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1:44:06

SCP-444-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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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443-KO,
2=444-KO, 2e=무간지옥,
3=445-KO, 3e=못난 놈들은 서로 세균만 봐도 흥겹다)]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444-KO
별명 무간지옥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저자 lanlanmag
1. 개요2. 구버전
2.1. 4/444K 등급 전용 패스워드 필요
2.1.1. 사건 기록 444K-12
3. 신버전
3.1. 4/444K 등급 전용 패스워드 필요3.2. 1983년 12월 31일
3.2.1. 회수 기록
3.3. 2004년 8월 13일3.4. 2014년 4월 4일3.5. 2024년 11월 3일
4. 기타

1. 개요

SCP-444-KO는 어느 한 산장 속 있는 다섯 구의 시신의 집합이다. SCP-444-KO 개체들은 모두 1983년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2. 구버전

SCP-KO 목록에서 문서로 들어가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창이 뜨는데,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네모 아래를 드래그해보면 비밀번호가 뜬다. 비번을 틀리면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들고 보안 담당원을 기다리라고 한다.

2.1. 4/444K 등급 전용 패스워드 필요

비밀번호: 5438464[1]

SCP-444-KO는 각각 자상에 의한 과다출혈(KO-1), 후두부의 타박상(KO-2), 추락사(KO-3), 여러 차례의 자상에 의한 과다출혈(KO-4), 목매달림으로 인한 질식사(KO-5)로 인해 사망했다. 유일하게 목이 매달린 시신 SCP-444-KO-5는 식별이 불가능한 왜곡 현상으로 인해 식별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SCP-444-KO-5가 인간이란 것은 식별이 가능하며, 동시에 누군가에 의하여 살해당했다고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된다. 또한 -5의 목에 감겨있는 올가미를 풀려고 시도한 요원이 갑작스럽게 소실되었기에 해당 시도는 권장되지 않는다.

또한 1~4에 대한 정보나 SCP-444-KO 사건에 대해 알게 될 경우 해당 대상자에겐 추가적인 변칙 현상이 발현된다. 산장 안에 들어갔을 때 비명소리'들'을 포함한 의문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SCP-444-KO-5를 시각적으로 직접 목격했을 때의 현상에 대한 면역을 얻게 된다. 해당 정보에 노출된 인원들에게서 해당 변칙성을 제거하기 위해 기억소거를 실시하였으나, 기억 소거 조치가 취해진지 다음 날 모두 '살해당한 것'처럼 사망하였다.

때문에 해당 정보 재해에 노출된 1~4/444K 등급 인원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임무에 배정되었으며, 해당 정보에 노출된 인원들이 재단 내 중요 인물인 점을 감안하여 SCP-444-KO는 케테르 등급으로 격상되었다.

2.1.1. 사건 기록 444K-12

2004년 7월 8일, SCP-444-KO-1~4 개체를 10인으로 구성된 재단 조사팀들이 발견하였고, 이 정보들은 제657기지로 모두 넘어갔다. 이후 그 다음날 제657기지에선 28명이 사망하였다. 10명은 화기로 뇌를 관통당해 즉사, 5명은 추락사, 7명은 후두부 타격으로 인한 사망이었으며, 사망자 중 10명은 조사팀이었다. 이후 해당 사건이 벌어진지 2시간 후, 조사팀의 보고를 받은 사령부 4등급 인원들 3명은 모두 총살당했으며, 제657기지의 약 절반이나 되는 인원들이 전부 사망했다.

이후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해당 사망자들은 모두 SCP-444-KO의 정보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살해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단 부분 때문에 해당 희생자들의 살해자들을 밝혀내는 것 역시 조사팀의 새 목표로 지정되었다.

===# 444-KO-? 문서 #===
그들은.. 서로 죽였던 겁니다. -1은 -2에게, -2는 -4에게, -4는 -3에게 죽었습니다. 그리고 -3은.. -5에게 죽었습니다.

애초에 -5는 한 명밖에 죽이지 않았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건 이들이 각각 각자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모두 산장에 모이게 되었고, 그들이 계획한 대로 서로 죽였을 거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런 웃긴 현상이 초래되었습니다. 이건 우연일까요?

