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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botomy Corporation/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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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도시
1.1. 머리1.2. 날개
1.2.1. Lobotomy Corporation1.2.2. Time Track1.2.3. R1.2.4. W1.2.5. K

1. 도시

지금까지 네가 있던 세상을 떠올려봐. 하루가 멀다하고 특이점이 발현되고 모든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변화하지. - 아담
우리 세계에서 정신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었어요. 모든 것이 진보하고 있지만, 사람의 정신은 너무나 느리고 고요해서 따라가지 못한 탓이죠. 남은 건 26개의 특이점과 그 안에 종속된 이들. 인류는 기존의 신앙을 버리고 우리를 지탱하고 있던 많은 것을 하찮게 여기게 되었어요. 이제 더는 아무도 꿈을 꾸지 않아요. 뭔가를 간절히 믿지도 소망을 품지도 않죠. - 앤젤라

'날개'와 '특이점'이 가져다주는 물질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외곽의 사람들은 이 도시에 들어오기 위해 부던히 애를 쓰고 있으며, 도시의 사람들은 날개에 속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친다고 한다.
  • 둥지
    도시 내부의 주민들이 사는 주거지. 정황 상 중산층 이상의 시민들이 사는 곳으로 보인다.
  • 연기 전쟁?
파일:안개전쟁.png
연기 전쟁
안개 속에서 사람들의 절규와 분노만이 섞여서 나중에는 연기 때문에 미치는 건지 미쳐가는 광음으로 인해 연기가 나오는 건지 알 수 없을 지경이다. - A
레거시 시절 언급된 설정. 이 전쟁으로 인해 대기업(날개) 간에 공석이 생겼고, 이를 로보토미가 차지했다고 한다. 정식 버전에선 제대로 언급되지 않으며, 환상체 "흑조의 꿈"에서 이를 묘사한 듯한 분위기가 있으나 자세히는 불명.
  • 날개 전쟁
    토끼 팀의 대사 중에 WAW급 환상체를 조우하면 "왜 이런 녀석들을 날개 전쟁에 사용하지 않은 거지?"라고 의문을 표한다. 어쩌면 위의 연기 전쟁과 같은 사건일지도 모른다.
  • 인공지능 윤리 개정안
    티페리트 스토리에서 언급된다. 이것 때문에 인간형의 Al를 만들 수 없게 되었다고 하며, 그에 따라 세피라들의 본체가 사각형 로봇으로 제작되었다. [스포일러] 엔젤라는 멀쩡히 있는것으로 보아 이미 제작된 로봇은 내버려 뒀거나 엔젤라의 제작을 날개들끼리 숨겨뒀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조금이라도 약점이 보이면 까발리는 날개사이의 특징을 보아 전자의 말이 맞는것으로 보인다.

1.1. 머리

세계의 비밀을 능히 다룬다. 그것이야말로 머리와 눈 그리고 발톱의 특권이자 그들의 절대적인 무력이다. - 백색 자정의 시련 시작 문구
세계의 발전을 가속시키는 '날개'들을 통제하고 감시하기 위한 곳. '눈'과 함께 '조율자'와 '응시자'를 통해 날개들을 감시한다. 한 때 로보토미 사가 이들을 거스르는 실험을 해 '조율자'와 '발톱'을 파견했다. 로보토미 세계관에서 절대적인 무력을 자랑하는 곳.
  • 조율자
파일:비나클리파.jpg
조율자
열화되긴 했어도 요정과 열쇠라니... 성가신 힘만 남았잖아! - 토끼대장 묘[스포일러2]

'요정'과 '열쇠', 그리고 몇몇 특이점을 다루는 머리의 일원. 어찌된 일인지 사망한 후에도 뇌만 멀쩡하다면 본래의 힘을 대부분 끌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3]특이점을 머리에서 제작할리가 없으므로 망해버린 날개의 기술을 머리가 흡수하거나 날개로부터 무력으로 특이점을 가져가는듯 하다.

