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유통 | 반다이 (현 반다이 남코 게임즈) |
장르 | SRPG |
공식 홈페이지 |
1. 개요
SDガンダム G Century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관련 게임으로, SD건담 가챠퐁전사 시리즈 계열의 마지막 작품이다.
게임의 시초는 FC용 SD건담 가챠퐁전사 시리즈이며 이 게임을 기반으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가 시작된다. 사실상 정통파 SD 건담 액션 SRPG로는 마지막 시리즈. 다만 이 게임의 시스템을 여기저기 차용해 온 것으로 보이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F 한정판 4번째 디스크에서 어느 정도 맛보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먼저 발매된 후 당시 건담 TV 시리즈로서는 최신작인 기동신세기 건담 X[1]의 유닛을 추가하여 세가 새턴으로 이식 발매되었다.
2. 참전 작품
일부 외전격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당시까지 나온 건담 타이틀이 거의 모두 출전. 하지만 스팟 참전으로 때우고서 일단 참전했다는 전통이 여전해서 제작사측에나 편했던 편법같은 이 방법이 후세대인 G제네 시리즈에도 그대로 따라 제작하게 되어 버렸다.참고로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가 다른 게임에 시리즈화되어 참전한 첫 작품이다.
- 기동전사 건담
-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
- 기동전사 건담 제 08 MS 소대
- 기동전사 건담 포켓속의 전쟁
-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메모리
- 기동전사 Z 건담
- 기동전사 건담 ZZ
-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 기동전사 건담 F 91
- 기동전사 V 건담
- 기동무투전 G 건담
- 신기동전기 건담 W
- 기동신세기 건담 X
3. 모드
전작까지의 정통파 액션형 SD건담 시리즈와는 다르게 모드를 추가하여 선택형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차후 SD건담 G제네레이션 F 로 이어진다.3.1. 시나리오
G 센츄리의 메인 모드. 기본 방식은 패미콤의 SD건담 가챠퐁 전사 4편 - 뉴타입 스토리 - 쪽에서 따 왔지만 전용 CG[2] 등등의 추가 요소가 들어갔다.G제네 전통의 시나리오 편중 현상이 여기에서부터 발견되는데, 08소대나 블루 데스티니 등이 스팟 참전으로 그쳐 시나리오를 배정받지 못한 반면 역습의 샤아는 4스테이지[3]로 나눠서 아예 작품 전체를 그냥 게임만 플레이해도 감상한 거나 마찬가지가 되는 등 노골적으로 특정 작품들을 밀어주는 게 보인다.
해당 구역을 지정하면 시나리오가 전개되는 방식인데, 시스템의 한계인지 스테이지 디자인을 하다 말았는지 조금씩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Z건담 시나리오 첫 스테이지가 이미 대기권인데 시나리오 명은 대기권 돌입.
시나리오 모드는 다음의 스테이지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 우주세기 0079
- 기동전사 건담
- 오뎃사
- 쟈브로
- 솔로몬(공략전)
- 솔로몬(방어전)
- 아.바오아.쿠
- 기동전사 건담 - 포켓속의 전쟁 -
- 오거스타
- 사이드6 우주
- 사이드6 콜로니 안
- 우주세기 0083
-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 토리튼
- 킨바라이트
- 솔로몬(함대식)
- 아일랜드 이즈
- 우주세기 0087
- 기동전사 Z 건담
- 대기권
- 쟈브로
- 킬리만쟈로
- 폰 브라운
- 제단의 문
- 우주세기 0088
- 기동전사 건담 ZZ
- 다갈
- 다프린(시가전)
- 다프린(방어전)
- 액시즈(그레미 토토전)
- 우주세기 0093
-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 5Th 루나
- 루나 Two
- 액시즈(역습의 샤아전)
- 액시즈 떨구기
- 우주세기 0123
- 기동전사 건담 F 91
- 프론티어 1(도렐 침략전)
- 프론티어 1(자비네 침략전)
- 프론티어 사이드
- 우주세기 0153
- 기동전사 V 건담
- 아티지프랄달
- 카이라스기리
- 당비코
- 엔젤하이로
- 미래세기 0060
- 기동무투전 G 건담
- 신 도시
- 기아나 고지
- 란타오
- 네오 재팬
- 애프터 콜로니 0195
- 신기동전기 건담 W
- 뉴 에드워즈
- 생크킹덤
- 리브라
3.2. 싱글 모드
여럿이서 이것저것 하는 모드로 주로 자신이 정한 상대와 자신이 정한 적들로 전투하는 모의전이다. 싱글 모드라는 이름과 다르게 혼자 하기보다는 여럿이 모여서 하는 쪽을 추천하는 일종의 핫시트 개념.3.3. 월드 모드
건담세계에 나오는 각종 세력을 지정하여 CPU와 자웅을 겨루는 모드이다.건담이 가장 많은 연방군과 콜로니 연합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고 건담이 없는 크로스본 뱅가드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 비교일 뿐이고, 2팀 이상을 지정하면 CPU가 자연스럽게 발린다.