이쯤 되면 아시겠군요. 그 살인극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서로 죽이고 또 죽이는 이유? 모르겠습니다. 어제, 서로 사이가 굉장히 좋았던 한 연구원들이 싸우다가 그 중 한 명이 죽었습니다. 이게 밈적 효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그냥 미쳐버리게 만든다던가. 뭐, 전 전자 쪽이 더 신뢰감이 갑니다.
발신인: 4/444K 등급 박사 로이드 마커스
수신인: 3/444K 등급 선임 연구원 버질 허스

SCP-444-KO는 전염되는 살인극이다. 정보를 알아내면 알아낸 대상들끼리 서로를 죽이고 죽게 만들고, 이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자살 뿐이었다. 그러나 자살마저도 결국 그 자살에 의한 고통을 누군가가 SCP-444-KO를 이어받을 때까지 영원히 경험하게 된단 점에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자들은 거의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자살한다고 해도 SCP-444-KO-5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과연 안전할지조차 알 수 없었다.
이 정보는 절대 비감염자 측에 밝히지 않을 겁니다. 그럼 우릴 자살시키려 들겠죠. 우리끼리가 제일 안전합니다. 보고 담당 요원도 끌어들였습니다. 사실상 그 문서는 O5도 직접 볼 수 없는, 가장 안전한 겁니다.

때문에 SCP-444-KO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1~4/444K 등급 인원들을 모두 모아놓은 제657기지는 SCP-444-KO의 위협으로부터 재단을 격리하기 위해 깔아놓은 무대였고, 이 변칙성을 알아낸 재단 인력들은 SCP-444-KO가 SCP 재단 내에 퍼질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봉쇄했다. 이후 143명에 달하는 사망자들의 정보 중 일부가 쭉 나열된다.
-5의 로프를 다시 풀어서는 안 됩니다. 한 번은 그 정도로 마쳤지만, 두번째로 로프를 푸ㄹㅁ ㅕㅕㅕㅕ

그리고 마지막엔 144번의 항목이 나오며 SCP-444-KO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모니터 너머의 유저를 향해 SCP-444-KO-5가 손을 뻗어오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2일 전에.. 조사를 나갔었네. 그 로프를 풀었는데.. 사라졌던 소로우 요원이…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파일:444komystery.jpg
SCP-444-KO-5[원작사진]

3. 신버전

문서 작성 이후 9년만에 원작자가 직접 리메이크하였다. 1983년 살인 사건의 전말, 재단 인원들간의 학살극, 이후 재단의 대처 등 SCP-444-KO와 연관된 사건을 더욱 심층적으로 풀어냈다.

3.1. 4/444K 등급 전용 패스워드 필요

비밀번호는 5875* + 열람하고자 하는 문서의 작성 날짜이다. 현재 1983년에 작성된 초판, 2004년 개정판, 2024년 개정판에 접근할 수 있다.

비밀번호 입력하는 링크에서 뒤에 /offset/(판 번째수)를 입력하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

3.2. 1983년 12월 31일

비밀번호: 5875*19831231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444-KO
등급 안전 유클리드
SCP-444-KO의 각 개체들의 인적사항이 구판과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은 사채업자였던 에이브람 오스먼드, -2는 주점 "이블린"의 종업원이었던 로라 셔먼, -3은 산장의 전 소유주였던 페리 올란드, -4는 주점 "이블린"의 점장이었던 사라 조던, -5는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던 에일라 스트링거였다.

이 부분의 핵심은 현장 주변에서 회수된 -5, 에일라 스트링거의 일기장으로, 에일라의 시점에서 사건의 전말을 볼 수 있다.

3.2.1. 회수 기록

에일라 스트링거는 타인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타고났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타인의 말 뒤에 숨긴 더럽거나 추악한 본망을 본의 아니게 보게 되어 사람에게 환멸을, 그런 능력을 타고난 자기 자신에겐 혐오를 느껴 음침하고 비관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다.

어느 날, 에일라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집이 압수될 위기에 처한다. 에일라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범인을 찾아내기로 결심하지만 영 진척이 없던 중 페리 올란드를 만나게 되고, 순진하고 엉뚱하지만 말과 생각이 일치하는 그의 모습에 점차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이윽고 훗날 살인극이 일어나는 산장에서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 사이가 된다.