조율자 가리온이 A는 날개들과 뒷골목, 외곽의 생명체, 유적의 심연, 조율자들, 발톱, 눈등에 홀로 맞설 수 없을 것이라 조언하는걸 보아 머리의 소개문대로 '세계의 비밀'을 자세히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A가 가리온을 통해 머리의 추적을 피하는 법, 날개에 속하는 통로, 얼마 남지 않은 이들이 살아남는 법을 알아낸 것, 그리고 발톱의 군사들을 이끄는걸 보아 간부의 위치로 추정된다.또,조율자의 사망을 확인했음에도 머리의 추가지원이 없는걸로 보아 독단적으로 행동하는것으로 보인다.
  • 발톱
파일:백색자정.png
발톱
감히 그들 앞에 설 수 없으며, 그들이 있는 한 둥지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머리 휘하의 무력 기관. 46일차 이후 백색 자정으로 등장한다. 의외로 평범하게 생겼으나, 얼굴과 한쪽 팔이 괴물처럼 개조되어 있으며, 정체불명의 약물들을 투약받으며 싸운다.
  • = 응시자? = 감시자?
머리 휘하의 기관. 어떤 조직인지 자세히 언급되지 않으며, 그저 존재한다는 사실과 각종 언급을 통해 '세계의 비밀' 중 하나에 속한다는 것 정도만 추측할 수 있다.이름으로 봐서는 머리의 규칙을 위반했을시 이를 머리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것으로 보인다.

1.2. 날개

파일:날개.png
인류는 오래 전부터 풍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길 원했어요. 어느 순간, 새로운 문명이 시작되었죠. 믿을 수 없을 만큼 순식간에 많은 것이 뒤바뀌고, 그 후에는 많은 기술이 생겨났어요. 세계를 지탱하는 날개들이라면 '특이점'을 최소 하나씩은 보유하고 있죠. 맞아요. 최초의 사람들이 바랐던 것처럼, 풍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기술이었죠. 사람들은 더 나은 세상을 원했고,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광경들이 펼쳐졌어요. 결국 그것이 모두를 풍요롭게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죠. 확실한 건, 그로 인해 제가 당신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뿐. - 앤젤라

'도시'에서 세상을 이끄는 특이점 기술들을 지닌 26개의 회사.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또한 날개에 속해 있으며, AI 앤젤라도 이들의 기술력을 합쳐 제작되었다. 현실의 대기업이 그렇듯 서로 계약과 기술력 공유를 통해 협력하기도 하지만,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미쉘 스토리에 따르면 서로 견제하고 여러 공작도 하는 모양이다. 날개에 속한 직원들은 '깃털'이라 불린다.
언급에 따르면 영구식량, 원하는 생명체를 만들어주는 제조업, 공간이동에 가까운 운송업, 인간과 한없이 가까운 AI등이 언급된다. 그 외엔 환상체 '3월 27일의 방공호'에서 언급되는 P사[4]도 포함될 수도 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날개들의 명칭, 그리고 로보토미 사 역시 'L사'로 칭하는 점을 보아, A부터 Z까지 알파벳 26자가 컨셉인 것 같다.

날개들은 민간인을 납치해 특이점 연구대상실험자로도 쓰이는 모양이다.

