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15:48:02

HYBE/논란 및 사건 사고/&TEAM 팬사인회 스태프 속옷 검사 논란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건 정황3. 비판4. 하이브의 사과문 발표5. 사건 이후6. 관련 기사

1. 개요

HYBE에서 보이그룹 &TEAM의 팬사인회 이벤트 당시 스태프들이 검사를 빌미로 팬들의 속옷을 만지며 인권 모독을 준 사건이다.

2. 사건 정황

한 커뮤니티에 앤팀의 팬사인회에서 스태프들이 사전 공지 없이 속옷 검사를 했다는 내용의 충격적인 글이 올라온 이후, 트위터와 같은 SNS 등지에서 같은 경험담의 내용이 올라오며 논란이 된 사건이다.[1]

3. 비판

아이돌 팬사인회에서의 허가받지 못한 녹음, 녹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것이 과도한 규제인가 아닌가에 대하여 논쟁의 대상이었다. 이번 사태의 경우 회사가 정한 규정에 대해 검열을 하기 위해서 자칫하면 성추행 범죄로 인정될 수 있는 신체 접촉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2]

대화 녹음 행위 자체의 도의적인 문제를 떠나 이를 위해 속옷을 직접 만지는 것은 과도한 권리 침해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금속 탐지기 같은 비접촉 탐지기계를 사용하는 방법도 충분히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는 하이브 본사가 있는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이 아니고 해외에서 벌어진 사건인지라 한국 본사에서는 대응이 조금 늦어졌다.
사실 이런 해외 레이블들은 사실 상 현지에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과문이나 대응도 하이브 본사가 아닌 하이브 재팬 측에서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4. 하이브의 사과문 발표

결국 앤팀의 팬사인회 주최사인 위버스샵은 7월 9일 사과문을 개재하였다.
&TEAM 팬사인회 주최사 위버스샵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버스샵입니다.
7월 8일 &TEAM 대면 팬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안 바디체크와 관련해, 현장에 참여하셨던 팬 여러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습니다. 그 동안 많은 팬분들께서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8일,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보안 상의 이유라고 해도, 그것이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보안 목적의 검색에 비접촉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개선안을 준비하고,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아티스트와의 팬사인회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에도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자 7월 10일 2차 입장을 밝혔다. #
8일 진행된 앤팀 팬사인회에서 다수의 팬분들이 반입 금지된 전자기기를 신체에 숨겨와 입장 절차에 차질이 있었다.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장 외주 운영사의 여성 보안요원이 "현장에서 잠시 터치하겠습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한 후 손등으로 전자기기 의심 위치 대략 체크했고, 팬 스스로 기기를 제거하도록 안내했다. 옷 속에 손을 넣거나 옷을 직접 올리는 등의 행위는 없었다.
팬사인회 운영사로서 위버스샵이 현장 관리감독을 면밀히 하지 못한 점과, 팬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5. 사건 이후

같은 날 뉴스에 보도됐으며 일본 팬들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 #1 #2

6. 관련 기사

앤팀 팬사인회, 팬 속옷 검사 논란 - 뉴스1
앤팀 팬 사인회서 속옷 검사 논란…"훑는 수준 아니라 여기저기 만져" - MBN뉴스
앤팀 팬사인회, 팬 속옷 검사 논란…진실은? - 한국일보
"훑는게 아니라 만지고 찌르고"…앤팀 팬사인회 속옷 검사 논란 - 중앙일보
앤팀 팬 사인회서 속옷 검사 논란 “가슴 만지며 성추행”…주최 측 “불쾌감 드려 죄송” - 세계일보


[1]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 했어서 미성년자 팬들의 트라우마가 우려된다고 한다. 또한 단순히 속옷 검사만 한 정도가 아니라 성추행으로 신고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증언도 있었다. [2] 정작 온라인 영상통화 팬미팅에서는 녹음, 녹화를 막기가 거의 불가능할 것인데, 이에 대해 HYBE 측에서는 아무런 언급 및 조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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