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18:29 ~ 22:42 (4시간 13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23,89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송은범 | 0 | 0 | 5 | 0 | 0 | 0 | 1 | 0 | 0 | 6 | 9 | 1 | 6 |
SK | 김광현 | 4 | 0 | 1 | 0 | 0 | 1 | 0 | 0 | 1X | 7 | 8 | 2 | 6 |
한화 이글스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당일 ERA |
송은범 | - | 0⅔ | 7 | 28 | 0 | 2 | 2 | 4 | 2 | 27.02 |
송창식 | - | 3⅓ | 15 | 58 | 0 | 4 (홈런 1) | 1 | 1 | 1 | 2.70 |
김기현 | - | 0⅔ | 2 | 9 | 2 | 0 | 0 | 0 | 0 | 0.00 |
정대훈 | - | 0⅔ | 1 | 8 | 1 | 0 | 0 | 0 | 0 | 0.00 |
박정진 | - | 2⅔ | 10 | 40 | 1 | 1 (홈런 1) | 1 | 1 | 1 | 3.37 |
권 혁 | 패전 | 0⅓ | 4 | 16 | 0 | 1 | 2 | 1 | 1 | 27.02 |
SK 와이번스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당일 ERA |
김광현 | - | 5⅔ | 29 | 114 | 7 | 7 | 4 | 5 | 4 | 6.35 |
문광은 | - | 2⅓ | 8 | 38 | 1 | 1 | 0 | 1 | 1 | 3.85 |
윤길현 | - | 0⅓ | 3 | 14 | 1 | 1 | 1 | 0 | 0 | 0.00 |
정우람 | 승리 | 0⅔ | 3 | 14 | 1 | 0 | 1 | 0 | 0 | 0.00 |
1회말부터 심상치 않았고, 3회 클라이막스, 그리고 4회부터 소강상태에서 홈런과 희생 플라이로 한점씩 주고받다 9회 다시 병신력이 폭발한 경기.
1. 경기 내용
1.1. 1회
1회초는 김광현이 가볍게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1회말, 송은범은 안타, 볼넷, 그리고 장타를 허용하며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점을 내준다. 브라운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우나, 박정권에게 폭투와 볼넷을 저지르며 1사 1,3루가 된다. 정상호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하며 2사 2,3루가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김성현이 1루 땅볼을 치나, 김회성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다시 1점이 났다. 송은범은 더 버티지 못하고 내려가고, 송창식은 박계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송은범의 주자를 한명 더 불러들인다. 나주환이 팝플라이를 치면서 이닝 종료.1.2. 2회
김광현은 1사 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나 삼진으로 이닝을 끝내고, 송창식은 삼자범퇴로 2회를 마친다.1.3. 3회초
3회초, 주현상이 안타치고 나가나 이용규가 삼진. 1사 1루 상황에서 권용관은 유격수 땅볼을 치나 김성현이 공을 더듬었고, 타이밍 늦은 송구를 해서 빠져버렸다[1]. 권용관의 내야 안타와 김성현의 실책이 기록되면서 주자 1,3루. 여기서 정근우가 유격수 쪽 깊숙한 타구를 날리면서 내야 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주자 1,2루를 만들었다. 최진행은 볼넷. 그리고 김경언이 안타를 치면서 3:4를 만든다. 그리고 폭스가 3루 땅볼을 치는데 이걸 나주환이 놓치면서 실책[2], 그리고 다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김회성은 대타 김태균으로 교체된다. 김태균은 만루홈런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과는 달리 체크 스윙으로 타석 코앞에 떨어지는 땅볼을 만들었고, 이걸 박정권이 잘 대시해 들어와 잡았으나, 태그 실패. 포수에게 송구하려고 하나 늦었고, 1루에도 늦었다! 결국 김태균은 내야 안타를 기록하고 강경학으로 교체된다. 김광현은 폭투까지 저질러 역전까지 허용하나, 1사 2,3루 상황에서 연속 삼진으로 더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1.4. 3회말 ~ 8회
SK는 3회말 박정권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6회말 나주환의 홈런으로 역전한다. 한화는 7회 최진행의 2루타, 폭투, 희생 플라이를 묶어 다시 동점을 만든다.1.5. 9회
김광현과 문광은으로 8회까지 버틴 SK는 윤길현을 마운드에 올린다. 윤길현은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나, 정근우에게 2루타, 최진행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강판된다. 이어 등판한 정우람은 김경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나, 폭스 상대로 2구째 폭투를 저지르며 2볼에 몰렸고, 결국 고의사구를 내준다. 그러나 대타 이종환 상대로 투수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는다.9회말 한화는 권혁을 올린다. 그러나 권혁은 나주환에게 볼넷을 내준다. 이어 조동화는 끝내기 주자를 2루로 내보내기 위해 번트를 시도하나 이는 실패하고 오히려 볼넷을 얻어나가 무사 1, 2루를 만든다. 박재상 역시 번트를 시도하나, 번트 타구가 권혁에게 걸리면서 2루 주자가 3루에서 아웃, 1사 1, 2루가 된다. 그러나 좌투 킬러 이재원이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4시간이 넘는 혈투를 이렇게 마무리지었다.
이 날 승리한 SK는 단독 1위로 올라섰고 한화는 최근 5경기 1승 4패의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2. 여담
[1]
만약 정상적인 수비가 이루어졌다면 여기서 이닝이 종료되거나, 최소 1개의 아웃카운트를 더 챙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2]
앞선 실책과 마찬가지로 이 또한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종료할 절호의 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