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3-29 14:08:36

Elohim

문명 4》의 모드인 《 Fall from Heaven 2》에 등장하는 세력.

1. 소개2. 지도자
2.1. 종족 고유 특성
3. 특화
3.1. 월드 스펠3.2. 건물 및 의식3.3. 유닛3.4. 영웅
4. Master of Mana 변경사항
4.1. 퓨리티 카운터4.2. 건물4.3. 유닛
5. 기타

1. 소개


용의 시대 말에 지혜의 신 Siriona를 숭배하던 임마누엘 로고스(Immanuel Logos)가 당시 처참했던 전쟁의 참상으로부터 사람들을 돌보고자 몽크를 조직한 데에서 시작되었다. 몽크들은 전 세계를 유랑하면서 상처입고 절박한 자들을 돌보고 소실되는 지식을 지키는데 앞장섰으며 이러한 노력이 인정을 받게 되면서 몽크의 결사는 엘로힘이라는 국가로 확대되게 되었다.

엘로힘은 거의 표준적인 세력으로 지도자들이 기본적으로 방어적 특성을 가지는 등 방어 및 내정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관용적(Tolerant)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선택에 따라 엄청나게 변칙적인 플레이가 허용되며 심지어 전쟁 특화 세력과 비교해도 손색없이 전쟁을 벌이기도 하다. 또, 전 세력 중 유일하게 아마게돈 카운터를 의식을 통해서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2. 지도자

  • Einion Logos: 선함.
    방어적
    철학적
  • Ethne the White: 선함
    창의적
    방어적

기본적으로 엘로힘 지도자들은 방어적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방어에 유리하다. 방어적 이외의 특성도 하나같이 성장에 유리한 특성이기에 기본적으로 엘로힘이 방어 및 내정에 유리하도록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다.

2.1. 종족 고유 특성

  • 관용적 - 도시를 점령할시 해당 도시를 최초에 세웠던 문명의 건물을 건설하고 비영웅 유닛을 생산할 수 있다.

엘로힘이 가지는 의외성의 핵심이다. 예를 들어서 Clan of Embers의 도시를 먹었을 경우 군대를 2마리씩 양산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고, Amurites의 도시를 먹었을 경우라면 고레벨 마법사를 양산할 수 있게 된다. 즉 초반에 '어느 세력과 싸움이 붙어서 이겼는가'에 따라 플레이 전략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며 그 결과 엘로힘에게는 딱히 정석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의외로 생산이 허용되는 유닛이 범위가 넓어서 Illians의 고유 유닛인 겨울의 사제, 사제장도 만들 수 있다.

타 문명의 건물이 건설가능하다는 점에는 왕궁도 예외가 아니라서 점령한 도시로 천도를 하게 될 경우 해당 세력의 왕궁이 들어서게 된다. 기본적으로 왕궁에 전쟁피로도 페널티가 있는 Elohim이기에 전쟁을 한다면 초반 천도는 의례행사 수준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Tower of Mastery를 짓기 위해서 천도 목적으로 전쟁을 벌이는 상황도 벌어진다. 추천 세력은 해양 타일에서 식량을 추가 산출하는 왕궁을 가진 Lanun, Ice마나를 뽑아내는 Illians, 전문가를 강화시켜주는 Sidar, 그리고 전쟁 피로도에 강한 Clan of Embers와 Doviello이다.

3. 특화

3.1. 월드 스펠

  • 성역: 적 유닛을 국경 밖으로 추방하며 30턴간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적의 공세에 맞서 시간을 벌 용도로 쓰기에도 유용하다. 하지만 발상을 전환하면 병력을 집중하여 상대 도시를 빼앗은 다음 월드 스펠을 통해 방어를 굳히고 방어병력을 동원하는 식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3.2. 건물 및 의식

  • 왕궁: 범죄율을 10% 줄이고 전쟁혐오를 20% 늘이며 자연, 물, 영혼 마나를 제공한다. 전쟁을 할 경우 전쟁 혐오를 늘이는 특성이 성가시니 관용적 특성을 활용해서 얼른 타 종족의 궁전으로 천도하는 편이 좋다.
  • Hallowing of the Elohim : 아마게돈 카운터를 5씩 내리는 의식으로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3.3. 유닛

  • 신자(devout): 암살자 대체유닛. 암살자 특유의 marksman 특성이 없는지라 암살용으로는 쓰지 못 한다. 대신 sanctify 주문을 쓸 수 있으며 정찰유닛이면서도 성직자 유닛으로 업글이 가능하다. 또, 국경개방 없이도 상대 영토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암살 유닛이 극후반의 저격수밖에 없다는 점이 곤란하다면 타 종족의 도시를 점령해서 암살자를 뽑아서 보충할 수 있다.
  • 몽크: 엘로힘 전용유닛. 챔피언급의 기본 공격력에 더해 2의 이동력, 의무병1, 악마사냥 같은 유용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에 요구되는 건물도 없다.