1.2.1. Lobotomy Corporation

FACE THE FEAR, BUILD THE FUTURE
공포에 직면하여 미래를 창조하라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슬로건
본작의 배경이 되는 회사. '환상체'라는 괴물들로부터 에너지를 뽑아내어 판매한다. 다만 특이점은 환상체로부터의 에너지 추출이 아닌, '환상체를 창조하는 것'이다.현재 바깥에 머리에게도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조율자가 웨폰 자체를 몰랐다는것도 이 반증 중 하나.
  • 환상체
    L사에서 관리하는 괴물들. L사는 환상체들로부터 에너지를 추출하여 판매하여 수익을 낸다.바깥에 알려진것은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사실 하나. 처음엔 '세계 제일의 밑바닥에 존재하는 강'과 이어진 틈에서 기어나온 몇몇 개체들만 존재했지만, 이후 두레박(코기토)을 이용해서 환상체를 창조하게 된다. 이때 코기토의 양 조절이 실패하면 '시련'이 탄생한다.
  • 세피라
    각 부서를 통솔하는 AI. 처음엔 인지 필터로 인해 사람의 형태로 보이지만 실제론 네모난 상자형 기계의 모습이다. 세피라들은 전원 A의 전 동료들이나 관련 인물의 뇌가 들어있고, 인지 필터가 적용된 모습은 그들의 생전 모습과 유사하다.세피라들이 정지된다고 해도 그들이 하던 역할이 당일날 소멸하는것은 아니지만 폭주할 경우, 부서근속효과와 원래 해당 세피라가 하던 일을 정지하게(=패널티) 된다.
  • 관리직
    환상체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해 엔케팔린을 얻어내는 로보토미의 근본이 되는 직원들. 환상체와의 접촉은 작업 뿐만이 아니라 제압까지 포함되므로 기본적으로 다들 신체능력이 평균 이상이지만, 스토리 내적으로 이들의 취급은 소모품 취급이다. 일부 직원은 매우 강하지만, 비나 스토리의 언급과 토끼팀의 평가에 의하면 대부분 E.G.O 웨폰의 영향력으로 보인다. 애초에 직원들은 하나같이 전투 능력을 보고 뽑은 것도 아니기 때문.
  • 사무직
    관리직들이 맡지 않는 자잘한 업무를 맡는 직원들.서류 옮기기나 사무직 생존효과는 이들이 발하는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환상체를 관리하는 관리직보다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다. 또한 관리직과는 달리 입사 후 호신용 9mm 권총[5]을 지급 받는다.
  • 엔케팔린
    의외로 실제로 존재하는 호르몬[6]이 모티브다. 작중에서는 강력한 에너지이자 치료약. 다만 실제 엔케팔린처럼 마약성이 있기 때문에 남용하면 폐인이 된다고 한다.[7] 이 엔케팔린의 가치는 정말 엄청난데, 대원들을 클론 등으로 부활시킨다고 쳐도 비용이 상당할 터임에도 불구하고 R사가 100% 전멸을 상정하고 로보토미 사에 토끼 팀을 파견시키는 계약을 맺고 있으며[8], 로보토미 사의 지부 하나가 어지간한 도시 하나를 다 먹여 살릴 정도의 에너지를 뽑아낸다고 한다.
  • 영혼치료
    탐욕의 왕이나 버려진 살인마등의 언급된다.정황상 코키토를 추출해 당사자를 구원시키려는 연구로 보이나 인게임내에서는 모두 실패했다.
  • 코기토
파일:코기토2.png 파일:코기토3.png
너는 그녀를 통해 만든 두레박을 다른 사람들의 우물 속에 내리기 시작했어. 그 사람만의 우물에서 그 사람만이 퍼낼 수 있는 물이 담긴 채 두레박은 올라가지. 세계가 생기기 전부터 밑바닥에 흐르고 있었던 태고의 샘이. 그 사람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저 끌어올려진단다. 그녀의 빛 바랜 이상이 담겨 있는 두레박과 타인의 자아가 만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지. - 비나
라틴어로 '생각하다' 라는 의미며, 세피라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약물. 비나의 비유에 의하면 '두레박'. L사의 신기술은 바로 '환상체 추출'이었으며, 그 환상체 추출을 가능케 하는게 바로 이 코기토다. 비나가 하는 작업이 바로 이것. 이런 코기토는 카르멘의 뇌에서 추출해낸다. 다만 '환상체 추출'은 이 코기토의 부작용에 가까운 것.[스포일러4]
  • 빛의 씨앗
    사람이 사람처럼 살 수 있도록 하는 거야. 그런 후엔 지켜보는 것 뿐이지. - A

