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09:32:32

No Promises to K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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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사3. 기타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의 삽입곡이자 엔딩곡. 우에마츠 노부오가 작곡했으며, 노지마 카즈시게가 작사했고, 가수 로렌 올레드(Loren Allred)가 불렀다. 2023년 12월 8일에 선공개 되었다.

FF7 Rebirth Utimania에서 노지마 카즈시게와 인터뷰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내용으로는 누군가와 처음 만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클라우드나 잭스같이 특정 개인에게 보내는 것이 아닌, 좀 더 보편적인 감정을 담아 생각했습니다. 에어리스 안에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운명이 아닌 우연이라고 믿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고대종의 후예라고 하는 운명을 짊어지고 있으므로, 여지껏 힘든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가혹한 운명과 떨어져서,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과 우연한 만남에 둘러 쌓여서 살아가고 싶다. 그런 에어리스의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FINAL FANTASY VII REBIRTH Special #에서 한번 더 언급이 나온다.
- 그녀가 사랑한 모든 사람에 관한 것 엘미나, 그녀의 엄마, 잭스, 클라우드 심지어 티파와 바렛트까지 자신과 가까워진 이들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가슴 아픈 곡이다.

하지만 작곡가 우에마츠 노부오는 이 곡이 에어리스가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러브송이라고 밝힌 점. 가수인 로렌 올레드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클라우드와 에어리스의 관계를 묘사하고 싶었다는 인터뷰. 그리고 가사 내용과 꼭 맞는 인물이 클라우드 뿐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보면 사실상 이 곡은 에어리스가 클라우드에게 부르는 주제가라고 봐도 무방하다.[1]

No Promises to Keep의 선율은 본작에서 클라우드와 에어리스가 5번가 슬럼에서 서로 데이트를 할 때 흘러나오기도 한다. 해당 곡명은 One Last Date - My Dream.[2]

2. 가사

Walking city streets with worn cobblestones
오래된 도시의 거리를 걸으며
Listening to people rushing past to rhythms all their own
분주히 지나쳐 가는 사람들의 발소리를 듣네
Life passing me by, not thinking how the years have flown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지
Until I met you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는
I won't say that it was fate
운명이라고 할 수 있을까
I won't say that it was destiny
인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But if not, what could it be that drew you towards me?
그게 아니라면 무엇이 당신과 나를 만나게 한 걸까?
Could it be chance?
우연일지도 몰라
Till the day that we meet again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Where or when I wish I could say
언제 어디서 만날지 아무도 모르지만
But believe—know that you'll find me
당신이 나를 찾아낼 거라고 믿어
Promises to keep—we won't ever need
약속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If only I'd never known
차라리 몰랐으면 어땠을까
All the burdens I was born to bear
내가 감당해야 할 이 모든 짐들
Lived a life without a care, in a world safe for you
당신만 무사하다면 아무 걱정이 없을텐데
But that won't do
하지만 그럴 수는 없을거야
Till the day that we meet again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On our street, I want to believe
우리의 거리에서 나는 믿고 싶어
In the chance that we'll share a glance
우연히 서로의 눈이 마주칠 거라고
Promises to keep—we won't ever need
약속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Till the day that we meet again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At our place, just let me believe
기다리고 있을게 이 곳에서
In the chance that you'll come,
그날이 온다면
Take my hand, and never let me go
내 손을 잡고 놓지 말아줘
Take my hand and believe
내 손을 잡고 나를 믿어줘
We can be together evermore
우린 영원히 함께일 테니
Walking city streets with worn cobblestones
오래된 도시의 거리를 걸으며
Struggling against the crowds and finding ourselves all alone
사람들에게 휩쓸린 우리 모두 혼자가 되었네
Fate and destiny are no guarantee
운명과 인연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Still, I hope some day you'll come and find me
그래도 언젠가 당신이 나를 찾아와 주면 좋겠어
Still, I know some day you'll come and find me
그래도 언젠가 당신이 나를 찾아와 줄 것을 알아

3. 기타

노무라 테츠야, 노지마 카즈시게, 우에마츠 노부오 세 사람 모두 클래식 발라드로 해야하는 것으로 동의했다고 한다. 작곡 후 작사는 제작팀에게 넘겼다. 가수는 2022년 쯤에 스퀘어 에닉스측이 로렌 올레드에게 제안했다고 한다. #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략한 정보를 알 수 있는데 시작 배경이 클라우드와 에어리스의 골드 소서 데이트 장면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곡이 공개된 12월 8일의 다음 날인 12월 9일은 클라우드와 에어리스가 처음 만난 날이기도 하다.

전작의 테마곡인 HOLLOW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은 곡이다.[3] 사실상 HOLLOW의 답가나 마찬가지인 셈.

약속하지 않아도 다시 만날 것이라는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당 세계관의 극중극인 LOVELESS의 서사를 따르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본작에서도 골드 소서의 LOVELESS 뮤지컬 이벤트가 끝나면 에어리스가 클라우드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 곡을 부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실제 작사가는 노지마 카즈시게이지만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설정에서는 에어리스가 직접 작사했다고 한다.


[1] 처음 이 곡이 공개되었을 당시 노지마 카즈시게는 트위터에서 티파팬들에게 살해 협박까지 받았었다. 때문에 추가적인 논란을 막기 위해서 인터뷰 때 저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2] 전작의 테마곡인 HOLLOW도 그 선율이 5번가 슬럼에서 からっぽの空로 흘러나온다. [3] HOLLOW: This time I will never let you go. No Promises to Keep: Take my hand and never let me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