3.4. 센츄리 모드
SD 건담 G 센츄리의 오리지날 모드. 우주세기부터 애프터 콜로니까지 줄줄 체험할 수 있는 로봇대전형 시나리오이다.1스테이지는 08소대의 밀림속의 건담과 자브로전[4]을 짬뽕해놓은 스테이지.
2스테이지는 기동무투전 G 건담 + 포켓속의 전쟁[5]을 짬뽕해놓은 스테이지.
3스테이지는 블루 데스티니와 솔로몬 공략전[6]을 짬뽕해놓은 스테이지.
4스테이지는 1년전쟁 말기 + 제타 건담[7]을짬뽕해놓은 스테이지.
5스테이지는 제타 건담의 자브로 탈출 과 킬리만쟈로 짬뽕 스테이지. [8]
3.5. 액션 배틀
MS를 지정해서 CPU와 자웅을 겨루는 모드이다.3.6. 오리지날 오거닉레이션
에디트 모드로, 각 세력별 MS의 운용을 변경할수 있다.4. 그 외
- 그 오리지널 파일럿들은 기체들이 생산되거나 초기 배치될 때 랜덤하게 배정되는 시스템이고 이 파일럿들의 이름은 변경시켜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캐릭터들이 전투에 들어갈 때 상대 파일럿과 각각 슈퍼로봇대전의 전투 전 회화처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골때리는 대사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안녕~~!! 오가타입니다!!」, 「저를 공격할 생각인가요 에~~~~?! 어째서 그러언」, 「 카나자와시티 대표로서 훌륭한 에이스가 되어 주겠구마」, 「주... 죽... 쥭는다~~~~~~~~~」[9] 같은 게 있다. 이런 어이없는 대사들이 기체와 캐릭터들의 역할 등에 전혀 상관없이 랜덤하게 주어지기 때문에 윙 건담 제로같은 강력한 기체에 타 놓고 저런 한심한 대사같은 걸 하거나 볼 같은 형편없는 기체에 타고 「나는 번개의 라이, 단숨에 끝장내 주지!!!」 같은 황당한 소릴 하고있는 꼴을 보면... 거기에 대사는 캐릭터들마다 정해진 1가지 대사 뿐이 없어서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vs 「에헤헤헷...」같은, 자기 할 말만 하고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
캐릭터 이름을 원작 캐릭터 이름으로 바꾸면 능력치가 추가로 상승하는 숨겨진 요소도 있는데 이런다고 대사가 원작 캐릭터에 맞는 것으로 바뀌는 요소는
당연히없기 때문에 애착이 있는 이름으로 바꿔 준 파일럿이 저런 대사를 하는 걸 보고 있으면 한심함은 배가 된다.
- 신 슈퍼로봇대전은 애교로 느껴질만한 살인적인 로딩을 갖고있다. 전투 로딩이 긴건 당연한 일이고 유닛생산창을 들어가고 나갈때조차도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린다. 단연 압권은 게임의 세이브/로드로 PS1 기준으로 거의 1분이 걸린다.[10]
- 모든 유닛의 그래픽이 3D 랜더링으로 일신되었는데 정작 비례가 너무 이상하다. 배경에 비추어봐도 유닛이 너무 크다. 쓸데없이 폴리곤화해서 로딩시간만 잡아먹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 전투는 SFC때보다도 더 퇴보했는데 캐릭터게임인 주제에 MS간의 개성이란게 거의 없어져버렸다. 예를 들자면 짐이나 덴드로비움이나 빔샤벨의 리치가 같고(심지어 유닛 크기도 별 차이가 안난다) 가변형 MS의 전투중 변형이 불가능하다. 비트나 판넬은 전혀 쓸모가 없고 믿을건 빔샤벨과 유도형 미사일뿐인데 후자의 경우는 CPU의 AI가 워낙 멍청해서 못 피하기 때문이다.
- 적 아군 유닛간의 충돌판정이 없다. 서로 빔샤벨을 뽑아서 접근하다보면 어느샌가 둘이 겹쳐져서 상대방 등을 뚫고 칼질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 그런주제에 데미지는 쓸데없이 높아서 전투개시까지 15초 로딩하고 싸움은 5초만에 승부가나서 다시 맵으로 돌아가는데 15초 로딩을 기다리고...의 반복이다.