    하지만 환상체는 씨앗의 일부예요. 제가 전에 말했던, 그 '가능성'이죠. - 앤젤라

    {{{#!folding 빛의 씨앗
    말쿠트 똑바로 설 수 있는 의지

    예소드 분별할 수 있는 이성

    네짜흐 삶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용기

    호드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희망

    티페리트 존재의 의미에 대한 기대

    헤세드 기꺼이 믿으며 맡길 수 있는 상대

    게부라 지켜내는 용기

    비나 굴레를 끊어내며 공포에 직면하는 눈

    호크마 과거를 받아들이며, 미래를 창조하는 눈
  • 트럼펫[10]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위기 발생 매뉴얼. 총 7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설정 상 관리자가 들을 수 있는 경보는 4단계까지이다. 각 경보 단계 별로 전용 배경음이 따로 할당되어 있으며, 회사가 뻥뻥 터져 나가는 꼴을 멋진 경보 배경음을 들으며 감상하는 것도 이 게임의 묘미 중 하나다. 재미있게도, 1단계 경보 발령 시 사이렌 소리가 섞인 배경음이 나오며 굉장한 긴장감을 유도하는 것과 달리, 2단계 경보는 어쩐지 상당히 신나는 분위기의 배경음을 내보낸다.[11] 반면, 3단계는 지옥으로 들어가는 듯한 공포스런 분위기의 멜로디를 1분 간 내보내더니, 이후는 고요하게 코러스만 나온다.

    이는 각 단계의 의미에 맞춘 역설인데... 1단계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하루 일과가 틀어지게 된 상황 = 바로 포기하고 재시작을 누르고 싶어지는 상황[12]이고, 2단계는 그런 사고에도 불구하고 일과를 포기하지 않고 강행하여 지부가 쑥대밭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3단계는 지부가 박살나기 직전이지만 손 쓸 방도가 없는 상황이며, 그래서 공포 분위기를 연출한 후, "삼가 고 일과의 명복을 빕니다."며 관리자의 심정을 대변하는(?) 배경음을 깔아준다.

    4단계 트럼펫은 지부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된 상황이다. 이 경보는 인게임에서 명목 상 존재 하긴 하나, 직접 들을 수는 없는 경보인데, 이는 4단계 경보 발령은 회사 기능의 완전한 파괴, 즉 게임 시스템 정지이기 때문이다.[13]
    응답 없음

    5단계부터는 매뉴얼 상에만 존재하는 내용으로, 5단계는 다수의 지부가 4단계 종말을 맞이해[14] 환상체가 죄다 밖으로 뛰쳐나온 상황이며, 6단계는 로보토미 사가 환상체로 인해서던 다른 날개에 의해서던 날개 자격을 잃어, 더 이상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을 뜻한다.[15][스포일러5] 7단계는 환상체로 인한 인류 멸망의 단계로, SCP 재단의 XK급 세계멸망 시나리오를 떠올리면 된다.
  • 클리포트 억지력
    환상체를 억누르는 힘. 원래 환상체라는 존재들은 격리실 따위로는 완벽히 감금할 수 없으며 계속 탈출하려고 시도하지만, 억지력으로 억누르는 동안에는 환상체의 행동을 제한할 수 있다. 이것이 약해지면 환상체가 폭주하여 탈출을 시도하는 것. 이를 조절하는 것은 중층의 복지팀의 업무이다. 순수하게 안전만 추구하면 로보토미의 시설에서 발동하는 억지력만으로도 등급불문 영원히 붙잡아 둘 수는 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는 환상체와 직원간의 모종의 간섭을 통해 발생하기 때문에 억지력으로 계속 동면시키면 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때문에 평소에는 동면시키고 일과 중에 억지력을 조금 낮추어 관리하는 것. 게임 내에서 클리포트 억지력 조절 기능은 구현되지 않았으나, 로딩 파트를 보면 클리포트 억지력 약화, 직원 배치라는 글이 보여 설정 상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작중에서 언급하고 있다.
  • 클리포트 폭주
    클리포트 억지력으로 강제로 환상체를 억눌러도 때때로 그 힘이 불안정해 해방되기도 하며 이것을 제한시간네에 막아내지 못하면 해당 환상체는 탈출하게 된다.기본적으로 세피라가 완벽 동기화 되면은 억지력이 정상 작동하는것으로 보이며 티페리트의 역할로 이것을 최대한 억제한다. 비슷한 개념으로 클리포트 과부하 역시 억지력과 관련되 있다.
  • 시련
    환상체조차 되지 못하고 격리시킬 수 없는 잔여물이다.[17] 현재, 과거, 미래의 존재들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고 하며, 이런 특성 탓에 시련의 의미심장한 문구들은 스토리나 세계관에 대한 힌트가 되기도 한다.
  • 지사
    이름없는 태아의 기록이나 트럼펫 설명등에서 언급된다.최소한 날개들은 분점들을 하나 이상 갖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1.2.2. Time Track