3.4. 영웅

  • Corindale: 채널링3의 마법사 영웅으로 전투력이 아예 없기 때문에 암살자 걱정없이 아군 속에서 마음껏 마법을 쓸 수 있다. 축복을 받는 경우 공격력이 1이 돼서 골치 아파지니 행여나 축복을 받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전용 주문으로 '평화'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희생하면서 아마게돈 카운터를 절반으로 내리고 강제 정전을 맺을 수 있다. 부활시켜서 다시 쓰는 것도 가능하니 여로모로 유용한 영웅.

4. Master of Mana 변경사항

지도자가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있지만 특기할만한 부분만 일부 정리하였다.

4.1. 퓨리티 카운터

엘로힘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엘로힘의 건축물 중에 퓨리티 카운터를 올려주는 건물이 다수 있으며 몇몇 특수지형을 몽크로 봉인함으로써 추가 수치를 얻을 수도 있다. 직접 수치를 확보하는 것 외에도 평화주의와 자유제 시빅, 특정 마나의 보유갯수(law, spirit, life), 종교 선택에 따라 추가 보정을 받을 수도 있다. 퓨리티 카운터가 높아지면 나타나는 직접적인 효과로는 몽크의 강화를 들 수가 있는데 강화폭이 엄청나서 후반까지 주력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좋아진다.

퓨리티 카운터의 도입으로 인해서 다른 종족의 도시를 특성의 효과로 흡수하지 않고 엘로힘 도시만을 육성하는 것도 나름대로 이점이 생겼다. 정복 전쟁을 할 생각없이 방어 전략 위주로 다른 승리조건을 노릴 계획이라면 몽크의 강화 효과를 노리고 엘로힘 도시의 비중을 높여서 최대한 육성하는 편이 쓸만할 수도 있다. 타 종족 도시는 퓨리티 카운터를 올려줄 수 있는 건물이 기껏해봐야 pagan temple과 그 대체 건물들 뿐이기에 카운터를 갉아먹기만 하기 때문이다. 또, 엘로힘 도시만을 유지해도 수가 많아진다면 퓨리티 카운터를 높게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mom 2.11버전부터는 또 다시 시스템이 대폭 바뀌면서 퓨리티 카운터가 사라졌다.

4.2. 건물

  • oracle of siriona: pagan temple의 대체 건물. 퓨리티 카운터를 올려준다.
  • reliquary: oracle of siriona를 건설한 후 세울 수 있는 전용 건물. 퓨리티 카운터를 올려주며 해당되는 도시에서 생산되는 유닛에 spirit guide승급을 달아준다. spirit guide 승급이 있는 유닛이 사망하면 해당 유닛이 보유한 경험치가 임의의 다른 유닛에게 넘어간다.
  • abbey: oracle of siriona가 넷 지어질 때마다 하나씩 건설할 수 있는 건물. 역시 퓨리티 카운터를 올려준다.
  • minister: abbey를 일정 개수 건설해야 세울 수 있는 전용 원더. 퓨리티 카운터를 대폭 올려준다.

4.3. 유닛

아래는 mom 2.00까지만 해당되는 사항으로 2.11부터는 bannor와 함께 생산유닛 전체가 아예 전용 라인업으로 교체되었다.
  • 몽크: 퓨리티 카운터에 따라 전투력, 이동력 등이 상당히 강화된다. 원래부터 약한 성능은 아니었으나 퓨리티 카운터를 높이는 전략으로 갈 경우 굉장히 막강해지기에 후반에도 주력으로 삼을만 해진다.
  • 구호기사단(hospitaller): 성기사 대체 유닛. 기본 공격력은 성기사보다 조금 낮지만 추가되는 신성 공격력이 더 높아서 실제로는 성기사보다 더 강하다. 여기에 더해서 고급 성직자에 필적하는 의무병 3 승급도 가지고 있기에 부대의 중추를 맡기에 딱 좋다.

5. 기타

Magister's MODMOD에선 관용적 특성이 사라지고 비슷한 효과가 데시우스, 바시움에게 옮겨갔다. 설정 상 선한 가치를 추구하는 팩션이 악 성향 팩션의 유닛과 건물을 '관용적' 특성으로 생산 가능한 점을 지적하는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종교적 특성이 붙고, 신자(devout) 유닛이 특수 지형에서 보너스를 받도록 바뀌었다. 그러나 확실한 보너스나 특징이 없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방어전에 유리하다고 해도 약탈까지 막진 못하고, 건물을 다 짓고 최대한 준비해야 제대로 성능이 나온다.

신자(devout) 유닛이 특수 지형에서 보너스를 받는 기능이 붙었다. 주변 환경에 따라 본편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마법을 난사하는 사기 유닛으로 변할 수 있다. 컨셉대로 세계를 돌면서 랜드마크에 들어가 승급을 받아올 수 있지만.. 일부 랜드마크는 던전 취급이라 감당 못할 야만인 유닛이 있거나, 출입 자체가 막히는 경우도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

Ethne the White의 시빌로피디아 내용 일부는 새옹지마를 떠올리게 한다. 시나리오에서 Mercurians를 소환해 Sheaim, Infernal, Calabim의 군세에 맞서려 했지만 Sidar가 보낸 암살자에게 암살당하고 만다. 문제는 Sidar가 쓴 무기가 Nether Blade였던 탓에 대마법사를 동원해도 부활하지 못했다.