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23:15:36

P-47 에이스

1. 개요2. 게임 플레이3. 선택 가능한 기체
3.1. 썬더볼트3.2. 블랙위도우3.3. 소드피시3.4. 스핏파이어
4. 여담

1. 개요

P-47 ACES.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여, 이름대로 P-47 썬더볼트 및 연합국 비행기들을 주역으로 하는 게임이다. 프리덤 파이터의 후속작.

NMK 쟈레코 메가 시스템 32로 제작한 1995년 작 슈팅 게임으로 발매는 쟈레코.

NMK가 개발하고, 쟈레코가 발매한 이전의 프라임 파이터의 후속작. 게임의 재미 자체는 그럭저럭 있긴 하고 그래픽이나 음악도 미려하지만 발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소문없이 빠르게 묻힌 게임. 그 이유는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웠고 당시 시기가 KOF 등지를 위시로 한 격투게임 붐도 생기던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난이도 조절 미스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탄이 빠르고 적이 빨리빨리 움직이며, 가변 난이도도 기본 설정 기준으로 고작 2스테이지만에 최대를 찍는 데다가 3스테이지부터 적 배치를 외워서 빠르게 격파하지 않으면 도저히 뚫을 수 없을 정도로 탄을 뿜어낸다. 문제는 총 이 게임은 8스테이지 종료인데 초반부인 2스테이지부터 과하게 어렵다는 것.

게다가 2인 플레이를 하면 깨기 쉬워질 걸 우려했는지, 적을 빠르게 격파해서 후환을 없애야 하는 게임인데 2인 플레이시 중형기급 이상의 적들이 전부 무식하게 내구도가 2배로 뻥튀기된다.

그 덕분에 안 그래도 솔로 플레이도 원코인이 적은데, 2인 플레이는 1인 2역 플레이라도 아닌 이상 기본 설정으론 원코인이 사실상 불가능한지라 영상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2. 게임 플레이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작전명 라그나로크처럼 샷이 닿기만 하면 샷점수가 들어오는 시스템이 있어서 스코어링 플레이로 들어가면 변태적이면서 괴상한 바닥 긁기현상을 다시금 체험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지형에 박아도 점수가 들어온다. #

3. 선택 가능한 기체

파일:p47ace.png

전작과는 다르게 기체를 고를 수 있으며, 총 4대가 준비돼 있다. 2인 플레이시에도 동일 캐릭을 선택할 수 있으며, 2P 측의 경우는 그냥 팔레트 스왑.

더불어서 전작과는 다르게 파일럿이나 오퍼레이터등 캐릭터도 생기긴 했으나, 왠지 일러스트가 일관성도 없고[1]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대사 한마디도 없는 데다가 스테이지 클리어 후나 엔딩에서 짤막하게 모습이 나오는게 끝인 지라 래피드 히어로 사이바리아 1편의 주인공들 마냥 인상이 엄청나게 흐린 탓에, 그냥 이런 캐릭터가 있구나 하는 수준으로 넘기는게 좋다.

3.1. 썬더볼트


전작의 주인공이며, 본작에서도 1P 맨 첫 칸 위치로 봐선 주인공 기체.
속도도 무난하고 샷의 범위도 5way 로 넓게 확산하는 지라 필드에선 그럭저럭 쓸만하다. 공대지로는 그라디우스의 미사일 스러운 것을 투척하지만, 데미지는 좋은 편이 아니므로 그냥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 좋다.

다만 이 게임의 주 적인 중형기들은 연사를 쓴 채로 붙어야만 빠르게 격파할 수 있다.

때문에 다른 캐릭터보다 암기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데다가, 붙는 걸로 인해서 리스크는 큰데 리턴은 그럭저럭이라 클리어를 노리기에는 조금 고달프다... 다만 쏘는 샷이 많다는 것은 땅바닥에 비벼서 샷 발사로 인한 불릴 요소가 타 기체보다 많은지라 전일 기록을 가진 기체.