시간을 조정하는 기술력을 지닌 회사. 스토리상 이 회사와 미팅을 잡아뒀다고 앤젤라가 말하기도 하고, 아벨의 말을 들어보면 L사와 기술 협력를 하며 지내는듯 하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TT2 프로토콜은 L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한 T사의 2번째 제품(혹은 기술)로 보인다.
  • TT2 프로토콜
    밖은 10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겠군. 이 곳은 만 년간의 굴레를 거듭했는데도 말이야...

    타임 트랙 사의 기술을 처음에는 아주 작은 공간의 시간만을 되돌리는 형태였지.

    사형수에게는 죽음의 순간을 끊임없이 내린다든가. 시한부에게는 행복한 순간을 반복시켜 보여준다든가.

    하지만 그런 소규모 기술에 우리의 에너지를 결합시키면 공간의 대확장이 이뤄질 수 있었네.

    그렇게 탄생한 것이 타임 트랙의 두번째 기술이야. - 아벨
타임 트랙사의 두 번째 기술. 첫 번째 기술은 소규모 공간에만 적용됐지만, 로보토미의 에너지와 결합하니 적용되는 범위가 확장됐다고 한다.
인게임 내에서 배속, 일시 정지, 재도전, 기억저장소 각인/회귀, 리셋 등등 전부가 TT2 프로토콜 덕분이라는 설정이다. 인지 필터와 함께 메타 픽션 설정. 후반부에는 아예 외부 세계와 시간의 흐름마저 다르다는 게 밝혀진다.
환상체 침묵의 대가와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그 중 최종 관찰에서 '당신이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줄 뿐만 아니라 주어진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게 만들어 줄 것이다.' 시계를 사용함으로 그에 따른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고 한다.

1.2.3. R

민간 군사 기업으로 추정되는 회사[18]. 계약에 따라 토끼 팀,순록 팀,코뿔소 팀 등을 파견한다. 소개에 따르면, '코뿔소'는 로보토미 사를 형체도 남기지 않고 박살낼 것이며, '순록'은 관리자에게 심각한 손상을 미칠 것 같아서 토끼 팀이 로보토미와 계약했다고 한다[19]. 여담이지만 팀 이름은 영칭으로 바꿀 시 전부 R로 시작하는 동물들이다.
  • 토끼 팀
파일:토끼팀_2.jpg
토끼 팀

토끼 대장 "묘"를 대표로 둔 팀. 로보토미 사와의 계약으로 프로토콜을 통해 파견된다. 계약 후 기록 말소가 언급되며, 토끼 대원이 마구 죽어나가도 풀을 뜯었으니 됐다는 투로 말하는걸 보아 대우는 좋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White피해로 인해 토끼의 정신력이 0이 되면 "위험분자 제거"라는 명목으로 즉시 처분된다. 묘가 '살육에서 즐거움을 찾는 부류' 라고 자칭하거나, 뒷골목 출신임이 암시되어 총으로 대상을 쏴갈기면 그만인 이들로 보인다. '유적 탐사'라는 일도 하는 모양인데, '유적 심층'에서 ALEPH급 괴물을 마주하는 일도 있는 모양.유적 자체는 HE~WAW등급이 존재한다.

