 UC 해병대들의 최전선으로서 테러모프로부터 그 곳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헤이드리안은 테러모프의 위협을 막는 방법을 찾았다며 아실리스(Aceles)라는 거대 생물이 테러모프의 천적이라고 말해주면서 포획한 성체 아실리스를 보여 준다. 문제는 아실리스 역시 테러모프보다 덩치도 매우 크고 상당히 험상궂게 생겼다는 점인데, 아실리스는 위험하지 않냐는 대화 선택을 하면 헤이드리안이 예전부터 가축으로도 사육하던 동물이라 별 문제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 준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마이크로브(Microbe)라는 일종의 미생물을 활용하는 것인데, 이 미생물은 테러모프의 DNA에 영향을 끼쳐 그들이 성장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단 이 방법에는 엄청나게 낮은 확률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한다.

아무튼 이 두 방법 중에 무엇을 선택하든, 테러모프로 가득한 톨리먼 II 행성의 전초기지 441, 론디니온 폐허 입구로 가서 테러모프에 대한 데이터를 더 모아 와야 하는 상황이다. 하필 그 위험한 론디니온으로 가야 하는 이유는, 테러모프에 대한 데이터를 더 얻어야 하기도 하지만, 식민지 전쟁 시절 론디니온은 아실리스 사육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관련된 자료가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헤이드리안, 퍼시벌, 카이저, 그리고 주인공까지 4명이 팀을 이뤄[28] 론디니온 페허로 향하기로 한다.

톨리먼 II 행성에 접근하게 되면 UC 함선이 접근하여 이 곳은 제한 구역이므로 당장 떠날 것을 요청하는데, 사이라 하툼 사령관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고 답변하면 보내 준다. 전초기지에 착륙하여 론디니온 폐허 입구의 테라브루 카페였던 건물 안에서 사이라 하툼(Saira Hatoum) 사령관을 만나면 그녀는 카이저에게 론디니온의 정보가 담긴 코드를 업로드 해 주고, 테러모프를 상대하기 위한 물자를 보급해 주는 대신, 도시로 들어간 이후에는 그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병력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는다. 퍼시벌은 전송되는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전초기지에 남고, 헤이드리안과 카이저 그리고 주인공(또는 동료까지)이 도시로 진입하게 된다.

참고로 도시로 진입하기 전 보급을 받기 위해 무기고로 가게 되면 외계 생명체를 상대할 때 유리한 옵션이 붙은 전설 등급 우주복, 헬멧을 얻을 수 있고, 역시 외계 생명체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는 미니건을 얻을 수 있다. 도시 내로 들어가면 상당한 수의 테러모프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이 장비들은 꼭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미니건은 아무리 테러모프라고 해도 저렙일 경우 1분 이내로 벌집으로 만들 만큼 절륜한 성능을 자랑한다.[29]