이후 에일라는 아버지에게 사기를 친 진범을 알아내기 위해 주점 "이블린" 사람들의 생각을 수색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점장의 페리를 사랑한다는 생각을 읽고, 결국 페리가 점장과 바람 피우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에일라는 그것과 더불어 해명하려는 페리에게서 겉과 속이 다른 면을 보았다는 것에서 분노와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며칠 후, 올란드[4]에게서 사과 전화가 오지만, 전화로는 생각을 읽을 수 없었기에 에일라는 그에게 서로의 마음을 고백했던 산장으로 오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고도 결말이 좋지 않다면 올란드와 함께 죽으리라 결심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산장에는 올란드뿐만 아니라 사채업자 오스먼드, 점원 셔먼과 점장 조던까지 와 있었다. 사건의 관련자들이 한 곳에 모인 가운데, 갑작스런 폭설에 의해 다섯 명은 산장 안에 갇혀버린다.

결국 예정된 대로 차례차례 죽임당하는 살인극이 일어난다. 올란드를 죽이고 홀로 남은 에일라에게 죽은 사람들의 원망섞인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년 12월 9일

나는 이제 그 첫 눈이 내리던 날 올란드가 했던 말이 정말 진심이었다는 것을 안다. 올란드는 오늘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올란드는 약속을 지켰다. 그렇기에 올란드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나 또한 지금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

우리들이 피운 불은 뉴스와 신문 기사와 조사 자료와 현장 사진을 통해 번져나갈 것이다. 번져나간 불은 생각의 형태로 화하고 생각은 글의 형태로 화할 것이며 글은 다시금 불의 형태로 화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의 머릿속에서 끝나지 않는 1983년 12월 9일을 영원히 함께 한다.

오스먼드가 곁에 달라붙어 불씨가 된다.

셔먼이 곁에 달라붙어 불씨에 불을 붙인다.

조던이 곁에 달라붙어 불을 옮긴다.

올란드가 내 곁에 달라붙어 내게 불을 옮긴다.

스트링거는 모두가 만들어낸 불 속에서 하염없이 불타오른다.



마지막까지 함께.
마지막 장은 일기장 초반의 "겉과 속이 다른 자들은 항상 자기에게 붙은 불을 남에게 옮겨 붙이려 한다"는 문장에 대한 대구임과 동시에, SCP-444-KO가 일으키는 변칙현상의 원리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죽은 사람들에게 응어리진 증오와 원망의 소리를 들으며 자살한 에일라 스트링거, SCP-444-KO-5가 이를 정보재해의 형태로 퍼뜨리는 매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3.3. 2004년 8월 13일

비밀번호: 5875*20040813

3.4. 2014년 4월 4일

비밀번호: 5875*20140404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

3.5. 2024년 11월 3일

비밀번호: 5875*20241103

4. 기타

-? 문서에서 SCP-444-KO-5가 손을 뻗으며 유저를 살해하려는 묘사는 원래 다른 사진[5]이었으나, 저작권 문제로 인해 원작자와의 상의를 거쳐 합성한 새 사진으로 교체했다.

저자가 오랜만에 돌아와서 새롭게 수정한다고 밝혔다.


[1] SCP-KO 목록 등 '/scp-444-ko-warning'으로 되어있는 링크로 들어가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지만( #), 바로 '/scp-444-ko' 링크로 접근하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댓글: 검색만하면 비번 없이도 쉽게 들어가는게 함정. 재단 전부가 보고있다. 인류 망함. [2] SCP-444-KO 문서에 들어갈 때 비밀번호를 입력했던 페이지에서 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SCP-444-KO 문서 마지막에 투명한 글씨로 숨겨져 있다. 하지만 이 문서 또한 여전히 링크 타고 들어가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댓글: xk 경보 발령요. [원작사진] 공포주의 [4] 이때부턴 일기장에 이름인 페리가 아닌 성인 올란드로 적혀 있다. 에일라의 실망이 엿보이는 부분. [5] 숲 속의 별장을 배경으로 하얀 색의 인간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사진기를 향해서 오른쪽 하단에서 뛰쳐오는 사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