1.2.4. W

공간을 조작하는 기술을 지닌 회사. T사의 선례를 보아 회사 이름인 'W'는 워프와 관련된 이름인 것 같다. 앤젤라가 언급하는 공간이동에 가까운 운송업을 제공하는 회사로 보인다.

토끼 팀이 긴급 투입될 때 이 기술이 사용되며, 그렇기에 토끼 팀과 계약하려면 W사와 상호 협약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만 한다. 계약의 필수 조건이라고. 로보토미 사의 시간은 T사의 기술력으로 외부 시간과 다르게 흘러가는데, 이를 보아 W사의 워프 기술은 시간조차 초월하는 것으로 보인다. 번외로 직원들의 대사로 보아하니 W사 여행 패키지도 있는 모양이다.또, 환상체들을 집어넣는데 직원이 움직이지 않는걸로 보아 격리실에 갖다 놓는것도 이 회사의 기술로 보이며 엘레베이터의 워프 기술도 W사의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1.2.5. K

복지팀 탄환에서 언급된다. '나노기술 협약'으로 탄환을 만들었다고 한다. 조율자가 다루는 특이점 중 '열쇠'라는 힘[20] 역시 K사의 기술로 보이며, 이 가정이 맞다면 회사 이름은 Key와 관련이 있을 듯.그럼 요정은 F사에서 만든건가?