론디니온 폐허를 누비며 테러모프를 사냥하고 샘플을 채취하다 보면 증기 터널을 거쳐 우주공항까지 다다르게 되는데, 여기서 주인공은 테러모프 사태의 진실을 알 수 있다. 증기 터널 내부애서 주인공 일행은 다수의 열거머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 곳의유리 격벽 실험장 내부에 있는 라자루스 식물의 포자에 영향을 받은 열거머리가 갑자기 부풀기 시작하더니 테러모프로 성장한 뒤(!) 실험장을 도주하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테러모프는 바로 우주선 등에 기생하는 열거머리의 성체였으며 론디니온에서만 자라는 라자루스라는 식물이 열거머리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보통 인간이 거주한 후 70년 정도가 지나야 등장하는 테러모프가 타우 세티에서는 고작 20년 만에 등장한 것을 설명하지는 못하는데, 카이저의 데이터 분석 결과 뉴 아틀란티스와 고래자리 타우 II의 타우 미식가 제조 센터를 습격한 테러모프들도 라자루스에 의해 인위적으로 빠르게 성장한 개체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누군가 라자루스를 론디니온 밖에서 배양하는 것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의도적으로 테러모프 공격을 유도했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어 론디니온 폐허의 우주항에 다다르게 되면 문을 하나 열기 위해 동력을 복구해야 하는데, 동력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과거 프랑수아 사농 제독이 론디니온의 테러모프 사태를 조기에 막기 위해 우주공항을 폭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증거 음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헤이드리안은 충격을 받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한 번 다시 프랑수아의 생존을 밝힐 수도 있다. 동력을 복구하고 우주공항으로 나간 이후 마지막으로 보스급의 거대한 테러모프를 하나 상대해야 하는데, 주변에서 아실리스들이 뛰쳐나와 보스급 테러모프와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스급 테러모프는 매우 강력하지만 헤이드리안과 카이저는 모두 에센셜이 적용되어 있고, 아실리스들도 함께 싸워 주므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30] 보스급 테러모프를 처치하고 마지막 샘플을 획득하면 다시 전초기지로 돌아가게 된다. 전초기지에서 한 번 더 헤이드리안에게 프랑수아의 생존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초기지에서 대화를 마치면 뉴 아틀란티스로 되돌아가게 된다.

3.9. 거짓된 유산 (A Legacy Forged)

뉴 아틀란티스로 돌아온 뒤 MAST 지하 7층에서 프랑수아 사농과 대화하게 되면,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 수 있다.

애시당초 고래자리 타우 II의 타우 미식가 제조 센터에서 시작된 테러모프 사태는 프랑수아 사농이 꾸민 일이 맞으며, 주인공이 처치한 워록, 즉 올레이즈 박사는 프랑수아의 지시에 따라 라자루스를 론디니온 외에서 배양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이었다. 즉 주인공이 프랑수아의 요청에 따라 워록을 죽인 것은 프랑수아의 범죄 행위 증거를 대신 인멸해주는 꼴이 된 것이었다. 즉 프랑수아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놀아난 것이다.

이에 대해 프랑수아 사농은 자신이 주인공과 생물학적 딸인 헤이드리안을 식민지 연합의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한 일이라며 변명하고, [31] 다수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UC 정부 수뇌부에 보고를 할 때에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 워록이 꾸민 일로 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대해 주인공은 강하게 화를 내며 거부할 수도 있고, 그의 말을 들어 줄 수도 있고, 당신 말도 한번 생각해 보겠다 정도로 둘러댈 수도 있다.

프랑수아 사농과 대화를 마치고 나면 MAST 윗층에서 헤이드리안과 퍼시벌을 만날 수 있는데, 여기서 마지막으로 프랑수아의 생존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기서까지 워록이 꾸민 일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아베요 대통령과 내각 구성원들 앞에서까지 워록이 한 짓이라고 거짓말을 하면 프랑수아 사농은 계속 생존하게 되며, 식민지 연합 세력 퀘스트 라인이 끝난 이후 그가 주는 추가 반복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주로 은하계 각지에 숨어 있는 범죄자들을 찾아 처단하는 일.

만약 프랑수아의 생존을 밝히거나, 아베요 대통령 앞에서 이를 공개하는 경우 결국 프랑수아 사농은 격리 공간에서 쫓겨나게 되며,[32] 그가 주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없다. 그의 반복 퀘스트를 받고 싶다면 테러모프 테러 사건에 대해 다소 양심에 찔리더라도 헤이드리안에게 그의 생존 소식을 알리지 않고 그의 만행을 UC 정부에게 끝까지 숨기는 선택지를 결정할 수도 있다. 베데스다 게임들이 늘 그렇지만 플레이어의 양심을 테스트하는 퀘스트인 것.