- CPU는 약하다 수준을 넘어서 제대로 프로그래밍은 됐는지 의심스러운지경. 심지어 가끔씩은 적이 전투 시작하자마자 아무런 행동도 안하는 경우까지 있다.
- 무려 4년전, 게다가 한세대 전의 게임기인 SFC로 발매된 GX랑 비교해봐도 -BGM이나 CG데모등 게임외적인 면을 제외한- 게임성의 모든면이 다 퇴보한 기막힌 작품이기도 하다.
- 사실 본작의 모든 문제점은 다음 한문장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액션배틀이 있는 SD건담 시리즈의 맥이 끊어지게 만든 원흉. 이후 시리즈는 SFC로 발매되었던 SD건담 제네레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유닛 개발과 수집이 추가된 G제네레이션 시리즈로 계승된다.
- 건담게임 팬들에겐 전설로 남을 정도의 쓰레기 게임 이며 심지어 위키피디아 일본판에는 이 게임에 관한 문서가 없다.
- 본작과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건담 게임을 꼽아보자면 블루 데스티니 3연작이 96~97년에 걸쳐서 나왔고, 이듬해인 98년엔 지금껏 시리즈가 계속되고있는 기렌의 야망과 G제네레이션이 발매됐다. 오직 본작만이 쓰레기로 기억되고있다.
- 2009년경 아키하바라의 한 중고샵에서 10엔에 팔고있는걸 본적이 있다. 아마존 재팬에는 1엔에 올라온 중고품이 수두록하다. 물론 배송료는 별도(...).
- 시리즈의 숨통을 끊은 문제작이긴 하나, 헉 소리가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음악의 퀄리티가 예술이다. 특히나 음원이 다소 약했던 PS에서도 때깔이 다른 간지나는 사운드의 음악을 들을 수가 있는데, 이는 게임에 수록된 배경음악들이 전부 CDDA 음원으로 저장되고 있기 때문. 게임의 퀄리티는 김빠질 정도로 떨어지지만, 음악 자체만 놓고 보면 건담을 소재로 한 다른 게임 할 때 BGM으로 틀어놓고 하면(...) 대단히 잘 어울려서, 단발성으로 이 게임에만 쓰이고 묻혀버리기엔 다소 아쉬울 정도.
5. 참고 항목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1]
건담 X는 1996년 방영, G 센츄리는 1998년 발매
[2]
나중에 몇몇 CG를 F에서 우려먹기도 했다.
[3]
G제네 시리즈에서는 많이 배당받아야 2화 정도에 그친다.
[4]
그래서 08소대팀과 불사신 소대팀, 블루 데스티니팀등은 모두 육전형 건담을 타고있다.
[5]
사이클롭스대가 유일한 전함 탑재유닛을 제외한 아군전력이다.
[6]
도즐이 캠퍼를 타고 나오고 란바랄과 님버스는 이프리트를 타고 나온다. 유일한 아군유닛 건담은 유우의 블루데스티니 2호기 한대와 알렉스 건담 2대뿐. 없는 건담이야 생산 하면 되긴 하지만...유우가 2호기에 왜 2호기에 탑승하고 있는가란 의문이 들만한데, 이 게임에 등장하는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가 2호기 한 대로 전부 통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7]
코우가 드디어 GP 01에 탄다. 하지만 크리스티나와 아무로 레이, 에마 신은 건담 MK 2에 타있다. 레코아 론도만이 짐 커스텀에... 근데 아무리봐도 카미유는 안보인다.
[8]
원작캐릭 모두 원작과 같은 포지션의 기체를 타고있다. 카미유는 제타, 에마신은 건담 MK2, 크와트로는 백식, 하야토는 가루다 등등... 이 스테이지에서 포우와 로자미아의 사이코건담 마크1, 2 모두 아군으로 운용할수 있다.
[9]
원문은 'しっ…しっ…死ムゥ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이다.
[10]
시스템 데이터와 스테이지 데이터 등을 따로 나눠서 저장하는 지금 시대와 달리 아직 그런 아이디어가 정착되지 않은 탓으로 추정. 이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는 놀랍게도 메모리카드 하나를 거의 통째로 사용하며, 세가새턴판은 파워메모리가 없다면 본체 메모리 공간을 아슬아슬하게 꽉 채우기 때문에 이 게임을 하는 동안은 다른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를 저장할 수가 없다. 그나마 새턴판은 저장 속도 하나는 쾌적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