[스포일러] 그렇다고 해도, 모든 것이 기록으로 처리되는 로보토미 본사의 특성과, 머리에게 들키지 않고 비밀리에 빛의 씨앗 계획을 수행하는 A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묘하게 걸리는 일. 어쩌면 처음으로 세피라가 업데이트 되었을 때 생겼던 엄청난 반발을 은유적으로 표현해놓은 것 일 지도? [스포일러2] 원래 칼리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조율자는 원래 인간상태에서 싸우며 세피라의 의체를 사용해 저런 형상을 띄는것이다. [스포일러3] 가리온은 뇌가 뽑혀 세피라가 되었음에도 '요정'과 '열쇠', 그리고 몇몇 특이점을 다룬다. 다만 열화된 버전이라고. [4] 정황상 Protect로 보임. [5] 이 권총은 평범한 실탄을 쏘는 권총으로 대부분의 환상체에게는 제대로 된 피해를 주지 못해서 패닉한 직원의 제압용 외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사실 이 권총의 진정한 사용 방법은 최악의 상황이 닥쳐오면 스스로 알아챌 것이라고 한다. [6] 뇌간에 연결된 척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도파민, 엔도르핀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 효과를 지닌다. [7] 복지팀 연구로 엔케팔린 탄환을 해금할 때 나오는 설명을 보면 정밀하게 정제한 엔케팔린은 중독의 위험 없이 우수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8] 물론 전멸 당하면 토끼대장 묘가 차라리 유적 탐험을 하는게 낫겠다며 불평하지만, 그래도 호출하면 불만 없이 오는 것으로 보아 그만큼 엔케팔린이 무지막지하게 가치가 있는 듯. [스포일러4] 작중 언급상 코기토는 코기토를 긷은 당사자 자신만 구원할 수 있다. 한데 로보토미 사의 기술력으로는 두레박, 즉 카르멘의 뇌를 통해서만 추출할 수 있었고, 자신의 코기토가 아닌 다른 사람의 코기토를 주입 받았을 때 환상체가 되어 버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A=X가 최종적으로 빛의 씨앗을 완성하고, 탑을 쏘아올리려 했던 것은 결국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두레박으로, 각자만의 코기토를 긷어야만 했기 때문이라고. [10] 트럼펫(Trumpet, 나팔)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요한 계시록(요한 묵시록) 8장에 등장하는 세계 멸망의 징조를 알리는 일곱 천사의 나팔인 듯하다. 요한계시록 8장 6절부터 13절, 특히 6절('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예비하더라')의 구절을 보면 유추할 수 있다. [11] 회사 터지는 모습을 보는게 꽤나 흥겹기 때문에 2단계 경보 배경음은 보스전에서도 자주 쓰인다. [12] 실제로 1단계 경보는 환상체 탈출로는 잘 울리지 않는 편이다. 아직 괜찮은 E.G.O.가 없어 제압이 곤란한 환상체가 탈출해버린 경우가 아닌 이상은, 단일 개체 탈출로는 초반부에도 잘 울리지 않는다. 1단계 경보가 발령되며 주옥같은 사이렌 소리가 나오는 경우는 대부분 직원이 사망했을 때, 그것도 상당수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죽게된 경우, 곧 수습이고 뭐고 어이가 나가서 재도전을 누르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13] 유일하게 4단계 경보를 낼 수 있는 환상체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그 악명 높은 "만지지마"다. 연속으로 클릭해보면 알 수 있다. 특별한 연출이 갑툭튀 하더니, 난데없이 게임이 강제 종료된다. 이후 게임을 다시 켜 보면 세이브를 무시하고 당일 투입된 모든 직원과 그들이 장착하고 있던 장비들이 사라진다. 스토리를 좀 보았다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 위력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이것조차도 게임 재시작이 되기 때문에 지부 자체를 뚫고 탈출하지는 못한 것이다. 즉, 4단계 경보가 발령되자마자 지부 시스템을 긴급 재부팅(...) 해서 수습한 것. 커널 패닉 이쯤 되면 지부를 도대체 어떻게 철통으로 만들어놓은 것인지 상상도 못할 정도. [14] 즉, "만지지마" 연속 클릭으로 인한 강제 재시작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지부 시스템 강제 리셋도 뚫고, 진짜로 환상체가 지부 밖으로 물리적으로 탈출해버린 것. "다수의" 지부라고 하는 걸 보면, 어느 지부 하나가 진짜로 완전히 뻗어도, 다른 지부가 살아 있으면 다시 되돌리는 게 가능하다는 소리가 된다. [15] 날개 자격을 잃게 될 경우 더 이상 로보토미 사의 힘으로 자체 수습을 할 수 없게 된다. 로보토미 사가 완전 망하는 것은 물론, 다른 날개와, 심하면 머리/발톱이 수습하지 못하면 그대로 7단계 돌입 (...). [스포일러5] 엔딩 3에선 환상체들이 로보토미 본사에서 풀려나와 도시로 나오며 사람들을 습격하면서 그야말로 혼돈과 공포의 세기말 상황이 펼쳐진다. 참고로 이 상황을 일으킨 장본인은 매뉴얼에 나온대로 환상체도, 다른 날개도 아니다. 다름 아닌... 지부 하나만 터진 것이지만, 하필 본사일 뿐더러, 지부 터트린 양반이 양반이다 보니 바로 6단계에 해당된다. [17] 자의식 과잉이 유독 심했던 누군가(아담?)가 '시련'이라고 명명하자고 했다. [18] 다만 아래 서술한 '유적 탐사' 등, 단순히 민간 군사 기업은 아닐 수도 있다. [19] 토끼팀만으로 관리직이 모두 패닉하는것으로 봤을때 코뿔소는 추출팀에서 복구 불가능한 시설 손상,순록은 인지필터로도 끔찍한 행동을 하거나 시설내의 모든 관리직을 패닉시키는것으로 추론 할 수 있다. [20] 클리포트 폭주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열쇠'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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