누구의 짓인지를 밝히든 아니든 이제 마지막 절차로 라자루스 식물에 대한 처분에 대한 결정[33] 및 테러모프 관리에 아실리스를 활용할지, 마이크로브라는 열거머리/테러모프 성장 억제/박멸용 미생물을 활용할지 결정해야 한다.[34] 관리 방침까지 결정하고 나면 아베요 대통령은 주인공과 헤이드리안, 퍼시벌에게 1등급 UC 시민권을 부여하며, 테러모프 대응 부서를 신설하여 이 세 명이 그 부서의 주축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이후 1등급 UC 시민권의 혜택을 얻으러 MAST 1층 로비의 투알라 사령관을 찾아가면, 그가 12,000 크레딧과 함께 머큐리 빌딩의 최상층의 펜트하우스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면서 UC 퀘스트 라인은 마무리된다. 이후 헤이드리안은 화성의 레드 데빌스 본부였던 테러모프 대응팀으로 남게 되는데, 퍼시벌 박사를 통해 동료로 영입하여 우주선 또는 전초기지에 배치할 수 있다. 퍼시벌 박사는 테러모프 대응 부서에 남아야 해서 동료 영입은 불가능하다.

4. 여담

스타필드의 각 팩션 퀘스트가 모두 그러하지만, 식민지 연합의 세력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관련된 인물들을 통해 군국적이거나 전체주의적인 식민지 연합의 어두운 면모를 알 수 있다. 막상 겉으로 보기에 식민지 연합은 발전된 미래 문명이며 대통령도 있는 민주 정부 같지만, 민주 국가에 필수적인 '의회'의 흔적이 없는 것도 그렇고, UC 시민권을 획득하려면 UC 뱅가드 복무를 상당히 길게 해야 한다는 점 등이 그러하다.[35] 또한 플레이어를 고생시키는데 일조한 프랑수아 사농의 테러모프 테러 사건 역시 시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여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 했다는 점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나리온 조약을 어긴 자유 항성 공동체를 UC가 응징하면서 시작된 2308년부터 2311년까지 벌어진 식민지 전쟁이 끝난 지 20년도 되지 않았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 그 이전에는 규율보다 자유를 더 추구하는 자유 항성 공동체 정부가 설립된 이후, 지구인의 통합 정부로 시작된 UC의 규율에 저항한 나리온 항성계의 정착민들이 자유 항성 공동체로 편입된 사건을 통해 2196년 벌어진 나리온 전쟁까지 있었다. 게다가 2190년 뉴 아틀란티스의 거주민들이 우주선을 타고 행방불명된 이후, 2230년 바룬 가문이라는 정교 일치 세력이 되어 10년 뒤인 2240년 바룬 가문 세력이 불신자들을 학살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이를 통해 UC 정부는 더욱 자신들만의 규율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퀘스트 라인 최후반부 프랑수아 사농과의 대화 중 식민지 연합이 왜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는지를 묻게 되면, 그는 "우리는 승리에 대한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며, 식민지 전쟁 중 UC가 자유 항성 공동체의 수도 항성계를 침략한 샤이엔 전투에서 자유 항성 공동체 소속 민간인들이 죄다 자신의 함선을 끌고 나와 전투에 참여함으로써 수적 우위를 확보하고, 이 때문에 식민지 연합 함대가 패퇴하게 된 것을 상당히 뼈아프게 여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또한 샤이엔 전투에서 자유 항성 민병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민간 함선들의 저력에 대해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식민지 전쟁이 끝난 이후 식민지 연합 해군 소속으로 창설된 민간인 용병 선장 부대인 UC 뱅가드의 존재 의의 또한 알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프랑수아의 사상에 동조하든, 동조하지는 않지만 그의 필요성을 느끼든, 아예 그를 위험 인물로 간주하고 그를 고발하든 아니든 결국 마지막 판단은 플레이어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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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 스타본이 된 상태라면 투알라 사령관이 신체 스캔 결과 물리적인 형체가 뭔가 전혀 잡히지 않는다며 당황하면서도 신기해하는 대사를 추가로 하게 된다. [2] 플레이어의 무장 및 스펙이 충분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바로 달려가서 잡아버려도 상관없다. 