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5 07:03:41

Jan Sloot


1. 개요2. 스토리3. 진실4. 유사 사례

1. 개요

롬케 얀 베르나르트 슬룻(Romke Jan Bernhard Sloot)은 10 GB 영화 파일을 8 KB로 압축하는 기술을 만들었다고 알려진 발명가이다.

2. 스토리

네덜란드 전기공학자 얀 슬룻(1945~1999)은 1999년에 10 GB 짜리 영화 또는 미디어 파일을 8 KB 무손실 압축하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하였다. 당시 필립스, IBM, AT&T 등 다국적 IT 기업의 기술자와 CEO가 모인 자리에서 얀 슬룻이 새로운 압축 기술 시연에 성공하자 즉각 환호하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단 64 KB 용량에 불과한 1개의 전자 16편의 영화 파일을 저장하는데 성공한다. 이것은, 10 GB 파일을 대략 4 KB까지 압축했다는 의미이다. 디코딩(압축해제) 프로그램의 크기는 370 MB이라고 한다.

이후, 얀 슬룻은 필립스와 계약을 앞두게 된다. 하지만 얀 슬롯은 필립스와 약속된 계약 날짜 하루 전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이 일로 그의 일가는 사설탐정들에게 한동안 기술의 정체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추궁을 받아야 했다. 그의 사후에 기술자들이 얀 슬룻이 사용하던 개발 컴퓨터를 입수, 해당 기술의 소스코드 복원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였다. 오늘날 얀 슬룻의 기술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누구도 알고 있지 않으며, 후술하듯 애초에 불가능한 기술로 보고있다.

3. 진실

10GB가 8KB로, 그것도 무손실 압축이라는 점이 그야말로 말도 안 될 정도라 이것이 진짜 압축인가 아닌가를 놓고 논란이 있다. 엔트로피를 이용해 무손실 압축의 절대적인 한계를 수학적으로 증명한 섀넌 제1 정리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기술이여서, 해당 기술이 사실일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 엔트로피 법칙을 위배하는 영구기관을 발명했다는 이야기와 동급이다. 작도 불능 문제도 그렇고 정지문제도 그렇고 불가능이 증명된 케이스는 유독 반발이 심하다

4. 유사 사례

NV Codec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