파일:p47ace 1.png

파일럿은 조디 S. 여성/21세.
주인공 기체인 것 치고는 왠지 팀 내에서는 막내. 그 탓인지 제일 앳되보이는 티가 난다.

3.2. 블랙위도우


속도는 썬더 볼트와 비슷한 편이지만, 기체의 크기가 커서 판정도 약간 넓고 공격도 전방에 한발과 조준탄 하나가 끝인지라 소형 적기들이 빠르게 몰려오면 골치아픈 기체. 다만 그 탓에 보스전엔 안정적인 화력 투사가 가능하긴 하다. 필드를 어떻게 뚫을 지가 관건인 기체.

파일:p47ace 2.png

파일럿은 김 블레어. 여성/28세.

딴 캐릭터들은 멀쩡한데, 왠지 이 캐릭터만 2P 측 선택시 컬러가 괴랄하게 변한다. 改 버전에서 일러스트가 많이 개선되었는지 전작에 비해 많이 어려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3.3. 소드피시


흔히 볼 수 있는 속도는 느린 대신 공격력이 강한 화력형 기체.

전방으로 샷 한발 발사와 보조로 유도 미사일이 나가는데, 이것 덕분에 블랙 위도우보다는 소형 적기 처리가 그나마 쉽다.
다만 이 게임의 남성진 기체들은 공대지 폭탄이 전부 미사일을 흩뿌리면서 폭격기처럼 크게 흩뿌리는데, 확실히 강하기는 하지만 이펙트가 너무 강렬해서 적의 모습이나 탄이 잘 안 보이는 심각한 허점이 존재한다. 이 점을 감안하며 진행해야 하는 것이 난관.

파일:p47ace 3.png

파일럿은 엉클. 남성/52세.

3.4. 스핏파이어



소드피시와 더불어 흔히 볼수 있는 스피드형 기체. 샷은 전방으로 3발 발사. 이것 외엔 일절 보조는 없다. 다만 빠른 속도로 이 점을 커버하는 편.

공대지 미사일은 소드피시와 똑같은 내용물. 그렇다. 이놈도 공대지로 눈뽕을 선사해서 화면을 가린다. 덕분에 소드피시와 마찬가지로 화면이 보이지 않아 곤란한 경우가 많이 찾아온다. 이 문제만 제외하면 괜찮은 성능.

파일:p47ace 4.png

파일럿은 해리 B. 남성/24세.
4명 중에선 인상이 가장 사납다.

4. 여담

  • 음악 작곡은 나미키 마나부가 맡았다.
    에뮬레이터로 실행 시, 구버전으론 게임 내 음악이 거의 0.5배 수준으로 느리게 재생되는 버그가 있다.
    신 버전에선 고쳐졌으나, 이 느리게 재생되는 버전도 은근 듣기 좋다는 사람도 있다는 모양.
  • exA-Arcadia로 이식되었다. 우선은 높았던 난이도가 어느정도 완화되고, 적탄의 색을 분홍/파랑 계통으로 바꿔서 스핏파이어 등의 네이팜에 의한 적탄 식별이 어렵게하는 눈뽕이 사실상 없어졌고, 음원 어레인지에 더해 원래는 미션 1과 중복이었던 미션 8 필드 BGM으로 전작뻘인 프리덤 파이터 1에리어 음악의 어레인지와, 최종보스 BGM으로 프리덤 파이터의 보스 BGM 2번의 어레인지를 추가해주는 팬서비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양쪽 다 원본 아케이드판에서는 없었던 악곡이기에 귀중.
    캐릭터 추가와 함께 4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해지면서 오리지널보다 더한 난장판이 펼쳐질 예정이지만, 실제 4인플레이 영상은 아직까지 올라오지 않았다. 그나마 3인 플레이 영상을 보면 대략적인 분위기를 볼 수 있다.


[1] 주인공인 썬더볼트의 파일럿인 조디 S. 혼자서만 클리어 후 일러스트가 왠지 미소녀스럽게 나온 거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