단 테러모프는 주인공의 레벨에 따라 같이 레벨링되므로 초회차 이후에 플레이한다면 고렙 테러모프를 만나게 되어 여전히 처치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3] 테러모프는 체력이 굉장히 높아 초반 장비로는 총탄을 한참 퍼부어야 잡을 수 있는 만큼 그냥 제트팩으로 날아다니며 포탑을 키는 것이 편하다. [4] 풀네임은 앤드류 로빌라드(Andrew Robillard). [5] 무역 연맹 출입문의 달인 단계 자물쇠를 뚫거나 브로큰 스피어 뒷쪽에서 이어지는 또다른 숙련 단계 출입문을 뚫으면 들어갈 수 있다. 이곳에 있는 데이터베이스 단말기를 통해 퍼시벌 박사의 빚을 1 크레딧(!) 까지 줄여버릴 수 있다. 금액 변경만 가능하며 아예 청산은 불가. 이후 무역 연맹 책임자인 옥타이 앤바야르(Oktai Enbayar)에게 퍼시벌 박사의 빚을 청구하겠다고 하면 그에게 “그 금액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게다가 바텐더에게서 빚을 일부 갚는데 500 크레딧을 얻어낼 수 있으므로 사실상 공짜인 셈. [6] 던전 크기가 장난아니게 크다. 레드 데빌스 본부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한 수준. [7] 이후부터 제 6지옥의 바텐더를 찾아가면 그와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8] 만약 위 대화에서 스타본이 된 상태라면, 스타본 전용 대화를 선택하여 대통령과 장관들을 한 방에 설득할 수 있고 헤이드리안이 비난을 받는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후 갑자기 경보가 울리면서 같은 루트로 진행된다. [9] 사라 모건을 데려간 후 휴전 기록 보관소 열람에 찬성을 하면 뜬금없이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함부로 휴전 기록 보관소를 여는 것에 반대한다' 라고 하며 사라의 호감도가 감소한다. [10] 이미 손에 경비대원 한 명을 잡아서 사정없이 땅바닥에 내려치고 있고, 이 경비대원은 그대로 사망한다. [11] 이 과정에서 자유 항성 공동체 퀘스트라인을 완료해 정식 레인저가 되어 관련 선택지가 나오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는 식의 비아냥밖에 못 듣는다. [12] 이후 레드 데빌스 본부에서 자유 항성 공동체 연구원이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3] 처음 선택지로 나오는 1,000 크레딧으로 회유할 경우 금액이 적은지 거절하고 이후 8,000 크레딧을 준다고 하면 그제서야 승낙해 준다. [스포일러] 재밌는 점은 만약 플레이어가 자유 항성 공동체 세력 퀘스트를 통해 헐 소령의 1군단 출신 용병단의 배후이자 흑막인 호프테크의 CEO이자 총독 의회 일원인 론 호프를 끝까지 체포하는 선택지를 골라 사살하였다면 그녀의 꿈을 이뤄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15] 외교 행동에 자금 지출이 있었다고 하면 크레딧을 주고, 성의가 부족하다 하면 유니크 무기까지 뜯어낼 수도 있다. [16] 그런데 만약 샘을 데려갔을 때 이렇게 해결하면 엄연히 자유 항성 공동체 대사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대사를 협박하는지라 샘의 호감도가 떡락하므로, 샘을 데려갈 경우 전용 대사만 본 뒤 바로 샘은 내보내고 대사관을 털어 주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17] 만약 스타본이 된 상태라면, 이것저것 귀찮게 할 필요 없이 스타본 전용 대화문을 날려 주면 바로 대사가 잔뜩 쫄아서 기록보관소 코드를 넘겨 준다. [18] 안드레자를 포함한 바룬 가문의 잠입 요원들은 같은 바룬 가문들끼리도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서로를 알 수 없을 만큼 신분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19] 다만 발모어 대사와 대화 중 바룬 가문을 비난하게 되면 사라와 안드레자가 싫어하는 반응을 보이니 조심해야 한다. [20] 참고로 발모어 대사의 생체코드는 판매 가격이 수천 크레딧에 달하며 이를 무역 연맹 등에 팔 수도 있다. [21] 전통적으로 형성된 부녀관계가 아니라 헤이드리안이 프랑수아의 복제인간이기 때문이다. [22] 마르케즈 선장과 대화를 할 때 UC 뱅가드 제복을 입고 있다면 플레이어를 바로 알아보며, 제복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뱅가드 일원임을 밝히는 경우 제복이 아니라서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한다. [23] 조종석 문이 접근 불가 단계 상태로 잠겨 있는데, 파일럿이 사망함으로써 비상 시스템이 동작한 뒤 비로소 문이 열린다. [24] 프롤로그에서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는 바로 그 항성계다. [25] 본명은 안젤로 알론소(Angelo Alonso)이다. 줄이고 줄여서 젤이라고 부르는 것. [26] 이 부분은 미국 고전 소설 모비 딕을 오마주한 것이다. 해당 서적은 젤이 언급하기도 하며 동시에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27] 사이렌은 테러모프 못지 않게 체력이 엄청나게 많고 레벨대도 초회차 기준 24~36 레벨로 조금 높은데다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추어 레벨 스케일링을 하기 때문에 본인의 레벨이 낮다면 스펙을 올리고 나중에 찾아오는 것도 좋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사이렌은 테러모프와는 달리 원거리 공격을 못하니 제트팩으로 버려진 메크 위로 도망가면 무시할 수 있지만, 결국 끝에는 네임드 사이렌을 잡아야 하니 강력한 무기 정도는 확보해서 오는 것이 좋다. [28] 동료와 동행한다면 5명의 팀이 된다. [29] 크림슨 함대 퀘스트를 먼저 클리어했다면, 갤뱅크 수송선 레거시에서 얻을 수 있는 재스퍼 크릭스의 전설급 매그시어 소총 레버넌트가 매우 큰 도움이 된다. [30] 그러나 아실리스들도 갑자기 튀어나오는 데다 퀘스트를 밤에 진행하게 되면 테러모프와 구별이 조금 어렵기 때문에, 총을 막 난사하다가 아실리스까지 잡아버리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31] 관련 복선이 있는데, 이전 퀘스트에서 기계인 카이저가 경로를 안내해주고는 해당 정보에 대해서 어떻게 자신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언급을 한다. 워록이 관여하여 재프로그래밍을 한 것으로 추정 [32] 정황상 테러모프 테러 사건의 주범으로 그를 진짜로 암암리에 처형하였거나 투옥된 것으로 추정된다. [33] 세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UC 정부가 단독으로 라자루스 식물을 관리&자유 항성 공동체에 이를 알려 공동으로 관리&라자루스 식물 연구소를 영구 폐쇄 중 선택할 수 있다. [34] 콘스텔레이션 동료들은 안드레자를 제외하면 아실리스보다는 마이크로브를 선호하므로, 호감작을 하고 싶다면 마이크로브를 고르도록 하자. 안드레자는 동료로 동행하는 경우 마이크로브를 선택하면 호감도가 떨어지지만, 안드레자를 동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이크로브를 고르고 나중에 안드레자와 관련 대화를 하면 호감도가 감소하지 않는다. [35] UC 시민권은 뉴 아틀란티스 등의 UC 관할에서 태어남과 관계 없이, 그것도 부모가 UC 시민이더라도 곧바로 시민권을 획득할 수 없다. UC 시민권을 얻으려면 UC 뱅가드처럼 UC 해군에 장기 복무하거나 그에 준하는 UC 정부가 권장하는 직업에 오랫동안 종사하거나 업적을 이루어 시민권을 얻을 조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